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후기] 9월 17일(일요일) 다람이커피 투어

[하얀하늘꿈[서울/이정준]]

아침에 7시 정도에 일어납니다
밖을 보니 우선 비는 안옵니다
하지만 밤에 비가 많이 왔었는지 도로는 완전 젖어 있습니다

투어 갈수 있으면 내가 전화해서 깨워줄테니 푹 자라고 한 멤버들에게 전화를 합니다
우선 토막님
전화 하니까 카톡에 댓글 달라고 하는 중이였다고 하더군요

가자고 전화 하고 끊습니다
다음 암흑님 꼬십니다 ㅎㅎ

미소님도 사실 일찍 일어나서 밖을 쳐다보고 있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저한테 전화가 왔답니다
이건 투어 가라는 신의 계시라고 생각하고 나오기로 합니다

투어 댓글에 9시 출발로 변경한다고 하고 부리나케 줄발합니다
사실 8시에 나가도 양재까지 9시에 도착한다는 보장이 없거든요

9시 6분에 양재역 도착
누군가가 사다준 캔커피 맛있게 마시고 미소님 기다립니다

5분 정도 지나니 미소님도 도착

제가 바로 가자고 이야기 합니다
이유는...
사실 오후에 소나기 예보가 있었거든요
빨리 가서 점심 먹고 노닥 거리다가 소나기 피해서 집에 올려고 한 것이였거든요

미소님이 일번 제가 이번 암흑님 삼번 토막님이 후미
신나게 달리는데 암흑님 보고 지그재그 간격으로 주행해 달라고 이야기 하였으나 쿨하게 까였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제가 오른쪽으로 섰다가 왼쪽으로 섰습니다
서로 선호하는 위치가 있는거죠 ㅎㅎ

몇 번 신호때문에 후미가 짤렸는데 서로 서로 기다려주면서 잘 도착했습니다
50키로가 약간 넘는 거리이니 도착하니 10시 30분정도 되었던것 같습니다

주차하시는 분이 이렇게 저렇게 세워 달라고 부탁 해서 이렇게 저렇게 세우면서 사장님한테 설명을 해주었죠
바이크는 후진 기어가 없다
그래서, 높은 곳에 세우고 자연 후진기어로 내려오는 것이 편하다
아스팔트같은 것이 깔려 있지 않고 이런 돌이 깔려 있으면 바이크 움직이기가 힘들다

고생해서 세우는 것을 보더니 고맙다고 하더군요 
첫 손님이니 고맙겠지요 ㅎㅎ

여기 쭈꾸미 정식 일인분에 만육천원입니다
키오스키에서 주문하셔야 하고요
네명이니 육만사천원입니다
요리 잘 되기를 기다리면서 밖에 구경 좀 합니다

여기 위로 올라가면 계곡이 있는데 그냥 발 정도 담그고 놀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고 문구를 보면 겁나 물놀이 시설을 재밌게 놀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 쭈꾸미 맵습니다.
저 같은 맴찔이는 야채 콩나물 팍팍 넣어서 먹어야 좀 먹을 수 있습니다
바로 위층에는 까페가 있고요
오만원 넘으면 아아 한잔 공짜입니다
영수증 한장당
우리는 네명이니 3잔만 시키고 영수증 보여주고 한 잔 공짜로 얻어 먹었습니다
음료 금액은 만팔천오백원 나왔습니다
신나게 입도바이 털고 나왔습니다
참 회비 정산을 하여야 합니다
식사 육만사천원 음료 만팔천오백원 나왔으니
인당 얼마를 걷어야 할까요???
제가 계산기를 이용하여 계산하니 34,500이 나왔습니다
쿨하게 4,500원 제하고 삼만원씩만 제 계좌로 보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완벽 했습니다
그런데 날카로운 미소님이 계산이 이상하다는 겁니다
두당 이만원이 나와야 하는데 왜 삼만원이냐고요 하면서
그래서 제가 그랬죠 계산기로 다 계산근거까지 올렸는데 잘못 없다 이러고요
역시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용감합니다
하지만 이미 저한테 송금을 다 하였으니 낙장불입입니다
그냥 회비로 적립해 두었다가 다음 투어때 음료 사기로 하고 일단락 했습니다

여기 고양이 들이 많더군요
자료에는 3마리라고 나와 있지만 저는 2마리밖에 못 봤습니다

머 투어를 멀리 가기는 모하고 가볍게 밥 먹으러 가는 투어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성남대교 달리다가 암흑님 헤어지고 3명이서는 사당까지 같이 오다가 뿔뿔이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암흑님은 영동대교 건너는데 공사 때문에 1키로 가는데 30분 걸렸다고 하더군요

이제 날씨도 좋아지고 바이크 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투어 공지 올라오면 부담 갖지 마시고 많이 많이 참석해 주세요
눈들이 잘 안 보여서 속도도 많이 안 내고 쉬엄쉬엄 달립니다 ㅎㅎ
단일 기종으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바이크 기종이 다 짬뽕이니 아무거나 끌고 나오세요
혼다커브부터 끼워 드림 ㅋㅋㅋ

그럼 다음에는 좀 더 많은 인원들이 모이기를 희망합니다

[하얀하늘꿈[서울/이정준]]

참석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883 끌고 갔더니 별로 투어 나왔다는 기분보다 출근하는 기분이 들어서 ㅋㅋㅋ
다음에는 오공이 끌고 나가야 하겠습니다

[토막[서울/이종철]]

오공이는 일년에 한번 정도 밖에 안탄다는 바이크 아닌가요?? 보기 귀한 바이크라 그런지 보기가 힘들군요.
저번 비 덕분에 잘 챙겨 갔는데 비가 안와서 매우 서운했네요. 장갑도 방수 장갑인데.... 무진장 땀이 차버리는,..... 비올땐 완벽한 장갑인데 말이죠.
두어명 꼬드길까 하다가가 비가 올지도 몰라 안 꼬드겼는데... 담부턴 일단 꼬드기고 봐야겠네요.

[하얀하늘꿈[서울/이정준]]

오공이는 도로에 물이 없으면 끌고 나옵니다
우리 양재역 쪽으로 복귀할 때 여우비 잠깐 왔습니다 ㅎㅎ
다음에는 더 많이 꼬드기세요
인생 짧은데 부지런히 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