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라 일 나가기 싫더군요...
뺑실~뺑실~ 하다보니 어느새 9시가... ㅠㅠ
일단 나가자 하고는 나왔습니다...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버스 세대 지나보내고 기다립니다.
드디어 하나 뜹니다...
가기 막힙니다... 신발 족도...
명지대 후문 ==> 수색
참 작지 한번 멋진곳 이네요... ㅠㅠ
퉷!~~ 할까 하다가...
금방 이니까 라고 위로를 하고 갑니다..
걸어서 3분거리이더군요...
수색 소방서 옆 골목 꺾자마자 세워 달라고 하더군요
자신이 끌고 간다고요...
괜찮으시겠냐고 다시 물어 봅니다.
그래야만 혹여 무슨일 발생해도 제 자신에게
제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기에 저는 항상 물어 봅니다.
최소한 제가 직무유기 를 한것은 아니니까요
수색에서 버스를 타고 신촌으로 나갑니다.
연희동으로 갈까 하였으나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야 하는 관계로
귀차니즘 발동 하여서 그냥 신촌으로 나갔습니다.
일 없더군요...
초조함 과 지루함으로 담배 몇대 피우는 중에..
호박으로 하나 잡히더군요...
독수리 약국 ==> 연신내...
이것도 예전 같으면 퉷!~~ 감이었지만....
가기로 하였습니다
홍제역 들려서 자기 부인 태우고 가자고 하네요.
알아서 더 드릴게요 라는 말 과 함께요...
저로서는 불감청 이언정 고소원 이었습니다
응암오거리 로 해서 구산역 으로 올라가면 빠른것을
홍제역으로 빙~~ 돌아서 차도 더 막히고..
경유비 받아도 그리 영양가 없더군요...
연신내 역에서 소변 보다가 분당 25짜리 놓친게 아깝네요
어째서 오더는 꼭 그렇게 결정적일때 잘 뜨는지...ㅠㅠ
하필이면 아이콘 안 지질때 꼭 그렇게 뜨는지...ㅠㅠ
한국관 앞에서 건물에 기대어 집중 합니다.
한국 웨딩 문화원 ==> 모현면 3.5 잡았습니다.
그쪽 가면 나름대로 자신이 있어서요...
한국관 앞에서 출발 한다고 하니 오지 말라고 하네요...
정말 일 꼬일려고 하니까 자꾸 꼬이네요...
실상 그리 영양가는 없거든요...
가서 하나 아다리 되면 모를까..
안 그러면 서현 정도까지 나와야 하는데...
당나귀 귀 빼고 X 빼면... 꼬랑지만 덜렁 거리더라고...
그러던 중에 연신내 ==> 현석동 잡히네요..
마포 인데 이걸 안 갈수는 없지요
전화 하니 통화중...
잠시 대기 를 하는데 상황실에서 전화 오네요...
착지가 내수동 인데 가시겠냐고요...
단가는 같다고 하네요..
속으로는 얼씨구~ 절씨구~경사났네 하면서도 겉으로는 못이기는척... ^__^
경희궁 의 아침 근방에서 세워달라고 하네요..
다시 한번 접대성 멘트....^__^ "괜찮으시겠습니까??"
경찰청 정문에서 광화문 역으로 슬슬 가는데..
경희궁 의 아침 ==> 대치동
얼마나 반갑던지 눈 튀어 나와서 안경 깨지는 줄 알았습니다.. ^___^
안경이 방탄유리라서 안 깨진듯 합니다... ^___^
잽싸게 잡고 나니 설명을 하는데...
우쒸... 여기서 시간 잡아 먹네요
찾아가 보니 방금전에 내린곳에서 뒤쪽으로 30미터 정도 되는곳...
그걸 설명을 이상하게 하여서 한바퀴 뺑 돌아서 갔습니다...
다리운동 시키는것도 아니고...
그것도 모자라서 지하 주차장에서 차 잦느라 또 헤매네요...ㅠㅠ
도곡동 동부 센트레빌 지하에 주차 까지 딱... 시켜주고 마무리...
발렛비 주길래 받았습니다.
얼마 주는지는 대충들 아실테니 금액은 생략 입니다.
다만 제가 먼저 달라고는 절대 안 합니다.
도곡역 적막하기만 하더군요
일단 양재역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뜨네요...
은마아파트 후문 ==> 자양동
아이쿠 이게 웬 호박이 쿵!~~ 소리를 내며 떨어지냐~~~~ ^__^
택시로 쏘았습니다...
저는 1킬로 이상 안 놓는 관계로 기본 요금 이상 안 나옵니다
2킬로 3킬로 놓고 잡아 보아야...
쭉정이뿐이 안 남습니다
멀리서 잡았다가 착지까지 안 좋으면 퉷!~~ 해야 하는데
패널티 손해보고요 간다고 하여도 택시비 무조건 4천발 이상
깨질텐데 그렇게 깨지는것은 허당이라 생각해서요...
노룬산 시장 맞은편에서 골목으로 들어간다고 세워 달라고 하네요..
세워주고 내릴려 하는데 벗뜨!~~ 앞에 갑자기 짭새가 (손님 의 표현대로)
일단 뒤로 빼서 길 내주니 순찰차 그냥 가고 손님이 운전해서 갑니다
접대성 멘트 필히 하였습니다. ^___^
건대입구로 슬슬 걸어갑니다.
건대입구 도착 할때까지 한콜이 안 뜨더군요...
기사님들 모여서 강남으로 가자고 하더군요..
여럿이 있는데 다들 아무말도 안 합니다..
그것은 싫다는 표현이것이라 그냥 셋이 나가자고 하면서
다른 기사님이 택시를 잡으려고 하는 순간에...
성수역 ==> 역촌동
아이고.... 저의 하느님도 대리 하시나 봅니다...
어쩌면 이렇게 귀가 하기 알맞은 시간에 복귀콜을...
이리도 정확히 점지를 해 주시는지....
함께 강남 나가기로 했던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 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네비 찍어보니 1.1 킬로 나오네요...
망설이지도 않고 택시 탔습니다
손님 만나서 출발을 하니 역말 사거리를 아냐고 물어보는군요
사실 은평구 쪽은 잘 아는 사람 아니면 지리 모르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동안 대리 시키면서 모른다고 하는 사람이 태반 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저는 거기는 한쪽눈 실눈 뜨고 운전해도 갈수 있는곳 이거든요
구리 현장 할때는 매일 출,퇴근 을 하였으니...
어떻게 아냐고 무지 신기해 하더군요...
궁금해 죽으라고 대답 안해주었습니다 ^___^
큰길에 세워 달라고 하더군요
대신 여기를 어떻게 아느냐고 대답해 달라고 하네요...
참 집요하게 물어보더군요...
시비를 하자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초저녁에 한번 왔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ㅋㅋㅋㅋ
아마도 다음부터는 다른 기사님을 무시하지 못 할겁니다.. ^___^
이렇게 오늘도 똥콜 타고 들어왔습니다
이제 서너번 만 더 쓰면 저의 동선 다 드러날테니
아직 동선 안 잡혀서 깝깝해 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셔서 자신만의 동선을 만들어
밤에 고생 하시는 보람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매 바위 아래에서 라이파이 올림
첫댓글 마치 내가 같이 동승해서 운행한거같은 느낌의 일지...^^
동선이 제가 가장 납득하는 노정이시네요...그리 멀리 가지않는...15나 20을 타시는 듯...
수고하셨고...타이밍연결이 잘되신 하루였나봐요^^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서울은 근거리라도 택시 이동 가능하시지만 당체 경기남부는 택시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덕분에 저는 거의 교통비가 셔틀 포함 하루에 5000원 내외.....라이파이님 동선 이젠 알겟네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이 일지다운 일지입니다....재밌게 잘 봤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