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은 타인을 향하는 감정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향하는 감정이다."
- 이어령 -
정치 외교
1.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31일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함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직후 이 총리를 지명한 지 21일 만임
2.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비한 첫 미사일 요격 시험에 성공함
- 이에 북한은 "ICBM 시험발사 준비가 돼있다"고 맞받아침
경제 일반
1.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전북 군산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면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금융 지원을 위해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함
2. 지난 4월 산업생산이 1년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함
- 반도체의 상승세가 꺾인 탓으로, 소매판매액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함
3. 현대상선이 세계 1, 2위 선사 머스크와 MSC를 제치고 미주 서안 노선에서 세계 선사 가운데 5위에 이름을 올림
- 미주 서안 노선 1위 선사는 대만 에버그린임
금융 부동산
1. 정부가 지방재정 분권 강화를 위해 일부 국세의 지방세 이전, 교부금 등 지방이전재원 증대 등을 추진함
- 국세인 담배 개별소비세, 부동산 양도소득세의 지방세 이전, 지방소비세율·교부금률 인상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국세와 지방세 이전 구조의 전면 개편뿐 아니라 지방세수 확충을 위한 세목 신설도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옴
2. 국토교통부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의 지난해 연평균 수익률이 6.0%로 나타났다고 31일 발표함
- 리츠는 주식회사 형태로 다수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간접투자상품임
조선 해운
1. 국내 조선 업계가 VLCC(대형 원유 탱커) 수주로 되살아나고 있음
-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올 5월까지 집계된 VLCC의 신조선 발주량은 38척이었으며, 이 중, 우리나라 조선소가 수주한 물량은 37척으로 거의 독점한 상황임
2. 이란 국영유조선사인 NITC(National Iranian Tanker Company)가 이란의 제재 해제 후 70척 규모의 석유제품선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남
-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이란산 원유수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임
3.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천안상록리조트에서 ‘LNG 저장탱크 정밀점검 및 정비공사 설계 시공 합동 기술교류회’를 개최함
- 기술교류회에는 LNG 저장탱크의 건전성 향상을 위해 가스공사 저장탱크 설계 및 시공부서, 가스연구원에 소속된 내부전문가 약 20명이 참석해 정비기술 공유와 개선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짐
4. Dryships가 ABN Amro와 KEXIM으로부터 1.5억 달러를 차입하는데 성공했다고 트레이드윈즈는 보도함
- 동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던 VLGC의 인도대금에 활용할 계획임
국제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결정했다고 31일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함
- 이 매체는 이번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환경보호청(EPA)의 스콧 프루잇 청장을 포함한 팀이 탈퇴 방식 등 세부 내용에 관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힘
2. ‘세계 최강국’ 미국과 ‘유럽연합(EU) 맹주’ 독일이 양국 간 만성적인 무역 불균형 문제에다 복잡한 국내 정치 상황까지 겹치면서 날선 대립을 벌이고 있음
- 워싱턴포스트는 “메르켈 총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 이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만나는 등 새로운 ‘친구’ 찾기에 나섰다”고 보도하기도 함
3.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 인근 대사관 밀집 지역에서 5월 31일(현지시간) 트럭을 이용한 자폭테러가 발생해 최소 9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의 부상자가 발생함
- 아랍권 알마야딘TV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IS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전함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파리기후변화협약
- 파리기후변화협약이란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맺은 국제협약을 말함.
이 협약에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총 195개 국가가 서명했으며, 산업화 이전 시기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2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목표임.
첫댓글 미쿡 파리 기후협약 탈퇴
트럼프때문에 점점 이상한
나라가 되어 가는 듯ᆢ^^
국내 조선 업계가 VLCC(대형 원유 탱커) 수주로 되살아나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커피를 훔친 시 / 김득진
열한 살 봄, 갓 삶은 고구마를 훔쳤다.
방과 후 집에 오니 배가 너무 고팠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보리쌀 삶아둔 소쿠리마저 비어 있었다.
집 앞 가게를 지나치니 고구마 냄새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다.
그 일로 엄마에게 매를 맞았다.
엄마의 매로 손버릇을 고쳤나 했더니 쉰이 넘어 되살아난 버릇.
카페에 들어서니 고구마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래서 나는 커피를 훔치고 말았다.
돈을 내긴 했지만 책 속으로 납치해 온 커피의 값을 지불하지 않았으니까.
고구마, 누룽지, 보리차는 커피와 색깔이나 맛이 흡사하다.
나는 문득, 커피향에서 배고팠던 시절의 향수에 빠져들었다.
까리야도 시방 너무, 배가
go픔니다요
얼른
지베가서 밥" 무그자요
나도
커피 훔치묵go
자부다
오늘 하루도
감사함 가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