안녕하세요 영어 선생님들
저는 고등학교에서 7년을 근무하고 이번에 처음 중학교에 근무하게 된 영어교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근무하는 중학교에 영어회화 전담강사분이 계시는데
혹시 영어회화 전담강사분과 영어 수업을 어떻게 운영하시나요?
저희 학교같은경우는 영전강분과 갈등이 심합니다.
정확하게 학급 또는 시수로 나누지 못하고
N+1로 하여 애매하게 나누어져
영전강분과 함께 나눠지는 분반 수업은 사실상 잉여시간으로 지내
실제 교과서 진도 등을 나가는 영어수업 자체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예를 들면 30명의 반에서 1~15번은 영어교사가, 16번~30번은 영전강 분이 따로따로 수업을 다른 실에서 운영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진도 나가거나 수행평가의 실제적인 운영은 어렵습니다.
실제로 아이들도 대체 왜 나누냐고 불만이 많구요.
대체 영전강이 있어야만하는 근본적인 취지가 무엇일까요?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면 영어교사와 영전강 선생님 모두 윈윈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영어 교과를 운영할 수 있을까요?
고민이 되어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희는 하 수준의25명 기준 7명정도만 영전강쌤이 데려가서 수업해주셨어요. 본선생님은 중상수준 아이들 데리고 잘 수업 하실수 있었고, 수행평가는 전해주시고 치게하심 되지않나요~? 애들 어차피 백지내는 애들이었어서 큰 부담 없었고, 진도는 기본만하고 본선생님은 추가로 더 가르치든 뭘하든 상관없구요. 대신 공통 학습지로 출제하구요
학급이나 시수로 나눌 수 없는건 교육부 지침이에요. 그건 저희가 바꿀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요.
분반후 영전강쌤과 나눠지는 수업이 잉여시간이 된다는 부분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데 저희는 진도 서로 똑같이 맞추고 같은 학습지 사용해서 교과서 수업 나가고 있고 수행도 같은 기준 같은 자료 같은 시기에 해서 아이들도 별말 없고 오히려 적은 인원 데리고 수업한다고 좋아하시는 분도 있으세요.
서로 협의를 하셔서 잘 해결하시면 좋겠네요.
왜 진도를 나가시는게 어려우신지 혹은 왜 잉여시간이 되시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반을 나눠서 정해진 진도에 맞춰 수업 나가시면 되요.
보통은 애들 수가 적어서 좋아라 해요. 대신 수업은 같은 진도, 같은 학습지, 같은 수행평가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