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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진가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제대로 대접받게 하는 것은 한국인 자신의 몫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ale.com.ne.kr%2Fimages%2F9-0-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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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ale.com.ne.kr%2Fimages%2Flife-131.jpg) 뿌리가 마치 사람모양을 닮은 식물로
줄기나 잎은 가을에 말라 죽지만 뿌리는
살아있는 다년생 반음지성의 숙근초이며, 그 약효가 뛰어나 신초, 영초, 불로초등 여러가지 명칭으로 불리워져 각종
질병의 예방 또는 보양에 광범위하게 복용되어온 심지의 약용식물로 알려져 있다.
고려인삼의 명칭
인삼은 우리나라 고유의 이름은 "심"이며 그 어원 및 사용연대는 알 수 없으나
동의보감, 제중신편이나 방약합편에 인삼이 "심"이라고 표기되어 있음을 보면
그 당시에 상용명칭으로 "심"이 쓰였음을 알 수 있고 근래까지 산삼 채취인의
은어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고려인삼(人蔘)의 "人"자는 인삼의 뿌리 형상이
사람의 모양을 닮았다하여 생긴 것으로
보는데 삼을 표시하는 한자는 蔘, 參등으로 중국 문헌에 기재되어 있으며, 사람의 형상을 닮지 않은 다른종의 인삼과
구별된다.
세계적으로 인삼속의 식물 종은 6 ~ 7
종이 알려지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재배되어 세계시장에서 상품으로 유통되고
있는 인삼종은 크게 3 가지 종류가 있다.
지리적으로 한국을 비롯한 중국 등 아시아 극동지역에 분포, 재배되고 있는
[Panax ginseng C.A.Meyer]라는 식물명을 가지고 잇는 고려인삼종과 미국 및 캐나다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미국삼(Panax giinguefolium L.) 및 중국남부의 운남성, 광서성에서 생산되고 잇는 전칠삼(Panax notoginseng F. H. Chen)이 있다.
미국삼이나 전칠삼, 죽절삼은 고려인삼종과는 다른 식물종으로 인반적으로 인(人)자를
사용하지 않으며 고려인삼(Panax ginseng C. A. Meyer)만을 인(人)자를 사용하여 인삼(人蔘)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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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 화기삼 전칠삼 죽절삼
이러한 생산지별 구분외에도 생육환경에 따른 구분으로서, [재배삼]은 인삼밭에서 인공적으로 기른 인삼이고 [장뇌삼]은 산삼의 씨를 자연상태의 산림속에서 기른 인삼을
말하며 [산삼]은 깊은 산골 자연상태에서 자생한 인삼을 의미한다.
또한 가공에 따른 구분으로서 [수 삼]은 밭에서 캐낸 후 가공을 하지 아니한 상태의
인삼, 생삼이라고도 한다. 이에비해 [백 삼]은 주로 4 년근 수삼을 원료로 하여 표피를
제거 하거나 제거하지 않고 건조, 가공한 것으로 직삼, 곡삼, 반곡삼, 생건삼, 태극삼,
미삼 등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홍 삼]이란 4 ~ 6 년근 수삼을 엄격히 선별하여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 증기로 쪄서 건조시킨 담황갈색 또는 담적갈색 인삼을 말한다.
홍삼은 증기로 찌는 과정에서 수분을 제거, 10 년이상 장기보관이 가능할 뿐 아니라
G-Rh2 및 Maltol과 같은 인체에 유익한 8 가지의 새로운 성분들이 생성된다. 또한 백삼에 비해 체내 흡수력이 뛰어나고 소화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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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역사 : 수천년 전부터 중국의 민간의에 의해 널리 보신용으로 사용
최초인삼 기재 문헌 : 중국의 전한원제시대(서역기원전 33~48) 사유의 <급취장>에
인삼(인삼)의
이름이 처음 기재됨
인삼의 보신용 재료사용근거 : 후한 헌제건안년도(서기 196~200) 장중경의 <상한론>에 있는
총 113 개 처방중 인삼배합처방이 21개나 수록됨. 그 후 명의별록,
신농본초경, 신농본초경집주, 경약전서, 방약합편, 동의 보감등 많은
의서에 보신약제로의 인삼기록이 있음
고려인삼재배 : 한국 및 한국과 인접한 중국비당의 깊은산에 자생하였으나 채취되어
소진됨에 따라
인공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함.
· 1080년 고려 11대 문종때 처음으로 홍삼제조(자연생 인삼을 가공)
· 1122년 고려 인종때에 산양삼(山養蔘)이 번식되어 인공재배가 시도.
· 1392년 고려 공양왕때에 인삼의 인공재배성행.
· 1556년 이조 명종때 홍삼을 관영(官營)으로 함.
홍삼제조목적 : 증상에 의한 삼체내부가 견고해지고 산화효소가 파괴되어 장기보관이 가능
(고려시대 때의 중국 조공품으로 인삼이 쓰이기 시작하면서 장기보관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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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 년 이전의 홍삼 구캔포장에는 동자와 선녀 도안이 삽입되어 있었으나, 1965년 상품성을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색채가 가미된 신선도(동자, 효부, 신선)로 변경되었는데,
이는 인삼공사의 전신인 전매청에서 동양화가 김호철 화백에게 의뢰하여 받은 창작품이다.. 그림의 내용, 즉 전해져 오는 이야기는 바로 우리나라 인삼재배의 기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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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전남 화순군 동복면 유천리에 살던 최모씨가 중병에 걸려 여러가지 약을
복용하였으나 백약이 무효라 이제는 황천길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이때 금슬이 좋은 아내가 매일 모후산 바위 밑에 가서 신선에게 남편의 병이 완치되도록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올리던 어느날, 깊은 꿈속에서 수염이 하얀 신선이 선녀와 같이 나타나 빨간 열매가 달리고 뿌리는 사람모양과 흡사한 약초를 주며, "모후산 동북쪽 산기슭에 이와 같은 영약이 있으니 남편의 병을 치료토록 하라"하고 생시와 같이 선명하게 이야기하였다. 그 여인은 하도 신기하고 감사하여 그것을 받으려는 순간, 신선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참으로 허망한 꿈이었다.
그러나 그 여인은 희망을 가지고 초조한 마음으로 날이 밝기를 기다려 모후산 동북쪽
산기슭을 헤매던 중, 신기하게도 꿈에서 본 약초를 발견하게 되어 조심스럽게 뿌리를
캐고 종자를 잘 간직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뿌리를 정성껏 달여 남편에게 먹이자 신기하게도 병이 완치되었다. 그 후 여인은 종자를 파종, 재배를 하여 이를 점점 확장한 결과 큰 부자가 되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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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은 최적의 토양과 기후조건에서 재배한다. 한국은 인삼경작에 알맞은 사계절의 기후조건과 북위 36 도에서 38 도에 위치할 뿐 아니라 인삼재배에 적합한 토양을 가지고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삼의 재배지역은 홍삼과 백삼산지로 크게 분류 될 수 있는데 6 년근 원료의 주산지는 강화,
포천, 전곡, 김포, 용인, 안성, 충남
서산 등이나 근래에는 휴전선 일대
청정 유휴지와 백령도, 전남 해남일대 신산지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반면 4 년근 이하의 백삼 원료의 주산지는 경기도 일원, 금산, 풍기, 진안지역 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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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 뿌리의 전체형태는 뇌두(腦頭), 지근(支根), 측근(側根), 근모(根毛) 등 주근 이외에도 많은 잔뿌리가 나 있고 마치 사람의 형태와 비슷하다.
고려인삼이 생장하는 동안에 형상이 변하는데 1 차년도에는 뿌리가 비대해 지면서 30
∼ 40 개의 지근이 나지만 2 차년도 이식하는 동안에 지근은 모두 끊 기고 주근만 심으면 다시 지근이 나오는데 3 차년도에 주근의
신장과 지근의 수가 고정되어 이어서 재배시에는 주근이 비대해지고 지근 및 세 근의 생장이 촉진되어 인삼특유의 형상이 완성된다.
홍삼으로 가공되는 6 년 근은 뇌두의 형태가
견실하게 되고 동체는 길이 7 ∼ 10 cm, 직경 2 ∼ 3 cm, 몇개의 지근을 가지며 뿌리전체의 길이 34 cm, 무게 40∼120 g, 때로는
300 g 에 달하기도 한다.
한편 7 년이상 자라게 되면 비대성장은 더디어 지고 체형이 불량해 지며 표피는 목질화
된다. 또 가공하였을 때 속이비거나 속이 하얗게 많이 발생한다.
[자료 : 한국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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