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時令 (절기에 행하는 일) |
1) 種接時候 (심고 접붙이는 절기) |
張約齋種花法: “春分和氣盡, 接不得. 夏至陽氣盛, 種不得.” 【農政全書: 今接樹, 必待貼頭回靑, 無有不活, 大都在春分前後, 亦有宜待穀雨者, 何云春分接不得也? 種則立夏後, 便不宜也】 |
장자(張자)의 꽃 심는법 : “춘분에는 온화한 기운이 다했기 때문에 접붙일 수 없고, 하지에는 양기가 왕성하기 때문에 심을 수 없다.” 〖농정전서 : 지금 나무를 접붙일 때는 반드시 접붙인 면의 윗부분이 다시 푸르게 되기를 기다리면 살지 못하는 것이 없다. 그 시기는 대개 춘분 전후에 있다. 또한 곡우를 기다려 할 때도 있다. 어째서 춘분에는 접붙일 수 없다고 했는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심기를 할 경우는 입하 이후에는 좋지 않기 때문이다.〗 |
立春, 正月中旬, 宜接櫻挑, 木樨, 徘徊黃, 薔薇. 正月下旬, 宜接桃, 梅, 李, 杏, 半丈紅, 臘梅, 梨, 棗, 栗, 枾, 楊柳, 紫微. |
입춘과 1월 중순에는 앵두나무, 목서, 배회황, 장미 등을 접붙인다. 1월 하순에는 복숭아나무, 매화나무, 오얏나무, 살구나무, 반장홍, 납매, 배나무, 대추나무, 밤나무, 감나무, 양류, 자미를 접붙인다. |
二月上旬, 可接紫笑, 綿橙, 匾橘. 已上種接, 竝於十二月間, 沃以糞壤兩次, 至春時, 花果自然結實. |
2월 상순에는 자소, 면등, 편귤 등을 접붙인다. 이상의 심고 접붙이는 화훼류는 모두 12월 사이에 거름을 2번 주어 비옥하게 하면 봄에 이르러 꽃과 열매류가 저절로 열매가 맺힐 것이다. |
立秋後, 可接金林禽, 川海棠, 黃海棠, 寒구, 轉身紅, 祝家棠, 梨葉海棠. 【張是南宋人, 此據江浙時候而言】 [游宦紀聞] |
입추 이후에는 금임금, 천해당, 황해당, 한구, 전신홍, 축가당, 이엽해당을 접붙인다. 〖장자는 남송 사람이기 때문에 강소성, 절강성의 절기에 근거해 말한 것이다.〗 [유환기문] |
亡終後壬日入梅. 壬日所種花草, 雖至難活者, 亦皆活. 申日亦可 [癸辛雜誌] |
망종 이후의 임일은 장마철에 들어간다. 임일에 심은 화초는 비록 살리기 어려운 것이라도 모두 살아난다. 신일도 좋다. [계신잡지] |
匾(납작할 편) 樨(계수나무 서) •半丈紅(반장홍) : 꽃나무. 키가 반장 쯤 되는 앵두와 같은 종류로 추정된다. 봄에 꽃리고 열매가 열리는 나무로 추정. •楊柳(양류) : 버드나무과에 딸린 갈잎큰키나무. 4월에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데 이를 버들개지라 한다. •紫笑(자소) : 미상 •半丈紅(면등) : 오렌지와 비슷한 중국 감귤나무의 일종. •金林禽(금임금) : 쌍떡잎식물 장미과의 낙엽 활엽 소교목인 능금의 한 종류. 만학지 과일류 편 참조. •川海棠(천해당) : 냇가에 자라는 해당화. •黃海棠(황패당) : 꽃이 노란 해당화. •寒구(한구) : 능금의 일종. •轉身紅(전신홍) : 미상 •祝家棠(축가당) : 미상 •梨葉海棠(이엽해당) : 꽃잎이 배꽃처럼 흰색 꽃이 피는 해당. •壬日(임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