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싱가포르 랜드마크, 맛집 기행! #2_2

[코리아 부동산]

말레이시아-싱가포르 투어!!!

이번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여행은 좀 특별한 계기로 가게 되었어요. 말레이시아에 집을 사게 되었는데 얼마 안 있어 개발상에서 구매한 부동산 답사 + 현지 관광 초청을 하더라고요. 평소에 시간이 많이 없고 같이 여행할 친구들도 찾기 힘들었는데 '이때다' 싶어 바로 출발하게 되었죠. 

그래도 제일 좋았던 건 이 모든 패키지가 모두 공짜라는 것! 저와 같이 집을 구매한 12명과 상하이에서 출발, 싱가포르 관광 후 말레이시아 관광, 마지막으로 다시 싱가포르에서 상하이로 출발~!

3박 4일 동안 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다 돌아보기에는 좀 촉박한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정말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을 했고 싱가포르하고 말레이시아가 확실히 “정말 살기 좋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말레이시아에 집 사길 정말 잘 했다라고 스스로한테도 칭찬도 좀 많이 했고요.

2일

드디어 말레이시아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바로 조호바루(Johor Bahru) 아울렛에 갔어요. 확실히 크기는 크더라고요. 총 2층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쇼핑몰인데 관광지처럼 예쁘게 잘 되어있었어요. 입주해 있는 브랜드가 워낙 많다 보니까 아울렛 입구에 커다란 안내 지도가 있었고 유명한 브랜드는 다 있는 거 같았어요. 

역시 아울렛이라 그런지 평소에 사고 싶어도 비싸서 엄두를 못 냈던 가방, 신발들이 눈에 쏙쏙 들어 오더라고요. 이러면 안 되는데… 이럴려고 내가 말레이시아에 온 게 아닌데… 한 3시간 정도 돌아다녔나? 양손에는 이미 신발, 구두, 가방이 한 가득

간만에 멋진 쇼핑을 마치고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만약 가이드가 없었다면 절대로 찾아 갈 수 없는 곳이었는데, 골목 사이사이로 들어가 또 작은 숲을 지나서 언뜻 보기에 작은 어촌? 마을? 이었어요.

(무슨 탐험대도 아니고… 참… 근데 확실한 건 현지 사람들만 가는 말레이시아만의 특색 있는 경험 + 맛집 탐방이었어요.) 

이 식당 바로 옆이 바다라 인근 식당들은 모두 해산물을 팔더라고요. 저희가 간 집은 “고객 맞춤형 해산물 맛집?”먹고 싶은 해산물을 골라서 요리사에게 직접 주문을 해야 하는데, 오오 너무 신선한 주문법과 해산물들… 평소에 대도시에서 먹으려면 신선도를 떠나서 비싸서 못 먹는 해산물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산물만으로 배를 채워 봤네요ㅎㅎ 

맛있는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 갔어요. 호텔은 푸트리하버(Puteri Harbour)에 있었는데 수영장이 또 어마어마했죠. 수영복 챙겨 오길 정말 잘 했어요. 주섬주섬 챙겨 입고 입수~ (저녁에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수영을 1시간 넘게 했는데도 배가 안 꺼졌어요)

3일

이틀을 정신 없이 놀고 먹고 하니 본래 목적을 깜박할 뻔했네요.(난 내가 산 집 답사하러 온 건데) 호텔 조식 후딱 챙겨먹고 바로 출발했죠. 제가 구매한 부동산은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선정한 특구에 속해 있는데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고 정부는 물론이고 많은 세계적인 기업들도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상하이에서 와서 그런지 이 곳이 막 화려하다고는 못 느꼈지만 학교나 병원 등의 인프라들을 보니까 있을 건 다 있고 많이 고급스러웠어요. 형식적인 건설이 아니라 진짜 정교하고 예쁘게 잘 지은 거 같아요. 아! 그리고 바로 옆에 레고랜드도 있어서 애들이 정말 좋아할 거 같네요~!

제가 이번에 구입한 부동산은 메디니(MEDINI) 특구 지역에 있는데 투자 가치가 높은 글로벌 투자처 혹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잇는 휴양 생활 주거교육 지역으로 보시면 되는데 싱가포르에서 차로 20~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곳이라 개인적으로 참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상하이에서 냉큼 이 곳으로 왔고요. 

사실 사진하고 데이터만으로 이 곳이 얼마나 좋고 얼마나 좋게 변할 지에 대해서는 조오금 긴가 민가 했었는데 직접 이 곳에 답사를 와서 자세히 알아 보고 모델 하우스에 가서 앞으로 제가 살 집을 직접 보니 바로 믿음이 생기더라고요. 외국에 내 집이 생긴다? 생각만해도 참 좋네요

3일

혹시 지난 번에 제가 얘기했던 “말레이시아에 온 이유”를 기억하시나요? 두리안을 먹으러 왔다고 했었는데 기억하시나요? 답사를 마치자마자 바로 두리안을 먹으러 갔어요ㅎㅎ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저녁 생각도 안 나더라고요.

(나중에 저녁을 먹으러 갔고 어제 저녁처럼 정말 맛있는 집이었는데 두리안을 너무 많이 먹어서 별로 먹지도 못 했어요)

4일

마지막 날이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뭔 놈의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 건지… 저녁 11시 비행기라 일단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갔어요. 

싱가포르로 도착해서는 먼저 쇼핑거리로 제일 유명하고 한국의 청담동을 불리는 오차드 로드(Orchard Road)에 갔어요. 싱가포르에서 쇼핑을 하려면 오차드 로드로 가라는 말이 있듯이 생필품부터 시작해서 명품까지 없는 물건이 없더라고요 

명품 브랜드들의 밀집 지역이라 그런지 화려하기는 했지만 사실 가격 대가 좀 비싸서 구경하는 것까지만 추천 드려요!

아이쇼핑을 마친 후 센토사섬(sentosa island)을 갔어요. 센토사섬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유니버설 스튜디오부터 코브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아서 관광객들이 꼭 찾는 곳이죠. 

저희는 시간이 많이 없어 간단하게 구경만 했는데 나중에 정말로 꼭 다시 올 거예요ㅠㅠ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관광지였네요

다시 상하이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추억을 쌓은 4일이었네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많이 아쉬웠지만 이제 내 집이 생기니~ 앞으로는 정말로 자주 갈 수 있겠어요ㅎㅎ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그럼 이만 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기행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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