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사무 참여 공무원들 "정당한 보상 없는 노동 거부" 의사 선관위, 국가기관·공사·금융기관 직원들에 SOS
4·10 총선 개표 시 수검표 추가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인력을 확보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개표사무원은 주로 공무원들이 동원돼 왔으나, 낮은 수당 등으로 이들의 기피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추가로 20%의 인력을 더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구선관위는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인력 확보가 여의치 않자 지역 및 국가기관은 물론 공사·공단에 개표사무원 참여를 독려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15일 대구선관위에 따르면 4·10 총선부터 개표 과정에 투표지를 개표사무원이 일일이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개표사무원은 21대 총선에 비해 3천~4천여명이 더 늘어난 2만1천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개표사무원은 주로 공무원들이 참여해 왔는데, 최근 공무원노조에서 '정당한 보상 없는 노동'이라며 선거사무 참여 거부 의사를 밝혀 선관위는 인력 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개표사무원은 통상 선거가 있는 날 오후 4시에 출근해 이튿날 새벽까지 일하는 등 노동 강도가 높지만 이들이 받는 수당은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한다. 개표사무원의 일당은 15만원으로 16시간 기준으로 하면 시간당 9천375원이다. 올해 최저시급은 9천860원이다.
개표사무원들은 일에 비해 대가가 적다고 불만이 많았고, 이로 인해 참여율은 떨어져 왔다.
이런 상황에 이번 총선에서는 인력을 추가해야 해 선관위로서는 머리가 아프다. 선관위는 대구시와 각 구·군청 등에 인력 지원 협조 요청을 한데 이어 공사, 공단, 금융기관 등에도 인력 지원 'SOS'를 보내고 있다.
첫댓글 최저도 안주고 부려먹을땐 좋았겠지ㅋㅋㅋ
돈을 주면되지...??
최저도최저인데 밤까지새는대도 수당진짜 ㅋㅋㅋㅋㅋㅋ밥값도 말도안됨
기재부야 돈 좀 줘.. 제발
그돈받을바에야안하고 말지...
장시간밤샘근무를 최저도 안 주고 시키려는 심보도 황당한데 그러다 문제 생기면 현장 공무원(자기 업무도 아닌데 끌려와 있는)한테 업무숙지미숙으로 책임 떠넘기고 꼬리 잘라버리잖아ㅋㅋㅋ 니네 하는 꼴 보면 있던 사명감도 증발한다 선관위야
선관위는 인력 없고 인건비 없으면 어떻게든 전자투표라도 도입하든가 수를 써내야지 맨날 딩가딩가가하다가 선거철엔 휴직내고
뭐 독려하면 해주니? 돈 줘야지 퓽신들
그럼 니들이 하든가
지들 소관업무면 예산 제대로 확보해서 정당한 임금 주고 쓰던가 지들이 인력 충원하던가 ㅉㅉ
선관위 몽땅 해체하고 지방직으로 흡수시키자 선거철마다 선거일은 지방직이 다하는데 도대체 하는 일은 뭐냐고
휴직자부르든가 선거철만 되면 휴직 우르르 낸다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