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hewrap.com/wonder-woman-banned-lebanon/
현재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공식적인 전쟁중
1978년 레바논 내전당시 레바논에 숨어있는 팔레스타인 게릴라군을 소탕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함
이후 UN의 중재에 의해 이스라엘군이 철수하는가 싶더니
(시리아 땅이었지만 레바논영토로 인정되는)쉐바팜스 지역에서 철군하지 않아
레바논군과 이스라엘군 간에 전쟁발발
아직도 쉐바팜스에 이스라엘군이 주둔하고 있음
원더우먼 개봉 이후 이스라엘에선 갤가돗을 자랑스러운 이스라엘인이라고 홍보하고 있는 중
'"우리의 원더우먼", "우리는 갤가돗이 자랑스럽다" 란 의미의 히랍어
갤가돗은 과거 페이스북에
"어린이와 여성의 뒤에 숨어서 끔찍한 테러를 저지르고 있는 hamas(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대항하여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소년 소녀를 위해 기도한다"고 글을 써서 논란이 됨
원더우먼은 미국(더 나아가 전세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히어로임
전쟁으로 고통받는 시민들, 특히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함
개인적으로 전쟁 가해국의 배우가 평화를 지키는 원더우먼역을 한다는게 좀 아이러니....
레바논은 자국민의 이스라엘 여행을 금지, 이스라엘인과 접촉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기도 하고
갤가돗에 대한 레바논 국민의 보이콧도 있어서 영화를 상영금지함
DC의 만회작이자 여성히어로물이라 기대했지만
영화 재미와는 별개로 외부적인 논란이 있어서 아쉽네요.
첫댓글 쓰레기 같은년 절대 영화 안본다
나도 저거땜에 보기싫긴함
개인적으로 이런거 엄청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라 안볼듯.
나도 모르게 대량학살하는 원더우먼을 떠올리게 해서. 영화 보면서 환호하고 싶지 않음.
일본 전범을 지지하는 배우가 평화를 논하는 영화를 출연해서 마치 평화의 아이콘이 되는 꼴이네;;;;;;
저도 어제 낮에 봤는데 이 기사를 저녁에 봄 /// 이런거 알았다면 안봤을텐데 ;;; 외모에 비해서 정신은 성숙하질 못하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