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충북]오창·오송밸리 대덕밸리 능가한다 | ||||
실속은 생산시설집적된 오창·오송이 챙길 것 | ||||
충북 성장동력 추진축은 결국 오창과 오송이 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 도시의 코 밑에 자리하고 있는 오창과 오송은 최근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확정으로 날개를 단 형국이다. 대덕 R&D 특구법이 지난해 7월 공식 발효되자 특구범위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자괴감으로 가득했던 오창과 오송이 다시 활력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13일 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은 여론조사 결과를 들며 “대덕R&D 특구내 연구소의 연구성과 상업화 비율이 25%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이유로 이의원은 인적자원과 R&D 상업화 기반이 미흡하고 산업시설과 투자자의 수도권 편중을 들었다. 대덕R&D특구 범위 확정을 두고 충북도가 집중적으로 제기했던 대덕의 ‘생산기반 시설 미흡’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기업들의 집중적인 입주로 생산기지형 산업단지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오창과 연계된 특구가 되어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다시한번 확인된 셈이다. 충북도 관련 기관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연구개발 시설이 집중화된 대덕이 상업화 시설을 확보하지 못하면 특구는 실패할 것”이라며 “결국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생산시설이 집적된 오창·오송과 자연스레 클러스터화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심지어 “R&D는 대덕에서 하고 돈은 오창·오송의 기업이 벌어 실속을 챙기게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같은 자신감은 오창·오송으로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데에서 묻어 나오는 것이어서 결코 빈말로 보기는 힘들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실제로 오창과학산업단지(945만m2)는 현재 분양이 모두 완료된 상태. 게다가 지난 2002년 11월 16만5000㎡, 2003년 11월 33만㎡, 올 5월 31만㎡ 등 3차례에 걸쳐 국비와 도비 1116억원이 투입돼 총 80만5954㎡(24만4000평)이 조성된 외국인 전용단지도 100%분양이 완료됐다. 현재까지 외자유치 규모만도 8억 3천 4백만불에 이를만큼 국내외 첨단산업 관련 기업들의 분양러쉬가 계속되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465만m2)역시 최근 10만명을 수용하는 도시계획안이 발표되면서 국내외 기업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07년 완공예정인 오송단지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비롯한 바이오 관련 5대 국책기관의 이전과 함께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자연스런 집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열린 오송단지 분양 설명회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큰 관심을 보여 보건복지부와 충북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도는 오송단지의 분양실적을 보아가면서 단지의 확대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고위관계자는 “비공식적으로 오송단지를 살짝 엿보고 가는 세계적인 기업들도 여럿 있다”고 말한다. 오창·오송 단지는 특히 지리적으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광역화된 클러스터로 자연스럽게 통합될 전망이다. 오창·오송단지간 클러스터의 완성이 가시화되면 자연스럽게 인접한 대덕밸리와의 초광역클러스터화도 진행될 전망이다. 오창·오송이 특구범위에 들어가지 않았어도 특구에 준하는 역할을 자연스럽게 수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덕과 오창·오송이 하나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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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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