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줄거리
영주는 성일에게 사귀자며 당당하게 말한다. 영주의 당당함에 성일은 놀란다. 한편으론 선희를 떠올린다.....동기생들과 후배들은 영주와 사귀라며 보채는데.......
"........ ."
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영주는 고개를 숙이며 피식 웃더니 나에게 말했다.
"선배 얼굴 빨개진거 아세요? 천천히 생각한 후 대답해주세요."
영주는 다시 그녀의 친구 선배들에게 술을 한잔씩 따라 주었고, 아이들은 내가 대답하지 않자 실망하며 술을 마셨다.
환영회가 끝나고, 친구 영섭과 집에 같이갔다. 영섭은 나에게 물었다.
"너 혹시 아직도 선희 잊지 못했냐?"
나는 그 소리에 멈칫했지만 아무렇지 않은듯 말했다.
"내가 무슨...아직도 잊지 못했겠냐?"
"근데 아까 영주 당돌하긴 하더라... 니가 골치 좀 아프겠더라..."
난 미소로 답했다.
"너 영주랑 사귀지 그러냐, 애가 씩씩하고 착한것 같던데... 니 생각은 어떠냐? "
"모르겠다. 아직 여자를 사귄다는게 부담된다..."
영섭은 눈치를 챈 듯
"너 선희 아직도 못잊었어.."
라 말하고는 나에게 택시를 잡아주며
"타고가라...그리고 잘 생각해봐 영주 착한앤거 같던데..."
난 영섭이 잡아준 택시를 타고 집에 와서 그냥 옷도 벗지 않은채 잠이 들었다.
다음 날...
나는 늦잠을 자서 첫 수업을 듣지 못했다. 두번째 수업을 받으러 가는데 누군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난 뒤를 돌아보았다.
"선배님....."
영주였다....
"어젠 잘들어갔니?"
"예, 수업 들으시러 가세요?"
"응."
"수업 끝날때까지 기다릴께요. 학교 앞에 있는 커피숍으로 오세요."
"영주......."
"그럼 기다릴께요..."
그녀는 내가 답하기전에 무작정 사라졌다. 난 수업을 마치고는 커피숍으로 향했다. 난 마음이 무거워졌다.
커피숍에 들어가자 그녀는 마치 몇년만에 만나는 친구처럼 반겨주었다. 그녀는 날보더니 말을 꺼냈다.
"선배님, 어제는 정말 죄송했어요."
"아니야..."
난 대답했다.그녀는 결심했다는 듯 고개를 쳐들며 얘기했다.
"그렇다고 제가 선배님을 가지고 논게 아녜여,저 선배님 좋아하는거 사실이구요, 선배님과 사귀고 싶은것두 사실이예요. 솔직히 말할께요. 선배님 사귀던 여자..선희 선배맞죠?
난 그녀의 말에 당황했다.
"그걸 어떻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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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쉼터작가임다. 평가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