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 월출&학암

[늘벗(깡우)]

우리의 늘 행적처럼 이른시간의 아침후 깜깜해진 20시에 또 한번의 끼니

이러니 다들 난리들인가 밥 좀 먹여가며 산에 데려가라구 ㅋㅋ

여하튼 후다닥 숙영준비를 끝내고 바람처럼 저녁식사준비 끝

드뎌 즐거웠던 사자봉릿지의 뒷이야기를 나누며 살짝 도수 높은 알콜로 장세척을

시작했다

오늘은 여유있는 아침을 먹고 학바위로 출발.. 근데 패잔병들 같다

한번 와봤다는 승현이의 말만 듣고 방향을 잡았다가 학암포 둘레길을 개척하고

다들 등반할 생각은 안하구 먼 바다만 쳐다보구 있다 동해바다 처럼 파란바다를

오버로만 이루어진 난이도 있어 보이는 루트들

여기저기 줄을 걸어놓으니 이제들 불이 붙었나보다.. 식지않는 등반열정

바위에만 붙으면 독해지는 옥란누나  목에 핏줄을 세우며 욜씸

한번의 실패뒤에 넋이 나간 클라이밍오너 형식

부상을 딛고 부활을 꿈꾸는 인석형

아침엔 흐리던 하늘이 파란 속살을 내보이더니 햇살도 따사로와 진다..

멋진 등반을 위해 

누구 등반하는 모습에 저리 넋을 빼고 있을까나

인석형이 마지막 힘을 써보구 있다.  결과는 ????

인석형 뒤에서 낚시하던 일행에게 라면을 얻어다 승현이 끓여 먹였다..

진성이가 승현이 징징거리는거 듣다못해서

추락을 해도 배경이 멋지니 좋네

퀵을 잡고 버텨보지만...

휘리릭 날아가 버렸네.. 바다위로 죽변갈매기가 ㅋㅋ

학암포에서 결성된 5.6클럽이 내년 봄에는 흔적도 없이 해산되기를 바라며...

이걸루 여섯이서 함께한 월출산 사자봉릿지와 학암포 학바위등반은 끝났다.

막히는 고속도로를 이리저리 돌아 서울에 도착한 시간 19시30분.. 남겨진 영순형과 가족들에게 미리 연락해서 성대한 뒷풀이를 했다.

참으로 많은 이야기와 웃음이 함께한 시간이었다. 궁금하지요

즐거운 이야기와 느낌은 함께한 사람들만 아는 것.

너무 많이 알려고 하지 마시요 다쳐요 ㅍㅎㅎ

[정란이]

궁금해하면 지는거야. 절대루 안궁금함!!
여차하면 속아서 바위에 매달릴뻔....휴~~~
역쉬 구라쟁이들...ㅎ

[늘벗(깡우)]

귀가 폴짝 거리고 엉덩이는 들썩들썩 안봐두 비디오다 궁금함 금날 종로루 치킨먹으러 나와라 너한테만 살작쿵 얘기해 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