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비가 내리는 날 쑥과쌀을 빻으려고 소꿉친구집으로 갔을때다 친구랑 수다떨고 있는데 친구아들에게 전화가 온것이다
엄마 여행가라 돈줄께
뭔여행을 갑자기 가라고 하누?
엄마친구랑 같이가~
갑자기 권하는 여행
해외갈려니 친구는 여권이 없다고 국내로 제주도 가자고 한다
제주도 ? 제주도에 효사모회원인 언니가 살고 있는데 한달살이 할 사람 구하는글 본것같다
그럼 전화해봐라 빨리~
그래갖고 급하게 유미언니에게로 전화를 해봤다
언니 친구랑 둘이 제주도 갈려고 하는데 언니집으로 가도 되나요?
몇명이냐고 언제쯤 올거냐고 그러한 물음에 우리도 아직 미정인데 어찌될지는 모르겠는데 짜봐야한다고 말을 했고 언니는 언제쯤 대구 가셔야한다는 말과 한번도 제주도 밟아보지 못한 조카분께서 방문할거라는 말도 하셨는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나보다 깜박하고 19일에서 22일로 잡고 비행기 표를 끊어버렸다는 그래놓고 언니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허걱~ 20 일 대구 가셨다가 22일에 오신다는... 그러고 나니 어떻게 할지 몰라 멘붕상태가 되는것이다
친구야 우짜노? 벵기표 취소하면 안되긋나?
친구또한 딸이 예매한표라 망설여지나보다
그냥가자 가서 되는대로 우째해보자
그래? 그러면 그래보자 외국도 아닌데 우찌 안되긋나 그쟈
둘이선 큰소리 빵빵쳤는데 울아들이 난리다
엄마 우찌 할려고요? 렌트카 빌리는것도 아니고 운전을 하는것도 아니고 버스타고 우찌 다닐려고요 젊은사람이면 그렇다쳐도 엄마와 아줌마는 나이가 있는데...
뭐 되는대로 하지뭐
그렇게 말했지만 나역시 걱정이 안되는게 아니다
유미언니에게 sos를 쳤다
언니 20 일에 대구가시니까 19일 하룻밤만 재워주세요 그다음은 우리가 알아서 할께요 그랬더니 언니 전화를 주셨다 아저씨 보낼테니 걱정말고 오라고... 너무나 감사해서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내내 통화중이다 가스나 왜이리통화중인고? 친구딸에게 전화했더니 그곳도 통화중이다 헐 둘이 통화하는갑다 생각에 카톡을 보냈다 엄마하고 통화중이면 해결되었으니 전화끊어라 해놓고 친구딸에게 전화했더니 전화를 받는것이다
현아 엄마랑 통화했나? 해결되었으니 신경쓰지말라고...
엄마하고 통화를 안해서 암껏도 모르는데요 왜요?뭔일이 있어요
아이다 암것도 아니다
그래놓고 친구에게 다시 해보니 이제서야 받는다
옥아 해결됐다 언니집으로 가면된다
선호야 내가 여행사 알아봤거는 벵기표는 자기쪽이랑 시간이 안맞아서 19일 첫날과 마지막날만 우리가 알아서 하고 20일 21일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준단다 그렇게 하자 그게 낫겠제?
옴마야 글나 잘했네 그러면 난 언니에게 신경쓰지마시라고 할께 그랬던...
그리고 오늘 1시반 벵기를 탔더니 14분 더 있다가 출발하는것이다 2시 41분 도착 거의 한시간 걸렸다는
밖으로 나와서 딸이 원하고 친구도 손녀에게 선물 할겸 유명한 하멜치즈케잌을 먼저 알아보자고 했다 800ㅡ1 번의 버스를 타고 정존마을에서 내려 노형2길을 찾아나섰다 히유 노형3길은 있는데 2길은 대체어디있는거야? 걷다보니 노형동 치안센터가 보인다 됐다 무조건 들어가서 주소를 내밀었다
여기좀 찾아주세요
하멜 제과점요? 그걸 살려고 여기까지왔어요?
넵 하도 부탁을 해서 사가지고 가야한답니다
지금가면 없을건데...
그래도 가보고 얘기를 들어나 봐야지요
치안센터 경찰아저씨 자세히 가르쳐주셔서 그덕분에 찾아갔다
장사 끝났습니다
네에? 아직이른시각인데 벌써요 6시에 문닫는것 아닙니까?
재료가 다 소진되었습니다
옴마야 부산서 벵기타고 왔는데예 택배 안됩니까?
택배는 안되고요 월요일11시에 예약하시면됩니다
아 정말예? 잘되었네요 22일 예약하고 찾으려올께요
부산갈때 들려서 가지고 가면 딱 되었다 그쟈? 친구랑 둘이서 그래 잘됐다 그쟈
한박스 8개 17000 원 두박스씩 예약해두곤 택시타고 지금 머물고 있는 호텔로 왔다는..
짐풀고 나가서 저녁은 흑돼지로 먹고와서 쉬고 있는중입니다 내일 여행사 가이드님이 7시반에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데릴려온다고 하네요 내일하고 모레 여행사에서 데리고 다니는곳을 구경하고 마지막날에 오일장에 들려 구경하고 치즈케잌 찾아서 버스타고 공항으로 가면 끝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글 쓰는 중 에 옆에서 소꿉친구는 드르렁 거리면서 자더니 유미언니의 전화통화소리에 깨어나 티비보고 있네요 유미언니가 걱정이 되셨는지 전화를 주셨어요 유미언니 신경써주셔서 한번더 감사드립니다 언니 꼭 한번 뵐 날이 있겠지요
난 20일 부산으로 해서 여기저기 돌아 뎅기다가 양산 아들집에 자고 21일 대구로 와서 친구들 만나고 구미에 친구집에서 자고 또 대구로 와서 이것저것 사고 갈곳이 없습니다 놀아줄 친구도 없고 친구 집에서 낮잠자고 저녁 비행기로 제주 갑니다 빨리 제주 가서 고사리 꺽으면서 공치고 살고 싶어요 집 떠나면 개고생 입니다 담에 꼭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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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욱님 감사합니다
지금 즐겁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꽃피는 봄
제주엔 온통 꽃나라겠어요
이똘배는 11월12월에만 제주도를 가봐서
봄꽃피는 제주가 어떠한지 궁금하답니다
친구랑단둘이 즐거운 여행하시면서
추억많이 만들어오시고
이쁜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기대해봅니다~~^^
제주는 사계절이 다 다르다네요
계절마다 이뿌다고 합니다
해서
다음에 또 오자고 했습니다
소꿉친구가 옆에있어
좋으시겠어요~
그런 중에 걷기운동~
부지런하세요~~
오늘은 비가와서 걷기가 좀 그러하네요
지금까지 만의 절반도 못걸었답니다
그래도 걸어야겠쥬
즐겁게 보내세요!
네 고맙습니다
화이팅
행복한힐링하고오세요
저도 시안이엄마가 보내주어서 작년12월말에다녀왔어요
멋진곳이라 12월에도 좋으셨지요?
친구보고
우리 다음에 또 오자고 했답니다
비가와서 걷기에 많이 불편 하셨겠어요.
즐거운 힐링보내고
추억 많이 남겨오세요
비가와도 차로 다니니까 괜찮았구요
카멜리아힐 갔을땐 비바람이 쳐서 우의사서입고 그랬네요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잘 하셧어요
감사합니다
난 20일 부산으로 해서
여기저기 돌아 뎅기다가
양산 아들집에 자고
21일 대구로 와서
친구들 만나고
구미에 친구집에서 자고
또 대구로 와서 이것저것 사고 갈곳이 없습니다
놀아줄 친구도 없고 친구 집에서 낮잠자고
저녁 비행기로 제주 갑니다
빨리 제주 가서 고사리 꺽으면서 공치고 살고 싶어요
집 떠나면 개고생 입니다
담에 꼭 놀러오세요
언니 우리는 지금 벵기탔어요
3시벵기인데 연착이되어 출발전입니다
담에 날짜 잘 잡아서
고사리 꺾으려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