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일대가 머무는 산촌관광단지로 새단장을 하고 도시
민들에게 정청농산물과 산골의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군은 지난 14일 청암면 묵계리에서 조유행 하동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
장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힌 가운데 산촌종합개발사업에 대한 준공식
과 특산물 판매장 개장식을 가졌다.
청암면 묵계리는 해발 600~800m의 고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 소득원
으로 고랭지 채소, 표고버섯, 매실재배, 고로쇠 수액채취 등으로 주민들은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은 낙후된 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소득자원을 개발하여 살기좋은
복지마을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총 사업비 14억2천만원을 투
입, 연차사업으로 표고버섯 재배하우스, 참중나무 단지, 곶감건조실, 특산
물 전시판매장, 인터넷판매장 등을 설치했다.
청학동은 풍부한 관광자원에도 불구 산촌의 특성을 살리지 못해 관광객들
이 머물지 못하고 그냥 둘러보고 가는 형편이였으나 산촌종합개발사업 완료
로 청학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청정지역에
서 생산되는 고냉지 채소, 고사리, 취나물 등의 무공해 산채를 가공판매함
으로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에서는 하동댐, 청학동, 삼성궁, 청소년예절학교 묵계 산촌마을
을 한 권역으로 묶어 이용객들의 휴양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산촌주민들의 소득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