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매포읍 도담삼봉 주변 남한강에 얼음이 얼려 하자 조그마한 보트가 부지런히 오가며 얼음을 깨고 있다. 강을 사이에 둔 두 마을 주민들은 하루 4-5차례 운항하는 도선을 통해 왕래하고 있다. (단양=연합뉴스)
부산 4년만에 최대 폭설
4년만의 최대 폭설인 평균 적설량 3.6㎝의 눈이 내리자 휴일 아침 부산 북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가족들이 나와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강선배기자ksun@
설 대목 앞둔 갈비
설을 앞두고 백화점들이 선물상품 준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17일 현대백화점 수지 육가공 센터 직원들이 한우 선물세트에 사용될 갈비를 손질하고 있다.수지=임현동 기자
이번 설엔 공짜버스 타고 고향 가세요
국민은행은 설날을 맞아 KB카드 회원과 국민은행 우대 회원 가운데 약 6800명을 추첨해 무료 귀성 및 귀경 버스를 제공하는 ‘고향길 사랑 대축제’를 연다. 21일까지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에서 원하는 지역과 시간을 신청하면 된다. 사진 제공 국민은행
함평 '나비쌀' 맛보세요
나비축제로 유명한 전남 함평군이 ‘2008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17일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함평군 특산물전을 열고 ‘나비쌀’을 홍보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시사 포커스 ★
잘못을 모르는 자가 나라의 적. ☆☆
朴대표 탄광 지하막장 방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오른쪽)가 17일 민생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강원 삼척시 도계읍 경동상덕광업소를 찾았다. 박 대표가 이날 탄광 지하 막장까지 내려가 마스크를 낀 채 작업을 하고 있는 광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대표, 강원도 동해병원 방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7일 강원도 동해시 동해병원을 방문, 진폐증 환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서울=연합뉴스)
한-이스라엘 협정서 체결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오른쪽)이 17일 하얏트호텔에서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부총리와 민간부문 산업의 연구개발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기업 경제 ★
경제는 정치보다 우선해야 합니다. ☆☆
LG전자, 유럽 MMC서 지상파 DMB 시연
LG전자는 지난 13-1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이동멀티미디어 연구모임 MMC의 2005년 워크숍에서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사진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상파 DMB 휴대폰. /연합
자동차 이렇게 바꿔보세요
자동차 튜닝업체들의 행사인 일본 도쿄 국제 오토 살롱에서 15일 관람객들이 특이한 모양으로 개조된 튜닝 승용차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16일까진 열린 이 행사에는 330여 개 튜닝업체들이 600여 대의 튜닝 승용차를 출품했다. 도쿄=신화=연합뉴스
머드제품 美 FDA 적합 판정
충남 보령시가 美 FDA(식품의약국)에 중금속함유량 등에 대한 검사의뢰 결과 기준치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머드제품. /임준재 (보령=연합뉴스)
내 일자리 어디 없나
'일자리를 찾아야 희망도 보인다' 1년 미만 단기실업자가 3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상황을 반영하듯 17일 서울 송파고용안정센터가 구직자들로 앉을 자리도 없을 만큼 붐비고 있다. /김동호 기자
★지구촌 화보 풍자 ★
현자는 우자(愚者)에게서 배웁니다. ☆☆
톰 랜토스 의원과 쳔수이벤 타이완 총통
중국,북한,홍콩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톰 랜토스 미국하원의원이 17일 부인 아네트여사와 함께 타이완 타이베이의 타이완 총통부에서 천수이볜타이완총통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뒤 축배를 들고있다. (AP=연합뉴스)
사망한 자오쯔양 前중국 공산당 총서기
17일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타계한 자오쯔양(趙紫陽) 전(前)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지난 1984년 1월 11일 워싱턴의 한 리셉션에 참석한 모습. 그는 지난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촉구 시위후 축출됐다. (AP=연합뉴스)
“김정일 타도…자유 되찾자” 北반체제 동영상 첫 공개
김정일의 초상화에 적힌 자유청년 동지회 명의의 격문(위)과, "우리는 언제까지 굶고 헐벗으며 죽어야 하는가. 인민들이여 싸워서 자유민주 되찾자" 는 내용이 적힌 격문(아래). 사진 제공 피랍탈북인권연대
이슬람 신도의 산상 기도
연례 메카 성지순례(하지) 시작을 사흘 앞둔 16일 사우디 아라비아 메카에서 예언자 마호메트가 명상하곤 했던 곳으로 이슬람 신도들이 믿고 있는 헤라 동굴 부근의 알 누르 산 꼭대기에 순례자들이 기도하기위해 올라가고 있다(AP=연합뉴스)
★지구촌의 오늘 ★
나라는달라도 사람은 같습니다. ☆☆
고베 지진 10주년 헌화하는 일왕 부부
아키히토 일왕(왼쪽)과 미치코 왕후가 17일(현지시간) 고베 지진 10주년을 맞아 고베에서 열린 희생자 추모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당시 고베 지진으로 64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키히토일본천황과 미치코황후가 6천400명 이상의 인명을 앗아간 고베대지진 희생자 10주기 추모식이 열린 17일 고베시 추모식장에서 헌화하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7을 추모하며"
일본 고베 대지진 발생 10주년인 17일 새벽 고베시 주민들이 당시 희생자를 나타내는 6,500개의 촛불을 켜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1월 17일을 상징하는 등불이 보인다. 고베 로이터=연합
다시 지상낙원 속으로
태국 푸껫 앞 카이섬에서 16일 관광객이 열대어들과 장난을 치고 있다. 푸껫 일대는 지진해일이 닥친 지 20여 일이 지나면서 다시 관광객이 몰려 들고 있다. /푸껫 로이터=뉴시스
★지구촌 사건사고와 관련 ★
욕심을 버리면 살길이 보입니다. ☆☆
방콕 지하철 열차추돌사고
17일 지하철열차 추돌사고가 난 방콕 문화센터역에서 구조대원들이 들것으로 부상 승객을 앰뷸런스로 이동시키고 있다. /AP연합
도로봉쇄하는 브래들리 장갑차량
15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미군 소속의 브래들리 장갑차량이 폭탄 테러가 발생한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모술=로이터/뉴시스)
★국내 사건 사고와 관련 ★
욕심을 버리면 살길이 보입니다. ☆☆
동해 배 좌초 3명 사망
17일 해경이 헬기를 동원해 강원도 삼척시 궁촌항 앞 바다에서 좌초된 코리코 303호에서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 사고로 선원 7명 중 기관장 정민영(67)씨 등 3명이 숨지고 4명이 구조됐다. /연합
좌초된 선박 선원 구조작업
16일 오전 강원도 삼척시 궁촌항 앞 바다에서 석회석을 싣고 동해항으로 향하던 코리코 303호(860t급)가 좌초된 후 24시간이 지난 17일 해경헬기가 두동난 배에서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삼척=연합뉴스)
주택화재 진화작업 벌이는 소방관
17일 낮 속초시 금호동 황모씨 소유의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세들어 살던 김모(62)씨가 숨진 가운데 출동한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아드리아나 일리에스쿠라는 올해 66세의 한 루마니아 할머니가 16일 낳은 여자아기 엘리자 마리아가 부쿠레슈티의 한 산부인과 병원 집중치료실에 누워있는 모습. 이 사진은 병원당국이 이날 공개. 의사들은 이 할머니가 기록된 출산여성들 가운데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면서 이 할머니가 낳은 쌍둥이 여아중 한 명은 사산(死産)됐고 살아남은 마리아는 갓난 아기들의 평균체중의 절반도 못되는 1.45kg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AP연합
서울 무역 전시관 KKC 인터네셔널 도그쇼
16일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열린 KKC 인터네셔널 도그쇼에 참가한 애견들. 자그마한 슈나우져는 당당한 반면 커다란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무서운 듯 숨어있다.
16일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열린 KKC 인터네셔널 도그쇼에 참가한 사모예드가 주인의 손질을 받고 있다.
16일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열린 KKC 인터네셔널 도그쇼에 참가한 푸들이 심사를 받고 있다.
지뢰찾는 대형 쥐
아프리카 모잠비크공화국 수도 마푸토 북동쪽 빌란쿨로스 근처 지뢰밭에서 어렸을 적부터 폭발물 탐지훈련을 받은 대형 쥐가 지뢰를 탐지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얼굴에 10cm의 대못
지난 6일 미국 콜로라도의 한 스키 휴양지에서 일하던중 네일 건(nail gun)을 무의식적으로 자기 안면에 발사한 올해 23세된 한 청년의 두개골에 길이 10 cm의 못이 박혀있는 것이 한 치과병원의 엑스레이 사진에 나타나있다. 이 못은 14일 덴버 교외의 리틀턴 애드벤티스트 병원에서 제거됐다. 이 청년은 자기 얼굴에 못이 박힐 때 가벼운 치통과 시력이 흐려지는 느낌만 받았다고. 그는 그후 6일 동안 진통제를 복용하고 얼음 찜질을 했지만 통증이 가시지않자 치과병원을 찾아갔다가 그제서야 못이 자기 얼굴에 박혔다는 것을 알게됐다. /AP연합
★이런 저런일 ★
내가 먼저 잘해야 합니다. ☆☆
'제2 성덕바우만' 5살배기 美동포 박재현군
17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찾은 박재현군이 부모의 품에 안겨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박서강 기자
전체 33km 구간 중 연결되지 못한 채 중단된 전북 부안군 야미도의 새만금 방조제 2.7km. 17일 서울행정법원이 '위원회가 새로 구성될때까지 방조제를 더 이상 막지 않는다'고 권고하자 공사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와 방조제 미연결 구간을 바라보고 있다. (부안=연합뉴스)
한우 DNA로 확인하세요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수법이 날로 지능화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은 DNA 검증시스템을 거친 한우 상품을 출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뉴시스
체중 600Kg의 이집트 여인
[알렉산드리아=EPA] 16일(현지시간) 600Kg으로 판명된 52세의 이집트 여성이 병원 침대에 앉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여섯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4일전 집에서 난 화재에서 구조됐다. 당시 구조대원들은 방문으로 그녀를 데리고 나올 수 없어서 아파트 발코니에 3개의 크레인을 연결, 가까스로 구조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17일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올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2008년 총선부터 전면 도입할 전자투표기의 투표시연을 벌였다. (위)투표자가 투표대상을 선택한 뒤 (아래)선택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로 선택이 맞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이 투표기는 하반기 대학총장선과와 노조선거 등에 활용되고 2006년 교육감과 노.수산업 조합 등에 실시한 뒤 2008년 총선부터 전면도입될 계획이다. /백승렬 (과천=연합뉴스) 3D3Dsrbaek@yna.co.kr">3Dsrbaek@yna.co.kr">3Dsrbaek@yna.co.kr">srbaek@yna.co.kr
관세청 "24시간 민원 상담"
24시간 연중무휴로 세관 민원을 자동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김용덕(가운데) 관세청장이 17일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팩스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자동 처리하는 과정을 시연해보고 있다. 김동호기자
★문화 역사 예술. ★
알아야 세계를 바로볼 수 있습니다. ☆☆
‘어르신’ 대접보다 ‘직장동료’ 대우를
퇴직한 뒤 최근 안전용품 판매업체에 재취업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고령자들과 업체 대표 정창무 씨(위). 아래 왼쪽부터 명재곤(64) 김선호(65) 김대년(66) 김수복 씨(60).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경기에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참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따라 베이징올림픽은 올림픽사상 최고선수들의 국가대항전이 예상된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월요일(17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메이저리거가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토요일(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야구연맹 상임이사회에 참석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아르다손 부회장은 "베이징올림픽의 준결승전과 결승전에 한해 메이저리거를 출전시킬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출전경기수를 제한했지만 앞으로 올림픽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전 경기출전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금까지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메이저리거에 한해 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다. 올림픽 기간이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와 겹치고 특히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까다로운 도핑검사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미국은 전세계적인 야구붐 조성에 대한 꾸준한 요구가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을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의 메이저리거 출전요구가 거셌다. 한편 이날 상임이사회에선 본선에 진출할 8개국을 뽑는 예선방식도 집중논의됐다. 개최국 중국을 포함해 미대륙 2개국, 아시아 1개국, 유럽 1개국 등 5개국은 지역예선으로 본선에 나간다. 남는 세장의 티켓은 미대륙 3,4위와 아시아와 유럽의 2,3위 등 6개팀이 최종예선을 치르는 방안이 거론됐다. 오는 4월1일 상임이사회에서 세부사항이 결정된다.
이소연 동계U대회 두번째 銅
‘빙판의 여왕’을 꿈꾸는 이소연(20.한국체대)이 16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올림피아월드경기장에서 열린 제22회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날렵한 자세로 질주하고 있다. 이소연은 7분39초45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해 한국선수단에 두 번째 동메달을 선사했다. 인스부르크=연합뉴스
문준, 아쉬운 4위
15일(한국시간) 오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동계 U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12초93의 기록으로 아쉽게 4위를 차지한 한체대 문준이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한국-콜롬비아 대표팀 평가전 한 장면
16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시움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콜롬비아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한국팀의 스트라이커 남궁도의 단독찬스를 콜롬비아의 수비 엘킨 소트가 걷어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동계U 아이스하키 한국-핀란드전
17일(한국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동계U대회' 아이스하키 한국-핀란드의 경기에서 황병욱이 슛을 시도하다 넘어지고 있다. (인스브루크=연합뉴스)
몰라보게 컸네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의 꿈을 품고 하부리그인 NBDL에서 외롭게 뛰고 있는 한국농구의 기대주 방성윤. 그는 본토 농구를 새롭게 익히면서 기량이 부쩍 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제공 로어노크 대즐
하승진 '조던저주'를 풀어라
포틀랜드 1984년 조던 놓친후 추락
스포츠조선
▲ 하승진과 '황제' 마이클조던(작은사진)
하승진(20ㆍ2m23ㆍ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이 포틀랜드를 옥죄고 있는 '조던의 저주'를 풀 수 있을까.
포틀랜드 유력지 오리거니언의 NBA 전문기자 스티브 듀인은 17일(월요일) '저주가 숙명으로(The day the curse replaced the karma)'라는 칼럼을 통해 '1984년 드래프트서 포틀랜드가 마이클 조던을 놓친 뒤로 조던의 저주에 시달리고 있다'며 '저주가 숙명이 되는 분위기며 팀의 미래는 더욱 어둡다'고 주장했다.
포틀랜드는 1984년 NBA 사상 최악의 드래프트를 했다. 드래프트 2순위를 확보한 포틀랜드는 샘 보위라는 평범한 선수를 뽑았다. 시카고 불스에서 뒤이어 지명한 3순위는 그 유명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이때부터 포틀랜드는 악재가 겹쳤다. 1988년 폴 앨런 구단주가 포틀랜드를 인수하며 대대적인 투자를 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90년대 조던을 앞세운 시카고가 6번의 챔피언십을 차지했던 것과 상반된 모습. 오히려 저메인 오닐, 라시드 월라스 등 '올스타급 빅맨'들을 내주며 선수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게다가 포틀랜드 선수들이 마약, 폭력 등 여러 건의 사고를 치는 바람에 '포틀랜드 제일(jailㆍ교도소) 블레이저스'라는 악명까지 얻었다.
듀인 기자의 비관적인 기사에 포틀랜드 팬들은 어이없다는 반응. NBA 전문가들과 팬들은 자크 랜돌프, 대리우스 마일스 등 팀의 젊은 주축 선수들과 함께 미래의 센터감으로 꼽히는 하승진에게 충분히 기대를 걸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과연 하승진이 '조던의 저주'를 풀 선봉장으로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화여대 이주홍 아름답게 연기하는 우리 대표선수
16일(한국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동계 U대회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화여대 이주홍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박빛나 우아하게 연기하는 모습
16일(한국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동계 U대회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한 한양대 박빛나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쓰나미 희망 콘서트에서 노라존스가 노래하고 있다. 기부금 전액은 미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다.
아놀드, ˝주지사로 참석했소˝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왼쪽)와 그의 부인이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제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골든 글로브’ 영광의 얼굴들
미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제 62회 골든 글로브상 시상식에서 16일 여우주연상과 감독상을 받은 복싱드라마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힐러리 스왱크와 클린트 이스트우드(오른쪽 사진). 스왱크와 무대 뒤에서 포옹을 나누고 있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애비에이터’에서 열연한 디카프리오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베벌리힐즈=AP 연합
TV 시리즈 코미디 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
배우 테리 해처 가 16일(현지시간) 제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국 중산층 아줌마들의 상큼한 반란을 다룬 코미디드라마 `데스퍼레이트 하우스 와이브즈`로 TV 시리즈 코미디 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장의 이스트우드 가족
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16일 캘리포니아주 비벌리 힐스의 비벌리 힐튼에서 열린 제 62회 연례 글든 글로브상 시상식에 가족과 함께 도착하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데서퍼리트 하우스와이브즈"의 출연진들
16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제62회 골든글로브상 TV시리즈부문후보작"데서퍼리트 하우스와이브즈(맹렬부인들)"의 출연진들이 무대위에서 인사를 하고있다(AP=연합뉴스)
남우주연상 수상한 제프리 러시
16일 제62회 골등 글로브상 시상식에서 "데스퍼리트 하우스와이브즈"의 출연진들이 "피터 셀러즈의 삶과 죽음"에서 미니시리즈 TV영화부문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국인 배우 제프리 러시를 소개하고있다 (AP=연합뉴스)
여주조연상 받은 나탈리 포트먼
16일 미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 베버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2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성(性)을 노골적으로 분석, 안팎의 주목을 받은 영화 `클로저'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나탈리 포트먼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매혹적인 미샤 바튼
배우 미샤 바튼이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제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비벌리힐스=로이터/뉴시스)
아름다운 인어의 포즈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제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매혹적인 드레스의 제니퍼 가너
배우 제니퍼 가너가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제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스트´의 매기 그레이스
TV시리즈 "로스트"의 매기 그레이스가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제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시리즈 ´로스트´의 세 배우
TV시리즈 "로스트"의 출연진인 (왼쪽부터) 조지 가르시아, 매기 그레이스, 이안 소머헐더가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제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의 클레어 데인즈
배우 클레어 데인즈가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제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에미 로섬, ˝반가워요~˝
배우 에미 로섬이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제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내 영화 연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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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김희선, 낙도 어린이와 소년 소녀 가장에게 장학금 전달
스포츠조선 통영=송원섭 기자
월드스타 성룡(사진 오른쪽)과 김희선이 낙도 어린이들과 멋진 하루를 보냈다.
새 영화 '뉴 폴리스 스토리' 홍보차 한국을 방문 중인 성룡은 김희선과 함께 17일 경남 통영을 방문해 250여명의 낙도 어린이와 소년 소녀 가장에게 총 1억2000만원어치의 컴퓨터와 학용품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진의장 통영 시장은 성룡과 김희선에게 문화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해 화답했다.
통영시 측은 "한국과 통영시에 보여준 성룡의 애정을 높이 평가하며 세계적인 청정해역인 통영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성룡과 김희선은 또 어린이들과 함께 고속 유람선 편으로 통영 주변의 충무공 유적을 둘러봤고, 저녁에는 만찬과 함께 불꽃놀이 등의 행사로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재 MBC TV 드라마 '슬픈연가'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희선은 "'슬픈 연가'가 뉴욕 촬영분의 방송에 들어간 사이 짬을 내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정화, 비로소 배우로 완성
[남궁설민의 스타미학]
파티마 의원장, 성형미학 칼럼니스트
무대 위에서 관능적으로 춤추고 노래하던 가수 엄정화는 간 곳 없고 푼수스럽고 엉뚱하게 구는 여자 엄정화만 보인다.
그녀는 몇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의 능력을 보여줬지만 대개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는 역할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 끝난 '12월의 열대야'에서 그녀는 비로소 배우로 완성된 느낌이다.
잘난 남편, 잘난 시집에서 구박만 받던 여자가 진짜 사랑에 눈떠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가는 드라마에서 그녀는 이전의 능숙한 선수가 아닌 풋내기의 미숙함을 너무나 귀엽게 그려내고 있다.
연애에 통달한 노는 여자가 아니라 소녀처럼 사랑에 눈 뜨는 그녀의 두근거림과 실수들이 보는 이들을 재미있게 만든다.
엄정화는 화려한 마스크와 요염한 분위기로 사랑받던 여잔데 하루아침에 어벙한 촌닭이 돼버린 것이다.
그런 모습은 이전에 느끼지 못하던 친근감을 불러일으키고 오히려 그녀를 사랑스런 여자로 만든다. 엄정화는 세련된 도시형 여자라는 틀을 깨버렸기 때문이다.
화려한 도시의 껍질을 벗고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은 그녀에게는 따뜻한 체온과 인간다움이 느껴진다.
힘들어도 웃음을 잃지 않고 구박받아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에선 그녀의 고향 바다처럼 싱싱한 푸르름이 넘친다.
가수로 시작해서 배우로 성장해가는 그녀의 변신이 어디까지 계속될지는 모르지만 요부도 왈가닥도, 순진녀도 될 수 있는 깜찍한 여자인 것만은 분명하다.
여자 일곱, 남자 넷… 무대 오르는 동호인들
싸이월드 뮤지컬 모임 의기투합 ‘꿈의 공연’ “흥행? 자신 있어요”
박돈규기자 싸이월드가 공연 무대에 오른다. 싸이월드 뮤지컬 동호회 ‘레씽뮤지컬’(letsingmusical.cyworld.com)에서 노래를 지지고 볶던 보통 사람 11명이 딱 하루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다. 22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서울 동소문6가 작은극장(100석)에 가면 뜨끈한 설렁탕 한 그릇값에 이들의 꿈을 목격할 수 있다. 뮤지컬 동호회원들이 상업극장을 빌려 유료공연을 하기는 처음이다.
13일 밤 8시 서울 신림동의 성림교회.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memory)’, ‘지하철1호선’의 ‘6시9분 서울역’ 등 귀에 익은 뮤지컬곡들과 경쾌한 춤들이 성가대 연습실을 채우고 있었다. 뮤지컬 ‘어메이징 드림코트’의 ‘애니 드림 윌 두(Any dream will do)’를 합창할 때 이들의 표정은 꿈을 일궈낸 자들의 그것과 닮아 보였다. 서울도시가스 직원이라는 이용호(33)씨는 “체납금을 독촉해 받아내는 일이 솔직히 하기 싫다”며 “노래 부르며 스트레스를 푸는데, 이번 공연은 뮤지컬을 알게 된 10년 전부터 꿈꾸던 무대”라고 했다.
여자 일곱, 남자 넷인 공연팀은 24살부터 33살까지 직종도 다양했다. 기숙사 관리직, 가구 영업, 은행원, 초등학교 교사, 한국감정원 직원, 대학생…. 뮤지컬이 좋아 짧게는 두 달, 길게는 1년 전에 ‘레씽뮤지컬’에 가입한 이들은 오프라인 노래모임에 참여하다 “실력도 점검할 겸 우리도 공연을 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총감독을 맡은 뮤지컬배우 한유진(여·33)씨는 “처음엔 우리끼리 자화자찬하려다 ‘공짜 공연이면 관객도 재미가 덜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 막판에 유료로 돌렸다”며 “제작비 200만원의 거금(?)은 각자 6만~8만원씩 보태고 공연을 흥행시켜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출연진 중 두 명이 다니는 이 교회 연습실을 빌려 지난 12월부터 연습에 돌입, 올 들어선 매일 오후 7시에 모여 서너 시간씩 노래와 춤, 연기를 다듬고 있다. 경기도 기흥 삼성전자 기숙사 관리직원인 이송년(여·26)씨는 연습에 참여하느라 자기모순에 빠진 경우. 연습 끝나고 기흥까지 가면 자정인 ‘통금시간’을 넘기기 일쑤라는 그는 “오가는 시간은 고되지만 다른 분이 노래를 할 땐 내가 더 긴장되고 박수를 받을 때 내가 더 기쁠 정도로 연습에 푹 빠져 있다”며 웃었다.
공연은 뮤지컬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모두 13곡을 부른다. 네이버 살사 동호회와 싸이월드 마술 동호회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 ‘지킬 앤 하이드’의 ‘디스 이즈 더 모멘트’를 열창할 최보철(32)씨는 “외모는 하이드지만 지킬에 충실할 것”이라고 했고, 중학생 때 ‘캣츠’를 보고 반해버렸다는 정인아(여·28)씨는 “서른 되기 전에 뮤지컬 배우에 도전하기 위해 공연팀에 참여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가구 영업을 하는 김봉조(26)씨는 “2회뿐인 공연이 매진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한 회 더 특별공연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02)734-0077
▲ 다음달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에서‘탄호이저’의 영주 헤르만역으로 공연하는 베이스 전승현.
올해로 9년째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전승현(32)의 그곳 이름은 아틸라 전(Attila Jun)이다. 5세기 유럽을 휩쓸고 제국을 건설한 훈족 왕 아틸라의 이름을 딴 그가 다음달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하는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에서 영주 헤르만 역으로 주연 자리를 굳힌다.
전승현은 “다음달 라 스칼라에서 프란츠 요세프 셀릭과 더블 캐스팅으로 무대에 오른다”며 “적어도 2차례 이상의 출연을 보장받았다”고 밝혔다. “라 스칼라는 지금도 경쟁이 엄청납니다. 공연 성과가 음악 감독 마음에 안 들면 바로 배역에서 빼버리는 전통은 지금도 그대로 살아있어요.”
라 스칼라 극장 데뷔는 지난해 이뤄졌다.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무대에 노르웨이 선장 역으로 처음 섰던 전승현은 “200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극장에서 ‘투란도트’에 출연했을 때 라 스칼라 극장 캐스팅 감독이 눈여겨본 것 같다”고 말했다. 아틸라라는 현지 이름은 스승인 강병운 서울대 교수가 제자의 유럽 무대 성공을 바라며 1997년 지어준 것으로, 전승현은 “베르디의 오페라 제목이기도 한 ‘아틸라’는 베이스가 오페라 주연을 맡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성악가로는 드물게 베이스 파트를 전문화한 그는 독일 바이로이트 바그너 축제에 1999년부터 5년 연속 출연했으며 독일 슈투트가르트 극장과는 2009년까지 출연 계약을 연장, ‘아틸라’ ‘탄호이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전승현은 이탈리아 공연을 마친 뒤 3월 17일 LG아트센터에서 국내 첫 독창회를 연다. 1부에서는 슈만의 연가곡집 ‘시인의 사랑’을 부르고, 2부에서는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베르디와 바그너의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할 예정이다. (02)2005-0114
무대 위에서 관능적으로 춤추고 노래하던 가수 엄정화는 간 곳 없고 푼수스럽고 엉뚱하게 구는 여자 엄정화만 보인다.
그녀는 몇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의 능력을 보여줬지만 대개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는 역할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 끝난 '12월의 열대야'에서 그녀는 비로소 배우로 완성된 느낌이다.
잘난 남편, 잘난 시집에서 구박만 받던 여자가 진짜 사랑에 눈떠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가는 드라마에서 그녀는 이전의 능숙한 선수가 아닌 풋내기의 미숙함을 너무나 귀엽게 그려내고 있다.
연애에 통달한 노는 여자가 아니라 소녀처럼 사랑에 눈 뜨는 그녀의 두근거림과 실수들이 보는 이들을 재미있게 만든다.
엄정화는 화려한 마스크와 요염한 분위기로 사랑받던 여잔데 하루아침에 어벙한 촌닭이 돼버린 것이다.
그런 모습은 이전에 느끼지 못하던 친근감을 불러일으키고 오히려 그녀를 사랑스런 여자로 만든다. 엄정화는 세련된 도시형 여자라는 틀을 깨버렸기 때문이다.
화려한 도시의 껍질을 벗고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은 그녀에게는 따뜻한 체온과 인간다움이 느껴진다.
힘들어도 웃음을 잃지 않고 구박받아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에선 그녀의 고향 바다처럼 싱싱한 푸르름이 넘친다.
가수로 시작해서 배우로 성장해가는 그녀의 변신이 어디까지 계속될지는 모르지만 요부도 왈가닥도, 순진녀도 될 수 있는 깜찍한 여자인 것만은 분명하다.
"첫키스, 첫사랑보다 먼저했다"
스포츠조선
이렇게 나이가 들어보인다는 건 청소년기에는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했다. 어리게 보는 사람이 없으니 자연히 행동에 제약을 느끼지 않게 됐다. 고향인 울산에서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학교 밴드의 보컬을 맡게 되다 보니 활동의 폭(?)은 사뭇 넓어졌다. 그래도 중학교때에는 제법 공부를 하는 축이었지만 환경이 바뀌면서 성적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 물론 성적때문에 크게 고민은 하지 않았다. 가수를 직업으로 갖겠다는 생각까진 아니었지만 노래하는게 마냥 좋았다.
첫사랑 이야기는 언제 나오냐고? 남들과 좀 다른 게 있다면, 나는 첫키스를 첫사랑보다 먼저 겪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요즘도 성격이 애늙은이같다는 말을 가끔 듣는데, 고교시절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같이 밴드를 하는 친구들에겐 대부분 최대의 관심사가 여자친구였고, 누가 하나 여자친구와 있었던 일을 얘기하면 나머지가 전부 눈에 불을 켜고 귀를 기울이는 분위기였지만, 난 별 관심이 없었다. 요즘도 그런 편이지만 당시의 나는 여자를 한번 사귀면 결혼 상대로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에 가득 차 있어서 '지금 아무나 만나선 안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고3이 될때까지 아무 일도 없었는데, 어느날 친구 하나가 "제발 소개팅 한번만 하라"고 매달렸다. 자기가 아는 여자 아이 중 하나가 나를 좋아한다니 한번만 만나라는 거였다. 우리 옆 학교에서 예쁘기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아이라니 후회는 안 할거라면서.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 안 만날 이유가 있을까. 확실히 예쁘긴 예뻤고, 무척 적극적인 성격이었다. 몇차례 만남이 이어졌고, '아, 이래서 애들이 여자친구를 두려고 하는구나'라는 느낌도 갖게 됐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동네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이 애가 갑자기 내게 몸을 기대고 눈을 감더니 턱을 내 쪽으로 내미는 거였다. 분위기가 야릇해졌다. 생전 처음 겪는 일이었지만 나도 이럴 때 남자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내가 가만 있는 건 이 애에 대한 모욕이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그래서 그냥 뽀뽀만 슬쩍 하려고 했는데, 어, 그게 그런게 아니었다. <계속>
5년만에 다시 뭉친 '룰라'
오는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리는 음악전문채널 KMTV '쇼!뮤직탱크' 500회 특집무대에 서는 혼성 댄스그룹 룰라. (서울=뉴시스)
서민정에 대한 편견 3가지"바로 잡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인구기자
뭐라고 말만 하면 터지는 웃음, 반 박자 늦게 돌아오는 답변, 화면에서 보아온 모습 그대로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이라기보다는 친구 여동생 같은 이미지의 탤런트 서민정(26). 그녀에게선 순수함을 넘어 아예 어수룩함까지 풍긴다. 서민정에 관한 3가지 편견을 쫓았다.
★서민정은 절대 화내지 않는다?
"에이, 연예인이니까 이미지 관리하는 거겠지." '참말로' 웃는 얼굴이 무슨 죄도 아니고, 이런 소리를 들을 때 서민정은 아쉽다. 나름대로 솔직해지려고 하는데 그게 다 자기 생각과 같지는 않나 보다.
서민정은 이에 대해 설명을 했다. 대학 1학년 때는 "분위기 있다는 말을 곧잘 들었다"는 것. 미팅에 나가면 상대 측에서 진지하게 "어디 아프세요"라고 물어볼 정도였단다. 그런데 어느 날 미팅에 실패하면서 이 말은 그녀에게 큰 충격이 됐다. 그 후론 의식적으로 많이 웃었다. 우연히 연예계 쪽 일을 하면서 웃음이 더 많아졌다. 실수해서 웃고, 창피해서 웃음으로 모면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 설마 화 한번 내지 않을까?
하지만, 이제 불만은 없다.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민정은 곱게 자랐다?
이런 얘기도 그의 마음을 들쑤신다. 역시 선한 이미지에서 비롯되는 편견이다. 서민정은 1녀 1남 중 장녀다. 집에선 믿음직한 누나고, 딸이다. 이대 법학과를 지원한 것도 아버지의 뜻을 따랐던 결과다.
학생으로서 남들 해보는 아르바이트도 다 해봤다. 영어학원 강사를 비롯해서 커피 전문점, 식당 등에서 접시도 날랐다. 때론 MC로, 때론 DJ로, 때론 탤런트와 영화배우로 장르를 넘나드는 것도 아마 이같은 경험이 바탕이 됐을 것이다. 내친김에 "법대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웃음부터 터진다.
"공부 열심히 하는 주위 친구들에게 미안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겠어요."(웃음)
★서민정은 음치인 척한다?
가장 서민정을 속 상하게 하는 말이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설명했지만 아직도 이것에 관한 편견은 매우 뿌리깊어 보인다. 서민정은 이제 더 이상 이에 대해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아쉽지만 어쩌겠나. 일부 사람들은 믿고 싶은 대로만 받아들이는 것을.
예전에 한번 모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음치클리닉에 가서 의학적인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결과는 '음정통제불능증'. 선천적으로 폐가 오그라들지 못한다나 어쩐다나.
그래도 '18번'은 있다. 박지윤씨의 '아무것도 몰라'다. 노래방에서 불러 90점이 넘게 나왔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노래방 점수는 목소리 크기 점수다.
올핸 서민정에 대한 편견이 풀리길 바란다.
'어머나!' 장윤정, '어머나폰' 휴대폰 시장 강타
스포츠조선 황수철 기자
'어머나!'의 장윤정이 휴대폰 시장까지 강타했다.
TV CM에 '어머나!'를 삽입해 '어머나폰'으로 불리는 LG전자 MP3 뮤직폰(LG-SD340, LG-KP3400, LG-LP3400)의 1일 판매대수가 지난해 11월 800여대에서 지난달 1400여대로 증가한데 이어, 이달엔 1일 약 1900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
이는 월 5만대 이상의 판매량으로 '어머나폰'은 LG전자의 40~50개 모델 중 당당히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LG전자 본사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매일 사내방송팀이 내보내는 장윤정의 '어머나'가 흘러나오고 있다.
장윤정의 '어머나'는 지난해 트로트 부문 방송횟수 1위에 올랐으며 휴대폰 연결음 시장에서도 초강세를 보여왔다.
LG전자는 '어머나폰'의 인기로 그룹 god의 '보통날', '약속' 등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는 광고를 시작하는 등 음악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채영, 섹시미 묻어나는 '바비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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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안톤 브루크너 -테 데움 C장조
요셉 안톤 브루크너(1824~1896)테 데움 C장조
JOSEF ANTON BRUCKNER/Te Deum in C major
프란체스 예인드 (소프라노) / Frances Yeend (soprano)
마르타 립톤 (메조소프라노) / Martha Lipton (mezzo-Soprano)
데이빗 르로이드 (테너) / David Lloyd (tenor)
맥 하렐 (바리톤) / Mack Harrrel (baritone)
웨스트민스터 합창단 / Westminster Choir
브루노 발터 (지휘) / Bruno Walter (conductor)
뉴욕 필하모닉 / New York Philharmonic
1953/03/07 Mono(SONY)
Carnegie Hall, New York City
구스타프 말러의 애제자 이기도한 부르노 발터(1876~1962, 베르린)
브루크너가 신을 찾은 사람이라면 말러는 마지막까지 신을 찾다 돌아
간 사람이다.
명지휘자 부르노 발터가 브루크너와 말러를 비교 하면서 했던 말입니다
Te Deum.......우리들은 당신을 주님으로 받드나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찬미 음악으로 1884년 브루크너의 나이 60세 때 이 곡을 완성하였
는데 그 전해에 세상을 떠난 바그너에 대한 흠모가 이 곡의 완성을 자극시
켰다고 합니다
경건한 카돌릭 신자로 일생을 살아온 노대가의 신앙이 두텁고 격하게
표현 됨으로써 종교음악의 정수를 보여주었습니다
1896년 10월 11일, 72세의 생을 마감할 때 브루크너는 미처 완성하지 못한
제9교향곡의 마지막 악장으로 연주해도 좋다는 유언을 남겼는데 이는 지휘자
에 따라 다를 뿐 반드시 끝악장으로 연주되어야 한다는 의무는 없습니다.
웹에서 발췌
_ 채근담 _
일이 조금이라도 뜻한 대로 되지 않거든 나만 못한 사람을 생각하라.
그러면 원망이 저절로 사라지리라.
마음이 조금이라도 게을러지거든 곧 나보다 나은 사람을 생각하라.
그러면 정신이 분발하리라. -채근담
첫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어요 목사님. 엄정화 좋아하시는것은 저랑 같네요 ㅎㅎㅎ 두번씩이나 편집하시는걸 보니 ㅎㅎㅎ 음악도 넘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