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5불생활자 클럽 http://cafe.daum.net/ow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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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출처:론리플래닛)
이전까지 그린란드는 우리에게 소외된 세계였다. 그곳은 마치 탐험가나 과학자들만이 발을 디딜 수 있는 그런 세계인 것 같았다. 하지만 그린란드는 어느 누구라도 갈 수 있는 여행자의 땅이고,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문명의 세계였다. 세계의 끝 울티마 툴(Ultima Thule)은 여행자를 환상의 나라로 안내하고, 고래와 북극곰을 사냥하며 살아가는 이누이트족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여행자는 개 썰매를 타고 수 만년 된 얼음 위를 달리며 오로라와 빙하, 백야와 흑야를 감상하면서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된다. 때론 하얀 눈이 신비로운 마술을 부려 여행자를 신기루 속으로 빠트리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1. 기초정보
국명: 그린란드(덴마크령), 현지 명은 칼라아릿 누나트(Kalaallit Nunaat)
면적: 2,175,600 평방 km 그중 1,834,000 평방 km가 얼음으로 덮여있음
인구: 60,000명
수도: 누크(Nuuk)
인종: 그린란드인 87%, 기타 13%
언어: 그린란드어(이누이트어), 덴마크어, 일부 영어사용가능
종교: 복음주의 루터교, 샤머니즘(원시적 종교)
비자: 덴마크는 한국과 무비자 협정이 체결되어 있어 그린란드도 필요 없음.
통화: 덴마크 크로네 Kr?na (Dkk)
환율: US$1 = 5.75 Dkk (현지환율. 2004년 6월 기준), 신용카드 사용.
전압: 220볼트, 50싸이클
시간대: 아이슬란드와 2시간 시차가 난다.
!간단한 이누이트어 배워보기
# 안녕하세요~ = 이누우욕~
# 만나서 반갑습니다 = 누엔네갈누에나부치츠
# 제 이름은 심입니다 = 우어가 심 미믹 에차카부가
# 잘 자요 = 시닉 수아비트
# 또 만나요 = 다콕딕수아우트
# 안녕! = 이누수아닉츠!
# 고마워요 = 고에낙
2. 여행시기와 예산
1)여행시기
태양이 없는 흑야를 보고 싶거나 영하 -20~40도로 내려가도 끄덕 없다면 겨울이 좋고, 그것이 아니라면 7월과 8월이 가장 좋은 시기다. 이때는 따뜻한 스웨터 하나만 입고 다녀도 좋을 만큼 날씨가 좋다. 단 엄청나게 덤벼드는 모기 때는 각오를 해야 된다. 북극의 오로라는 8월 말경 남부에서부터 환상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정 겨울에도 가고 싶다면 직업이 과학자이거나 탐험가 혹은 자신을 학대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주요축제
#국제 눈 조각 축제: 매년 3월중 수도 누크에서 펼쳐지는 행사.
#세계 아이스골프 대회: 매년 3월중 북부 우마나크에서 아이스 피오르드 위
에서 경기가 펼쳐짐.
#국제 스키대회: 4월초 중부 시시미우트의 극지에서 3일간 펼쳐지는 세계에
서 가장 힘든 스키경주.
#개 썰매 대회: 부활절을 전후로 북극지방의 마을에서 펼쳐지는 축제
2)예산
아껴도 아껴도 많은 돈이 드는 곳이 그린란드다. 유스호스텔에서 숙박하고
음식을 직접 해먹는다면 하루에 50달러 정도가 든다. 하지만 여행자가 어떻게 지출하느냐에 따라서 변동이 크기 때문에 캠핑을 하고 직접 해먹는다면 20달러 이내로도 가능하다. 대부분의 비용은 이동비나 투어비로 지출된다.
만약 호텔에서 숙박하고 식사는 레스토랑에서 먹는다면 하루에 최소 200달러 이상은 지출해야 될 것이다.
! 체험물가(한국 돈으로 계산)
유스호스텔 4~ 6만원, 맥주 3400원, 핫도그 2500원, 사과 3개 2500원, 쌀 1kg 2500원, 콜라 0.5리터 2100원, 계란6개 2500원, 양배추절반 3400원, 제과 빵 1~2천원, 한국으로의 엽서비용 4천원, 연어 1kg 6500원, 6만년 된 얼음 1kg 3800원!
3)도움이 되는 인터넷 사이트.
http://www.greenland.com
그린란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알 수 있다.
http://www.greenland-guide.com
여행 준비 중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사이트로 각 마을들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나와 있고 필요한 사이트도 링크가 되어 있다.
http://www.arctic-adventure.dk
덴마크에 있는 북극 전문회사로 여러 가지 어드벤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http://www.atuakkiorfik.gl
경이롭고 아름다운 그린란드 사진을 볼 수 있다.
http://www.museum.gl
그린란드 전역에 걸쳐있는 마을의 박물관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했다.
3. 가는 방법과 현지교통
1)그린란드로 가는 비행 편
#에어 그린란드 http://www.airgreenland.com
년 중 운행하는 국적기로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서부 그린란드로 들어간다.
취항하는 도시는 남부의 나르사수아크(Narsarsuaq)와 중부의 칸제를루수아크(Kangerlussuaq)로 모두 직항편이다. 하지만 나르사수아크가 바닷가에 있는 곳이라 이동이 쉬운 반면 칸제를루수아크는 약간 내륙에 있는 곳이라서 이동시에는 다시 국내선을 타야 된다. 서로 왕래하는 이동비가 비싸기 때문에 덴마크에서 출발한다면 다시 왔던 곳을 되돌아서 가는 일이 없도록 스케줄을 잘 짜야 된다. 국적기에다 먼 거리라 항공요금은 왕복 1000달러를 훨씬 넘어간다. 추천하는 방법은 남부 공항으로 들어가서 북부까지 배편으로 여행한 뒤 중부로 내려와서 나가는 방법이다.
#에어 아이슬란드 http://www.airiceland.is
아이슬란드 국내선으로 레이카빅 공항에서 남부의 나르사수아크 공항으로 취항한다. 매년 6월15일부터 9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씩 운행한다. 그린란드에 도착 후 바로 승객을 태우고 그 비행기는 다시 아이슬란드로 돌아간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며 출발 당일 날 공항에서 예약코드만 불러주면 발권 받을 수 있다. 가격은 예약 시기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항공사 투어프로그램으로도 그린란드에 갈 수 있지만 가격도 비싸고 목적지도 동부의 쿨루슉(Kulusuk)으로 한정되어 있다. 쿨루슉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은 가능하지만 먼 거리라 국제선보다 가격이 비싸다.
#항공요금(단위: 아이슬란드 크로네 1달러는 70Ikr)
3일 이전 15000Ikr, 3일 이내 23000Ikr, 출발당일 30000Ikr
2)그린란드 내에서의 이동방법
#국내선 에어 그린란드 http://www.airgreenland.com
에어 그린란드가 국내선으로도 전 지역을 운행한다. 먼 곳은 프로펠러 쌍발기로 운행하고 가까운 곳은 헬리콥터가 다닌다. 마을마다 공항이 있기 때문에 이용하기 쉽고 예약 없이 바로 끊을 수 있다.
#환상적인 페리 ARCTIC UMIAQ LINE http://www.aul.gl
그린란드를 이동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배를 타고 다니는 것이다. 위 회사에서는 가까운 거리는 작은 배가 먼 거리는 큰 페리가 운행한다. 가격은 가까운 마을 간을 이동 할 때는 보통 200~400Dkk이며 남부에서 북부로 가는 3~4일간의 먼 거리는 3000Dkk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위 사이트에서 시간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동절기와 하절기의 운행 시간이 틀리다. 중요한건 미리 예약을 하거나 표를 구하지 않으면 당일 날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
4. 숙소와 음식
1)숙소
그린란드 내에서의 숙박은 호텔에서부터 유스호스텔과 캠핑까지 다양하다.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유스호스텔이다. 하지만 유스호스텔은 회원카드가 있더라도 할인이 되지 않고 보통 150~250Dkk로 가격이 비싸다. 캠핑은 따로 캠프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행자가 아무 곳에다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와일드 캠프장이다. 스릴 있고 분위기는 좋지만 화장실과 식수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다. 숙소에서 머물 경우에는 예약이 필수다.
#주요지역 숙박리스트
*Narsarsuaq : Narsarsuaq Youth Hostel http://www.blueice.gl
도미토리 200Dkk, 아침 35Dkk, 주방사용 가능
*Qaqortoq : Kangerluarsorujuk Cabins. kang27@greennet.net
침대와 아침포함 225Dkk
Qaqortoq Seamen's Home http://www.soemandshjem.net
식사포함 싱글룸 695Dkk, 더블룸 920Dkk (TV, 전화있음)
*Narsaq: 여행자 안내소를 통해 예약이 가능 http//www.2narsaq.net
*Nanortalik: 여행자 안내소를 통해 예약이 가능 http//www.nanortalik.net
*Nuuk: Nuuk Seaman's Home & Hote http://www.soemandshjem.net
별 세 개짜리 체인 호텔로 싱글 795Dkk, 더블 1020Dkk
*Ilulissat: Hotel Arctic Ilulissat http://www.hotel-arctic.gl
Hotel Icefiord http://www.hotelicefiord.gl
2)음식
규모가 있는 주요 도시와 마을에는 레스토랑이 있고, 간단하게 햄버거나 핫도그를 파는 패스트푸트점도 있다. 그리고 마을마다 있는 슈퍼에서는 생필품부터 냉동음식까지 거의 한국의 큰 슈퍼에서 만큼이나 많은 음식들이 있다.
또한 슈퍼에서도 간단하게 햄버거나 핫도그, 커피, 제과 빵 등을 판다.
5. 추천여행지
1) 남 그린란드(SOUTH GREENLAND)
#나노르탈릭 (Nanortalik)
그린란드 최남단에 있으며 남쪽에서 두 번째로 큰 마을이다. 그린란드의 역사를 말해주는 곳으로 초기 북극 탐사 때 탐험가들이 베이스캠프로 이용한 곳이다. 실제 숙소들은 보통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60여 년 전에 남긴 방명록도 볼 수 있다. 해발 1800미터 높이 중에 1000미터가 암벽인
MT.Ulamertorsuaq 은 전 세계 클라이머들의 꿈이라 불린다.
예전에는 북극곰이 많아 북극곰 마을로 불리었는데 수십 년간의 포획으로 거의 사라졌다. 피오르는 지형이 빼어나게 아름답고, 수 십 개의 트래킹과 하이킹 코스가 있다.
#콰코르톡(Qaqortoq)
남부에서 가장 큰 도시로 인구는 3000명이 넘으며 왜만한 도시 수준의 모든 기능을 가지고 있다. 콰코르톡 박물관은 그린란드에서 가장 뛰어난 곳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근교에는 거대한 노르웨이 유적도 남아 있다. 남부로 가기위한 관문이며 여기 또한 여러 개의 빙하트래킹 코스가 있다.
#나르삭(Narsaq)
개인적으로 가장 오래 있은 마을이다. 마을 사람들도 무척 친절하고, 착하며 트래킹과 빙하 보트투어, 낚시투어가 많다. 그리고 바다표범 가죽으로 만든 그린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수 공예품 점이 있다.
#나르사수아크(Narsarsuaq)
남부의 메인공항으로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에서 항공편이 있다. 하지만 이민국이 없어 도착하면 그냥 밖으로 나오면 된다. 2차대전 때 미군이 병원을 만들면서 건설한 공항으로 호스피탈 밸리로도 불린다. 트래킹과 하이킹 빙하투어 코스가 있지만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한 경유지로 들리는 곳이다.
2) 서 그린란드(WEST GREENLAND)
#누크(Nuuk)
자치 정부를 구성하는 그린란드의 수도로 인구 1만5천명이 넘는 완벽한
도시이다. 그린란드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으로 북극대학도 있다.
경이로운 광경을 보기에는 다른 곳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곳으로 수도만큼 좋은 곳은 없다.
#칸젤를루수아크(Kangerlussuaq)
중부의 메인 공항이 있는 곳으로 덴마크와 연결되는 항공편이 있다.
그린란드의 마을이 해안에 자리 잡고 있는 것에 반해 이곳은 피오르드 지형을 따라 내륙에 자리 잡고 있어 배로 접근하기 어렵다. 야생의 카리부(순록의 일종)와 무스크옥슨(들소의 일종)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서쪽 바다로 나가는 15일간의 피오르드 트래킹코스는 그린란드 트래킹의 백미로 불린다.
3) 북 그린란드(NORTH GREENLAND)
#일루리사트(Ilulissat)
빙산이라는 이름만큼이나 어울리는 곳으로 그린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다. 북극 대자연의 경이를 볼 수 있는데 그중 일루리사트 아이스 피오르드는 2004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그 외 칼빙 글래시어는 앞면의 넓이가 5킬로미터인데 북극 빙하의 모태이며 남극 밖에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빙하다. 또한 일루리사트는 3500년 전의 고대부족 유적이 발견되어 고고학적으로도 관심을 불러일으킨 곳이다. 사냥, 썰매, 트래킹등 할 것도 많고 추위 박물관 같은 볼거리도 많다. 남부에서 이곳으로 오는 3박4일간의 페리 여행은 그린란드 여행의 백미로 손꼽힌다.
#우마나르크(Uummannaq)
진정한(?) 그린란드인 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북극곰, 바다표범, 고래사냥등 수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같이 체험도 할 수 있다.
그린란드에서 가장 유명하고 성스러운 형형색색의 산 MT,Uummannaq가 있으며 오리지널 산타클로스 성도 이곳에 있다. 모든 것이 얼어붙는 겨울이 오면 개 썰매를 타고 며칠씩 사냥을 나가기도 한다. 여행자들이 꿈꾸는 그런 북극의 모습일 것이다.
(상기정보는 T5낭인님의 여행에세이 "세상에 못 갈 곳은 없다"에서 발췌한 내용임)
(하늘에서 바라 본 그린란드)
(마을과 마을을 이동하는 배)
(일반적인 큰 마을의 모습)
(그린란드에서만 판매하는 6만년된 인랜드 얼음)
(노천가게에서 파는 바다표범 고기. 엄청나게 맛있습니다~ ^^)
(이 녀석들은 북극 곰돌이가 먹습니다. )
(우리와는 너무도 닮은 이누이트 아이들)
(축제때의 모습)
(전통 복장은 입은 이누이트인들)
(일요일 교회에 다녀온뒤.. 당췌 뭔 소리를 하는지.. ^^;
(한국의 그리운 이들에게 마음을 보내는 통)
(나르사수아크 빙하)
(일루리사트 아이스피오르드)
출처: 5불생활자 클럽 http://cafe.daum.net/owtm
무단도용절대 금지, 출처를 반드시 명기해서 활용하세요.
그저 환상입니다.. 언젠가는 꼭..!! 아이슬란드와 함께..ㅎㅎ
가고 말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