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산행사진] 여행같은 하루: 산타마을/낙동강세평하늘길(체르마트길&낙동강 비경길) 트레킹_2022.1.30(일)

[스타구름]

* 날짜: 1월 30일 일요일
* 코스

1. 분천역 산타마을과 기차역 관람
2. 낙동강세평하늘길 트레킹
2-1) 체르마트길
2-2) 낙동강 비경길
3. V트레인(협곡열차 탑승: 승부역~양원역~비동역~분천역/오후 4시 23분발, 46분착)

기타) 낙동정맥트레일


* 감사함을 전하며...

사진을 올리기에 앞서
함께 거닐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신
이경원 기사님과 이름모를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같이 걷지는 못했지만 참석해주신 조인순 대장님도 감사드립니다~^^


* 사진과 추억만들기


1. 분천역 산타마을과 기차역 관람

버스 진입 통제로 분천역 산타마을 입구에서 하차, 버스는 주차장으로 이동하고 우리는 트레킹 바로 시작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산타마을도 식후경~! 식사다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오늘 하루 중 산타마을 밖에 없어 밥을 먹고 트레킹 시작하는 걸로~!

이름 모를 예쁜 여성회원님과 기사님과 같이 식사를 하고 일심동체(?)로 같이 트레킹을 하기로 했네요

위에 빨간 열차는 승부역에서 우리가 타고 올 V트레인(협곡열차)이예요

목적지는 승부역~! 그러나 중간에 지나가는 길은 비동마을이 아니예요 가다가 이정표 잘 봐야해요

아담하고 예쁜 분천역에 산타클로스 등장으로 더욱 재밌네요~^^

산타마을이 온통 눈으로 덮히면 더욱 예쁠테지만... 눈은 상상으로...

혼자 트레킹한다면 분명 누군가에게 편지띄웠을거예요~ㅋ

기사님이 찍어주신 기념사진~^^ 잘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 올 때 산타열차타면 더욱 신날거예요~^^

알프스의 체르마트역을 본따서 만들었다는데 진짜로 체르마트역 가면 원조니 더욱 멋질 것 같네요

여기부터 트레킹 시작이예요 걸으면서 이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승부역까지 트레킹하는데 12.3 km 산길에 비하면 걷기 편하죠 낙동강을 따라 구불구불 거의 평지를 걸으니까요~^^

마을을 벗어나니 금방 자연이 펼쳐지네요

춥긴 추운가봅니다 군데군데 낙동강이 얼어있어요

좌측 이정표는 양원역에서 갈라지는 낙동정맥 트레일코스 이정표이고, 우측 이정표는 양원역에서 우측으로 체르마트길과 낙동강비경길을 가는 이정표이니 잘 봐야 합니다

임도길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편안해요

담에 기회되면 낙동정맥 트레일도 걸어보고 싶네요 블야인증은 덤~! ㅋㅋㅋ

기차길 아래로 흐르는 낙동강... 그 옛날 노래가 떠올라요~^^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며...

비동 1교와 2교를 지나 여기 비동입구갈림길에서 우측 비동역 방향으로 가야 돼요 비동마을로 가면 낙동정맥 트레일~!

멋져요~^^

이번에는 가곡이 떠오릅니다... 내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오~

여기서 알바~ㅋㅋㅋ 도란도란 이야기나고 색소폰 노래 들으며 걷다보니 이정표를 간과하고 직진본능으로 갔더니 사유지네요... 다시 거꾸로 와서 이정표 확인하고 비동임시역 방향으로~! 기차길 위로 올라가야 됩니다

비동임시승강장... 아무도 이용 안할 듯한... 한적한 곳에 기차역이라 추억이 있는 분들은 잊을 수 없는 곳일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오후에 협곡열차타고 지나다가 잠시 멈추면 무척 반가워요~^^

설마 터널 통과? 는 아니구요 그 옆길로 걷다 산길 쬐끔 걸어요

뜻을 알고 보니 고즈넉한 곳이예요

기차길 옆으로 아래로 낙동강이 흐르고... 낭만적이예요~^^

입산금지 안내문보면 버섯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죠~ㅋㅋ

요기만 살짝 산길이예요 올라갔다 내려가기... 터널을 통과 못하니 산을 넘어가나봅니다

양원역으로 이동하는데 잠시 쉬었다 갈 만한 공간 발견~!

운영 안하고 있는데 무인으로 자판기라도 하나 설치해놓으면 어떨까 합니다

요기 돌덩이를 밥상과 의자로 요긴하게 쓰고 계신 울 회원님들을 만나 잠시 같이 쉬어갑니다

양원역 가면 화장실 이용할 수 있으니 홧팅~!

눈을 뗄 수 없네요...

강물로 만들어진 눈덩이들... 아기자기 귀여워요

잊을만하면 이정표가 나타나 길 잃을 염려는 없네요

힘찬 낙동강 물줄기... 저도 타고 한없이 흘러가고 싶어집니다...

코앞이 양원역~ㅋ

와~ 어릴 적 걸었던 철길~^^ 옆에 쬐끄만 양원역 민자역사

양원역을 기점으로 지금까지는 체르마트길이었고, 이후 승부역까지는 낙동강 비경길이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영화 '기적'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저는 시사회를 통해 영화봤는데 감동적이더라구요 실화라 맘이 아팠구요...

화장실도 이용하고 잠시 휴식도 하고 다시 앞으로 고고~! 낙동강 비경길을 따라갑니다

심심하지 않게 이녀석이 반갑게 우리를 맞이해주네요 저는 기사님과 회원님의 동행으로 심심하지 않았지만...

한쪽은 협곡열차가 지나가고 또 한쪽은 낙동강이 흐르고... 참 멋진 곳이예요

호랑이해에 호랑이 그림 봤으니 이미 복 받은 거죠?ㅋ

출렁다리가 생각보다 출렁이지 않더라구요

비경을 바라보느라 눈은 멀리... 귀는 가까이... 입은 묵언수행...

승부역까지 얼마 남지 않았어요 마지막까지 힘내서 가요~!

제가 좋아하는 나무 터널길~^^

님아~! 저 다리를 건너지 마오? 는 아니고 건너가야 승부역 나와요

승부역 도착하니 V트레인이 들어오네요 순간포착~!

도착지에도 들머리처럼 낙동정맥 트레킹 이정표와 낙동강세평하늘길 이정표가 같이 있어요 민박까지 있다는 건 그만큼 봉화에서 많이 머물고 여유있게 지내다 가라는 거겠죠?(그러고 싶네요...)

우리는 오후 4시 23분에 이 열차를 타고 분천역으로 원점회귀합니다

여기도 시가 적혀 있어요 멋진 말이네요~^^

V트레인을 타고 창 밖을 바라보니 또 다른 멋진 풍경이 보여요

우리가 걸어왔던 철길 옆 낙동강 물줄기길...

비동임시승강장 밑에서 알바의 추억이 떠오르네요~ㅋㅋㅋ

트레킹 시작점이었던 분천역에 다시 왔어요 반갑네요~^^

산타 할아버지와 꼬맹이들 안녕~! 다음에 다시 만나요~^^

[성박사]

체르마트길 한번가보고 싶었는데.
산타님이 무셔워 눈이 내리면 한번 가볼까 합니다.
어디든 다 좋아요.
대장님이 남겨주신 사진 감사합니다.

[스타구름]

눈내리는 날 또는 그 다음 날 체르마트길 트레킹 강추합니다~!!
예전에 철도청 여행상품으로 눈 많이 내렸을 때 갔다왔는데 너무나 멋진 풍경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이번에 반더룽에서 또 가게 되는 행운이 따라주어 감사했네요
성박사님은 저보다 더 멋진 사진 많이 찍어오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