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꽃(Persimmon)
감의 기원은 신생대
제3기 지층에서 감나무
화석이 발견되었다.
인류가 한반도에 출현하기
이전부터 감나무가 자생하고
있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감꽃과 관련한 민화나 설화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감 열매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있다.
'우선 먹기에는 곶감이
달다'라는 속담이 있다.
달다고 마구 먹다가 소화불량으로
고생한다는 뜻이며, 감을 많이 먹으면
똥구멍이 메인다는 이야기도 있다.
감하고 간장게장하고는
궁합이 매우 나쁘다고 한다.
꽃게와 같이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조선시대 경종 임금도 생감과
간장게장을 먹고 죽었다는 설이 있다.
오성 '이항복'의 집에
심은 감나무 가지가 옆집
'권율'장군의 집으로 넘어갔을 때,
그 감을 권율 집 하인이 못 따게 막자
오성이 권율의 집 창호지 너머로
주먹을 내질러 누구 팔이냐고 한 일화가
유명하다.
그리고 방귀대장 뿡뿡이의
모티브가 바로 감인데, 피부색이
주황색이고 머리 위에 감 꼭지
모양이 있는 등 머리가 감처럼 생겼다.
그리고 개그맨 이수근은
'1박2일' kbs프로 전남 화순편에
출연해 감'이 영어로 'therbbm'(떫음)
아니냐고 드립을 쳤었고,
소설 '대지'로 유명한 '펄 벅' 여사가
마음에 들었던 풍습이었단
이야기도 있다.
시골 집 울타리 안에 꽃핀
감나무는 쌍떡잎식물 낙엽활엽 교목으로
<잘 다녀오세요>가 꽃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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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방
감꽃
조선의 국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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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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