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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권 열두 봉(341m). 은월봉(243m). 고성산(375m). 운제산(378m). /전북완주
배창랑 추천 0 조회 73 23.12.01 11:5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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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01 19:05

    첫댓글 배창랑대선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원우마을 친구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봉산마을에서 고성상 뒤쪽으로 오르셨구요.
    고성산에서 말산쪽으로 내려오시다가 100m굴이 있는 말산은 오르시지 않고 뒤쪽으로 내려가셨네요.
    길이 없는 곳, 힘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고성산성 절벽에서 떨어지는 지점이 궁금해 그 길로 아래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열두봉, 은월봉, 운제산은 처음 들어본 산이름입니다.^^ 예봉산은 알고 있습니다.
    운제산 아래 경천저수지가 1936년에 축조되었는데...
    그때 수몰민들은 익산 황등, 황화면 쪽으로 이주를 시킨 모양입니다.
    택시를 타고 화산면 소재지를 지나셨네요 제가 나온 화산초등학교, 화산중학교를 지나셨고
    저의 고향 집은 그 중간에 있는 화산다리 화산파출소 뒤쪽에 있습니다.

    엣날에는 뚝방길이었는데 그쪽으로도 도로가 났나봅니다.
    차안에서 잡으신 마지막 사진, 화산중학교 뒤의 고성산의 모습.. 거기서 집이 300m도 떨어지지 않았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3.12.02 16:49

    퐁라라님.
    님의 고향 화산면은 어떤 전쟁에도 껏덕없이 무탈한 피난처 길지입니다.
    인심 좋고 물맑고 산천이 아름다운 최고의 청정지역 입니다.
    어쩌면 강원 어떤오지 보다도
    경북봉화보다도 깨끗하고 인심 후덕한 고장입니다.
    그래서 퐁라라님 같은 예절바르고 넉넉한 인품 의인재가 배출되었나봅니다.

    요즘은 교통이 편리하다보니 한우농징이 많이 생기고 암환자들이 요양차 장기체류하는 고장으로 바뀌었지만 그분들에게도 치유의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화산면 운제산 자락에 지리산 바래봉보다도 예쁜화산 쩔쭉 꽃동산이 있었습니다.

    2번에 걸친 학정산.부채산.승치산.예봉산.예곡마을버스정류장과
    열두봉.은월봉.고성산.운제산 예곡마을버스정류장은 잊지못할 추억이 됩니다.

    노년에 이런 환상적인 고장을 접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전한 산행이어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 23.12.02 12:57

    귀에 익은 지명이라서 유심히 봤더니 저희 집안 선산 근처를 지나셨군요.
    봉황교 건너서 은월봉이라 불리는 243m봉 아래가 선산입니다.

    선친때에는 고향인 논산 은진면에서 가야곡을 지나 금강정맥 범머리고개를 넘어서 상호마을을 지나서 성묘를 다녔다고 들었습니다.
    퐁라라님 고향과도 지척간이라 더욱 정이 갑니다.

    선배님 덕에 선산 인근 산줄기를 둘러봅니다.
    선산에서 산줄기를 따라 은월봉 243m삼각점을 확인한 적이 있는데 잡목이 만만치 않은 산길이었습니다.
    조망도 없고 잡목 가득한 길에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진달래, 철쭉 환할 때에 성묘 겸해서 돌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작성자 23.12.02 17:18

    봉화동천님
    참 좋은 동네에 태어났습니다.

    은월봉(243m)이 높이는 낮아도 주변 산군을 거느리는 아름값을 하는정상 였습니다.
    삼각점 까지 갗추고요.

    하산길 독도에 유의할 변곡점이 있는 산길이었습니다. 물론 쉬운 하산길도 있지만 고성산을 역끄려니 만만치않았답니다.

    금강정맥 밤머리재부터 내려온 백두대간의 기를
    오롯하게 받고 태어난 님의 집안어르신 분들 선친님과 님의출생에서 행복한 기를 느낍니다
    좋은고장 태어나심 감축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전한 산행이어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 23.12.07 16:43

    이번에는 완주의 열두봉, 고성산 등 산군이었군요.
    고성산성의 흔적도 확인 할 수 있네요.
    홀로 족적을 남기시면서 멋진 추억의 여정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안전한 여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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