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식구를 맞이할 설레임에 잠을 설칩니다.

[박종석(솔내음)]

비 바람이 몰아치던 어제 장송을 많이 심어저 있는 농장을 둘러보니 소나무가 심하게 흔들리고 몇개는 기울어지고 쓰러지기 시작하여 마음이 심란했다.

도저히 서산에 있다간 머리가 터질것같아 차를 새로 뽑은 여성 화가분을 꼬셔 고속도로에 올랐다.

재작년 곤파스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느낌으로 머리속이 온통 하얗는데 새차 알페온의 승차감과 속도감에 모두 잊어버리고 도착한 곳이 연기군 전의면. 커피 한잔 마시고 둘러보니 나무꾼 아니날까봐 묘목이 눈에 뜨였다.

마침 카페에서 보앗던 은청가문비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세 단 60주를 사고,모감주나무,능수겹벚과 몇가지 묘목을 구입하여 깔끔하게 포장하여 싣고 조치원으로 가, 인근의 고복저수지 입구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돼지갈비를 참나무 장작에 구어서 나오는데 맛이 환상이다.처음 온것도 아니고 조치원에 행사때마다 들려 맛보곤 했는데 어제는 맛이 더 좋았다.함께한 아름다운 예술가 덕분 일까?????

소주 한잔도 설탕물 마시는 느낌을 여러분들은 체험해 보셔는지요?

얼음 버석거리는 동치미국수 또한 일품이였지요.술먹은 다음날 해장으로 그만이라는 생각이나게 입맛이 땡기데요.

정신 없이 먹다보니 해가 저물어 귀향길을 서두르는데 날씨는 언제 바람이 불었냐는듯이 잔잔하고

하여 바람이 불었던 아침의 일을 모두 잊고 돌아왔습니다.

날이 밝아 한바퀴 둘러보면 견적이 대충 나오겠지만요.

잠자리에 들어 은청가문비는 어느쪽에 심고 모감주는...........하다보니 새벽5시가 가까웠네요 .

날이 밝으면 장화신고 나가 소나무 묘목 사이에 예쁘게 정성들여 심을 겁니다.

그도안 대형목 위주의 장소에 매진하여 교목이나,관목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거든요.

지금 저의 마음은 매우 행복합니다.나무꾼이 나무 심으며 행복을 찾아야 정상이 아닐까요?

가끔 선녀도 나타나면 좋긴 하지만.......

오늘도 힘차게 출발합시다.여러분. 우리는 오염된 지구환경을 지켜내는 인류의 파수꾼임을 잊지 마시고.....

[이금영]

그헌 설레는 기분이 이해되네요. 나무와 함께 좋은 꿈 많이 꾸세요.

[경호실장(노경호)]

행복하세요^*^

[동진이아빠(김종운)]

"인류의파수꾼" 맞습니다.
가장 대우받고 정부에서 가장큰 지원을 받아야하는데...쩝~

[미친붕어(이범삼)]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함니다!

[박종석(솔내음)]

공장에서 거둬드리는 굴뚝세를 우리 조경수 생산자에게 교부해야 합니다.그것 때문에 대기업들은 인도네시아등에 대규모 조림사업을 하여 세금을 환급받지요.지들이 아무리 심어봐야 우리 만큼 심겠어요?우리도 비례대표 하나 배정받아 국회에서 투쟁해야 할것입니다.지금 총선은 틀렸고 12월 대선때에는 우리가 뭉쳐 대통령후보와 협상을 해야겠지요. 우리 회원님 모두들 생각해 봅시다.

[아이리스(김..)]

식당 이름과 위치 좀..
동행과 분위기땜시 맛이 환상이었는지.. 검증해봐도 괜찮겠지욤?..ㅎ

[박종석(솔내음)]

연기군 서면 고복저수지에 가서 참나무 숫불 갈비집하면 다알아요.불행이도 상호는 모르겠네요.맛은 있어요.제가 식객으로는 알아주거든요.군립공원 고복저수지 들어가다 우측으로 있는데 차가 많이 있어요.때 데면 줄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