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좋은 재료가 가장 좋은 반찬
어디든 밑반찬에 들어가는 재료와 만드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이곳의 밑반찬이 더 맛있는 이유는 바로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고춧가루와 깨는 지방에서, 반찬의 메인 재료가 되는 버섯이며 각종 야채는 가락시장에서 구입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집의 반찬이 맛나는 이유는 즉석에서 무치고, 볶기 때문이다. 많은 양을 만들어 오랫동안 저장해두고 먹는 반찬이 아니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즉석에서 만든 반찬은 언제 먹어도 맛나다.
참나물무침
재료: 참나물 300g, 깨 약간, 무침양념 (고춧가루·식초 2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파 1/3개, 설탕·간장·참기름 약간씩)
만드는 법
1 참나물의 억센 줄기를 떼어내고 잘 다듬은 뒤 깨끗이 손질해 씻는다.
2 상에 내기 직전에 널따란 그릇에 참나물을 담고 분량의 재료를 한꺼번에 넣는다.
3 마지막에 깨를 뿌려준 뒤, 참나물이 상하지 않도록 조물조물 무쳐 바로 상에 낸다.
1 버섯볶음
재료: 표고버섯 300g, 대파 1/3개, 마늘 1쪽, 식용유·소금·참기름·실고추·참깨 약간씩
만드는 법
1 표고버섯의 밑동을 제거한 뒤 0.5mm 두께로 채썬다.
2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표고버섯을 30초 정도 살짝 데친다.
3 마늘과 대파는 가늘게 채썰어 볶는다.
4 ③에 버섯과 다른 양념을 모두 넣고 볶는다.
2 배추겉절이
재료: 배추 1통, 굵은 소금 7큰술, 참기름 약간, 겉절이양념(고춧가루 5큰술, 파 1쪽, 다진 마늘·설탕·간장·통깨 1큰술씩)
만드는 법
1 배추는 한 잎씩 떼어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①에 굵은 소금을 살살 뿌린 뒤 배추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30분 정도 절인다.
3 배추가 절여지면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다음 분량의 양념을 넣고 잘 버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