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엄청 돌아다니면서 반가운 분들이랑 동물들도 만나고 돈도 엄청 많이 쓰고‥ㅋ
빨래판 업힐이랑 등산로 멜끌바 하러 도덕산에 갔는데 입구에서 초등학교 운동회를 하고 있네요.
파란 하늘에 만국기 휘날리며 뛰고 달리던 어릴때 생각이 났어요.
아부지 엄마도 보고싶고‥
빨래판 업힐중에 앞에서 알짱이며 길을 막는 귀요미들이 있네요.
잿빛 청솔무랑 황금핓 족제비예요.
자연이 실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겠죠?
도덕산 한바퀴 메고 끌고 후에 출렁다리까지 업다운 3회전 하고 내려와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광명순대국 이라고 소문난 맛집이었어요.
경륜선수들도 즐겨 먹는다네요.
밥 먹고 나와서 횡단보도 건너려는데 누군가 큰 소리로 불러서 보니 업무차 지나가시던 기차바위님, 엄청 반가웠지만 인사만 하고 헤어졌네요.
다시 개봉천으로 나와서 안양천따라서 삼막사 쪽으로 가다가 이번에는 병목안 다녀오시던 파워님을 만나서 자전거른 돌려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으로 들어가서 차 마시며 한참 쉬었어요.
화장실도 있고 주변 경관도 좋은 깨끗한 카페가 있어서 삼막사쪽 다녀오다가 가끔 들리면 좋겠어요.
돌아오는 길에 고척교에서 파워님 보내드리고 저는 예정된 양을 채우려고 행주산성으로 달려갔는데 사일런스 매장을 지나치지 못하고 일을 저질렀네요.
덕분에 오백원짜리 원두커피는 공짜로 얻어 먹었다만‥ㅋ
정신없이 돌아다닌 하루라서 글도 엄청 길어졌네요.
첫댓글 파워님은 쉬질 않으시네요
보고픈님 길에서 볼줄 누가알았겠어요 ㅎ 반가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