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울산시 남구 태화강 하구를 찾은 천연기념물 201호 고니가 겨울 햇살을 받으며 한가롭게 유영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20일 '대한 추위'
대한(大寒)추위가 빚어낸 '얼음 종유석'이 장관이다. 대구 비슬산 얼음동산에 나들이 온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상청은 20일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위가 닥칠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철원.춘천 등 중부지방 대부분은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를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21일 낮부터 누그러진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대구=양영석 대학생사진기자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신당동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자택 앞에서 한일협정 협상 과정 공개와 김 전 총재의 사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김 전 총재는 한일협정 당시 중앙정보부장과 공화당의장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해 막후 협상을 주도했다. /류효진기자
★기업 경제 ★
경제는 정치보다 우선해야 합니다. ☆☆
초고속 512M 모바일 D램 개발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최대속도 1.3GB, 용량 512Mb의 모바일 D램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합
포르쉐, 뉴 박스터 출시
포르쉐 공식 수입판매사인 한성자동차는 19일 오전 강남구 논현동 전시장에서 포르쉐 뉴 박스터 출시행사를 가졌다. 연합뉴스
포르쉐 '뉴 박스터' 출시
포르쉐의 대표적 로드스터인 ‘뉴 박스터(Boxster)’가 19일 출시됐다. ‘2세대 박스터’인 이번 신차는 헤드라이트가 전통적인 타원형으로 되돌아왔고 ‘헤드 에어백’을 장착했다. 최대출력은 기존 박스터(배기량 2.7리터) 보다 12마력 오른 240마력이다. 상위 모델인 ‘뉴 박스터 S(배기량 3.2리터)’도 260마력에서 280마력으로 올랐다. 최고속도는 각각 250㎞/h, 260㎞/h이며 가격은 8470만~1억370만원이다. /경창환기자 3D3Dchkyung@chosun.com">3Dchkyung@chosun.com">3Dchkyung@chosun.com">chkyung@chosun.com
테이프없는 캠코더 ‘기능 전쟁’
삼성전자 미니켓“테이프가 사라진 캠코더 시장의 강자는 바로 나!” 기존의 6mm 테이프 대신 새로운 저장매체를 장착한 제품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캠코더가 ‘진화’하고 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플래시메모리 등을 저장매체로 하는 캠코더는 크기가 작고 PC 등과 연결한 후 동화상을 저장해 편집하기 편리한 것이 특징. 이 때문에 디지털 정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젊은층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JVC 에브리오
소니 DVD 핸디캠
“굿바이 팩스” …e메일에 밀려 퇴역 준비
“굿바이 팩스” …e메일에 밀려 퇴역 준비
스키장에 설치된 대형 휴대폰
강원도 평창군 보광휘닉스파크 스키장에는 대형 휴대폰 모형이 설치돼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구촌 화보 풍자 ★
현자는 우자(愚者)에게서 배웁니다. ☆☆
자오쯔양 전 총서기 임시 제단
19일 홍콩의 한 공원에 마련된 고(故) 자오쯔양(趙紫陽) 전(前)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임시 제단에 설치된 고인의 대형 초상화 앞에 한 할머니가 앉아있다(AP=연합뉴스)
줄잇는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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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홍콩에서 한 시민이 자오쯔양 전 중국공산당 총서기의 사진 앞에 엎드려 큰절을 하고 있다. 사진 옆에는 1989년 6월 4일 발생한 톈안먼 사태를 옹호하는 글이 적혀 있다.
홍콩=로이터뉴시스
부시취임축하기념행사개막
부시대통령과 영부인 로라 부시여사는 20일 집권2기 추임식전 사흘동안 계속될 취임축하기념행사중 하나인 18일 워싱턴의"미국 미래 로큰롤의 현주소:봉사에의 소명"연주회에 참석해 무대에서 인사를 하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부시, 비브 위넌스와 한자리에
18일 워싱턴 MCI센터에서 열린 전역 미군장병들에 대한 사원행사 말미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를 부른 가수 비브 위넌스의 어깨 위에 부시대통령이 팔을 얹고있다. (AP=연합뉴스)
아버지 연설 듣는 부시 쌍둥이 딸
부시대통령은 집권2기취임전 사흘동안의 취임축하기념행사를 18일 개막했는데 사진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미래 로큰롤의 현주소:봉사에의 소명"콘서트에서 부시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것을 부시대통령의 쌍둥이 딸 젠나.바버라 부시가 경청하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국무장관 인준청문회
미국 국무장관에 내정된 콘돌리자 라이스가 18일 상하원합동외교위원회 장관인준 청문회에서 증언하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케리-라이스, 인준청문회서 신경전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내정자(오른쪽)가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존 케리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
백악관 인근 차량 폭파 위협
부시대통령의 취임 이틀을 앞둔 18일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한 블록 밖에 떨어지지않은 펜실베이니아가(街) 미 연방 재무부 청사 바깥에서 밴 자동차에 휘발유 15갤런을 싣고있다는 한 남자가 자기 자녀를 돌려받지 못하게되면 차를 폭파시키겠다고 위협해 자동소총을 격발할 자세를 갖춘 요원을 포함한 경찰(테러진압) 특수대원들이 출동해 이 남자를 차에서 끌어내고있는데 이 남자는 가정내문제로 이같은 일을 저질렀을 뿐 테러와는 무관하다고 FBI대변인이 밝혔다(로이터=연합뉴스)
★지구촌의 오늘 ★
나라는달라도 사람은 같습니다. ☆☆
토론토 섭씨 영하 23도
Steam clouds billow off the surface of Lake Ontario in Toronto on Tuesday Jan. 18, 2005 as temperatures dropped to -23 C (-9 degrees Fahrenheit). (AP PHOTO/Canadian Press, Frank Gunn) 18일 기온이 섭씨 영하23도로 뚝 떨어진 토론토 온타리오호 수면에 수증기가 피워오르고있다
중국 에이즈균보균자합동결혼식
신랑 신부 한쪽이나 양쪽이 에이즈균 보균자인 다섯쌍의 합동결혼식이 18일 중국 동북지방 지린성 용지현에서 행해졌다.
◆ 지구촌 사건사고와 관련
★지구촌 사건사고와 관련 ★
욕심을 버리면 살길이 보입니다. ☆☆
이라크 무장단체 중국인 8명 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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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터넷 웹사이트에 공개된 사진으로 무장한 인질범들이 이라크의 한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 8명의 중국인 인질 옆에 서 있다. 이라크의 한 무장단체는 중국인 인질 8명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중국 정부가 48시간내에 이라크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공개하지 않으면 인질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18일 경고했다. (AFP=연합뉴스)
영국군 이라크 포로 가혹행위증거 사진 공개
인도 또 다시 홍수
19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또다시 홍수가 난뒤 한 여인이 귀중품 보따리를 안고 고무 타이어를 탄채 대피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충격 감동 코메디 엽기
★충격 감동 코메디 엽기 ★
자신을 아는 것이 곧 위대함입니다. ☆☆
예수형상의 조개껍데기
스위스 바우드 작은 마을의 마테오 브란디(38)씨가 2년전 크리스마스 이브날 우연히 발견한 예수형상의 조개껍데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
국제구조시스템연구소의 한 직원이 18일 일본 고베(神戶)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방재회의 전시관에서 무너진 더미에 매몰된 생존자를 찾아낼 수 있는 카메라를 장착한 뱀 모양의 구조 로봇 '소우류'를 시범해 보이고 있다.(AP=연합뉴스)
'에어버스 A380' 홍보 포스터는 이정도 크기라니..
A giant poster of the Airbus A380 reading "Bravo and thanks" is displayed on the Capitole Plaza, in front of the Toulouse city hall seen in background, as part of the official unveiling ceremony for the Airbus A380, the world's biggest ever passenger plane, Tuesday, Jan. 18 2005 in Toulouse, southwestern France. (AP Photo/str)(AP)사상최대의 민간 여객기인 에어버스의 A380 '슈퍼점보'출고식의 일환으로 툴루즈 시청 앞에서 에어버스가 그려진 거대한 포스터를 선보이고 있다.
슈퍼 점보 '에어버스 A380'
많은 사람들이 18일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서 열린 사상 최대의 민간 여객기인 에어버스 A380 '슈퍼 점보' 출고식에 참석하고 있다. 2층 구조인 A380은 통상 좌석 배치기준으로 55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전좌석을 이코노미석으로 개조할 경우 기내 승무원을 제외하고 최대 840명을 태울 수 있다.(AP=연합뉴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미니당근과 미니 양배추, 미니 파프리카 등 미니 야채들을 한데 모아 판매하고 있다. 미니야채는 영양가가 높은 데다 손질하기가 쉽고 한입에 먹을 수 있어 핵가족들이 이용하기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미니당근 한봉지에 1500원, 미니양배추 1팩에 2000원, 미니 파프리카는 1팩에 3400원. (서울=연합뉴스)
쿠르드족 어린이들이 그린 태극기 그림
이라크북부 아르빌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중인 한국군 자이툰부대가 마련한 집단아동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한 쿠르드족 어린이들이 그린 태극기 그림. (서울=연합뉴스)
**이런 저런일
★이런 저런일 ★
내가 먼저 잘해야 합니다. ☆☆
건전한 인터넷 환경 만들기 토론회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국회연구모임 주최로 열린 '애드웨어 및 스파이웨어의 심각성과 대응방향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건전한 인터넷 환경조성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고 있다. /전기병 기자
19일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한마리가 지게차에 들려 운반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세계 최고층 대만 `101 빌딩' 내진장치
대만 수도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세계 최고층 빌딩인 타이베이 파이낸셜 센터(일명 101 빌딩, 508m) 의 내진(耐震)장치. 19일 전망대와 함께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내진 장치인 진자(흔들이)형 제진 장치(TMD: Tuned Mass Damper)는 금색으로 도장된 지름 5.5m, 무게 680t의 거대한 쇠공으로 92층에서 88층에 이르기까지 8개의 줄로 매달려 강풍과 지진에 따른 요동으로부터 빌딩을 보호한다.(연합뉴스)
**알아둡시다.
★알아둡시다. ★
나쁜일에 방관은 협력과 같습니다. ☆☆
원폭 피폭 한국인 日상대 손배소 승소
일본 히로시마 고등법원은 19일 강제 징용되었다가 원폭에 피폭된 한국인 강제 징용 근로자 40명에게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 중공업이 손해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일본 밖에 사는 원폭 피해자에 대한 배상 결정은 이번이 처음. 신근수 씨(앞줄 가운데) 등 피폭 피해자들이 법원에 들어가기 전 희생자들의 영정을 들고 있다. 히로시마=로이터 연합
영월소방서 공기부양선 운영
강이 많은 영월, 평창, 정선지역의 응급구조를 책임지고 있는 강원도 영월소방서가 얼음균열사고 등 겨울철 수난사고에 대비해 공기부양선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용인시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역 결식아동 338명을 대상으로 하는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사업'에 일반 급식업체가 아닌 지역주민들이 무료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덕분에 개당 2천500원이라는 동일한 급식예산으로도 '부실도시락'이 아닌 훌륭한 식단의 도시락이 결식아동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용인=연합뉴스
▲ 삼성 선동열 감독이 지난 화요일(18일) 인천국제공항서 임창용과 만난 뒤 면담을 위해 공항내 라운지로 이동하고 있다. 감독과 선수의 표정이 대조적이다.
삼성 김응용 사장(64)과 선동열 감독(42)을 앞으로는 '용-열 불패'라 불러야겠다.
FA 임창용이 지난 화요일(18일) 결국 연봉 백지위임을 선언하며 삼성 복귀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선 김응용-선동열 커플의 강-온 양동작전이 적절하게 먹혀들었다. 국내 'U턴'을 꿈도 꾸지 않던 임창용은 대선배들의 전략에 무릎을 꿇은 셈이다.
김사장은 임창용의 개인성향을 꿰뚫고 있다. 지난 95년 해태 시절부터 8시즌을 함께 지냈다. 직접 발굴하고 키워낸 제자다. 속된 말로 '욱하면 튕겨나가는' 임창용의 성격 이면의 여린 측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선감독은 선수의 해외진출 과정을 낱낱이 알고 있는 전문가다. 선수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도 갖고 있다.
지난해 11월초 임창용이 FA 선언을 한 시점. 삼성은 철저하게 '무시 작전'을 폈다. 성적상으로 최근 몇년간 최고의 FA 투수가 시장에 나왔지만 외면당했다. 이때 이미 임창용의 해외진출이 어렵다는 상황판단이 됐다는 분석도 있다. 선감독은 오히려 감독 취임 직후부터 "임창용 없어도 된다. 우리끼리 간다"며 엄포를 놓았다.
삼성은 밀실회의를 통해 임창용에 관한 대외발언을 자제키로 결의하는 등 강경일변도였다.
그러나 김사장이 약 보름전 "선수가 돌아온다고 하면 매정하게 내칠 구단이 어디 있냐"고 슬쩍 운을 뗐다. 김사장은 강경정책의 삼성 프런트에선 유일하게 임창용의 컴백을 원하는 듯한 심정을 가끔씩 토로하곤 했다. 임창용은 이때쯤 일본진출이 예상처럼 쉽지 않다는 걸 느끼기 시작하고 있었다.
김사장은 지난주에는 "임창용 영입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맡긴다"며 바통을 넘겼다. 비슷한 시기에 선감독은 "해외진출 문제라면 나에게 상의했으면 좋았을 거 아니냐"며 처음으로 영입가능성을 내비쳤다. 임창용의 마음이 결정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순간이다.이 과정서 김재하 단장은 임창용과 관련해 '도덕성 시비'를 부각시켰다. 이 발언은 타구단들로 하여금 빗장을 걸게 만드는 효과를 낳았다. 결국 삼성은 최고 수준의 투수를 다른 팀과의 경쟁도 없이, 연봉 백지위임이라는 선물까지 곁들여 얻게 됐다.
LA합동훈련, "박찬호·구대성 원더풀!"
두 선수 공 ㅂ다아준 크루터 극찬 "투구폼 매끄럽고 스피드·힘 모두 OK"
스포츠조선
▲ 불펜피칭을 하고 있는 박찬호와 구대성
"둘 다 투구폼도 매끄럽고 공에 힘이 실려 있다."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와 구대성(35ㆍ뉴욕 메츠)이 수요일인 19일(한국시간) 나란히 올겨울 첫 불펜 피칭을 시작한 가운데 공을 받아준 전 다저스 포수 채드 크루터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 날부터 함께 훈련을 시작한 구대성과 박찬호는 이날도 USC대학에서 만나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몸을 푼 뒤 롱토스를 하고는 각각 첫 불펜 피칭을 했다. 박찬호는 친형 박상준씨(33)의 도움으로 받아가며 30분 이상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반면 구대성은 가볍게 몸을 풀어 대조를 이뤘다.
이들은 또한 거의 100m 거리의 롱토스를 해 지켜보던 USC 선수들과 코치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롱토스에서 이들이 사용한 공이 일반 메이저리그 공인구보다 두배나 무겁다는 것을 알고는 저마다 공을 들어보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불펜 피칭 순서가 되자 둘은 서로 양보하다가 박찬호가 먼저 마운드에 올랐다.
다저스 시절 단짝이며 현재 USC 야구팀 코치인 크루터가 미트를 대자 박찬호는 부드러운 동작으로 공을 뿌리기 시작했다. 시즌 종료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것이라 투구수는 20개로 잡았고, 전력 투구보다는 밸런스를 맞춰가며 부드럽게 던졌다. 그러나 공끝에는 묵직하게 힘이 실렸고, 60% 정도의 힘으로도 상당한 스피드가 나왔다.
박찬호가 불펜 피칭을 끝내자 구대성은 "너 다음에 던지면 손해인데"라고 농담을 건네며 마운드에 올라 역시 크루터를 상대로 20개의 공을 던졌다. 구대성 역시 전력 투구를 하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투구폼으로 매끄럽게 공을 뿌려 크루터가 "원더풀!"을 연발하게 만들었다.
피칭을 끝낸후 구대성이 공이 가볍지 않았느냐고 묻자 크루터는 "아직 무겁지는 않지만 가볍지도 않았다"며 "특이하면서도 부드럽고 매끄러운 투구폼이 아주 좋다"고 평했다.
‘거미손’ 이운재(수원)가 세계적인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이운재는 19일 세계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발표한 ‘2004 세계의 골키퍼’ 순위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17위(11점)에 올랐다.
86개국 출신의 축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은 이운재가 K리그 우승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통과를 이끌었고, 지난해 12월 19일 독일과의 평가전에서는 미하엘 발라크의 페널티킥을 막는 등 3대1 승리를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IFFHS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랭킹에 이운재가 이름을 올려놓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으로 인정받아 12위(9점)를 기록,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20위 안에 들었다.
최고의 골키퍼로는 이탈리아의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185점의 압도적인 지지로 2년 연속 1위가 됐다. 체코 출신 1m96의 장신 골키퍼 페트르 체흐(첼시)가 125점으로 2위, 브라질의 국가대표 디다(AC밀란·78점)가 3위를 기록했다. 1999년과 2001년, 2002년 최고의 수문장으로 뽑힌 독일의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은 6위로 떨어졌다.
병장 이동국, 파라과이전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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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승·LA징크스 탈출 맡겨"
스포츠조선
▲ 독일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이동국
이제 해결사가 나선다. 여기 저기 찾아볼 것도 없이 이동국(26ㆍ광주)이다. 새해 첫 승과 LA징크스 탈출, 여기에 아우들의 복수까지 책임질 해결사다.
목요일(20일) 낮 12시에 맞닥뜨리는 파라과이가 제물이다. 제물상은 미국 LA 콜로세움 경기장에 차려진다. 지난 일요일(16일) 콜롬비아와의 새해 첫 A매치에서 역전패(1대2 패)를 당했던 곳이다.
콜롬비아전에서 후반 교체로 뛰었던 이동국으로서는 할 일이 많다. 무엇보다 새해 첫 승을 책임져야 할 임무가 무겁다. 본프레레 감독이 "결과보다는 내용"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그래도 콜롬비아전 패배가 찜찜했다. 파라과이에게 마저 진다면 아무리 전지훈련이라고 해도 곱지않은 팬들의 시선을 감수해야 한다. 질 수 없는 경기다.
지긋지긋한 LA징크스 탈출도 그의 몫이다. 한국은 지난 89년 말보로컵에서 미국에 2대1로 이긴 뒤 LA에서 단 1승도 못올렸다. 11전 무승(6무5패)이다. 더군다나 파라과이는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8강전에서 한국을 3대2로 꺾은 팀이다. 꼭 이겨야 한다.
본프레레 감독은 파라과이전에 나설 공격라인을 놓고 고민중이다. 콜롬비아전에 김동현-남궁도-정경호를 냈지만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후반전에 이동국을 끼어넣었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해외파가 빠진 상황에서 최상의 조합을 맞추기가 쉽지가 않은 눈치다.
그래도 역시 믿을 건 지난 11경기서 8골을 뽑아낸 이동국이다. 이동국을 놓고 후보군들과 짝짓기를 하는 수 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이동국-김동현-남궁도 라인이 유력하지만 어떤 조합이 되든 해결사는 이동국이다.
카타르에서는 후배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훨훨 날고 있다. 이제 이동국 차례다.
차두리, 쓰나미 자선축구경기에 초청
스포츠조선
▲ 차두리
차두리(25ㆍ독일 프랑크푸르트)가 남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 피해자를 돕기 위한 FIFA(국제축구연맹)의 자선경기에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와 함께 출전한다.
FIFA는 다음달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스타디움에서 쓰나미 피해자 돕기 자선경기(Football for Hope)를 열 계획이라고 수요일(19일) 밝히면서 이 경기에 출전할 세계 각국의 스타플레이어 명단을 함께 발표했다. UEFA(유럽축구연맹)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경기는 2004년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호나우딩요를 중심으로 비유럽권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루는 '호나우딩요11'팀과 UE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셰브첸코가 유럽권 스타플레이어들과 함께하는 '셰브첸코11'팀간의 대결로 벌어진다.
차두리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호나우딩요11'팀에서, 호나우두, 호나우딩요, 카카(이상 브라질), 에투(카메룬) 등 기라성같은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아시아권에서는 나카타(일본), 리티에(중국) 마다비키아(이란)가 출전한다.
차두리는 지난 2002년 12월 역시 FIFA가 주최했던 레알 마드리드 창설 100주년 기념 월드 올스타전에 한국을 대표해 나선 바 있어 이번이 두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한편, 이번 자선경기의 수익금은 FIFA가 AFC(아시아축구연맹)와 함께 쓰나미 피해자 구호를 위해 최근 창설한 'FIFA-AFC 연대기금'에 전액 기부된다. <추연구 기자 pot09@>-
이천수, 결국 누만시아서 퇴출되나
'소시에다드 복귀'·'국내U턴' 가능성
스포츠조선
▲ 이천수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4ㆍ누만시아)의 퇴출설이 제기되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의 복귀가 우선이겠지만 국내 무대로의 유턴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천수의 퇴출 가능성은 최근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아스(as)'와 '마르카' 등을 중심으로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아스가 화요일(18일)자에 이천수의 최근 부진을 '위기'로 보도한 데 이어 마르카는 수요일(19일)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퇴출설'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마르카는 '누만시아는 이천수에게 무엇을 해줘야 할지 모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천수가 지난 주 누만시아를 떠난 아르헨티나 출신의 오소리아와 같은 처지에 놓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2경기(엘체전, 데포르티보전) 연속 결장과 같은 부진에서 회복되지 않을 경우 레알 소시에다드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다는 것.
이 신문은 또 '이천수는 아직까지 소리아 시민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여지껏 한 골도 넣지 못했다'고 퇴출되어야 하는 이유를 달았다.
지난해 7월 이천수를 1년간 임차해 온 막시모 에르난데스 누만시아 감독도 이천수의 최근 부진에 실망한 눈치다.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천수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이 문제를 레알 소시에다드와 상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레알 소시에다드로 복귀한다고 해서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천수와 2006년 7월까지 계약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최근 그의 기량에 물음표를 달고 있다. 어깨 탈구, 양쪽 무릎 인대 손상 등 잦은 부상으로 이천수는 스페인 무대에서 제기량을 보이는데 실패, 1년 6개월 동안 데뷔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에이전트들과 몇몇 구단이 이천수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진출 당시의 이적료 350만달러(약 36억7000만원)를 부담할 수 있는 굴지의 구단들이 물밑 접촉을 시작한 것이다.
이적의 열쇠는 이천수와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이 쥐고 있다.
동계U대회 아이스하키 한국-미국전
- 19일(한국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동계U대회' 아이스하키 한국-미국의 경기에서 정겨운이 미국 니콜라스 그랩스바치와 몸싸움을 하고 있다. (인스브루크=연합뉴스)
'정조준' 바이애슬론
19일 강원도 평창 강원도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회장배 전국바이애슬론대회 첫날 5킬로미터에 참가한 여중부 권신애(앞쪽)와 양미선(이상 강원 대화중)이 사격을 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지난 17일 결혼을 발표한 이후 양측에 예복, 한복, 웨딩 진행, 신혼여행 등 결혼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협찬을 하겠다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것. 연정훈 측은 "결혼을 발표하면 모든 게 끝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전화가 빗발쳐 일을 못할 정도"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연정훈과 한가인이 스타 커플인데다 더욱 큰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모든 결혼 준비를 벌써 끝낸 상태라 대부분 정중한 거절로 상황을 마무리하고 있다.
또 각종 TV 프로그램에 대한 섭외요청 또한 셀 수 없다. 토크쇼 프로그램들은 특히 결혼식에 대한 동행 취재를 하기 위해 여러 제안을 쏟아내고 있다고.
협찬공세로 즐거울 듯하지만 정작 이들은 여느 커플과 같이 함께 혼수용품을 고르는 즐거움은 갖기 힘들 것 같아 안타까워하고 있다. 연정훈이 3월 중순까지 영화 '연애술사'와 MBC 미니시리즈 '슬픈연가'의 촬영에만 매진해야 할 상황이고, 한가인 역시 2월부터 MBC 미니시리즈 '신입사원'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신혼여행도 한가인이 드라마를 마친 뒤에야 갈 수 있다.
한편, 연정훈-한가인 커플은 초호화 결혼식이라는 논란에 대해 결코 아니라고 해명했다. 연정훈 측은 "연규진씨도 연기자라 두루두루 아는 분들이 많다. 연정훈의 누나가 결혼했을 때도 하객이 1000명이 넘었다"며 "많은 하객분이 편하게 결혼식을 보시게끔 하기 위해 호텔에서 하는 것이지 절대 호화 결혼식은 아니다. 그날 오시면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수 드라마 만든다…창립작 '공포의 외인구단' 검토
제작사 '록산' 설립…권상우-이동건과 '한솥밥'
스포츠조선 김인구기자
영화배우 겸 탤런트 최민수가 드라마 제작자로 변신했다.
최민수는 이달 초 '록산'이라는 제작사를 설립하고 드라마 제작을 위한 본격적인 구상에 들어갔다.
'록산'은 최민수의 호에서 따온 이름.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남몰래 뜻을 두고 구상하던 중 이번에 현실화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창립작품으로는 '공포의 외인구단'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현세의 만화를 원작으로 지난 86년 영화화됐던 '공포의 외인구단'은 만화나 영화 모두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모은 바 있다.
최민수는 소외된 계층의 사랑과 우정, 감동적인 성공 스토리 등 극적 요소를 모두 포함한 이 이야기를 다시 한번 현대에 맞게 풀어내고 싶단다.
제작자로의 변신과 동시에 최민수는 권상우 이동건의 소속사인 아이스타시네마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우연한 기회에 제작사 설립에 관한 자신의 의지가 아이스타시네마 측과 맞는 것을 확인한 후 아이스타시네마가 '록산'의 설립을 도왔고, 최민수는 아예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맡겼다.
아이스타시네마 측은 "최민수씨가 요즘 거의 매일 사무실에 출근할 정도로 새로운 일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조만간 배우가 아닌 제작자 최민수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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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유민, 스키장데이트…용평식당서 다정한 식사
이번에도 우연의 일치?
지난해초 열애설이 불거졌던 신화의 리드보컬 신혜성과 인기배우 유민이 이번엔 '스키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돼 또한번 입방아에 올랐다.
두사람은 지난 15일 강원도 용편리조트 인근 용평회관에서 다정하게 식사하는 모습이 목격돼 '여전히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신혜성과 유민은 이날 오후 8시 다른 한쌍의 남녀와 함께 얘기꽃을 피우며 시종일관 친근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한 듯 모자를 푹 눌러쓴 신혜성과 유민은 나란히 옆자리에 딱 붙어앉아 서로에게 고기를 잘라주는 등 누가 봐도 '연인'의 모습이었다는 것.
신화의 소속사 굿엔터테인먼트측은 "14일부터 사흘동안 용평에서 워크숍과 함께 신화의 미니콘서트를 가졌다"며 "(신혜성이) 마침 스키장에 놀러온 유민 일행과 우연히 마주쳐 간단히 식사 정도를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유민은 지난해 3월 13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펼쳐졌던 신화의 공연장을 찾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당시 일본인 여자친구 두명과 함께 콘서트를 지켜본 유민은 자신의 일본 매니저가 신화의 열혈팬이라 공연을 보러온 것 뿐이라고 해명, 의구심을 낳았다.
유민은 현재 영화 '청연'을 촬영중이다. 신화는 오는 21일 오사카에 이어 23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갖는다. 스포츠조선 김소라기자
드라마 데뷔하는 탈북자 출신 리경 씨
오는 2월 10일 방송되는 SBS TV 설 특집 드라마 `핑구어리'에서 극중 연변 출신 주인공 리선녀의 동생 리선애 역을 맡은 탈북자 출신 신인 연기자 리경 씨. /Lee.J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는 2월 4-5일 정동극장에서 열리는 `최태지의 정동 데이트-문훈숙의 발레 이야기`에 출연하는 최태지 정동극장장(왼쪽)과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
연합뉴스
이동건-김하늘 "우리 어때요"
'또 하나의 커플 탄생?'
선남선녀 커플 이동건-김하늘이 극중 결혼식을 연출했다.
인기리에 방송중인 SBS 드라마 '유리화'에서 동주(이동건)가 지수(김하늘)를 웨딩숍으로 데려가 웨딩드레스를 입혀보는 대목.
이 장면은 20일 방송될 예정이다.
박용하 日공연티켓 420만원 거래
7만8000원짜리… 50배이상 암표 나돌아
스포츠조선 송원섭기자
'박용하 일본 투어'의 입장권이 4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사이타마를 시작으로 총 14회의 일본 순회 공연을 하고 있는 박용하의 소속사 YEG 측은 "일본 측 공연대행사 프로막스가 암표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고 전해왔다.
이들에 따르면 원가 7800엔(약 7만8000원)인 공연 티켓이 공연장 주변에서 42만엔(약 420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는 것.
프로막스 측은 "티켓이 이미 매진, 입장할 수 없는 팬들의 성화에 따라 각 공연장마다 400~500석 정도의 입석을 임시로 발매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또 "공연장 주변에 박용하와 관련된 상품을 파는 무허가 노점상이 등장하는 등 일본의 전형적인 공연 문화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무척 당황하고 있다"고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여행 포토 환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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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누운 부처, 황동 와불 열반상
경북 영천 만불사
조선희 기자
대구 영천에서 국도를 따라 경주로 가는 길에 아주 큰 누운 불상이 있다는 만불사를 방문하게 되었다. 올라가는 입구부터 멀리 전깃줄 사이로 보이는 금불상의 모습에 만불사 규모가 더욱 더 궁금해졌다.
멀리 보이던 금불상이 만불사에 가까워질수록 또렷해지는 그 모습이 나에게는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실제로 만불사에서 유명한 것은 누워있는 부처라는 말을 듣고 먼저 세계 최초의 황동와불 열반상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 만불사 입구에서부터 멀리 언덕 위로 보이는 금불상의 모습
ⓒ2005 조선희
▲ 전신을 보이고 있는 금불상
ⓒ2005 조선희
올라가는 길 좌우에도 얼마나 많은 불상(아미타부처님)들이 서 있는지 혹시나 만불사라는 이름은 부처상이 만개라서 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오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좌측 방향에는 황동화불열반상, 그리고 우측에는 극락도량 부도탑묘로 올라가는 입구에 노천 아미타입불이 입구에 줄을 지어 서 있었다. 이 아미타부처님은 무량수불(無量壽佛), 무량광불(無量光佛)로도 불리는데 수명이 무한하고 광명이 한없는 부처님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만불산 도량 곳곳에 아미타입불을 모셨는데 이렇게 아미타입불을 도량 곳곳에 모심으로써 만불산 전 도량을 아미타 부처님이 화현하는 극락정토로 구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 아미타동산 입구의 아미타입불
ⓒ2005 조선희
양옆의 아미타입불을 좌우로 걸어 올라가 보니 많은 극락도량 부도탑묘들이 가지런히 있었다. 아미타동산에서 우연히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만불산을 올라올 때 보였던 불상과 누워있는 황동와불열반상의 조화로운 구도가 눈에 들어왔다. 멀리 내려다보이는 황동와불 열반상. 가히 국내 최대 크기의 불상이라는 그 거대함이 나를 압도하였다.
▲ 아미타동산에서 보이는 황동와불열반상과 금불상의 조화
ⓒ2005 조선희
▲ 아미타동산에서 내려다 본 황동와불열반상
ⓒ2005 조선희
만불산의 황동와불 열반상은 2천관의 황동으로 주조된 길이 13m, 높이 3.5m의 국내 최대 규모의 열반상으로 세계 최초의 황동불상이라고 한다.
열반상의 불두의 길이가 2m40cm, 눈의 폭은 45cm, 눈의 높이가 32cm, 귀의 폭은 30cm, 귀의 길이가 1m5cm, 손의 폭은 85cm, 손의 길이가 1m25cm, 발의 폭은 65cm, 길이 1m60cm로 보통 사람보다 9배가 크다고 한다.
▲ 정면에서 바라 본 황동와불열반상
ⓒ2005 조선희
황동와불 열반상은 말 그대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드실 때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으로 부처님께서는 머리는 북쪽, 얼굴은 서쪽으로, 오른쪽 어깨를 아래로 두고 두 다리를 가지런히 뻗어 누운 자세로 열반에 드셨다고 한다.
ⓒ2005 조선희
▲ 오른쪽 어깨를 아래로 둔 석가모니 부처님의 모습
ⓒ2005 조선희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모습을 곽시쌍부(槨示雙趺)라고도 하는데, 곽시쌍부의 모습이란 부처님이 양 발을 관 밖으로 내보인 모습을 말하는 것이다.
부처님이 열반하셨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제자 가섭이 늦게 도착하여 임종을 지키지 못함을 슬퍼하자 부처님이 관 밖으로 두 발을 내 보였다는 일화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부처님이 관 밖으로 발을 내보여 가섭을 위로한 것은 진리를 등불 삼아 정진하라는 의미였다고 한다.
▲ 천폭륜상(千幅輪相)이 있는 부처님의 족상
ⓒ2005 조선희
발바닥에는 천폭륜상(千幅輪相)이 새겨져 있는데 이 천폭륜상(千幅輪相)은 부처님이 몸에 지니고 있다는 32가지의 모습의 하나로 발바닥에 있는 천 개의 폭륜(幅輪)같은 인문(印紋)을 말하는 것으로 천폭륜상(千幅輪相)은 모든 법의 원만함을 나타낸다고 한다.
소원을 성취하고자 하는 중생들이 이 천폭륜상을 세 번 만지고 절을 하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나도 정성스레 세 번 만지고 소원을 빌어 보았다.
▲ 관세음보살 입상
ⓒ2005 조선희
내려오면서 왼쪽 관음전 앞에 그 많은 아미타 입불상과는 다른 화강암 불상이 보였는데 바로 관세음보살 입상이었다. 관세음보살 입상의 높이는 5m에 이르며 연꽃 위에 흰옷을 입고 감로수를 담은 정병을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관세음보살은 천상이나 극락에 머무는 초월적인 존재가 아니며 ‘관세음(觀世音)’ 이라는 이름 그대로 고통에 신음하는 중생의 소리를 듣고 중생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비의 화신’이라고 한다.
만불사에서는 이 외에도 인등, 석등전, 법성게법륜, 소범종, 유자영가동자상 등을 통해 많은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꼭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거대한 불교문화를 체험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ohmynews.com 조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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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과 번개 폴카
[J. Strauss] "Thunder & Lightening polka" (천둥과 번개 폴카)
☞ Strauss, Johann (1825~1899 오스트리아)
요한 슈트라우스는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이름을 사용하였는데
보통 아버지를 ' 왈츠의 아버지'라 하고, 아들을 '왈츠의 왕'이라 부른다.
아버지 슈트라우스는 빈 왈츠의 기초를 닦아 아들에게 그것을 계승시켰다.
아들은 아버지에게서 빈 왈츠를 인계 받아 최고조로 발전시킨 사람이다.
처음에 요한 슈트라우스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가 아버지 몰래 아들에게 바이올린과 작곡을 배우게 했다.
그의 뛰어난 음악적 천품으로 인하여 19세때에는
이미 관현악단의 지휘자로서 활약하여 이름을 날렸다.
1949년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의 악단을
인수하여 유럽 각지를 순방하여 그는 명성을 높였다.
30세 때는 러시아의 레닌그라드에 있는 페토로포로프스키
공원의 하기 연주회 지휘자로 10년간계약을 맺기도 했다.
38세 때는 오스 트리아 궁정 무도회의 지휘자로서,
45세 이후에는 오페레타를 적지 않게 작곡하였다.
그가 남긴 작품은 500여곡의 왈츠곡을 비롯하여
오페레타 [박쥐][집시남작] 등 16개나 되는 오페레타가 있다.
그는 간소한 관현악법으로 작품을 썼는데 극히 효과적으로 처리하였다.
또 경쾌하고도 친밀감이 있도록 하여 대중의 오락성에 맞도록 했다.
극히 참신하고 건강한 감각을 왈츠에 담아 왈츠의 수준을 크게 높인 것이다.
☞ 폴 카
1830년대 이래로 대중화된 민속 춤.
이름에서 추정되는 것과는 달리,
기원은 폴란드가 아니라 보헤미아에서 시작되었다.
온건하게 빠른 2/4 박자로 짝을 이루어 빙빙 돌면서 추는 무용이다.
스메타나의 오페라 팔려간 신부에서 채택되었으며, 드보르작
역시 그의 작품에 보헤미아 분위기를 부여하기 위해 폴카를 사용했다.
웹에서 발췌
_ 채근담 _
인정은 손바닥 뒤집듯 변하기 쉽고 인생의 행로는 험하다.
쉽게 갈 수 없는 곳은 모름지기 한 걸음 물러서는 법을 알아야 할
것이요,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세 푼(三分)의 공을 양보하도록 노력하라.
-채근담
첫댓글 오늘도 여전히 유익한 정보 주심을 감사합니다. 아주 잘 보았어요.즐거운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