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7 - 영덕 블루로드

[큰별]

20190427

영덕 블루로드 B코스 트레킹 후기

- 일정 -

●일시: 2019. 4. 27(토) 오전 7시
●집결장소: 잠실역1번출구 50m전방. 8호선은 11번출구에서 30m 전방. 동영관광
●참가자:
5060산들애 회원 42명(지인포함)
대장: 세월
일총: 보리

●개인 준비물: 중식, 간식, 온수, 스틱, 썬캡, 우산 등
●제공: 아침김밥, 생수, 하산후 축산항 김가네 물가자미 정식

● 트레킹 코스 및 일정:
영덕블루로드 B코스 13km

잠실 롯데 앞(07:30) - 영덕 해맞이공원(11:30) -대탄항 -오보리 -노물리 -석리마을 -대게원조마을
-블루로드다리 -죽도산 -축산항(16:00) - 김가네 가자미 정식16:00-17:50) - 귀경 - 잠실역(22:00) - 설렁탕, 선지해장국 - 귀가(23:00)

- 후기 -

작년 9월2일 여름 야생 들꽃을 찾아나섰던 산들애의 선자령과 봉평 산행. 

너무도 멋진 여름 선자령 산행과 봉평 이효석 축제 여행을 다녀와서 부터 시작한

왼쪽 발목 통증이 심하여 가을 겨울 산행은 물론 매일 아침에 가는 피트니스도 못다니며 

6개월간 치료에 애쓰다가 회복이 되어 설날전에 아부다비, 런던 , 파리 출장을 다녀온 후 

지난 3월 17일 산들애 시산제에 참석하였다.

시산제 가기 전에 세월대장님이 동해안 해파랑길 영덕 블루로드 트레킹 공지를 올렸다.

너무 반가워서 3/14에 일단 두명을 신청을 하였다.

계절도, 코스도 훌륭하여 참가자가 많을 듯 기대가 컸는데 의외로 신청자가

늘어나지를 않았다. 혹시나 참가자가 적어 행사가 취소되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3/30 청계산 진달래 산행을 함께한 친구들 세명을 초청하여 일단 입금을 하였다.

참가신청하시는 산우님들께 댓글로 감사와 환영을 드렸다. 영덕군청의 홍보사진과

음악방에 올리던 아침음악도 블루로드 신청방에 올리기 시작하였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오신다는 안윤숙님과 야호님이 어찌나 반갑고 고맙던지,

그리고 취소 후에 다시 오겠다는 잡초대장님의 짧은 글이 얼마나 예쁘던지

아내(버디)에게 부탁하여 밥도 싸고 햇두릅과 문어 숙회 안주도 준비하였다.

출발 아침 아내가 운전해서 6시 50분에 잠실 롯데로 나가보니 친구들과

여러 산우님들이 벌써와서 기다리신다. 사당에서 버스가 늦어져 7시 25분에 동영관광이

도착해서 7시30분에 출발하였다. 차안에서 나누어준 김밥과 멋쟁이 호돌대장이

건네준 자몽막걸리와 친구가 따라주는 6년근 인삼주를 한잔씩 마시고는 잠을 청하였다.

잠실떠나 네시간만에 영덕 해맞이공원에 도착하여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는

낭만 가득한 블루로드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끝없이 넓은 쪽빛 동해바다의 높은 파도,
집채만큼 커다랗게 밀려와 바위를 때리는 힘찬 파도소리,
파도에 밀려오는 미역줄거리를 기다란 장대 갈퀴로 건져올리는 등굽은 할머니 할아버지,
바위에 튕겨 하늘로 퍼지는 찝찔비릿한 바다물 안개와 돌미역냄새.

참가한 회원수 만큼이나 다양하게 준비해온 맛진 점심시간,
석리마을 어귀의 오백년된 향나무,
축산항 김가네에서 만난 고소하고 맛난 세꼬시, 구이, 조림, 무침과 매운탕 등 물가자미 요리,
무릅과 발목의 피로를 풀어주는 쏘맥일잔과 회원님들과의 실없는 농담,

돌아오는 동영버스에서 음질 좋은 산들애 노래방의 가요경연...

밤 10시가 되어서야 잠실에 도착하여 설렁탕, 해장국, 청국장, 김치냉면 등으로 하루의

피로와 수고를 치하하며 정다운 뒤풀이까지,

어제는 視, 聽, 嗅, 味, 觸, 五感에 氣分까지 六感이 滿足한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하늘과 바다와 사람과 맛깔스런 음식과 우리 산들애 산행클럽에 감사합니다.
특히 세월대장님, 보리총무님과 함께 동반하신 우리 5060산들애 회원님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산들애, 만세!!~♥

http://blueroad.yd.go.kr/ko/open_content/course/snowcrab/

**

기록을 위하여 다른 회원님들의 멋진 풍경사진도 첨부하오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혹시 불편하시다면 문자로 알려주시면 조정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큰별
010-3714-5185

[보리]

큰별님의 산들애 사랑과 관심에 거듭 감사 드립니다
쾌히 협찬금 주셔서 요긴하게 잘 썼지요
사진 촬영 실력이 상당 하시네요
순간 포착 최고입니다~~

[큰별]

보리님, 본인의 겸손말씀과 달리 어제 일총 솜씨가 아주 탁월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끔 봉사하여 주시길요~☆

[안윤숙]

어제는 만남으로 뵙고,
오늘은 후기로 뵈오니 더 반갑습니다.
멋진 글과 사진으로 다시한번 따라 나섭니다.
큰별님의 후기를 꼼꼼히 읽으면서
저의 느낌과 감상을 말씀 드리자면,
전형적인 행진곡 풍의 리듬으로
힘차게 시작하는
요한 스트라우스 1세의 라데스키 행진곡
(Radetzky March,Op.228)을
감상하는 것 같습니다.

[큰별]

윤숙님, 감사해요. 간곡한 바램에 화답하듯 친구님들을 동행하여 주시고,
맛있는 煎을 준비하셔서 오래 가는 길 간식으로 주시고,
칼칼한 맛의 홍어무침을 오는 길 안주로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무엇보다 격조있는 음악 팬이신 듯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챙겨주신 TEQUILA FILLING DARK CHOCOLATE 감사히 받았습니다.
많이 고마워요.~★

해마다 비엔나 필의 신년음악회 마지막곡으로 관객들과 함께 힘차게 행진하자는 라데츠키 장군에게 헌정된 라데츠키 행진곡을 올려드리며 앞으로도 산들애 산방에서 좋은 일, 멋진 일 많이 하시기를 기대합니다.

~♩♪
https://youtu.be/gFYnRqV4p4w

[큰별]

2018. 9. 2 산들애 선자령 봉평 산행후기.
이 후기를 작성하고는 6개월간 발목이 아파서 산행과 운동을 하지 못하였다.
~✓
http://cafe.daum.net/4560-Sandeulae/7m5Z/439

[세월]

산들애의 큰별형님 고맙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큰베려해주심에
행복한 하루가 되였지요
형님 계시면 언제든지 든든 합니다
넘 감사했습니다

[큰별]

세월대장님, 수고많았어요.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

[반달]

큰별님의 '애정산들애'
산들애의 울타리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써주신 멋진후기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큰별]

아름다운 반달 총괄총무님,
함께 걷지못해서 아쉬웠어요.
안부를 듣자하니 건강이 안좋으시다고 들었습니다.

어서 快癒하시어 5/4 태안 솔향기길 걸으며 솔바람 솔향기에 健勝하시길요.~♥

반달님..! 힘..!!

[물망초]

역시 큰님이십니다.
멋진 후기글과 함께 동행 하신
지인분들도 넘 정다우십니다.
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산들애"를
지켜 주시고 버팀목이 되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탁월하신 성품으로 산들애"와
든든한 동행이 되셨으면 합니다.
건강은 필수로 챙기시는 것
아시지요^^

[향 기]

역시나 큰별님. 통 크심에 감사하고 친구분들 모셔오신 성의에 놀라고.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뭴세'' 입니다. 동성동본이라 하나 남여가 유별하니 안아 드릴수는 없고. 토닥토닥 쓰담쓰담 해드립니다. 참 잘하셨습니다.

[큰별]

물망초님, 향기님,
선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만, 과분한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더 잘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많이 감사합니다.~♡

맑고 밝은 태양아래
넓고 푸른 동해바닷가에 모여앉아서
가져온 도시락을 나누는 산들애 산우님들의 정겨운 모습을 전합니다. 보기에 너무 착하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