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우입니다...
과적 요령 알려드리려고 적는 글 아니니...과적요령 보러 오셨다면..죄송합니다...
어디든 대형차 모임에 가면...꼭 과적에 대해 물으시는분 계십니다...
저도 대형차 하시는 아버지 따라다니며 카고에 낫싱에 짐 배분에 갑바치는법까지 배웠구요...
경력 내세울꺼 하나도 없어서...객관적인 견해로...한말씀 드릴까 합니다...
과적...불법입니다...불안하시면서 왜 하려 하십니까?
저희아버지께서도...올해 쉰 하나십니다....
시골총각에 장남이라 학교도 겨우 마치시고...18살때부터 트럭 조수 타시면서...
배운게 이것뿐이라 이것 하고 산다고 하시는분입니다...
유로폼 싣고 동네 빠져나오다가...입간판 부숴서 운임 싸그리 다 물어주고...
안개낀날 후진하시다가...후부 안전판도 한번씩 찌그려트리고 오십니다...
벽돌 실으며 과적하시다가...1년반정도를...마산 칠서에서 창원까지 다니시면서...
종 두번 울었습니다...여태까지는 골든벨 몇번 울리셨는지...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경력이 중요하시면...20년 넘게 하신분도...가끔 저렇게 여기저기 쥐어박고 다니십니다....
또 경력이 중요한가요??
뉴스보면...버스들 산길 내려오면서 브레이크 과열로 절벽 몇미터 아래로 굴렀다....
운전 초짜가 굴린거 아닙니다...다들 보면 운전 오래 하셨던 분들입니다...
이유가 뭔지 아세요???
나태함입니다...
좀 더 타도 되겠지..이번탕만 뛰고와서 손보면 되겠지....
내리막길에...바쁘니까 속도좀 내다가...
커브 다와가면 브레이크 밟고 엔진브레이크 걸고 돌면 돌아가겠지...
물론 밥 먹고 살려다보니...과적이든 과속이든 정비불량이든...어쩔수없는거 제가 더 잘압니다...
저희집 차 삼성차라서...정비 제가 다합니다...부품없으면 걍 퍼질때까지 굴려야 되는 입장인데...
어쩌겠습니까...
근데요...
11톤에서 종이 울든...10톤에서 울든...그게 중요한가요?
만약의 경우라는게...항상 존재합니다...운전 해보셨으니 더 잘 아시지 않겠습니까?
항상 다니던 도로가...5년을 다녀도...항상 도로가 그대로던가요?
지반이 내려앉을수도 있는거고...어제 안보이던 과속 방지턱이 보일수가 있는거고...
더욱이 동네 길이면 꼬마애들이 항상 튀어나오는 거기서만 튀어나오던가요?
아니지않습니까...
톤 조금 더 실어서...몇만원 더 받아서....불안불안하게...빨래판 잘 넘어갔습니다...
잘 하차하고 돈 몇만원 더 받았습니다...
근데...자기 밥줄이라 여기는 차에는...너무 학대하신거 아닌지요?
신발이 조금 닳을꺼 더 닳고...브레이크 라이닝 조금 닳을꺼 더닳고...
차량 하체에 무리가고 프레임에 무리가고...기름은 더퍼먹고 클러치판은 슬립하고...
거기다 혹시나 잘못 생각해서..아슬아슬하게 실어놓고 빨래판 지나가다가 골든벨이라도 울면...
차라리 동네 술집 골든벨 울리시는게...싸게먹힐껍니다...동네 골든벨은 전과 안물거든요...
과속이 자랑이 아닙니다....과적도 자랑이 아닙니다...
정작 하시는 본인도...괜히 빨래판 앞에가면 불안하시잖습니까?
5톤 축차들...허리 휜거보면....차가 불쌍합니다...
돈 조금 더 받으시려다가..전과자 되고...운임은 커녕 한달 겨우 집에 가져갈 돈 다 국가에 헌납하시면...
허무하시잖습니까....
내 밥줄 아파서 끙끙거리면...마음이 편하진 않으시잖습니까...
너무 자신하지 마십시오...
10%오차허용에 11톤 맞습니다...저도 멋도 모를때는 지겹도록 5톤 TP에 SUV 3대 실으면 뒤에 실린 차무게만 8톤입니다...
차무게 4톤500에 특장무게만 1톤입니다...다하면 13톤+연료탱크 2드럼짜리 2개 매달아놨으니 100~150kg추가군요...
멀쩡한 레디알 과적때문에 파스난적 2번이나 있습니다...
비싼 새 타이어 터트려먹고나면....참 허무하죠...
알고있습니다....근데 그일 손떼고부터는 아버지 차부터 무슨일을 해도 과적 안합니다...
이제 일 시작하시는 누군가가...카페에 글 올리셔서...
저기요 불안해서 그러는데...빨래판 통과 축중 11톤 맞나요?예...맞습니다...
고속도로 갔습니다...허용 오차에 들어가니 괜찮은데...만약 10톤 500에 종 울었습니다...
또 돌았는데 10톤 500뜹니다...봐주는데면 11톤 초과 안됬으니 그냥 회차하시라 하지만...
만약 알짤없는데 가면 벌금나옵니다...그럼 그 벌금 대신 내 주실껍니까???
적혀있는 공식하중은 축중 10톤 초과는 과적이라고 상세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10톤 1킬로든 10톤 10킬로든...10톤 500이든...초과는 과적입니다...오차허용범위내인데 왜 단속하느냐고 따지실껍니까?
그럼 과속도 한번 따져보시죠...허용속도 다들 아시죠?
제가 활동하던 마티즈 동호회에 60제한 국도에서...68달렸다고 집으로 날아온분 있습니다....
제가 거짓말이라고...보자고...박박 우기다가...
정말 68증명사진 떡하니 박혀있는 스티커 처다보고...어안이 벙벙하더군요...
그럼 그분은 경찰청에 따져야 되나요? 왜 오차범위 내인데 날아오냐구요?
과속은 다시 그상황을 재현할수 없으니...된다 치더라도...
과적은 축중 계근하고 또 계근하고 또계근해도....10톤300이 나오면...오차범위 이내지만 엄연한 과적인겁니다...
세번 네번 측정해서 다른 중량이 나오면 저울고장이지만...같은 중량이 나오는데...빨래판을 탓하실껀가요?
누구도 탓하자고 쓴 글 아닙니다...
회원님 한분한분 집안의 가장이시거나...가족의 생계를 꾸려가시는분들이 대부분이신데...
몇만원 더 벌려고 하시다가...전과자 되고 한달 집에 가져갈돈 고스란히 공무원 월급으로 헌납하시는게...
안타까워서 쓰는글입니다...
저도 짧게나마 고속도로 다니면서...저조차도 졸음운전 하면서도...
졸음운전 하시다가 길가에 세워둔차 뒤를 정면으로 들이박고 사망하신분도 봤구요...
멀쩡하게 잘 가던 트럭에 불이붙어서...쫒아가서 꺼드린적도 있습니다...
이런걸 보면서도...저도 졸음운전 하고 있더군요...ㅎㅎㅎ
항상 안전운전 하시구요...정비 철저히 하시고...잠오면 뭘해도 안깹니다...
단 20분이라도 휴게소에서 자고 가는게 좋습니다...
정말...허무하게 돌아가시는분들 많습니다...
아버지 트럭 계원분들중에...제가 스무살때부터 지금까지 아는분들중에 돌아가신분이 네분이 넘습니다...
짐싣다가 지게차 발에 깔려서...지게차 적재물이 쏟아져서...
리프트와 트럭 사이에 끼여서...졸음운전 하시다가 산 아래로 굴러 떨어지셔서...
남의일이 아닙니다....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셔서라도...
과적해서 불안하게 한푼....몇만원....그딴거 술 한번 안사마시고...
집에 들어가실때 토끼같은 자식들 위해 통닭 한마리 튀겨가시는게 싸게 칩니다...
맘 편히 정량 짐 실으시고...안전운행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전부 옳으신 말씀입니다....안전운행^^*
안녕하세요 카우님 ^^ 여기서 또 뵙네요 ㅎ 일단 옳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대요 카우님 일단 로브나 평판 기준으로 운임을 말슴드리자면 인천-->부산 정량 고속바리짐 해봐야 80~90 이죠 많이 받아야 100 입니다 그런대 60톤 기준이로 고속도로 개구타고가면 250~300 부릅니다 물론 일반 오더받는 차주들은 150~200 부르겠지요 나머지는 사무실서 먹구요 국도는 더받구요 짐의 크기따라 단가는 확 올라가죵 능력이 되는대도 안가면 바보잔아요 ;;ㅠㅠ기름 끽해봐야 차이 얼마안나고요 과적 안걸리구요 실태가 이러합니다 차주들끼리 단가 경합해서 떨어질대로 다~ 떨어뜨리고 나중에 먹고 살기힘들다고 대모하는 실정아닙니까..ㅠㅠ
솔직히 중량물 장재물하는 사람들 역시도 궁시렁 거립니다 어이없는 짐보면 잘라달라~묶어달라구요 그럼 항상 돌아오는 말이라곤 돈더줄게~ 싣고가~ 이럽니다 ㅜㅜ 저희는 거래처 끊길까봐 울며 겨자먹기로 싣고가고요....실태가 이렀습니다 ㅎ ㅏㅎ ㅏ;; 저희도 하고싶어 중량이나 장재물 하는게 아니란말이죵 ㅜㅜ 카우님 통하시는대가 많은것같은대 지역이 인천이시거나 아님 올라오시면 연락한번주세요 새상한탄하며 삼겹살에 쓴 소주한잔하며 한탄이나해요 ㅋㅋ
ㅎㅎ;;;창원특수육운이라고...창원지역에 장재물 싣는 회사 아들이랑 예전에 친분이 좀 있어서...장재물 관련해서도 병아리 눈물만큼은 알고있습니다....지하철 공사장에 쓰는 커다란 크레인 하나도...분리해서 가거나 잘라서 가는 공임보다...통으로 한대 싣고가는 공임이 싸니...떼지않고 붙여가면 운임 쎄게 주는것도 알고있구요...그런거야 뭐 벌금 제할만큼 주면 다행입니다만...일반짐은 안그렇거든요...^^;;;저희아버지 실어나르신 벽돌만해도...16파레트...그러니까 파레트당 거진 1톤인데...1파레트에 만원도 못받았으니까요..;;;그렇게 어거지로 과적하고...골든벨 울리면 눈물나죠..ㅎ;;
그리고 지역은...경남 창원입니다...ㅎㅎ;;;아가씨가 안양에 있어서...윗동네는 자주 올라갑니다...ㅎㅎ...반년정도 지나서 자리잡히면 올라가야죠...ㅎㅎ...과적은...모두 안하면 상관없습니다만...꼭...한분 두분 하시면...거기서는 해주던데..왜 너는 안해주느냐...이렇게 걸고 넘어지시니...운행하시는분들 끼리도...정말 제살 깎아먹기입니다...예전에 어떤분 글을 봤습니다...5톤 축차짐인데....누가 낚아갔다 해서 알아봤더니 2.5톤 축차였다고....이거...완전 목숨거는짓 아니겠습니까?????에휴....
저도 끼워주시죠 발통님~~
바다님도 환영합니다 ㅎㅎ 조만간 마누라 친정 포항가면 ㅡ,ㅡ++ 모두 소집!! 할게요 ㅋㅋ 기대하세요 ㅋㅋ
가슴속에 새겨놓고 운전해야겠네요 ㅎㅎ...굳이 화물차를 운전하시는 분들만의 얘기는 아닌거같네요
그렇죠...버스도 승용차도 똑같은 운전이니까요...단 장거리 운전은...보통 버스나 트럭이 대부분이죠....
안타깝습니다.우리나라도 총중량법 빨리 없애야 합니다. 저희장비들도 지금 앞사발이 후삼축의 한계때문에 대형장비가 출시될 수록 총중량 줄이려고 붐을 경량화시키다보니 작업중 붐이 부러져서 사망사고가 나는등 작업안정성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리고 초대형장비는 국내에선 출시를 못합니다. 외제차들 좋더만요 축중량만 있으니 앞육발이에 후사축 한 50톤은 할랑~하게 때려싣고 다니겠더만요 우리나라도 총중량 없애고 축허가 내줘서 10축 11축 마구달아올려 회원님들 과적스트레스로 부터 영원히 해방되어 돈많이 버시어야 할텐데
얼마전 노줄 2판(트랜스포터 축소판 ㅎㅎ) 연달아서 달아봤는대 좋든대요 자동으로 바퀴가 코너마다 움직이고 아니면 뒤에 오더가 따라오면서 조종기로 운전도해주고 ㅎㅎ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달고다닙니다 그냥 얼마전에 나온 앞사바리 R탑 스카니아 트렉터나 한대 마렸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마산항에 갔더니 노줄달고다니더라구욤 암튼 잡초같은님을 국회로!!! 보냅시다 여러분!! ㅡ,ㅡ ㅋ 과적기준을 완화해주세요~ ㅋ
캬~R탑 앞사바리 헤드...좋지요~ㅋ....TP축소판을...노줄이라고 하는군요....ㅎ...추레라가 끌고다니는...축많고 조향 조정되는...그녀석....ㅋ조선소에서 TP만 질리도록 봤는지라..;;;;
과적.....졸음운전.....조그마한 부주의로 차부서지고 남의 차 담같은거 물려주고 보험처리해주고..... 새해부터는 안해야 할것들이네요^^
사람이 실수 안하고 살지는 못하지만서도...되도록이면 많이 못벌면 새나가는 돈이라도 잡아야죠..^^
자랑은아님니다 저도대형차 경력20년 넘었어도 인사사고 한번 안내봤고 제 견해로는 과적도 꼭 걸리는사람 걸리고 사고도 꼭내는 사람이 내더라고여...아뭏튼 조심 하는게 제일입니다
그만큼...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운전하시는분과...이제 어느정도 운전이 능숙해지다보니...주의가 소홀하신분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발통순이님 인천분이셨군요.... 저두 인천인데요... 언제 한번 뵙고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