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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인데 강원 주요 스키장에 수천 명'…설악산·오대산도 '북적'
신관호 기자입력 2023. 3. 1. 17:46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480여 명 탑승…강릉커피거리도 관광객
지난달 12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스키장 자료사진. ⓒ News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봄 절기인 ‘경칩’을 닷새 앞둔 3.1절 당일 강원 주요 스키장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도내 겨울 관광지는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내 주요 스키장에 따르면 이날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의 주간 입장객 수(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2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도 이날 오후 4시까지 1013명의 스키어가 은빛 설원을 질주했으며, 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 스키장도 이날 동 시간대 기준 864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를 맞이했다.
이날 설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주요 명산에도 수천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오후 5시까지 2122명의 탐방객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대산국립공원도 탐방객으로 붐볐다. 오후 4시까지 집계된 오대산 월정사 입장객 수만 126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1일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이용한 탑승객 수도 오후 4시까지 49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날 강릉커피거리 주변도 관광객들이 몰리는 등 강원 주요 관광지마다 여행객으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도내 관광지 관계자들은 “아침부터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여행객들이 관광지에 몰리고 있다”면서 “봄이 다가와도 강원 주요 스키장은 여전히 막바지 겨울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고 전했다.
1일 오후 5시쯤 강원 강릉커피거리 주변. (강릉시 유튜브 캡처) 2023.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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