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GRASS - BabyBlue
*가급적 음악 어플을 이용해 반복해서 들어주세요 :))
시간 있으면 나랑 하자, 연애
그동안 뭐해, 어디야, 나 너희 집에서 치킨 먹을 건데 너도 올래? 라는 영양가 없는 말들만 서로 적어 내려간 카톡방에선 보고 싶다. 라는 문장은 볼 일이 없었다.
그럼에도 김도영은 나에게 보고싶다고 했고, 나도 김도영을 보고 싶다고 답했다. 내 대답에 김도영은 기다렸다는 듯 전화를 걸어왔고 10분이면 도착한다는 말과 함께 우리 집 앞으로 오겠다는 말을 건넸다. 괜히 나오는 헛기침을 두어 번 뱉고 현관 앞에 놓인 전신 거울을 보고 내 상태를 확인했다. 김도영과 일주일 만에 제대로 마주 하는 거라는 생각에 엉킨 머리카락을 빗었고 주머니 깊숙이 있는 립밤을 꺼내 입술에 발라 생기를 얹었다.
“김도영 하이.”
다 왔다는 연락에 운동화를 구겨 신고 나갔다. 그래 여름이다 여름이야. 습기에 이마에 붙은 긴 앞머리를 귀로 넘기고 손끝으로 괜히 머리 끝부분을 빗었다. 서로가 마주하는 데에 있어서 “왜” 라는 단어를 붙이지 않았던 우리가 굳이 이유를 만들어 서로를 마주하기로 했다. 턱턱- 하며 내려오는 내 신발 소리가 들렸는지 김도영은 공동현관 옆에 기댔던 등을 떼고 내가 나오는 모습을 봤고 나는 김도영을 향해 무성의한 인사를 건넸다. 김도영은 그런 내 인사가 뭐가 그리 좋은지 예쁘디예쁜 입꼬리를 아주 길게 올렸고 나는 그런 김도영을 보며 “왜 웃어?” 하고 투덜댔다.
“그냥, 보니까 기분이 좋네.”
“뭐야. 그렇게 기분 좋을 거면 진작에 보러 오던가.”
“미안미안. 불려 다니느라 시간이 없었네. 나 이제 시간 엄청 많아.”
“그래서 뭐.”
“이제 좀 놀아달라고.”
그동안 못봤던 게 김도영의 잘못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나는 괜히 김도영에게 투정을 부렸다. 분명 친구였을 때는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이었는데 내가 김도영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로 김도영의 존재의 유무는 내 감정을 결정하는 목록 중 가장 큰 영역에 들어가게 되었다. 김도영은 이런 되도 않는 투정이 어이없지도 않은지 웃는 얼굴을 굳히지 않았고 “보고 싶었어.” 하는 오글거리는 말도 했다.
“오...”
“왜. 여주 너도 보고 싶다며.”
“야 김도영아. 안 더워? 아이스크림 먹을래?”
말을 돌리려는 의미가 중심에 있진 않았지만 이 대사로 대화의 주제가 변경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은 내포한 채 김도영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김도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가자고 집 근처 작은 마트를 가리켰고 나는 그런 김도영을 보다 먼저 걸음을 내딛었다.
“어우, 더위는 사냥하라고 있는 거지.”
“그럼 나도 더위사냥 먹을래.”
“넌 그냥 쌍쌍바 먹지?”
“왜?”
“내가 두 개 다 먹고 싶으니까.”
“흠, 그래 그럼. 같이 나눠먹자.”
지나가는 누가 들어도 김도영의 의견따위는 없는 아이스크림 선택이었지만 김도영은 여느때와 같이 넘어가줬다. 더위 사냥을 고른 내 옆에 김도영이 쌍쌍바를 놓았고 찍히는 계산대 모니터를 보다가 내가 다시 입을 열었다.
“도영. 솔직히 우리 4년 동안 여기 마트 벽돌 두 개 정도는 쌓았을 거 같지 않아?”
“두 개가 뭐야. 난 저기 기둥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치.”
또 실없는 소리였지만 우리 둘은 죽이 척척 맞았고 계산이 끝나자마자 나는 더위사냥의 반을, 김도영은 쌍쌍바의 반을 가지런히 가르기 바빴다.
“아, 김도영! 완벽하게 반 갈라야지. 나 봐봐. 얼마나 완벽해.”
“응. 반 갈라줘서 고마워.”
“영혼.”
“우와! 여주야! 완벽하게 반을 갈랐구나? 잘 갈라줘서 너무 고마워!”
삐툴빼툴하게 갈린 쌍쌍바로 박수치듯 수차례 부딪힌 김도영은 얼른 쌍쌍바부터 먹으라며 내 입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줬다. 여름은 여름인가보다. 밖에서 얼마 걷지 않았는데도 볼이 금방이라도 익을 것 같았고 지나가는 공원에서는 찌르르- 하는 벌레 소리가 들렸다.
“도영. 우리 너희 집 가면 안 돼? 진짜 내가 참아보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안 되겠다.”
내 말에 김도영은 안 될 게 뭐가 있냐며 걸음을 자신의 집 방향으로 옮겼고 나는 급하게 다 먹은 쌍쌍바 스틱을 공원 쓰레기 통에 넣고 더위사냥을 입에 물었다.
“그러다 배탈 나.”
“괜찮아. 니가 죽 만들어주면 되지 뭐.”
“으이그. 말은.”
헤- 하는 웃음을 내뱉으니 김도영도 입꼬리를 한쪽만 올리고 웃었다. 밉다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다는 듯이 김도영은 웃음을 뱉었고 나는 그런 김도영의 모습이 좋았다. 다시 생각해보면 김도영이랑 있을 때는 항상 좋았다. 이게 이성적인 감정인지 그저 친구로서 애정 하는 건지 생각조차 해보려고 하지 않았을 때부터 표정이 풍부한 김도영이. 반응이 다양한 김도영이 나는 좋았다. 저렇게 웃는 것조차 매일이 다른 김도영이었고 저렇게 말을 하면서도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 다정함 자체가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그런 사람이었다.
그렇게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날 이후로 두 번째 방문이었다. 김도영은 내가 집에 들어가자마자 곧 시원해질 거라며 에어컨을 틀어줬고 나는 쇼파에 앉아 김도영의 집을 눈으로 한 번 훑었다. 대학에 다니는 4년 동안 그렇게 자주 왔던 곳인데 오늘따라 왜 이리 신기한지. 낯선 곳에 처음 온 아이처럼 나는 두리번거리며 김도영이 방에서 나오기를 기다렸다.
“야아- 김도영- 나도 편한 옷 좀-“
내 목소리가 들렸는지 김도영은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방에서 큰 티셔츠 하나와 내가 자주 빌려 입던 4부 바지를 들고 나왔고 나는 김도영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그 옷가지들을 들고 김도영의 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 내가 입던 옷을 고이 접어 김도영의 행거 옆에 놓았다. 놓고 보니 김도영 방 한켠에 자리 잡은 화장대가 보였다. 김도영이 자주 쓰는 올인원 스킨케어 옆에 놓인 내 빗과 머리끈을 보니 괜히 마음 한 구석이 간지러워졌다. 김도영이 내 삶에 들어온 만큼 나도 김도영의 삶에 들어가 있을까. 김도영은 날 혼자 좋아했을 때 나를 얼마나 기다렸을까. 가늠이 안 가는 김도영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고, 이제는 나 혼자 가늠만 하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김도영의 화장대 위에 놓인 여러 개의 머리끈 중 하나를 들고 머리를 높게 묶었다. 괜히 “야! 김도영!” 하면서 내가 나간다는 티를 냈고 김도영은 그런 내 목소리에 하던 핸드폰을 멈추고 방으로 달려왔다.
“왜?”
김도영이 불도 키지 않았던 방의 스위치를 켰다. 방 문 앞에서 김도영과 부딪힐 뻔한 나는 갑자기 환해진 방에 살짝 눈을 찌푸렸다가 다시 떴고 김도영은 “무슨 일 있어?” 라고 물었다.
“있잖아. 내가 집 정리를 하다가 다이어리를 발견했거든?”
“응.”
뜬금없는 내 말에도 김도영은 단음절로 대답했고 그런 김도영의 얼굴엔 작은 미소가 떴다.
“내가 그 다이어리를 봤는데 올해 목표로 주 3회 운동하기, 토익하기를 써놨더라고.“
“그것만?”
“응. 그것만.”
샐긋 웃던 김도영의 얼굴이 왼쪽으로 살짝 갸웃거렸고 김도영은 웃음을 애써 참는 나에게 팔짱을 낀 채 “그럴 리 없을 텐데?” 하고 피식 웃었다.
“그런데 말이야. 내 계획에 한 가지가 더 생겼어.”
“그게 뭔데?”
“너랑 연애하기.”
피식 웃던 김도영이 푸핫- 하고 웃음을 터트렸고 살짝 쥔 주먹을 자신의 입 앞으로 가져와 삐져나오는 웃음을 막았다.
“있잖아. 여주야.”
김도영은 입술끼리 물면서 애써 웃음을 참는 나를 불렀다. 나는 고개만 끄덕이면서 계속 말하라는 신호를 보냈고 김도영은 그런 나를 보며 다시 입을 열었다.
“나도 다이어리를 발견했는데.”
“너도 다이어리를 써?”
“아잇, 들어봐.”
“그래. 한 번 말 해보거라.”
“나도 올해 목표를 적어놨더라고.”
“음- 그럼 내가 뭐냐고 물어봐야하는 건가?”
내 장난기 서린 목소리로 굳이 물어봐야 되냐고 물어보니 김도영은 “분위기 좀 맞춰줘!” 하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크게 터질 뻔한 웃음을 참으며 알겠다고 손을 몇 차례 흔들었고 김도영은 치- 하는 김빠진 소리를 냈다.
“그래. 너는 목표가 뭐였는데?”
“올해 아무 일 없이 학회장 마무리하기, 졸업 잘 하기 그리고.”
살짝 벌어져있던 우리의 틈새가 김도영의 발걸음으로 가까워졌다.
“한여주랑 연애하기.”
김도영의 마지막 말이 울리자마자 나는 참았던 웃음을 막힘없이 내뱉었고 김도영도 특유의 예쁜 웃음을 보여줬다.
“여주야, 시간 있어?”
“응. 나 아주 많아. 남는 게 시간이야.”
“시간 많으면 나랑 연애 하자.”
2년 전 아무 것도 모르던 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던 그 말을 김도영은 한 단어 한 단어를 소중히 건넸다. 시간이란 단어부터 연애라는 단어까지. 어느 것 하나 거짓된 것은 없었다.
나는 그런 진실 된 김도영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사실 누군가가 본다면 나보다 높게 있는 김도영에게 팔을 걸쳐놓은 것처럼 보이겠지만 아무렴 어떠겠는가. 내가 좋다는데. 나는 김도영 어깨 위에 올린 손에 힘을 주었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 우리 연애하자.”
김도영은 내 대답에 하- 하며 숨을 급하게 내뱉었고 “진짜?” 하고 다시 물었다. 김도영의 질문에 난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고 김도영은 아주 예쁘게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나 너 안아 봐도 돼?”
“당연하지.”
말이 끝나자마자 김도영이 날 안기도 전에 내가 김도영의 목에 손을 둘러 김도영을 안았다. 김도영은 내 행동에 잠시 놀랐는지 엇- 하고 외마디의 말을 뱉었다가 자신의 팔을 내 등 뒤로 모아 날 안아줬고 내 어깨에 자신의 얼굴을 기댔다.
“좋아해 한여주. 아주 많이.”
“나도.”
“진짜?”
“진짜지 그럼. 가짜게?”
“안 믿겨서 그래.”
웅얼대는 김도영의 목소리에 나는 손을 김도영의 뒤통수에 가져가 쓸었고 확신이란 확신은 다 끌고 와 말했다.
“나도 좋아해 도영아. 아주 많이.”
-
비밀번호 치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나는 손에 들고 있던 리모컨을 내 옆에 던지고 현관으로 달려갔다. 현관에는 신발을 벗는 김도영이 있었고 김도영은 급히 달려온 나를 보고 “푹 쉬고 있었어?” 하며 물었다.
“작업실 계약 했어?”
내 물음에 김도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두 팔을 벌린 나를 안아주는 김도영에게 나는 살짝 뛰어 내 두 다리를 김도영의 허리에 감쌌고 코알라의 나무가 된 김도영은 이제 익숙하다는 듯 제 손목에 있는 시계를 풀어 식탁 위에 놔뒀다. 그리고 내 엉덩이를 식탁에 살포시 맞춰 올렸고 나는 살짝 몸만 뗀 채 김도영을 봤다.
“어디로? 태일오빠네 앞 건물로?”
“응. 홍대 쪽도 가봤는데 거긴 너무 비싸기만 하고 시설은 별로더라고.”
“아. 서울 방값 토 나와.”
“그치. 나도.”
내 말에 김도영은 오늘 하루 기가 다 빨렸다며 내 어깨에 기댔고 나는 그런 김도영의 뒤통수를 쓰다듬어줬다. 우리가 연애를 하고 제일 크게 변한 점.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고 서로가 서로에게 어떻게 해야 충전이 되는지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김도영은 항상 내 어깨에 기대 하루를 늘어놓았고 나는 그런 김도영의 뒤통수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나는.
“울 도영이 힘들었으면 충전시켜 줘야지.”
김도영의 볼을 잡고 고개를 세워 김도영의 이마부터 입까지 차례대로 입을 맞췄다. 김도영의 미간을 지나 코에 도착했을 때 쯤 김도영의 푸스스- 하는 웃음소리가 들렸고 내 입술이 김도영의 입술에 닿을 때 쯤 김도영은 내 목덜미에 손을 대고 더 깊게 파고들었다. 나는 김도영의 볼을 감싸고 있던 내 손을 김도영의 목 뒤에 둘렀고 우리는 한참을 그렇게 서로를 헤집어놓았다.
김도영과의 연애는 한결같지만 매일 다른 느낌으로 내 일상을 물들여놓았고 나도 김도영의 일상에 수를 놓았다. 20살, 모든 것이 새로울 때 만난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앞둔 25살에 새로운 관계로 시작을 했다. 몇 년 전, 내가 김도영 앞에서 늘어놓은 남사친에서 눈 맞는 그런 서사를 쓴 이야기. 그 이야기는 우리의 현실이 되었고 우리의 연애는 앞으로도 변함없는 음악 같은 사랑이 될 거다.
내가 하는 말이라면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하늘을 닮아 하늘빛이라고 해도 믿을 김도영에게 내 청춘을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건네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도록 해야겠다. 시간이 많은 여주와 도영이의 사랑 이야기.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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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후 한여주, 김도영의 Insta
han.yeo.zzu 야! 김도영!
moontae1 하... 누가 나 좀 기절시켜 줄 사람?
han.yeo.zzu moontae1그거라면 제가 자신 있는데요?
moontae1 han.yeo.zzu 너 말고 다른 사람
z_eus moontae1형 나나나나나나
moontae1 z_eus너는 더 안 돼.
kim.do.yeong 왜!
han.yeo.zzu kim.do.yeong 언제 와?
kim.do.yeong han.yeo.zzu지금 나가 ㅎㅎ
han.yeo.zzu kim.do.yeong 그럼 치킨 시킨다?
kim.do.yeong han.yeo.zzu 네네 순살로.
han.yeo.zzu kim.do.yeong 윽.
han.yeo.zzu 김도영 보고 싶어서 울었더니 베개 이렇게 됨... 실음과 개짜증나;
2dong 누나 실음과도 누나 싫어한대요.
han.yeo.zzu 2dong 억저라고
moontae1 han.yeo.zzu 여주야 실음과도 너 짜증난대.
han.yeo.zzu moontae1난 오빠가 제일;
kim.do.yeong 여주야... 내가 내일은 꼭...
han.yeo.zzu kim.do.yeong 못 지킬 거면 약속 X
kim.do.yeong han.yeo.zzuㅠㅠ
han.yeo.zzu 김도영이 나 운다니까 영통해줌ㅋ
outjun 오 도영이 형...
je000423 오 도영이 형...
nanananana 오 도영이 형...
han.yeo.zzu 분위기 뭐야. 김도영 팬클럽이야?
outjun han.yeo.zzu Yes...
nanananana han.yeo.zzu Yes...
je000423 han.yeo.zzu Yes...
han.yeo.zzu 와... 과방에서 졸다 일어났는데 우리 과방 아닌줄...
z_eus 여주 저기 너무 실음과 과방인데?
2dong 누나 저 초록색 커튼 너무 실음과 과방인데요;
outjun 오 누나 설마 천국 뭐 그런 건 아니죠?
moontae1 저 커튼 아직도 안 버렸냐...
han.yeo.zzu 다 나가
kim.do.yeong 뭐야 이건 언제 올렸어ㅎㅎ
han.yeo.zzu 구리 놀러 갔다가 득템 ㅋ
han.yeo.zzu 엔드라이브 속 김도영
kim.do.yeong 와 추억이다...
han.yeo.zzu kim.do.yeong 저 때 징그럽게 말 안 들었는데;
kim.do.yeong han.yeo.zzu지금은 잘 듣잖아!
han.yeo.zzu 도영이 작업실에 놀러갔더니 이상한 문태일씨가 계심;
outju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e0004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anananan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_eus 헐 나도 갈래 나도!
2dong 형 거기서 뭐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an.yeo.zzu 김도영 코트들고 튀기 10초 전
kim.do.yeong 저 코트가 싫으면 말로 해 여주야...
han.yeo.zzu kim.do.yeong 제 2의 청남방인듯;
kim.do.yeong han.yeo.zzu 트레이드 마크라고 하자 ㅎㅎ...
1yjoooo 헐 언니 이 날!
han.yeo.zzu 1yjoooo맞아 우리 만난 날이야 여주야ㅠㅠㅠ
2dong han.yeo.zzu 누나 여주 그만 만나세요...
han.yeo.zzu 구리에서 온 선물
kim.do.yeong 이거 어디서 났어?
kim.do.yeong han.yeo.zzu 아주버님'ㅅ'
han.yeo.zzu kim.do.yeong ??????????
kim.do.yeong han.yeo.zzu 정성.
han.yeo.zzu kim.do.yeong 엥??????????
kim.do.yeong 여주랑
han.yeo.zzu ❤
kim.do.yeong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날 먹이러 온 태일이 형
moontae1 그 누군가가 안 가면 때린다 했음;
han.yeo.zzu 누군진 몰라도 미모의 여인일듯 ㅎ
kim.do.yeong 야! 여주야!
han.yeo.zzu 왜!
han.yeo.zzu kim.do.yeong 보고 싶다고 ㅎㅎ
kim.do.yeong han.yeo.zzu ❤
z_eus 나는 왜 봐도봐도 적응이 안 될까..?
kim.do.yeong 여주랑 작업실 앞 데이트
kim.do.yeong 내 엔드라이브 속 여주
han.yeo.zzu 와... 추억이다...
han.yeo.zzu kim.do.yeong 저기 다시 갈까?
kim.do.yeong han.yeo.zzu 응응! 캐리어 싸자!
kim.do.yeong 제일 좋아하는 시간에 제일 좋아하는 여주랑
han.yeo.zzu 김도영네 작업실 참 괜찮구만.
han.yeo.zzu kim.do.yeong 내일도 올래?
kim.do.yeong han.yeo.zzu 봐서?
han.yeo.zzu kim.do.yeong 아잉.
kim.do.yeong moontae1 ?????????
kim.do.yeong z_eus ????????
kim.do.yeong 2dong ???????????????????????
*오탈자 및 사진 이동 금지 지적은 환영입니다 :)
*제가 애정하는 글 실음과 학회장을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6.09 00:07
첫댓글 힐링,,,, 얘들아 오래오래 행복해야한다..~ㅠ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7.23 01:30
겸둥이들 행복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