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먹는거 줘요. 저희 강아지도 퇴원 3주 좀 넘었는데 닭가슴살 소고기 등 먹는건 크게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주고 있어요. 여기 의사는 무조건 뭐라도 먹고봐야 한대서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저희 강아지는 7키론데 캐닌슐린을 2부터 시작했어요. 왜이렇게 낮게 시작한지 모르겠지만 그래서인지 고혈당으로 3주만에 거의 시력을 잃었어요ㅜㅜ 어제 전화해서 첨부터 고용량으로 시작하는건 안되는거였냐 하니 그건 저혈당 위험으로 불가능 하다는데 글쓴님은 5부터 처방받으셨네요. 아무튼 서서히 올리다가 6으로 올린지 오늘이 이틀째인데 드디어 혈당이 최저 160까지 내려갔어요. 다른분들이 뭐라하실수도 있지만 저라면 그냥
잘 먹는 자연식 주겠어요. 저는 고기도 질려해서 시저도 주고 퓨리나 EN 캔도 주고 뭐 그러고 있어요. 첨부터 인슐린을 높게 시작했으면 당도 더 빨리 잡히고 눈도 이렇게 나빠지진 않았을까 후회만 드네요ㅜㅜ 그리고 일주일은 지나야 인슐린도 몸에 적응한다고 하니 며칠더 있으면 혈당이 좀 내려갈수도 있고 아니면 조금 더 인슐린을 높여가면서 지켜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전 강급은 한번도 하지 않았어요. 의사는 강급 말고 차라리 굶기고 인슐린을 건너띄라고 하더라고요.
@사랑하는내새끼제가 다니는 동물병원 선생님이 강급해서 인슐린 맞춰야된다고 하셔가지구 강급했더니 토를 하더라구요 ㅠㅠ 아무래도 당곡선을 봐야해서 그러신듯 하지만 마음이 정말 아팠어요 병원에서는 백내장이 100프로 올꺼니까 마음의 준비해야하고 눈 하얘지는거 느끼고 바로 병원와서 수술하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여기 고수님들 글 보니까 150대 정도로는 떨어져야 백내장 오는 시기를 늦출 수 있는것 같더라구요.. 이러다가 금새 백내장이 올까 무서워요.. 당뇨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몸이 굉장히 안좋아서 병원도 중간에 바꾸고 이러느라 병원비만 400만원 넘게 들어갔어요.. 백내장이 오면 수술시켜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비용이 부담돼서..
@popo99저희 개님도 나이도 있고 당뇨뿐 아니라 이것저것 이슈가 많아요. 여기 캐나다인데 이번에 4박 입원에 한국돈 8백 들었어요. 저도 옮겼는데 그전 병원 검사 비용까지 합치면 뭐ㅜ 돈이 돈이 아니네요. 저는 안락사 하라는걸 겨우 겨우 살려낸거라 사실 수술에 적합한 상황이라한들 수술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최근 삼사일 사이에 급격히 나빠진 눈을 보며 참담한 마음 이루말 할 수 없지만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아이라 이것마저도 감사하네요. 그래도 좀전에 쉬하러 나가서 안보이는지 고양이 발톱세우듯이 제 어깨에 매달리는 아일보니 억장이 무너져요.
@사랑하는내새끼저도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얼마나 속상하실까 저도 조금은 이해가 돼요.. 저희도 안락사까지 고민했었거든요.. 마약성 진통제까지 맞아가며 버티는 애기와 사망률 50퍼센트라는 의사얘기까지 모든 순간이 절망적이었어요.. 댓글주신분 말씀처럼 나중에 회복하고 살아서 고맙다라는 생각이 들고 시간이 지나니 백내장이 늦게 왔으면 좋겠다.. 시력을 안잃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욕심이 하나 둘 늘어가네요..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댓글 주신 분 애기도 저희 집 애기도 살았으니까.. 살았다는 그 하나로도 너무 대견하잖아요!! 마음 고생 심하셨을텐데 댓글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
아직 병원에서 4일정도밖에 안돼서 열심히 당곡선 그리고 있는데 오늘 아침부터 저렇게 당이 확 튀었어요.. 당곡선 3일정도 그려보니 공복혈당은 400대, 인슐린은 식후 바로 주사하구 있구요 그랬더니 가장 떨어지는 시간이 아침 8시 반 투여이후로 한 6시간 정도 지났을때 저점이더라구요 그때 당수치는 200~250사이에요!! 다니는 동물병원 선생님이 일단은 200~250이 목표라고 하셔서 일단 그렇게 보구있구요 어제 습식을 100그램정도 밖에 못먹어서 자연식 80그램정도를 더 줬더니 오늘 아침에 당이 500대로 튀더라구요.. 그래서 덜컥 겁이나서 자연식을 줘야 하나 고민이랍니다 ㅠㅠㅠ
첫댓글 자연식을 잘먹는 아이인데
몸이 아프거나 식욕이 없을때 안먹을때가 있어요.
습식 캔 스페시픽뉴트리덕션. 당뇨아이들 먹어도 되는 캔이라 저도 상비로 준비해두고 있어요. 냉장보관하고 급여시
캔 전자렌지 40초 정도 돌려서 냄새많이 나게 해서 주면 잘먹네요.
세니메디ct사료도 캔사료에ㅣ 샬짝 박아서 손으로 먹이기도 해요.
인터파크에서 구입했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저희 애기는 자연식을 잘먹고 건사료는 입에도 안대지만 습식은 어느정도 먹어요!! 말씀해주신 습식캔도 구비해놔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그냥 먹는거 줘요.
저희 강아지도 퇴원 3주 좀 넘었는데 닭가슴살 소고기 등 먹는건 크게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주고 있어요. 여기 의사는 무조건 뭐라도 먹고봐야 한대서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저희 강아지는 7키론데 캐닌슐린을 2부터 시작했어요. 왜이렇게 낮게 시작한지 모르겠지만 그래서인지 고혈당으로 3주만에 거의 시력을 잃었어요ㅜㅜ 어제 전화해서 첨부터 고용량으로 시작하는건 안되는거였냐 하니 그건 저혈당 위험으로 불가능 하다는데 글쓴님은 5부터 처방받으셨네요. 아무튼 서서히 올리다가 6으로 올린지 오늘이 이틀째인데 드디어 혈당이 최저 160까지 내려갔어요. 다른분들이 뭐라하실수도 있지만 저라면 그냥
잘 먹는 자연식 주겠어요. 저는 고기도 질려해서 시저도 주고 퓨리나 EN 캔도 주고 뭐 그러고 있어요.
첨부터 인슐린을 높게 시작했으면 당도 더 빨리 잡히고 눈도 이렇게 나빠지진 않았을까 후회만 드네요ㅜㅜ 그리고 일주일은 지나야 인슐린도 몸에 적응한다고 하니 며칠더 있으면 혈당이 좀 내려갈수도 있고 아니면 조금 더 인슐린을 높여가면서 지켜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전 강급은 한번도 하지 않았어요. 의사는 강급 말고 차라리 굶기고 인슐린을 건너띄라고 하더라고요.
@사랑하는내새끼 제가 다니는 동물병원 선생님이 강급해서 인슐린 맞춰야된다고 하셔가지구 강급했더니 토를 하더라구요 ㅠㅠ 아무래도 당곡선을 봐야해서 그러신듯 하지만 마음이 정말 아팠어요 병원에서는 백내장이 100프로 올꺼니까 마음의 준비해야하고 눈 하얘지는거 느끼고 바로 병원와서 수술하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여기 고수님들 글 보니까 150대 정도로는 떨어져야 백내장 오는 시기를 늦출 수 있는것 같더라구요.. 이러다가 금새 백내장이 올까 무서워요.. 당뇨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몸이 굉장히 안좋아서 병원도 중간에 바꾸고 이러느라 병원비만 400만원 넘게 들어갔어요.. 백내장이 오면 수술시켜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비용이 부담돼서..
@사랑하는내새끼 관리를 잘해서 오는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싶은데 오늘 당이 저리 튀어버리니까 너무 놀래고 우울하네요..
@popo99 저희 개님도 나이도 있고 당뇨뿐 아니라 이것저것 이슈가 많아요.
여기 캐나다인데 이번에 4박 입원에 한국돈 8백 들었어요. 저도 옮겼는데 그전 병원 검사 비용까지 합치면 뭐ㅜ
돈이 돈이 아니네요. 저는 안락사 하라는걸 겨우 겨우 살려낸거라 사실 수술에 적합한 상황이라한들 수술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최근 삼사일 사이에 급격히 나빠진 눈을 보며 참담한 마음 이루말 할 수 없지만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아이라 이것마저도 감사하네요. 그래도 좀전에 쉬하러 나가서 안보이는지 고양이 발톱세우듯이 제 어깨에 매달리는 아일보니 억장이 무너져요.
@사랑하는내새끼 아무튼 여기 선생님은 no food, no insulin 이고 한번이라도 놓치면 처음부터 다시 일주일 인슐린 후에 곡선 그리라 하더라구요. 아직 며칠 안됐으니 좀 더 지켜보시면서 인슐린 증량 하던지 하면 될거같아요. 저도 이제서야 감이 좀 오더라구요.
@사랑하는내새끼 저도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얼마나 속상하실까 저도 조금은 이해가 돼요.. 저희도 안락사까지 고민했었거든요.. 마약성 진통제까지 맞아가며 버티는 애기와 사망률 50퍼센트라는 의사얘기까지 모든 순간이 절망적이었어요.. 댓글주신분 말씀처럼 나중에 회복하고 살아서 고맙다라는 생각이 들고 시간이 지나니 백내장이 늦게 왔으면 좋겠다.. 시력을 안잃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욕심이 하나 둘 늘어가네요..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댓글 주신 분 애기도 저희 집 애기도 살았으니까.. 살았다는 그 하나로도 너무 대견하잖아요!! 마음 고생 심하셨을텐데 댓글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
어차피 주실거면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근데 혈당이 왜높은지는 아세요? 곡선은 나온건가요? 뭐가 아이에게 뭐가안맞는지 , 아이가 뭘 소화못하는지 사료때문에 혈당이 오르는지 자연식 때문에 얼마나 혈당이 오르고,내리는지 아셔야 자연식 하는게 도움이되지요
참고로 자연식이 혈당을 반대로 올리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직 병원에서 4일정도밖에 안돼서 열심히 당곡선 그리고 있는데 오늘 아침부터 저렇게 당이 확 튀었어요.. 당곡선 3일정도 그려보니 공복혈당은 400대, 인슐린은 식후 바로 주사하구 있구요 그랬더니 가장 떨어지는 시간이 아침 8시 반 투여이후로 한 6시간 정도 지났을때 저점이더라구요 그때 당수치는 200~250사이에요!! 다니는 동물병원 선생님이 일단은 200~250이 목표라고 하셔서 일단 그렇게 보구있구요 어제 습식을 100그램정도 밖에 못먹어서 자연식 80그램정도를 더 줬더니 오늘 아침에 당이 500대로 튀더라구요.. 그래서 덜컥 겁이나서 자연식을 줘야 하나 고민이랍니다 ㅠㅠㅠ
@popo99 당뇨사료중 세니메드 ct 가 기호성도 좋구요 그나마 아이들이 잘먹습니다
@남쌤♡행운이 감사합니다 ㅠㅠㅠ 사료랑 자연식 다 줘보면서 당체크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popo99 그리고 자연식 식단도 탄수화물이 빠졌네요
우리강아지도는건사료랑 습식사료섞어먹는데 건사료는안먹고 먹는걸게힘들어해서 건사료를갈아서주니까잘먹더라구요 얼매나 고마운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