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명칭은 '가천대학교' 입니다. 기존의 경원대학교 학생 혹은 경원대 지망학생들은 조금은 실망하셨겠네요. 캠퍼스명은
기존의 인천 가천의대는 '가천대학교 인천캠퍼스'로 경원대학교는 '가천대학교 경원캠퍼스'로 캠퍼스명이 확정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입시체육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인 체육관련학과의 통폐합 문제일듯 싶습니다.
통합으로 인하여 기존 경원대에 있던 사회체육학과와 태권도·경호학과 그리고 가천의과대학교에 있던 체육과학부가 어떻게
되느냐가 우리에게 가장 큰 관심거리이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3A04F4E1BE6EB25)
그렇다면 기존 가천의과대학교와 경원대학교의 통폐합으로 인한 큰 변화에 대하여 순차적으로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통폐합으로 인한 대학교명칭의 변경과 학부이전
가천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으로 지난 11일에 국내 최초4년제 대학교의 통폐합 사례가 되었습니다.
서론에서도 말했듯 가천의과대학교와 경원대학교의 통합명칭은 가천대학교입니다. 통합 가천대학교(이하, 가천대)로 바뀌면서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가천대 인천캠퍼스(구, 가천의과대)에 있던 학과들과 가천대 경원캠퍼스(구, 경원대)에 있던 두 캠퍼스
의 15개 유사·중복학과는 통폐합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캠퍼스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간호대학등 3개의 단과대학
과 8개의 학과만을 운영하며, 경원캠퍼스에는 IT대학, 바이오나노대학등 11개 단과대학과 64개학과를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
다. 이에 따라 인문·자연·예체능계열 관련 학과는 경원캠퍼스에 안착할 예정입니다.
2. 기존 가천의과대학교 체육과학부 폐지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중 하나일 기존 가천의과대의 체육과학부의 존폐여부일텐데 학교 입학관리처의 말을
인용하면 "교과부에서 동일계열학과 통폐합으로 인하여 2012학년도부터 체육과학부는 모집하지 않는다" 라는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나군의 10: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인 가천의과대학교 체육과학부가 사실상 폐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7: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이던 수시도 폐지된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기존에 클리닉 긴급속보에 4월6일자로 가천의과대학교 전형유지를 알려드린적있으나 현재 가천의과대학교 입학정보
게시판을 들어가보면 2012학년도 전형계획이 없어진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2학년도 계획상에는 간호대학, 의과
학대학, 약학대학에 관한 요강이외에는 올라와있지 않습니다. 단, 의과학대학에서 운동복지재활학과가 신설된것을 볼
수있는데 이는 체육과는 전혀 관련없는 학과입니다.
3. 기존 경원대학교 사회체육학과의 거대화? 태권도·경호학과는?
가천의과대 체육과학부는 선발인원이 70여명에 이를정도로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학부로 이번 폐지로 인한 인원들이
과연 다군 경원대 사회체육학과로 얼마나 이동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학과자체의 인원이 많기에 학부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보이나 이것은 2012학년도 모집요강에서 확인해 봐야하며 기존 태권도 학과에서 학과명을 변경한 태권도·경호학과
의 변화역시 살펴봐야합니다.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경원캠퍼스 사회체육학과쪽에서도 구조조정을 통하여 어느정도 인원
은 늘어나겠지만 상당히 큰 변화는 없을것이다라고 합니다. 이번입시에서 핵심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네요. 이미 수시폐지
를 통하여 정시에서 14명선발인원이 늘어났는데 최종요강에서 통폐합을 이유로 얼마나 더 늘릴지는 미지수입니다.
4. 정시 '나군' 4등급대 지원자들의 변화
수시는 능력이 된다면 얼마든지 쓸수있으니 가천의과대 체육과학부 수시폐지가 수시에서 큰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은 하
지 않습니다. 다만 정시에서 가천의과대 지원인원이였던 약 250여명이 넘는 4등급후반대~5등급초반대 학생들이 어디로
몰리느냐에 따라 나군의 4등급대 대학들의 소폭 경쟁률 상승을 예상 할 수있습니다. 경쟁률 상승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학교가 두곳이 있네요. 경기대학교 체육학과와 스포츠경영학과, 용인대학교 체육학과가 대표적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학
과가 많은 경기대의 경우 매년오르는 경쟁률에 조금더 탄력을 받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기존에 경기대를 목표로 준비하였
던 학생들은 성적면에서 좀 더 경쟁력을 갖추고 실기고사는 만점에 가깝게 맞추어주어야 분산인원에 따른 피해를 적게 입
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번 가천의과대와 경원대의 통합은 체육관련 지망생은 물론이거니와 경원대와 가천의과대에 생각이
있던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모집인원감소가 가장 큰 이유겠지요. 특히 4등급대의 학생들에게는 선택의 폭
이 좁아지고 경쟁률이 오른다는건 분명 좋은 소식은 아니겠습니다. 물론 2020년까지 대한민국10대 사학에 들겠다는 목표로
가천대학교로 통합을하여, 학교의 네임벨류자체는 어느정도 올라가리라 생각합니다.(이길여총장의 힘에 달렸겠지요..)다만
모집인원의 감소는 상당이 아쉽습니다.
특히 수시에서 인원을 많이 선발하면 두 학교였기에 수시지원자들은 다시한번 체육은 수시보다는 정시가 강세라는것을 느꼇
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점수가 큰 차이없는 두 학교였기에 통합에 따른 지원점수에 변화는 미묘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가천대 인천캠퍼스의 운동복지재활학과는 다시한번 체육과는 관련이 없으니 혼동하는 학생과 지도자분이 없길 바라며, 가천
의과대 체육과학부를 노렸던 학생들은 나군의 대학설정을 다시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