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TVXQ] 나쁜남자박유천 (01)

[나름신비주의]

무심하게도 우린 그를 나쁜남자라고 흔히 부른다

나쁜남자박유천 (01)

"...하아...그,그만..하..!"

속이 울렁거린다. 울렁거리다 못해 역류하는 이 느낌, 복받치듯이 눈물도 미친듯이 아래로 향해 낙하 하고 있다.

옆에서 재중은 울부 짖으며 그만하라며 힘겨운 듯 신음소리를 얕게 내뱉고 있었고,

그런 재중을 울며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던 준수를 마치 비웃기라도 한다는 듯이 그들을 지켜보고 있는 창민과 유천,

그리고 재중을 범하고 있는 윤호, 교실엔 아직 재중의 얕은 신음소리와 윤호의 간간히 내뱉는 감탄사외엔 조용했다.

유천은 쓰디 쓴 슬픔을 가지고 마치 건들이면 자신을 살아 나가게 하지 않겠다는 듯한 눈빛으로 준수를 바라본다.

울며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던 준수는 교실이 떠나가도록 울부 짖으며 힘겹게 말한다.

"그만해!! 그만하란 말야, 개새끼들아!!!"

옅은 갈색에 귀와 목을 덮는 머리, 작지도 크지도 않는 적당한 키, 쌍커풀이 없는 큰 눈, 그리고 결정적으로 키스하고프게 만드는 입술, 이쁘다 못해 섹시하게 생긴 외모 덕분에 박유천을 화나게끔 만드는 남자가 김준수다.

그리고 김재중을 범하라고 정윤호에게 시킨 이남자, 그를 보면 멋지다라는 말밖에 못하게 하는 남자, 뭐든 권력을 쥐고 이들을 흔드는 남자, 이남자가 바로 박유천이다.

준수의 말에 전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그의 얼굴은 눈에 띄게 굳어진다.

드디어 유천은 열이 더 받아버렸는지 담배 피고 있던 입술을 열며 담배꽁초를 나무바닥에 발로 지지며 말한다.

"그럼 니가 저 새끼 대신 내 밑에 깔릴래?"

흠칫-놀란 준수는 자신에게로 한발짝씩 다가오는 유천을 보곤 준수는 자신도 뒤로 한발짝씩 물러난다.

곧이어 유천은 준수를 벽으로 몰아부치는 상황까지 와버리고 자신의 품안에 가두어 버린다.

창민은 유천과 준수를 흥미롭다는 듯한 쇄내적인 눈빛으로 보고 있었으며,

재중은 아직도 윤호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유천은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듯이 준수의 턱을 돌려 자신의 얼굴로 맞추고, 준수의 귓가에 오한이 들정도로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유천의 목소리에 또 한 번 놀라고 만다.

"니가 내 경고 무시한거야, 니가 자초한 일이야, 김.준.수"

이 남자가, 이 남자가 바로 우리가 거부 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나쁜남자 박유천이다.

*

처음에 유천을 꼴받게 했다는게 화근이였다.

평소에 준수를 좋아하고 신뢰하던 담임은 몇 년간 쓰지 않았던 교실에서 미술실에 옮겨 놓을 석고상과 미술 몇 작품들을

교무실로 내일 아침 조회시간 전까지 가지고 오라 하였다.

그게 귀찮았던 준수는 자신의 쌍둥이인 재중에게 들어달라 부탁했으며 아무도 발길을 들이지 않는,

아니 일명 문제아들만 발길을 들인다는 그 교실로 간게 화근이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거기엔 우리 학교의 최고 문제아 박유천,정윤호,심창민. 그외 떨거지들이 그 교실에서

죽치고 있었던 것이였다.

그 때, 유천은 얼굴이 잠시 굳어지더니 준수와 재중을 향해 싸늘한 한 마디를 남겼다.

"꺼져"

"......"

아무 말 없이 그저 문 앞에 있던 준수와 재중.

그러나 갑자기 준수의 행동에 그들은 깜짝 놀랐다.

안그래도 평소에 김쌍둥이라 불릴 만큼 교내에서 유명했던 준수와 재중을 알고 있었기에 흥미로운 눈길로 보고있었는데

준수가 교실로 난데없이 들어와 작품들과 석고상을 재중에게 건네는게 아닌가?

그에 더 화가난 유천은 평소에 재중에게 관심이 있었던 윤호에게 싸늘히 말한다.

"저기 문앞에 있는 저 새끼, 정윤호 니가 따먹어"

유천의 말에 놀란 준수와 재중은 슬슬 불안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준수는 얼른 재중에게 가라고 외치지만 이내 유천과 윤호의 행동에 저지되고 말았다.

따먹으라던 유천의 말에 얼른 재중을 붙잡아 이어져 있던 책상에 몸부림 치는 재중을 눞히곤 빠른 속도로 옷을 벗겨 내려간다.

그에 반해 유천은 어기적 어기적 준수에게 걸어가 준수의 머리는 휘어잡은채 준수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그리곤 자신의 똘마니로 추정 되는 녀석들을 밖으로 보내고 감시하라며 문을 닫아 버렸다.

그의 싸늘함에 길 잃은 고양이 새끼 마냥 떨어대는 준수였다.

"존나 당돌하다?"
"...으윽!"

그의 얼음장같은 눈을 피하려고 했지만 이내 유천이 자신의 머리를 한 번 더 휘어잡으며 유천의 얼굴로 고정되었다.

이미 준수의 다리는 후덜후덜 거리며 얼굴을 살짝 찌푸렸다.

그 모습마저 섹시해 보이던 준수는 유천의 마음에 안든다라는 눈길에 이내 얼굴을 원상복귀 했다.

그리고 또 다시 유천의 허스키하고도 낮은 목소리에 흠칫-놀란다.

"내 말이 좇같냐?"

"...으...아니야"

"근데 내 말 씹냐? 어? 니까짓게 뭔데?"

"......"

뒤에서 윤호에게 당하는 재중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울컥한 준수다.

어느새 눈물이 큰 두 눈 가득히 고이고, 이내 한 방울씩 흐르기 시작한다.

재중은 옅은 신음을 내고 있었으며 유천은 입에 담배를 하나 물고 있고,

창민은 유천과 윤호에게 눈길을 주며 어느게 더 신나나 보고 있었다.

그러자 자꾸 당하고 있는 재중을 본 준수는 이내 그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고 만다.

준수의 외침에 유천은 담배를 지지끄고 그 틈에 빠져나간 준수는 자신에게로 오는 유천을 보며 뒷걸음친다.

그리고 품안에 가두며 말하는 싸늘한 목소리에 또 놀란다.

이런 준수가 재밌다는 듯이, 마치 새로운 장난감 하나를 발견 했다는 듯이 준수를 쳐다본다.

준수를 마주본 눈동자는 두려움에 찬 듯한 자신을 무서워한다는 듯한 눈빛으로 보는 준수에게 비소를 지으며 말한다.

"니가 내 경고 무시했으니, 나도 선물을 하나 해야겠지?"

"......?"
"니가 정해, 내 장난감이 되겠는지, 아니면 저새끼 윤호한테 시도때도 없이 당하게 할 것인지"

나쁜남자 박유천 (01)

겨우 결심한 끝에 쓰게 되었는데요오 ㅠ,ㅠ!

이쁘게 봐주세요 <퍽!

[귀염댕]

으음,ㅠㅠ쫌 짧지만 그래도 재미있어요! 특ㅎㅣ 유쵸니 차가워차가워!

[나름신비주의]

귀염댕::) 일단 짧은거 유감스러워여 ㅠ,ㅠ! 헤, 그래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쵸니냉정함쫭乃

[내인생의문제아]

너무 짧아여ㅠㅠ 근데.....쵸니 왤케 차갑노?ㅠㅠ

[나름신비주의]

내인생의문제아::) 으아 ㅜㅜ짧은거 죄송해요 ㅠ,ㅠ!다음편부턴길게쓸께요오!헷! 쵸니냉정함이 좋은 나름신비*_*

[다이아♡]

소름끼쳐..;;와와 쫌 짧지만 잘보고가요

[나름신비주의]

다이아♡::) 댓글 감사하구요오! 감사합니다 (__)*!

[중독되버렸다]

와우~좀 짧지만......그래도 다음이 기대된다는...ㅋㅋㅋㅋㅋㅋㅋ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