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I Love NBA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非스포츠 게시판 '나의 아저씨' OST 3곡... 보통의 하루, 어른, Deer Moon... 그리고 고인 관련 기사
씩스맨 추천 0 조회 1,086 25.08.23 17:20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5.08.23 17:49

    첫댓글 고 이선균배우ㅠㅠ 음악도 잘들었습니다

  • 25.08.23 18:33

    정치는 스트레스지만 떼어놓을 순 없고 다른 데서 위로를 받아야죠. 문화 예술이 그 역할을 해주네요. 저게 이지은의 마지막 작품이죠? 이제는 아이유던데...

  • 작성자 25.08.23 18:44

    응 그런가요? 드라마 찍을 땐 이지은이라고 하는 줄 알았더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아이유로군요.

  • 25.08.23 20:36

    이선균 아득히 먼곳
    너무 감사합니다.

  • 25.08.23 21:09

    손디아라는 가수의 다른 곡을 들어봤는데
    완전히 어른을 부르는 방법과는 다른 창법과 목소리더군요

    일각에서 말하는 아이유가 녹음하기로 하고

    그 전에 가이드를 손디아에게 아이유 창법으로 한것이 너무 좋아서 그대로 녹음했다는 얘기가 맞는것 같을 정도로...

  • 작성자 25.08.23 21:14

    보니까 원래 직업이 트레이너같던데 창법도 다양한 거 같아요. 그리고 말씀대로인지 창법이 아이유와 선디아가 거의 비슷한 거 같더군요... 전 그런 거 잘 모흐는데 듣다보니 느낌이....^-^

  • 25.08.23 21:57

    작품은 작품으로 보고 끝내야 하는데,
    최근 양동근 이슈 보고서 '네멋' 끌어내리고 '나아' 최고로 올려야 하는지...
    그냥 드라마 하난데, 그것도 이렇게 마음이 왔다갔다 쉽지가 않네요. ;;;

  • 작성자 25.08.23 22:10

    ㅎㅎㅎ 드라마에서 캐릭터는 그만큼 중요하죠. 특히나 '네멋'이나 '나의 아저씨'같은 드라마는 현실에서의 배우의 삶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그렇다는 것이고 모든 사람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에요.
    네멋에서 보여준 복수의 모습을, 현실에서 양동근 보면서 투영하게도 되고, 그래서 양동근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복수의 캐릭터를 기준으로 양동근을 보기도 했구요... 그건 제 '오타쿠'적인 기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한다거나 하진 않으니까 그러려니 해요.
    그러니 나의 아저씨에서도 아저씨 보면 마음이 아프죠... 그냥 드라마로만 보면 될 것을, 현실에서 고인이 된 것을 생각하며 더 안타까워지니까요.

    어차피 제 인생의 순위라... 나의 아저씨에서 빠져나오면 다시 순위가 조정될지도 모르죠. 그 드라마도 워낙 좋아해서 20년간 저에게 최고의 드라마였고, 그러다 아일랜드도 최애가 되었고, 인정옥 씨가 김어준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니까요. 이것도 몰아치듯이, 골수 아이돌 팬같이 푹 빠져서 이렇게 생각하게 된 게 아니라, 20년을 좋아하다 보니 인생 곳곳에서 이어지게 된 거거든요. 평소라면, 티비나 드라마

  • 작성자 25.08.23 22:19

    @씩스맨 는 거의 보지 않는 영화 매니아입니다.
    그런데 2주밖에 안되는 시간 동안 나의 아저씨를 5주행 중이다보니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그런데다가 양동근이 일으킨 이슈가 약간의 파동을 일으켰구요. 뭐 어차피 대단한 것도 아니고, 겨우 제 마음속의 순위일 뿐이에요...^-^

    어떻게 생각해보면 복수 나이에 '네멋'에 공감하고, 아저씨 나이에 '나저씨'에 더 잘 공감하게되어서인지도 모르겠구요.

    대강 그러합니다.

  • 25.08.24 13:14

    @씩스맨 저는 네멋때문에 광흥창역인가 그 버스정류장도 가본적 있어요. 이민 올때 유이하게 dvd챙겨온게 네멋이랑 연애시대였어요.

    저는 역설적이게도 부모가 된뒤 신구의 상황이 조금씩 이해가 되더라구요.

    드라마 볼때는 엥? 뜬금없이? 이랬는데
    말이죠

  • 작성자 25.08.24 14:40

    @둠키 ...네멋에서 무척 감명 받았던 점은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스하다는 거였습니다. 드라마 안의 세계가 따뜻하냐고 물으면 그렇지 않아요. 온갖 더러운 현실이 필쳐져 있습니다. 그걸 풀어나가는 주인공들의 마음, 서로에 대한 배려... 그런 게 참 따스했어요. 더러운 현실을 풀어나가는 젊은 남녀의 따뜻한 시선이 참 좋았어요.

    복수는 남은 인생 동안 자기 앞에 놓인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어했죠. 개중에는 풀리는 것도 있고, 풀리지 않는 것도 있었습니다. 둠키 형님이 말씀하신 복수 아빠는, 복수가 암으로 죽게될 것을 알게 되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죠. 복수는 한껏 노력했지만 세상은 복수 마음대로 흘러가주지 않았어요. 암으로 죽어가는 복수가,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기는 커녕, 온갖 슬픔을 다 감당해야 하는... 삶의 고통을 경이와 '함께' 풀어나가게 되죠.

    나의 아저씨를 힐링 드라마라고 부르던데, 네멋은 2000년대 초반, 원조 힐링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네멋은 젊은 남녀가 주인공이라 그런지, 나의 아저씨보다 훨씬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장면이 많은데도, OST 음악을 들으면 울컥하고 감정이 북받칠 때가 많았어요... 사실, 순위를 따지기 힘들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