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노조가 건의한 급식비·대체휴무 등…행안부, '공감·개선' 답변 민간기업 수준 행정 전화 녹음엔 '이견'…용혜인 "권리 위해 앞장"
"공무원도 우리 국민입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비례)이 작년 말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과 약속한 '지방공무원 처우개선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아냈다.
2일 원공노에 따르면 용 의원은 전날 원공노에 '공무원 처우개선과 관련한 행안부 질의응답 사항'을 공유했다. 앞서 용 의원은 작년 12월7일 원공노 사무실을 찾아 지방공무원의 고충을 골자로 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는데, 이를 정부에 묻고 답을 받아 전달한 것이다.
당시 원공노는 △지방공무원 정액급식비 인상 △시간외 근무수당 및 대체휴무 운영방식 개선 △행정전화 녹음시스템 운영방식 변경을 비롯한 여러 지방공무원 처우개선 사안을 건의한 바 있다. 이는 그간 원공노가 정부에 호소한 사안이지만, 그들의 입장에선 해법의 근거가 될, 공식적인 정부 입장이 필요해 마련한 조치였다.
이에 용 의원은 당시 '지방공무원의 고충을 공감한다'며, 관련 내용을 정리해 해당 부처에 질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받아보겠다고 원공노에 답했다.
원공노는 용 의원이 한 달여 만에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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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원공노는 '행정전화 녹음시스템 운영방식 개선'과 관련해선 행안부로부터 완벽한 답을 얻진 못했다고 밝혔다. 폭언 등 악성 민원대응을 위해 '민간기업 고객상담 노동자 보호수준'의 '전수녹음 조치'를 건의했는데, 행안부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는 게 원공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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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국장은 그 건의를 제외하곤 "용혜인 의원을 통해 지방공무원 처우개선에 대한 행안부의 입장이 공식화했다는 점은 큰 의미"라며 "용 의원이 원공노와 간담회 시 약속한 사항을 신속하게 이행했다"고 덧붙였다.
용 의원은 원공노에 "민간기업은 이미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이 체계적인 반면에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은 공무원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MZ세대 공무원 퇴직급증의 주된 원인은 결국 정부에 있는 셈이다. 공무원도 우리 국민의 일원이다.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권리를 찾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첫댓글 진짜 일잘해
진짜 민원.... 징글징글해 죄다 녹음하고 싶어
이분 항상 괜찮은 뉴스로 보는것같음
용의원 일 진짜 잘해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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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감이야
이 분 청문회 때도 말 잘하고 일 잘하드라..
난 용혜인 싫음 교권회복4법 기권했잖아 학교에 아직도 폭력과 체벌이 남아있다면서ㅋㅋ 같은 2024년을 살고있는거 맞는지ㅋㅋ 아무리 다른 일을 잘해도 평생 용혜인 지지할 일은 없을듯
헐 몰랐어
22 나도 ㅎㅎㅎ
제발 개선해줘
맞말
앞으로 개선 안되면....더 개판될듯..
모든 전화 받는 즉시 녹음돼야함
욕하면 그때 녹음켜는데 이미 욕한건 녹음이 안돼버렦죠;;
저도 국민입니다 살려주세요
진짜 정액급식비좀 올려줘라.. 이 물가에 14만원이 맞냐ㅠ 구내식당도 없는데...
정말 고맙다 지방공무원 입장을 대변해주는 의원 오랜만인듯
심지어 공무직보다 정액급식비 금액 적어…
오..
일 잘한다.. 뭔가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