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 일기

[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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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ki ral................//

먹을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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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냥장고를 뒤져봐도

냉동고를 뒤져 봐도

김치 냉장고 세개를 뒤져봐도

죄다 뭔가 그리 꽉 차 있긴한데도

내가 딱히 먹을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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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며칠간

나의 야심작인 망내인 高 노무시키와

단 둘이서만

집 생활을 한다

퇴근때

머스마 둘 중에 한넘이

식빵, 우유, 과일....사 들고 와서 냉장고에 넣는다

저녁 식사는 되도록이면 퇴근시 밖에서 서로 해결하고 집으로 각자 기 들어 온다

아침엔

미수가루와 소 젖을 섞어서 후루룩 마시면서 토스트 굽고 잼 발라먹고 과일 먹고 출근이다.

오늘 아침엔

냉장고를 열어보니

랩에 싸서 둘둘 말아진 노오란 게 꼭 김밥처럼 둥글게 길게 꼬꼬시 두개가 서 있다.

손으로 들어 보니 꽤 무게가 있다.

"참, 요즘 햄이 벨시릅게 옷 입고 있네"

이렇게 혼자 순전히 결론 지어분다

조금있으니 야심작이

"아빠"

"파인애플 먹어?"

이런다....

낸중에 알고 보니 그기 파인애플 껍데기 홀라당 까서 노오란 싱싱한 속살을 꼭 늘씬하게 잘 빠진 음료수 캔 크기만한것을 랩으로 싸서....................//

요즘

각시가 벵언에 입언해갓고

무르팍 연골에 보조물 넣는 수술한 바람에

  기왕지사 입원 한 바람에 얼굴도 레이저로 지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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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 우리집엔 두 홀아비가 생활 하고있다.

아마도 우리 집의 냉장고 냉동고 김치 냉장고안의 것들을 다 먹어 치우려면 두달 이상은 걸릴것이다.

비상 식량으로 간주한다

서울

보난자,

[초록]

더 나빠 지기전에 수술하는게 좋다드라 아마 25일은 입원해야 한다든디 우짜노? ㅎㅎ남자들은 없어봐야 마눌이 귀한줄알거든 ㅎㅎㅎ나도 회갑지나면 해야할것같어 요즈은 영구적이라 하드라 난자 욕본다 마눌 다리 수술하랴 얼굴하랴 견적이 꾀나 나올것같어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