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01~06 제주도 여름휴가 투어!

[약손(장 주/경남거제)]

두어달 전부터 계획하고 예약 해 놓은 제주도 여름 휴가!

6년만에 가는 제주도라 매우매우 설레입니다. 

함께 할 멤버는 3명.

모두 같은 기종인 R1200GS LC ADVENTURE

여수에서 출발하는 배를 예약해 놓았습니다.

배는 하루에 한번 운행.

아침8시 30분에 여수에서 출항하는지라 아침에 일찍일어나는 것이 힘들것 같아서 하루 일찍 여수로 출발합니다.

가기전 무사복귀를 기원하며 단체샷 날려봅니다.

출발한지 10분도 안됐는데 비가 날립니다.

다행히 많이 오는 건 아니네요.

기름은 만땅!

가득 넣고 든든하게 출발~

중간에 잠시 재정비를 하느라 세워봅니다.

무쟈게 덥습니다.

이건 뭐....푹푹 찌네요

달리다 목좀 축여야 겠습니다.

원샷 때리고 여수로 향합니다.

여수에는 미리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해놨어요.

거제에서 여수까지는 약 2시간 30분 가량 걸립니다.

덥지만 그럭저럭 달릴만은 합니다.

그렇게 달려서 도착!

여수'끌림' 게스트 하우스 도착입니다.

사장님이 비 맞지 않게 실내 주차장을 내어 주셨네요.

적당히 땀에 쩔은 장비는 에어컨 밑에 걸어 말립니다.

씻고 조금 쉬다가 여수의 먹거리!

게장정식을 먹으러 갔네요.

두꺼비 라든지 황소 식당은 유명하지만 가격이 비싸요.

이곳은 꽃돌게장1번가 라는 곳입니다.

간장게장은 셀프 리필이 가능하고 공기밥이 무료라는 사실!

밥을 배터지게 먹을 수 있어요.

그렇게 세그릇 뚝딱 하고 나왔습니다.

가볍게 맥주나 하려고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사들고 들어가니 게스트하우스에서 먼저 먹고 계신 분들이 있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합니다.

대단한 파티는 아니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새벽 1시가 넘도록 마시고 수다떨고...

게스트 하우스는 이런 매력때문에 계속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5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너무 늦게까지 마셨네요;

그래도 눈 번쩍!

놓치면 제주도 못갑니다...ㄷㄷㄷ

배는 8시30분 출항이지만 7시 전까지 오라는 문자를 받아서 서둘러 가 봅니다.

저기 큰배가 보이네요 

바이크를 선적할 준비를 합니다.

목포다 장흥은 가본적이 있는데 여수는 처음이네요

대체로 깔끔하고 바이크 선적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안넘어지게 다섯군데나 묶습니다.

시트가 더러워 질수가 있으니 걸레 하나 꼭 준비해야 됩니다.

바이크를 선적한 후 에약해놓은 표를 찾으러 갑니다.

저희가 너무 일찍 온걸까요...

한시간 가량을 대기합니다.

지루하네요 벌써...

출항 30분 전에 사람들이 미리 줄을 섭니다.

2,3등 객실은 선착순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먼저들어간 사람이 좋은 자리를 차지합니다.

미리미리 줄서있어야 겠네요.

시간이 되어 들어갑니다.

세월호 이후 신원확인을 더욱 철저히 하기 때문에 3~4중으로 확인합니다.

귀찮기는 하지만 꼭 필요하겠네요.

자리를 잡고 누웠습니다.

그대로 자면 될줄 알았는데 3등 객실이라 그런지 좁은 방에 사람을 너무 많이 수용하려 합니다.

(원래 누워가면 안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5시간 이상을 배를 타야 합니다.

네비를 켜보니 시속 40KM/H 정도로 가고 있습니다.

점심은 제주도에서 먹기로 했기 때문에 가볍게 간식으로 허기를 달랩니다.

먹고 자고 폰하다 또 자고

반복하다 보니 제주도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차를 선적한 사람들은 조금 더 일찍 준비를 해야합니다. 

줄 서서 바이크가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원래는 바이크를 묶은 줄을 직원이 풀어야 하지만

다들 못기다립니다..아마도...

그냥 직접 풀어버리고 장비입고 준비하는게 더 빨라요.

드디어 제주도 도착!!!

무슨 문제가 있어서 30분정도 접안이 지연되었습니다.

2시가 넘어 제주도 땅을 밟았네요.

점심 약속을 미리 잡았습니다.

맛집이라 추천 받고 가는데 검색해보니 평이 좋네요.

불고기백반이 맛나다고 하는 '미나리'라는 밥집입니다.

불판 조금 더 구워서 파와 섞어 먹는데...

맛있네요 ㅎ

평타 이상입니다.

배고파서 그런지 추가로 더 시켜 먹었어요.

밥도 먹고 해 떨어지기 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계획을 짜 봅니다.

그렇게 해서 첫번째 목표는 1100

가는 길에 비가 조금 와서 시원하니 달릴 수 있었네요.

1100고지 도착!

딱히 뭐가 있지는 않네요.

잠시 쉬었다가 중문에 있는 면세점으로 달립니다.

차안에서 저희를 찍어줬네요.

세명이 다니면 단체주행샷을 찍을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라도 찍힐 수 있어서 좋습니다 ㅎ

면세점 도착!

제주도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네요

금방 도착합니다.

시원하게 커피한잔 해야겠어요.

커피한잔 하고 면세점에 들러 쇼핑 한 후 게스트하우스로 복귀했습니다.

첫날 묵을 숙소는 '와하하게스트하우스'입니다.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조용하게 쉬기엔 좋은 곳입니다.

손님이 없어서 10인방에 저희 3명뿐이네요.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고 첫날 일정을 끝내봅니다.

제주에서의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멍때리기 좋은 아침이네요.

전날 미리 사놓은 시원한 커피한잔으로 잠을 깨어 봅니다.

날씨가 나름 선선하니 좋네요.

햇빛도 강하지 않습니다.

와하하게스트하우스에는 개3마리가 살고 있어요.

사람을 아주 좋아하고 잘 따릅니다.

사장님이 거의 자유방목을 해놔서 풀밭을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고 있네요.

평온한 아침입니다.

출발 전 드론 삼매경

오늘은 일정을 꽤 빡빡하게 잡았습니다.

실제로 빡빠한건 아닌데 내일과 모레의 일정보다는 빡빡한 편입니다.

일단 5.16

도로 숲 터널을 지나 아점을 먹어야 합니다.

지나가다 말이 보이길래 한장 찍고 갑니다.

그런데 비가 와요 ㅜㅜ

시원하긴 한데 제법 옵니다.

제주도이니까...

비가와도 무조건 달릴겁니다.

그냥 시원하다 생각하니 오히려 비가 계속 왔으면 좋겠네요.

한시간도 달리지 않았는데 벌써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아점을 먹을 곳은 '국수회관' 입니다.

제주에 왔으니 고기국수를 먹어야죠.

마르지는 않겠지만 일단 벗어 말립니다.

면킬러라 면만보면 환장합니다.

다 먹어보고 싶네요 ㅜㅜ

수냉박서 엔진의 구조상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항상 비를 맞으면

오른쪽 발부터 젖기 시작합니다.

고어텍스 소재가 들어있는 부츠가 아니라 항상 젖어서 곤란했는데

다이네즈에서 나온 부츠우의를 사용하니 조금 귀찮긴 해도 부츠가 전혀 젖지 않아서 좋네요.

고기국수 곱배기가 나왔습니다!

아 맛나겠네요 ㅎ

돼지국밥 만큼 무겁진 않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정도의 국물입니다.

딱 제 취향입니다

고기국수는 제주도의 기본코스이니 다들 같은 국수네요

국수만 먹으면 심심하니 물만두도 시켜 먹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서둘러 이동합니다.

갈길이 멀거든요.

일단 기름부터 채워 놓아야 합니다.

제주의 기름값은 거제보다 약 100원 정도 비싼 수준입니다.

기름도 넣고 했으니 달려야지!!!

라고 생각하며 달리는데 금방 도착하네

다음 목적지는 월정리 해수욕장입니다.

주차하기 편한 곳으로 잡았는데 유명한 곳이었네요.

2층에서 보이는 뷰가 환상적입니다.

의자에 앉아서 뒤돌아 브이를 하는 포즈가 유행이더군요.

솔직히 그렇게 하긴 좀 부끄러워서 그냥 삼각대 펼치고 찍어 봅니다.

부끄럽;;;;

남자는 등으로 말하죠.

월리에서 푹 쉬고 해안도로를 따라 달려봅니다.

다음 목적지는 성산일출봉!

그전에 오늘 저녁 술안주거리인 반건조 오징어를 사러 갑니다.

가는 길에 있어요.

'친구들아 안녕?'

오징어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6년전에도 여기에서 샀는데 그래도네요.

아주머니가 제주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서비스로 해주셔서 무슨소리인지 못알아 들었습니다.

덜 말라서 상할까봐 바싹 구워주셨네요

3마리 9,000원에 구입했습니다.

탑박스에 넣고 다녔는데 냄새가 안빠져서 식겁중입니다 ㅜㅜ

성산일출봉 도착!

성산일출봉은 역시 매표소 앞에서 찍고 가는게 진리!

세번째 오지만 올라가본적이 없네요

프레페레 아이스크림 하나씩 씹어 먹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얼추 계산했던 시과 맞아 떨어지네요.

오늘 묵을 숙소도 어제 묵었던 '와하하게스트하우스'입니다.

표선이라는 곳인데 성산일출봉에서 가깝습니다.

저녁은 표선에서 유명하다는 근고기 전문점 '칠돈가' 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근 단위로 판다고 해서 '근고기'래요.

목살과 오겹살이 나오네요

제주 특유의 멜젓이 나옵니다.

고기에 찍어먹으면 오묘하니 짭짤하니 맛나요 ㅎ

고기를 어느정도 먹고 김치찌게를 시켰는데 기름지고 맛납니다.

밥 도둑이네요 ㅎ

여름이라 그런지 해가 안떨어집니다.

일찍 복귀해서 샤워하고 왔는데도 아직 한창이네요.

그래서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바이크 샤워를 시킵니다.

비를 맞고 달려서 그런지 엉망이네요.

세차하고도 밝습니다

느긋하게 음악도 틀어놓고 맥주한잔 하면서 드론날리는거 구경도 하고 개랑도 놀아봅니다.

게스트하우스의 사장님과 딸입니다.

6년전에 봤을때도 그랬지만 사는게 여유로워 보여서 부러웠습니다.

아침 일찍 부터 병맥 하나 까고 시작하는 여유가 너무 부럽네요 ㅜㅜ

(참고로 사진은 저녁입니다;)

요즘 편의점에서 수입맥주 4캔에 만원 이벤트를 많이 하죠?

그래서 여행 내내 8~12캔 정도 구입해서 마시고 있습니다.

시원하니 좋습니다.

단 모기가 많아서 많이 뜯겼어요.

어쨋든 단체샷.

해먹이 참 좋습니다.

모기만 뺀다면요...ㅎ

느긋하게 쉬며 오늘 하루도 마감을 합니다.

셋째날입니다!

쓰러져 자고 있네요.

오늘로 여기 '와하하게스트하우스'를 떠납니다.

역시 날은 꾸리꾸리하네요

오늘은 우도를 들어가는 날입니다.

비바람이 심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배가 수시로 있다고 들어서 느긋하게 여유를 만끽하고 출발하려합니다.

개들도 밤새 잘 있었네요.

사장님과 굿바이 인사를 한 후 우도로 향합니다.

역시나 표선에서 가까워서 금방 갑니다.

바이크 싣는게 빌리는 것 보다 싸길래 냅다 싣고 갑니다.

우도 도착 직전 갑자기 비가 오네요.

얼른 장비입고 밥 부터 먹읍시다.

한라산볶음밥이 유명하다는 '풍원식당'입니다.

어젯밤 고기를 먹었으니 오늘은 한치를 먹어봅시다.

한치 주물럭을 시켜 먹습니다.

야들야들 맛나요

먹고난 후 밥을 볶아 주는데 한라산 모양으로 만들어 계란과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줍니다.

밥을 볶아주면서 설명을참 재미나게 해줍니다.

인기가 있을 법합니다.

밥 5개 볶아 달랬는데 양념이 부족하다고 4개만 볶은건 함정이네요.

밥 먹고 나왔는데 여전히 비는 옵니다.

시원합니다 아주 그냥 ㅎ

밥을 먹었으면 바로 후식을 먹어야죠.

이번여행은 그냥 뭐 먹자투어네요 ㅎ

후식은 우도땅콩아이스크림 입니다.

겸사겸사 한바퀴 도는길에 단체사진 하나 찍고

아이스크림 파는 곳에 도착.

사람들이 엄청 많네요.

일단 주차장에 바이크를 주차하고 먹으러 갑니다.

여기도 참 이쁘네요.

보트를 타는 게 여기의 포인트인가 봅니다.

우리는 땅콩아이슼크림이면 돼고요.

고소한게 땅콩범벅이네요.

월드콘 윗부분을 모아놓은 맛이었습니다.

제취향이에요.

다음 목적지는 해수욕장입니다.

우도의 서빈백사해수욕장!

모래가 아닌 산호가 부스레기로 이루어져 있는 백사장이라고 하네요.

저는 바다수영은 별로 안좋아해서 패스하고 구경합니다.

그런데 더워요 ㄷㄷㄷ

확실히 일반 모레는 아니네요.

하지만 좀더 안쪽으로 가면 입자들이 더 작아져서 모래랑 비슷합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여름엔 진짜 달고 사네요.

바다 수영을 좋아하는 두명은 열심히 물놀이 중입니다.

덥기도 하고 시간도 적절히 됐고...

그리고 6시 이후에 배를 못타면 못나간다고 하길래 조금 서둘러 섬을 나갈 준비를 합니다.

벌써 대기하는 차가 많네요.

그래도 목이 마르니 뭐하나 먹고 갑시다.

가격도 안보고 시켰는데 3개에 거의 3만원이네요

어이쿠 비싸라 ㄷㄷㄷ

차례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더워서 죽을 것만 같네요.

제주도에서 흘릴 땀을 여기 대기하는 동안 다 흘린 것 같습니다.

난 이미 지쳤어요 땡벌;;;

땀이 줄줄합니다.

바이크도 엉망이네요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몸에서 열이 못빠져 나가서 그런건지...

더워서 힘이 쭉 빠집니다.

시원한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우도에서 나와서 먹을 음식이 갈치조림이었는데

마침 물회를 파네요.

허겁지컵 한치물회를 씹어 삼킵니다.

한상 가득 펼쳐집니다.

저기 고등어 구이가 제일 맛났어요.

갈치 한마리 통째로 나오는 집이기는 한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갈치가 너무 얇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배부르게 먹고 나왔네요

하루 일정이 얼추 끝이 나서 편의점에서 맥주를 산 후 새로운 게스트하우스로 들어갔습니다.

여기도 모기는 많네요.

하지만 시원한 맥주로 오늘 하루를 마감해야겠습니다.

수영을 한 사람들은 지쳐 쓰러져 잡니다.

저는 수영을 안해서 그런건지...멀쩡하네요.

남은 맥주 다 먹어버렸습니다.

자 그렇게 넷째날이 밝았네요.

어제 수영은 안했지만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조금 피곤쌉싸름합니다.

오늘은 일정이 아주 여유로워서 느긋하게 출발준비를 합니다.

오늘도 게스트하우스를 이동합니다

아점으로 검색을 한 결과!!!

전복설렁탕과 냉면이 맛있다고 유명하다는 곳으로 결정!

에피타이저로 전복죽이 나오고

설렁탕엔 생전복이 나옵니다.

이건 냉면이에요.

비쥬얼만큼 맛도 있습니다.

아주 맛나게 먹었어요.

만두가 빠지면 좀 서운하겠죠?

밥을 먹고 가게 옆 CU에서 간식거리를 구입하고 있는데 설렁탕집 사장님이 오십니다.

이분도 할리를 타는 라이더네요.

라이더 수다수다를 합니다. 

반갑네요 ㅎ

오늘의 목적지 돈네코의 '원앙폭포'

엄청나게 시원한 계곡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주차하고 300M 걸어야 하는 건 함정.

아오 힘드네요

한참을 오르락 내리락 하니 나옵니다.

우와...

깊은 곳은 3M 이상 되나 봅니다.

안전요원도 대기를 하고 있네요.

잠시 들어갔는데...

이건 뭐...발목 뼈마디가 아리아리 쓰리쓰리 합니다.

저는 목까지 담근 후 얼른 물에서 나와 버렸습니다.

어이쿠;;;;추워요

두명은 역시 오늘도 수영을 하고

저는 구경을 합니다.

제가 추위에 무지 약해서 그런지 견디지를 못하겠네요.

그렇게 쉬다 다음 장소로 이동할 준비를 합니다.

원앙폭포에 도착전 공기압 센서에 경고등이 뜬 바이크가 있어서 확인하니 못이 박혀있네요.

즉각 조치합니다.

덥고 피곤하니까 까페에서 좀 쉬었다 가야죠

에어컨 밑에서 시원하게 여유를 즐깁니다.

그렇게 시간을 죽이다 보니 벌써 저녁시간.

오늘은 전복뚝배기를 먹으러 갑니다.

중문쪽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 갑니다.

맛은 강하지는 않지만 삼삼하니 좋습니다.

밥을 세그릇 반 먹어버렸네요.

밥먹고 출발하려는데 직원분들이 구경나오셨네요.

역시 바이크는 남자의 로망이죠

역시 맥주를 사서 집에 들어가 가볍고 한캔씩 먹고나니

두명다 쓰러져버렸습니다.

남은 맥주 제가 다 먹어버렸죠.

하하하

그렇게 다섯째날...

복귀하는 날입니다...ㅜㅜ

벌써 시간이 그렇게나;;;

볼것도 할것도 먹을것도 많은데 말입니다;;;

아쉽지만 일단 가야합니다.

가볍게 물만 좀 뿌리고 가야겠어요.

여수로 출발하는 배가 4시50분에 출항입니다.

ㅇ여수 도착하면 밤 10시가 넘어서 주유소를 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에

미리미리 가득채워 넣습니다.

역시나 100원정도 비싸네요

배 위에서는 저녁을 배부르게 먹기 힘들 것 같아서 아점을 배부르게 먹기로 했습니다.

유명한 곳이라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갈비찜 먹으러 왔습니다.

낙지 한마리가 살짝 데쳐나옵니다.

매콤하니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여기에도 냉면을 파는데 전복이 올라오네요

밥 4개 볶아서 박박 긁어먹었습니다.

아점을 먹고 나니 출항까지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제주공항 근처 까페거리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더우니까 쉴곳은 까페밖에 없네요.

4시50분 출항인데 3시까지 오라는 문자를 받습니다.

그래서 일찍 도착하니 이제 배가 도착해서 차를 내리고 있네요.

그래도 기다려서 바이크를 싣습니다.

우리가 1등이라 대충 벗어서 편하게 갈아입고 매표소로 갑니다.

줄을 한참 기다리고 나서야 표를 받을 수 있었고

또 한참 기다려야 배를 탈 수 있습니다. 

어이쿠 줄이 어마어마하네요

기다리고 기다려서 배에 승선했습니다.

기운이 쏙 빠져요;

배가 고프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먹긴 먹어야죠.

라면 만두 밥 말아서 우걱우걱 먹어봅니다.

물론 과자도 먹어야죠.

먹고자고 폰하고 반복해서 또 어느새 여수에 도착.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이제 논스톱으로 거제까지 달립니다.

늦은 시간이라 차도 없고 해서 금방 거제에 도착할 수 있었네요.

그냥 가긴 아쉬우니 맥도날드에서 가볍게 음료한잔 하고 해산합니다.

무사복귀 인증샷!

912KM를 달렸네요.

그렇게 2016 여름 제주도 휴가는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덥긴 했지만 즐거웠네요.

다음엔 여름보단 봄,가을에 와야할 것 같아요.

여름엔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무사히 즐겁게 다녀와 또 다시 계획을 짤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내년엔 어디를 갈까나~?

[배진한(한량/부산)]

멋지게 타셨네요. 부럽습니다.

[약손(장 주/경남거제)]

감사합니다 ㅎ 그런데 너무 더웠어요

[정동열]

부럽습니다

[약손(장 주/경남거제)]

겨우 시간이 맞춰져서 떠날 수 있었네요 ㅎ

[박종호/거제]

재밌게 잘봤다 먹는사진이 너무 많은거 아니가..ㅋ

[약손(장 주/경남거제)]

먹으러 간 것 같습니다 ㅎ

[이골(이병옥/서울)]

정말 제가 다녀온 것처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약손(장 주/경남거제)]

감사합니다 ㅎ 두서없이 그냥 막 적다보니 부끄럽네요

[곰이다(최창희/서울)]

반가운 분들이시네요~^^
거제 함 들르겠습니다..ㅎㅎ

[약손(장 주/경남거제)]

거제 놀러오세요 ㅎ

[프리프리(배대범/대구)]

잘봤습니다
다음여행도 무복이예요~~

[약손(장 주/경남거제)]

꼭 무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삼별초(배성준/김포)]

덕분에 잠시나마 제주도 여행을 했네요.^^
보는 내~내 좋았네요.

[약손(장 주/경남거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gs타조!(김덕중.세종)]

부럽습니다^^!

[약손(장 주/경남거제)]

더위가 조금 가시면 열심히 달려 보아요!!

[소나기 (우제윤/화성병점)]

잘녀오셨다니 환영합니다^^

[약손(장 주/경남거제)]

감사합니다 ㅎ 제주는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소나기 (우제윤/화성병점)]

ㅋ 화성 병점애서도 다녀갔어요^^

[거제알티(고대완/거제)]

날더운데 잘갔다와서 다행이다
잘먹고 잘쉬고 힐링제대로 했구만
3명다 바이크,장비 커플인듯

[약손(장 주/경남거제)]

저는 장비가 다릅니다 ㅎㅎ
조만간 물놀이 투어 한번 가셔야죠 ㅎ

[조은사람(박길완/부산)]

올린 사진과 글들을다 읽고나니 저도 여행을 같이 다녀온 느낌이 드네요.. 글 과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

[약손(장 주/경남거제)]

감사합니다ㅎ 제주도 꼭 바이크타고 가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ㅎ

[조은사람(박길완/부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궁금합니다..

[오토갤러리(강신영.강서)]

저랑 같은배타고 들어가고 나오고 하셨네요~~가는배에서 마주치고 인사는 나눴는데 이렇게 알차게 휴가를 보내셨네요~~^^
제가 몰래찍은 사진 한장 공유할께요~~ㅎ

[약손(장 주/경남거제)]

일행 두명이 인사를 나눴다는 분이시군요 ㅎ
바이크 타고 오셨음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ㅎ

[오토갤러리(강신영.강서)]

네 ~~저는 차량으로 가족들과 휴가라서~~많이 아쉽더라구요!
후기보니 정말 알차고 재미나게 보내신것 같아요~^^

[약손(장 주/경남거제)]

제주에서 여수가는 배 기다릴때 찍으셨군요 ㅎ
가족과 즐거운 제주도 여행도 부럽습니다 ㅎ

[호날도(정명호/부산)]

사진 감상 잘했읍니다...땀흘려서 달린 보람이 있어보이네요.

[약손(장 주/경남거제)]

더웠지만 즐거웠어요 ㅎ 기억에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절수(오정식/부산)]

즐거우셨겠습니다!
부럽네요 ㅎ

[약손(장 주/경남거제)]

넵^^ 제주도 꼭 가보세요 ㅎ

[조은시간(박용하/무주)]

알차고 재미나고 살짝 부럽기도하고

땀 흘리는거보믄 왜 저랄까.싶기도하고 ㅋㅋㅋ

전 가을쯤 생각해바야겟네요
잘봤습니다

[약손(장 주/경남거제)]

가을을 강력 추천합니다 ㅎ 가을에 다시 가고 싶네요

[차노(임영균/하남)]

여행 후기 잘 봤습니다. 작년에 제주도 다녀왔는데, 맛집인 단 한군데도 겹치지가 않는군요. 가을에 다시 함 가봐야 겠습니다.

[약손(장 주/경남거제)]

맛집이 많아서 제주도가 부러웠습니다 ㅎ

[크레이지맨(김재성 경남거제시)]

좋은추억 많이 만들었네 ^^

[약손(장 주/경남거제)]

더운것 빼고는 모두 좋았습니다

[초고압(이상태/대구)]

정말 멋진 여행 입니다 사진만 보다 속이 시원하네요
좋은사진 감사합니다

[약손(장 주/경남거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포리(정진국/창원거제)]

하이,, 장주! 멋진 여행이었겠네,, 난 여름엔 제주조 안감,, 더워서,,, 지금은 마산 월남동 연세병원 건너편 월남성당으로 왔음,, 지나가다 시간되면 들리세요,

[약손(장 주/경남거제)]

꼭 한번 들리겠습니다^^

[비머(정명재/서울)]

와 스크롤압박주의네요
재밌게잘보았습니다
너무즐거우셨겠습니다.
들소세마리갔네요ㅎ

[약손(장 주/경남거제)]

열도 엄청 뿜어대고 더워서 식겁합니다 ㅎ
재미는 있었어요 ㅎ

[슈퍼용가리]

제주도 정보 감사히 잘봤습니다~~^^

[약손(장 주/경남거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