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1.
11일 일요일 오늘도 주섬주섬 챙겨 나가 본다 2km도 못 가서 핸들을 돌렸다 미세 먼지가 너무 심하다...
02.09일 손상되었던 방패연 테스트 하기엔 더없이 좋은 풍속인데 아쉽다... 오늘 여수 풍속은 일기예보엔 7미터라고
되어있지만 실제 풍속은 9~10미터는 족히 될듯싶다... 여수는 예로부터 겨울바람 강하기로 소문난 동네다 여수 지형이
반도라서 움푹 들어간곳으로 바람이 모아져 들어오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2024.02.09.
오늘은 오랜만에 대형 가오리연도 준비를 해본다...
웅천 연터에 도착하니 날씨도 제법 쌀쌀맞고 풍속이 강해서인지 인기척이라곤 없다...
방패연을 두 점 최대한 낮게 올려서 기둥에 묶어두니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구경하던 가족들에게 얼레를 들려준다... 풍속이 강해서 부모들님에게 얼레를 단단히 잡으라고 한다
도언 형님이 도착했고 준비해 온 커피 한잔 후 슬슬 철수 준비하려는데 한 가족이 아쉬운 듯 쳐다본다
한 번 더 올리려는데 의자 아래에 세워두었던 카메라 삼각대가 넘어지면서 방패연에 구멍이 생겼다
속상했지만 다른 방패연을 올려서 구경하던 타 가족들에게 얼레를 들려줬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한 꼬마 녀석이 묻는다 아저씨 가오리 큰 것은 몇 년 됐어요? 응~그거 10년 됐단다라고 하니 제가 9살이에요라고 답한다..
그렇게 그 가족을 마지막으로 철수~
도언 형님과 선어 집에서 간단히 소주 한잔 후 귀가...
대명 선어 횟집 대략 12년 전? 삼촌이 했었다가 건너편으로 새 건물을 지으면서 건물을 팔았던 횟집인데 명칭이 그대로다...
대명 선어 횟집 대략 12년전? 삼촌이 했었던 횟집인데 명칭이 그대로다 일하는 분에게 이야기를 하니 삼촌을 잘 알고 있다
현 여수 요식업 협회 회장이다... 12년 전인가? 건너편으로 건물을 새로 지으면서 팔았는데 횟집 명칭은 그대로이고
2층 노래방은 뿌리 노래방였었는데 자세히 보니 잉 자만 바꿔 놓았다...
첫댓글 신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시간을 보냈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제 가족은 아니구요 모르는 타 가족들입니다...^^
"황조가"에 나오는 '훨훨나는 저 꾀꼬리 암수 서로 정답구나, 푸른 하늘을 훨훨나는 두 마리의 삽사리연이 정겹게 보입니다. 정말로 멋집니다. 수고했습니다.
격한 과찬의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