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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백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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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문도 항 ♣ 동백 피어나는 남쪽 바다 따뜻한 섬 - 거문도, 백도 긴 겨울을 지나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햇살이 얼굴에 따사롭게 비춰와도 봄이 왔음을 실감하기에는 주위가 너무나 황량하기만 하다. 이럴 때는 가족들과 함께 서둘러 남쪽으로 봄맞이 나들이를 나가보는 것도 좋겠다. 거문도 사건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원래 삼도라고 불리웠으나 사건 당시 청나라 북양대신 정여창이 거문도 주민들과 필담을 나누던 중 그 해박함에 놀라 거문도(巨文島)라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섬 전체에서 풍겨져나오는 느낌이 예사롭지만은 않다.
여수에서 불과 2시간 정도만 배를 타고가면 짙푸른 바닷물에 담담하게 몸을 담그고 있는 거문도를 볼 수 있으며, 선착장에 발을 내딛는 순간 싸아하게 밀려드는 개운한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다.
바람에 잠시 머리를 식히고 나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거문도 등대를 보러가는 2시간 정도의 산행 코스가 거문도 관광의 백미인데 등대를 보러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개 유림해수욕장에서부터 걸어가기 시작하여 30분정도 지나 신선바위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 신선바위는 말 그대로 신선이 노닐다 간 곳처럼 신비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어 보는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그렇게 신선바위를 지나가다 보면 줄지어 있는 등산로 소원탑을 만나는데 지나가는 이들의 소망이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 곳에 잠시 서서 올 한해의 소망을 담아 소원탑의 한 귀퉁이를 만들어 보는것도 산행의 묘미이다. 소원을 빌고 나서 다시 발걸음을 재촉해 가다보면 일제 시대때부터 만들었다는 365계단이 나오는데 내리막 계단으로 되어 있는 이곳은 직접 돌을 날라 쌓았다고 한다. 행여 이 계단을 다니는 사람들의 발목이 삐기라도 할까 작은 돌 조각을 계단 사이 사이에 박아놓아 균형을 맞추어놓은 마음 씀씀이가 여간 푸근한 것이 아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내려가다가 양쪽 끝에 쪽빛 바다를 끼고 정갈하게 나무 판자를 깔아놓은 목넘어 잔교의 그 길은 여름이 되면 양끝에서 쉴새없이 넘나드는 파도로 인해 걷는이의 마음을 한층 더 들뜨게 하는데 그 때문에 산 이름도 수월산(水越山)이다.
수월산을 끼고 길게 뻗어 있는 동백터널숲은 봄이 오면 거문도 새색시에게 화관을 씌워주는 장한 일을 하는데 꽃잎이 어지러이 흩날리지 않고 통으로 떨어진 붉은 동백꽃이 노란 꽃술을 하늘을 향해 펼쳐보이면 눈앞에 펼쳐지는 그 풍경만으로도 봄의 기운을 한껏 빨아들이게 된다.
길다란 동백숲을 지나 1905년에 세워져 100년의 세월을 이고 있는 거문도 등대를 보면 등대 곳곳에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도 그 긴 세월동안 한결같이 바다를 비춰주는 저 등대는 묵묵히 자기의 본분을 다하고 등대를 찾는 이들을 등대 옆 길가의 수선화로 반갑게 반겨준다. 이 외에도 서도 끝의 녹산곶 산봉우리에는 초지를 가로질러 있는 무인등대인 녹산등대가 있다. 제주도에 섭지코지가 있다면 거문도엔 녹산 초지가 있는데 이 길 또한 호젓하게 가볼 수 있는 곳이다.
거문도에 와서 봄의 기운을 마음껏 누렸다면 그 다음에 꼭 가봐야 할 곳은 백도이다. 상백도와 하백도를 포함해 39개의 무인군도로 이루어진 국가명승지 7호인 이곳은 거문도에서 부정기적으로 유람선이 출발하며 관람 소요 시간은 40분 정도이니 이왕에 거문도까지 왔다면 좀 더 욕심을 내어 백도를 보는 것이 남도 봄맞이의 정수이다.
백도라는 이름은 대략 100여개의 섬이 모여있어 백도라 하기도 하고, 100에서 하나가 모자란 99개라 하여 일백 백(百)자에서 한 일(一)자가 빠진 백도(白島)라 하기도 한다. 매바위나 병풍바위가 있는 상백도와 옥황상제의 아들이 바위로 변했다는 서방바위, 각시바위, 거북바위 등이 있는 하백도는 곳곳에 기이한 모습으로 자리 잡아 관람객의 시선이 다른데로 돌아갈 틈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백도는 생태계 파괴 방지를 위해 섬에 내릴 수 없어 배를 타고 돌아 보는 것만 허용이 되고, 또 날씨가 안좋으면 배가 운항하지 않으니 그 자태를 본다는 것은 행운이 따라줘야 가능한 일이다. 보통 하루 1회에서 3회정도 운항한다. 물이 깨끗하기로 소문난 이곳에 왔으니 먹거리를 그냥 지나칠수는 없는 노릇이라 2월의 먹을만한 제철 음식으로 병어돔회와 삼치 구이를 적극 추천한다.
○ 거문도 일대에서 가장 풍광이 아름다운 곳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백도다. 국가명승지 제7호다. 거문도에서 뱃길로 20분 거리. 유람선이 하얀 물살을 늘어뜨리며 짙푸른 바다를 가른다. 실제로는 상백도와 하백도를 포함한 39개의 돌섬으로 이뤄져 있다. 옥황상제의 아들이 용왕의 딸과 눈이 맞아 이곳에서 머물렀는데 100명의 신하를 내려보내도 올라오지 않자 화가 나서 아들과 신하들을 돌로 변하게 했다는 전설도 간직하고 있다.
병풍처럼 늘어선 병풍바위, 꾸지람을 받고 있는 모습의 형제바위, 곡식을 쌓아놓은 듯한 노적섬, 매가 먹이를 채갈 듯한 매바위, 남근을 닮은 서방바위, 서방바위를 마주보고 있는 각시바위, 불상 모양의 석불바위…. 이름만큼이나 해풍에 씻긴 바위 모양도 제각각이다. 백도에는 희귀란이 많이 자라는데 향이 진해서 옛날 어부들은 안개가 끼면 백도를 찾았다고 한다.
위 치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추천계층 : 가족층, 연인층 관련 인터넷 웹사이트 : 여수시청(www.yeosu.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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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 고속국도 → 대진고속국도(대전·통영간 고속국도) → 진주 I.C →남해고속국도 → 순천 I.C → 여수행 17번 고속국도 이용 경부고속국도 → 천안·논산간 고속국도 → 호남 고속국도 → 순천 I.C → 여수행 17번 국도 이용 소요시간 : 서울 ↔ 여수 444Km, 5시간30분 . 여수 ↔ 부산 257Km, 3시간 ○ 배편 여수항에서 오전 7시50분부터 하루 2차례 배편이 있다. 겨울에는 손죽도 등 2개의 섬을 들르지만 시속 70㎞의 속도로 달리는 쾌속선이라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왕복 5만2천4백원. 초등학생은 50% 할인해준다. 여객선과 유람선에 대한 정보는 ㈜온바다(061-666-8215)의 홈페이지(www.onbadaro.co.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거문도관광여행사(061-665-4477)는 거문도·백도 상품을 판매한다. 서울·수도권 판매처는 홍익여행사(02-717-1002). ○ 거문도 ↔ 백도 거문항(061-666-8215)에서 (주)영산해운의 엑스포호와 (주)온바다의 백도구경호가 부정기적으로 운항하므로 미리 전화로 출항시간을 알아보는게 좋다. 운항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영신해운(주) (061-663-0100 해양엑스포 유람선 운항중. 2시간 소요 ○ 여수 ↔ 거문도 여수 -> 거문도 오전 8시와 오후 2시 50분에 운항 오전에는 손죽을 경유하며, 오후에는 직항으로 운항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거문도 ↔ 여수 오전 11시와 오후 5시에 운항. 오전에는 서도, 대동을 경유하며, 오후에는 서도, 대도, 손죽을 경유함.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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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비치관광호텔 : (061)663-2011 노블레스관광호텔 : (061)691-1996 벨라지오관광호텔 : (061)686-7977
거문도 민박 안내 : 거문리(061)666-0005, 덕촌(061)666-8325, 서도(061)665-5466 식당: 거문리, 덕촌 일원의 횟집 등 음식점 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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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돌산도, 향일암, 사도 등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일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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