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 Caution- Cuco
https://kko.to/npnN83zXMi
아빠 안녕하때요ㅎ.ㅎ
어때요. 오빠보다 아빠라는 호칭ㅋ
더 귀엽지 않나요? 먼가 더 가족같아서 조음
추석인 김에 가족이 되어보자!!!!!!!!!!!!
아빠!!!!!!!!!!!!!!!!!!
아빠아빠아빠아빠아빱.
맘에 드는데? 이번 글은 오빠 대신 아빠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1일 딸 생기신 것 축하드려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계신가요?
요새 한 일주일 정도 날씨가 많이 시원해졌잖아요,
가을이라 다들 마음이 싱숭생숭한가?
우루루 고민을 털어 놓음.
이것저것 다양했습니다. 제 주변은 특히 대인관계 쪽으로 고민하는 친구가 많은 것 같아요. 여러 말 많이 했지만 제가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너무 깊게 신경쓰지 말라인데 애들이 잘 알아들었는 지는 모르겠네요.
왜냐면 애들이 하는 생각을 들어보면, 별 것 아닌 작은 행동인데 계속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처음은 아무것도 아니었다가 생각의 끝은 누구누구가 날 싫어하나?로 끝나는 게 참 많음.
이래서 안 좋은 생각은 너무 깊이 하지 말라는 겁니다~.~ 혼자서 벌써 스트레스 받고 있잖아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생각하고. 남들 이지모드로 살 때 혼자 인생 하드모드로 살고 있음.
사실 제가 너무 태평하게 사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생각하는 행위 자체가 귀찮음. 그냥 하루 살기도 벅찬데 뭔 저런 생각까지...ㅋ 늘 뇌 빼고 살고 있습니다.
아무튼 최근에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빠 마음 속에 있는 고민이 싹 날아가는 하루 되셨길 바랍니당😚
시작
1. 즐.추~🎉🌕❤️
음?
그래그래ㅋㅋ 인사올 때가 됐네ㅋ
거기 상연제이콥영훈현재주연케빈뉴큐주학년선우에릭 방에서 나와서 이리 앉아봐라.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 해주께~~~~
ㅋ 죄송합니다.
아빠는 꼭 누가 ‘앉아봐라’ 라는 말 꺼내기 전에 눈치껏 잘 도망가시길 바랍니다. 2시간 인생 조언, MZ는 모르는 어른의 힘든 삶, 요즘 애들 소리, 모든 건 9수한 그 사람 때문이다 라는 말을 풀코스로 듣고 싶지 않으면요.
인사 잘~~~~ 한다!
죄송합니다.
예의바름보이즈파이팅!!!!!!!!!!!!!!!💕
근데 궁금한 점: 이 사람은 왜 빨래건조대 위에 앉아 있나요? 특이한 사람이네......
스스로 빨랫감이 되신 건가요?
운동 기구? 그게 뭔가요?
저거 빨래건조대 아닌가?
깜찌기, 강아지, 아기, 복실복실초코푸들, 세상에서 한복입은 모습이 가장 귀여운 남성 1위, 너 절.때로 대전가지마라. 세상에서 제일 보드랍고달콤달콤한초코크림빵인줄알고성심당에끌려간다.
앉은 자세도 완전 일자 자세야~~~!!!
음? 그러고보니 평소에는 구부정하게 앉는 편이신 것 같던데 이번 영상에서는 허리 쭉 피고 계시네요?
아주 잘했습니다. 지금도 구부정하게 앉아계신다던가, 몸이 뻐근하시다면 기지개 한 번 쭈욱~~~~!!!!!!
피시길 바랍니다🙌🙌
따봉에릭아 고마워!!!!!!!!!!!!!!!!❤️
머리도 북슬북슬해가지고 진짜 따봉 고슴도치랑 똑같이 생김.
음? 이렇게 보니까 에릭이 더 귀엽네.
뭐짘ㅋㅋㅋㅋ😅
따봉도치 발언 철회하겠습니다.
우리 아빠가 더 귀여워요
아빠들도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한가위보이즈 빠이~~~~!!!!!!!!!!
맞다~.~ 절 받으세요🥰❤️
절🙇♂️🙇♂️🙇♂️🙇♂️🙇♂️ (1번)
절 했다. 이제 용돈 내놓거라ㅋ
음? 싫다구요? 왜지?
절에 진심이 부족했나?
저얼~~~~~~!!!!!!🙇♂️🙇♂️🙇♂️🙇♂️🙇♂️🙇♂️🙇♂️ (2번)
이제 용돈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ㅋ
⠀⠀⠀⠀⠀⠀⠀⠀⠀⠀⠀⠀⠀⠀⠀⠀⠀⠀⠀⠀⠀⠀⠀⠀⠀⠀ 더비
⠀⠀⠀⠀⠀⠀⠀⠀⠀⠀ ⠀오후 12:06 아빠아빠빠아빠아빠
𓇶 우리아빠💛
뭐야?. 오후 12:06
⠀⠀⠀⠀⠀⠀⠀⠀⠀⠀⠀⠀⠀⠀⠀⠀⠀⠀⠀⠀⠀⠀⠀⠀⠀⠀ 더비
⠀ ⠀⠀⠀⠀⠀⠀아빠 나 추석 용돈 안 줬짜나!! 용돈 줘!!
⠀⠀⠀⠀⠀⠀⠀⠀⠀⠀오후 12:22 대답할 때까지 숨 참음!
𓇶 우리아빠💛
뒤지든지 오후 12:22
근데 진짜 용돈 주실 생각 없으신가요?
여기, 더비 한 마리가 간절히 원합니다.
2. 마무리
글을 쓰는 현재 시각은 1시 20분.
일찍 쓰고 있죠^_^ 점심은 챙겨드셨어요??
위에 용돈 달라는 말은 그냥 무시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웬 거지 한 마리가 잠깐 제게 빙의했습니다.
사실 오늘은 더보이즈 영상도 안 보고(위에 저거 빼고) 완전 휴식. 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쉼. 좋은 시간이었구요, 덕분에 체력 회복 잘 했음. 아빠도 꼭꼭 재정비하는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제는 기차표를 못 구해서 엄빠가 데리러 온다고 했는데 귀찮다고 택시타고 오래서 택시 타고 집에 간 하루였습니다. ㅉ 제가 운전만 할 수 있었어도... 돈 아깝당. 아빠아빠아빠 돈 많아? 아빠아빠아빠 차있어? 아빠아빠아빠 집 어디야?
솔직히 제가 엄빠였으면, 그냥 저 데리러 갔습니다.
택시비 178,240원 나옴.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이 나와본 택시비입니다. 아빠는 택시비 제일 많이 나왔을 때 얼마 정도 나와보셨어요?
근데 자꾸 아빠라고 하니까 저희 아빠 생각나네요.
어렸을 적부터 술, 담배 끊으라 하는데 말 절대 안 들음. 심지어 정색합니다ㅋ 사랑하는 딸이 말하는데 정색할 것까지야... 좀 크고 나서는 저렇게 반응하는게 짜증나서 요샌 나중에 방사선 치료나 잘 받으라고 말해줍니다.
아빠도 담배 피울 거면 쪼끔만 피우세요. 많이 피우면 방사선 치료 잘 받으라고 저주 걸 거임. 물론 안 피우는 걸 가장 추천합니다ㅋ
그거 아시나요? 여자든 남자든 1위 사망 원인이 암인데요, 여자는 주로 갑상선암이나 유방암이 많이 걸리고, 남자는 위암이랑 폐암이 많이 걸립니다. 근데 위암이랑 폐암 걸리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음주와 흡연 때문입니다. 보통 남자가 여자보다 흡연•음주율이 훨씬 높아요. 특히 흡연.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 수명이 거의 7년이나 짧은 이유에는 여러 요소가 있지만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랑 저 흡연•음주도 큰 몫한다고 함. 어때요어때요? 자제하고 싶어지죠ㅋ 막 안 피우고 싶어지죠ㅋㅋ
출처를 물으신다면... 그냥 저희 교수님 말과 전공책에 적혀 있던 내용임.
저랑 120살까지 무병장수하셔야 하니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래오래 120살까지 더보이즈 해줘야 하니까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아프지 마세요. 아셨죠?
알겠다고 해.
그리고 저는 원래 영업같은 거 안 하는데,
아빠가 열심히 해주시니 저도 아빠를 알려야겠다 싶어서 애들한테 톡을 보내봤는데요,
만나자는 말 하다가 무지성으로 보내서 그런가?
여기서 쓰는 말투나 원래 말투나 비슷합니다 저는.
더비 누나들은 어떻게 다들 그렇게
자기 친구를 살~~~ 살 잘 꼬시는 건가요?
저도 더비 친구 만들고 싶습니다.
이주연이면 같이 어울려 줄 의향 있다고 하네요
제 주변 사람들은 팬 아니어도 이주연 직캠은 종종 봤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다 주연 님의 충실한 종이고, 3명은 원래 하던 것처럼 그냥 제 말에 답장 안 했고, 아직 2명 안 봤네요. 언젠가 더비 친구 만들면 꼭 알려드릴게요^_^
혹시 카톡테마 가지고 싶으실까봐...
https://m.blog.naver.com/limxsu/223130327081
참고로 이건 안드로이드 버전은 없음.
다양하게 많이 배포 중이니 한 번 보려면 보세요~.~
그냥 생각난 김에 엄마한테도 한 번 물어봐 봄
더 자세히 물어보니까 첫째 줄에 모자 쓴 사람이라고 하네요. 더보이즈 영훈 군 축하드립니다.
저희 엄마한테 돈 뜯어가세요.
ㅋㅋㅋㅋ
아무튼~.~
추석이라 이런저런 얘기 한 번 해봤습니다ㅋ
그리고 오늘도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물론 저는 아직 한낮이지만ㅋ
이제 컴백이 또 곧이라 이것저것 열심히 하고 계시겠죠? 아자아자 파이팅!!!!!!!!!! 잘할 수 있어요!!!!!!!
벌써 기대돼죠?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아주 기대돼죠?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기대된다!!!!!!!!!!!!!!!!!!!!
근데 설마 기대된다고 해서 부담이거나 또 두렵다거나 불안하거나 하진 않으시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다. 요번에 불안에 대해서 배웠었는데...
걍 알아가려면 알아가세요~.~ 재미는 없음.
아무래도 내가 지금 느끼는게 정확히 먼지 알아야 또 정확히 극복할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고 그러니까요.
먼저 말해보자면, 우리가 불안이 뭔지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불안과 유사한 개념이 많아서 내가 느꼈던 게 불안이 아니라 다른 감정일 수도 있어요.
혹시 두려움과 불안, 걱정을 제대로 구분할 줄 아시나요?
두려움:
구체적인 위협이 현실, 내 눈앞에 나타났을 때 느끼는 공포 반응이 두려움입니다. 예를 들어서 갑자기 내 눈 앞에 곰을 마주했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임. 두렵고 공포스럽고, 놀라고 그러겠죠?
또 두려움은 매우 실제적인 감정이어서 만약 곰이 내 눈 앞에 나타났다고 치면 얘가 바로 날 치겠구나 하고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를 생각하도록 만드는 감정이 두려움입니다.
불안:
반면 불안은 현실적으로 바로 우리 눈 앞에 닥친 공포 이런 게 아니라, 앞으로 미래에 있을 일을 미리 생각해보는 느낌입니당. 제 입장에 비유해보자면 몇 주 후에 있을 시험을 지금부터 초조해하는 느낌? 앞으로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두려움처럼 정확히 머릿속으로 그려지진 않고 추상적임. 막연히 불안한 거예요. 임박한 상황,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대한 근심입니다.
둘이 비슷하죠ㅋ 차이점은 두려움은 좀 더 현실적이고 지금 당장 느끼는 공포이고, 불안은 약간 미래지향적이라는 차이입니다.
걱정:
그리고 걱정은... 혹시 걱정이 감정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걱정은 감정으로 느끼는 걸까요,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왠지 복잡하죠ㅋ 잘 생각해보세욥. 걱정은 가슴으로 느끼는 걸까요, 무언가 생각할 컨텐츠가 있어서 계속 머리로 떠올리게 되는 걸까요?
정답: 걱정은 생각입니다.
위에서 말했던 불안과 두려움은 그냥 가슴으로 떠올려지는 거라면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좀 구체적으로 내가 생각을 하는 거예요. 염려가 계속 순환되는 겁니당. 오늘 어디를 가야하는데 차가 막히면 어떡하지? 내가 오늘 뭘 발표해야 하는데 잘 못하면 어떡하지?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디테일이 들어간 생각이에요. 불안과 관련된 반복된 생각입니다. 그래서 불안이랑 걱정은 보통 같이 온다고 해욥.
누구나 이런 두려움, 걱정, 불안은 다 겪어봤을 거예요. 이런 감정 겪는다고 부적절하고 그런 거 아닙니다ㅋ
근데 이게 적절하게 끝날 시기가 있는데 끝나지 않을 땐 부적절하다고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제가 발표를 해야합니다. 그럼 발표하기 직전까지 막 떨릴겁니당. 그러다 발표를 해요. 발표하는 순간에도 떨릴 수 있구요. 근데 이제 발표가 끝나고 나면 후련하다던가, 안심이 된다던가 해야 정상이죠.
아 끝났당~~~!!! 하고 더이상 불안을 느끼지 말아야 하는데, 끝나고 나서도 어떡해... 하고 있으면 사실 그건 비정상적인 불안입니다. 정상적인 경계선을 넘어서는 거예요. 그 경계선을 여러 번 넘는다면 그냥 불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불안 장애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불안 장애의 종류는 다섯 가지가 있는데...
근데 쓰다보니 궁금한 점: 불안 장애까지는 너무 투머치인가요?
모르겠다ㅋ 우리 아빠 멘탈이 언제 순두부가 될 지 모르는 일이니까요ㅋㅋ 언제든지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죠^_^ 그냥 볼 것만 보시면 됩니다.
1. 범불안장애
범불안장애에서 범은 여러가지 일반적인 것들을 얘기하는 거예여. 여러가지 테마에서 내가 불안감을 쉽게 느끼는 거예요. 예를 들어 이런 걱정입니다. 내가 기차표를 예매해야 하는데 이미 매진됐으면 어떡하지? 명절이라 친가에 갔는데 너 커서 뭐될거냐 하면 어떡하지? 난 아직 하고 싶은 게 없는데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어보면 어떡하지? 슬슬 취업 준비도 해야하는데 하고 싶은 것도 모르고 잘 하는 것도 모르겠는데 어떡하지? 이런 식으로 점점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다양한 범위로 걱정을 한다면 범불안장애라고 얘기할 수 있어요.
사실 이것만 보면 많은 사람이 범불안장애 같지만 진짜 범불안장애인 사람은 자기 생각을 통제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일로 걱정이 많아도, 컴퓨터 게임을 할 때가 되면 컴퓨터 게임에 집중하고, 밥먹을 땐 밥에 집중하죠? 물론 문득 떠올릴 순 있지만 저 활동에 지장이 갈 정도로 생각을 멈추지 못하고 그러진 않는단 말이예요. 근데 범불안장애인 사람들은 그게 안 됨.
걱정 때문에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도입니다. 이런 상태가 6개월 이상 간다면 범불안장애인거구요, 늘 긴장 상태이기 때문에 피로나 근육통, 초조함, 수면이 어렵고 집중이 안 되고 우울할 수 있어요.
100명 중에 5.7명 정도 걸림. 많이 걸리죠.
2. 공황 장애
공항 아닙니다ㅋ 공항 도둑이 걸리는 병도 아님ㅋ
공황입니다ㅋㅋ. 아빠같은 연예인들이 이 병 있다고 자주 얘기하는 거 들었음. 일단 증상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공황 발작이랑 발작이 일어날까봐 느끼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공황 발작은 심리적이기 보단 신체적으로 경험됨. 숨이 가빠지고, 숨막히고, 심장이 빨리 뛰고, 너무 춥거나 너무 덥거나,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고, 머리가 핑 돌다가 내가 죽겠구나, 싶은 마음까지 들게 하는게 공황장애입니다. 그리고 공황 장애는 증상이 나타날 때 나타난다!!!! 라는 예고 없이 갑자기 발현됩니다. 보통 발작은 15분? 정도면 끝남. 몇 분 안에 증상이 피크를 찍는다는 말입니당.
100명 중에 4.7명 정도 겪음. 근데 요새는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해요.
이유: 사람들이 공황 장애인 줄 모르고 부정맥, 심장 문제인 줄 알았다가 나중에 공황 장애인 걸 아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남.
3. 공포증
공포증은 세 가지로 다시 나뉘어욤.
광장공포증: 벗어나기 어렵거나 공황발작 생길 것 같은 상황, 도움 받기 어려운 곳에서 있는 것에 두려움을 가짐.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엄청 불안해 함. 예를 들어 공황 발작이 일어난 사람이 있었어요. 근데 그 사람이 발작을 일으키고 죽을 듯이 구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그 발작을 하는 거예요. 생각만 해도 싫은 경험이죠ㅋ 그래서
또 그런 경험 할까봐 무서워서 밖에 나가길 꺼려하는 것임.
사회공포증: 사회적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사회적 교류에 참여하지 않거나 억지로 참고 참여함. 다른 사람들이 늘 나를 주시한다고 생각해서 스트레스 받고, 누가 말이라도 하면 분명 나에게 안 좋은 말을 하고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함.
특정 공포증: 특정한 물체나 상황이 과도하게 두려움.
개가 무섭다거나, 천둥 번개가 무섭다거나, 고소공포증 같은 것도 포함됨. 이 유형은 두려움의 원인에 많이 노출되어보는 게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
4. 강박 장애
예시로 금 밟는 거 싫어하는 거, 정리정돈 각 맞추고, 열 맞추는 거, 문이 잘 닫혔는지 계속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행위 등이 있음. 강박 장애는 강박 사고와 강박 행동으로 다시 나눠서 설명을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오빠가 연습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가 불현듯 손에 땀이 나서 찝찝한 것 같고 그런 느낌이 드는 거예요. 그러면 찝찝하지만 일단은 연습을 계속 하겠죠? 그런데 연습을 하면서도 찝찝하다는 생각이 멈춰지지가 않고, 계속 떠올라요. 손 지금 당장 씻어야 하는데, 너무 더러워, 당장 씻어내야 해. 이런 생각이 들면서 엄청 불안해집니다. 결국에는 손을 씻고 다시 연습을 하게 됩니다. 근데 또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아닌데... 아직 손 더러운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요. 그럼 또 불안해지고, 또 손을 씻으러 갑니다. 이런 걸 반복해요. 불안을 잠재우기 하기 위해 하는 행동, 즉 여기서는 손을 씻는 행위가 강박 행동인거고 손을 씻어야 겠다고 계속 생각하고 불안해 하는 건 강박 사고 입니당.
강박 장애도 노출 치료가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합니당. 못버티겠는 그 상황에 서서히 노출시켜서 그 상황에 놓여도 당황하지 않도록 만드는 거예요.
5.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일단 ptsd가 오려면 외상을 경험해야합니다. 그냥 가벼운 수준이 아니라 내 삶과 죽음을 다시 생각해보는 수준... 정도는 되어야 외상이라고 할 수 있음. 내 삶을 흔들어 놓는 수준 정도입니다.
Ptsd는 기준 4개를 충족해야 ptsd라고 해요.
4개나 있다니 빡세죠ㅋ
주변에 ptsd 질환있는 분 계시면 친절히 대해주세요
일단 처음은 외상을 재경험하는 겁니당. 그 트라우마를 또 겪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마치 내가 그 트라우마를 겪었을 때 느낀 충격이 시시때때로 다시 떠오르는 겁니다. 만약 오빠가 숙소 근처에서 교통사고가 나셨다면 숙소에 가기 전 그 장소를 지나갈 때마다 그때 느꼈던 아픔과, 감각이 다시 떠오르시겠죠? 그런 겁니당. 그 당시에 너무너무 아픈 감각과, 내 피가 흐르는 게 보이는 시야, 귀로는 사람들이 막 비명지르는 소리가 들리고, 너무 아파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기분을 다시 떠올린다는 거예요. 실제로 느낄 수도 있지만 악몽으로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사건에 관련해서 자극받는 걸 회피하는 행위입니당. 오빠가 교통사고 나서 그 곳을 지나갈 때마다 트라우마가 도지고, 힘들고, 눈물나고 그러면 다시는 그곳에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겠죠? 그 길이 숙소를 가는 빠른 길이지만 뺑뺑 돌아서 집에 가는 것임.
세 번째는 반응 마비입니다. 일단 부정적으로 생각을 시작합니다. 내 잘못이 굳이 아니더라도 내가 미쳤지, 내가 왜 그런 짓을 했지? 하고 말도 안 되는 죄책감을 가지기도 하구요, 남 탓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 모든게 꿈 같이 느껴지고, 내가 정말 이런 경험을 한 건가? 긴가민가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네 번째는 각성 증가입니다. 굉장히 예민해지고, 감각이 곤두서 있어서 쉽게 짜증 잘 내고 잘 놀라고 그럼. 예민해져서 잠도 잘 못 자고 그래요.
아무튼 이렇게 5개가 있구요.
치료는 약물치료랑 심리치료가 있음.
근데 치료 받을 수준이면 의사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냥 일상에서 간단히 불안 다스릴 수 있는 방법만 적어둘게욥.
카페인 줄이시고, 유산소 운동 하면 좋고, 이완 운동 많이 하시고, 명상하고, 깊이 심호흡 해보시고, 불안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수긍하시고, 날 불안하게 하는 한 문제에 너무 집중하지 말고 다른 쪽으로 시선 돌리려고 해보시고, 불안을 발생시키는 원인에 도전해보세요. 예를 들어 내가 불안한 이유를 반박할 증거를 찾아본다던가, 지금 이 생각이 과연 정말 논리적인 생각인가, 지금보다 더 합리적인 생각은 없을까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두려움에 직면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두려워하는 무언갈 직면할 때는 처음부터
완전히 직면하려고 하지 마시고 안전한 환경에서 하나하나 차근히 실현해보시길 바랍니다.
불안 검사인데 몇 문제 안 되니 해보시려면 해보세욥
https://www.nct.go.kr/distMental/rating/rating02_3.do
이건 강박 검사입니당
https://pnucounsel.pusan.ac.kr/pnucounsel/32442/subview.do
몇 점 나오셨나요?
저는 불안 점수는 7점, 강박 검사는 36점 나왔어요.
높은 점수 나오셨으면 내가 이걸 어떻게 다스려야할 지 생각해보는 시간 꼭 가지시길 바랍니당.
끝!!!!!!!!!!!!!!!!!!!!!!!!!
다 적었습니다ㅋ
글로 적으니까 길어보이네요. 조금 밖에 안 적었는데,,,
아무튼 뭔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물론 저는 교양으로 이 수업 듣는거라 아주 심화된
수준의 강의는 아님. 자세한 정보는 전문가에게...
ㅋ 그리고 저도 배운 내용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설마 아빠한테 아무 도움도 안 되고 제 정리만 한 행위가 되는 건 아니겠죠?
어떠신가요? 내가 느꼈던 감정이 불안인지 걱정인지 두려움이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으신가요? 본인을 조금 더 잘 알게 되었나요? 요새는 어떠신가요? 요새도 이런 불안감 느낄 때가 종종 있으신가요? 아니면 극복한 단계에 있으신가요?
혹시 장애 증상에 본인이 포함되신다면 꼭 여러 사람과 전문가에게 상담받길 바라겠습니다.
근데 왜 추석 연휴도 곧인데 밤새어 가며 일하시나요?
혹시 추석에도 일하시나요? 설마?
헉. 최악인데...
추석에도 일 시키는 회사가 실존한다니... 대박인데...
노동착취보이즈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제가 회사 부숴드릴까요?
필요하시다면 조용히 귓속말 부탁드리겠습니다🤫
폭탄, 기관총, 탱크, 전투기, 보리까지 가지고 회사에 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회사 뿌수는 동안 아빠는 그냥 푹 주무십시오ㅋ
푹 주무시고, 늦은 오전에 일어나서, 재밌는 것도 좀 보다가, 친구들 만나서 재밌게 노시고, 즐겁게 외식까지 마친 후에 너무 늦지 않은 시각에 들어와서 다시 푹 주무세요〰️😚 그래도 한 10시에는 집에 들어오세요 밤공기도 차고 위험합니당.
요새 또 버블 새벽에 오던데 잠을 좀 제 때 자고 제 때 일어나보는 건 어떠세욥? ㅎㅎ (일찍 자라고)
만약 어쩔 수 없는 상황이면 안타깝네요...
저는 어제도 오늘도 푹 자고 느긋한 하루 보냈거든요ㅋ 부럽죠ㅋㅋㅋ
죄송합니다.
어쨌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셨길 바라고,
내일도 힘내서 또 새로운 하루 보내봅시다!!!!!!!!!!!!!
아자아자 손영재 할 수 이따!!!!!!!!!!!!!!!❤️
더비들이 제일 응원하는 손영재 최고!!!!!!!!!!!!!💗
더비가 가장 사랑하는 손영재 힘을 내~~!!!!!!😽
매일매일 열심히 사느라 고생이 많다 진짜루.
아주아주 잘하고 있어요~~~!!!!!
더비들한테 칭찬 잔뜩 받고 에너지 얻어가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사람 누구야~~~!!!!!!💛
이미 제일 멋있으면서 더 멋있어지려는 남자 누구야~~~~!!!!!!!!!!!!! 🙌🙌
세상에서 더비들한테 가장 귀여움 받는 남자 누구야~~~~!!!!!!!!!!!😊💞
바로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입니다🧡
혹시 모르셨나요? 아셨다구요?😅
알면 됐다ㅋ
그냥 한 번 더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ㅋㅋ
우리 아빠 최고!!!!!!! 짱!!!!!!!!!!!❤️
밖에 쌀쌀하니까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고,
감기 걸리지 마시고, 나갈 때 뭐 빼먹은 건 없나 꼭 잘 확인하시고~.~, 덜렁대다가 넘어지지 마시구, 춤 연습하다가 다치지 마시고, 립밤이랑 핸드크림도 잘 챙겨 바르시고, 밥도 잘 챙겨먹으세요~ 더보이즈는 더비랑 더보이즈가 살 찌지 않길 바란댔지만 저는 아빠가 살 좀 쪘으면 좋겠으니 좀 쪄서 오시길 바랍니다ㅋ 진심으로 살찌든 말든 귀여우니 먹고 싶으면 많이 먹으세요. 그러고 보니 살찐 아빠는 본 적이 없네요. 살찐 모습도 새롭고 깜찍할 것 같아요🥰 그니까 많이 드세요🧡
진짜로, 밖에 있다가 감기 안 걸리게 꽁꽁 집에만 두고 싶고, 춥게 입었을 땐 입고 있는 겉옷 드리고 싶고, 빼먹은 것 없는지 확인해드리고 싶고, 넘어지지 않게 늘 봐드리고 싶고, 연습하다가 다치면 호 해드리고 싶고, 립밤이나 핸드크림도 더비가 다 챙겨드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 아빠가 꼭꼭 본인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정신만 챙기지 마시고 몸 건강도 잘 챙기세요. 아셨죠?
더비들 늘 웃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좋아하고, 손영재라는 사람이 정말 소중함💕
앞으로도 오래오래 사랑하면서 같이 예쁜 추억 한가득 만들어가봐요😘 손영재 사랑해~~~!!!!!❤️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당ㅋㅋ
더비들이 오늘도 많이 애정해요〰️🥰
쌀쌀한 저녁에 더비들의 따뜻한 사랑 받고 훈훈한 기분으로 주무실 수 있길🫶 그리고 오빠 곁에 항상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도 좋은 밤 보내세요☺️
진짜 갑니당!!!!!!!!!!!!!!!!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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