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랭: goodnight (feat. Juju B. Goode) - sarah kang https://kko.to/1N3KcprSsA
안녕하세욥^_^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아침 수업 듣고 낮에 푹 잤습니당
좀 자니까 살 것 같음!!!!!!!!!!!!!!
역시 사람은 잘 자야 하네요.
오빠도 푹 주무시길 바랍니다😚
근데. 저 두고 어딜 그렇게 바쁘게 가시나요ㅋ
제가 뭐 하나 알려드릴까요?
님 그거 모르시죠...
저 사실 님의 캐리어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부피가 작아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는데,
뭔가 캐리어가 오늘따라 좀 더 무겁지 않나요?
저도 호주 같이 가욥~~~^_^ 🇦🇺🦘
하... 근데.
제가 글 쓰고 있을 때 더보이즈 전원 하늘나라라니.
그곳,은 어떤가요? 포근하고 아늑한가요?
🐶 official_theboyz 🍥
❤️⠀💭⠀✈️
강보리 님 외 1206명이 좋아합니다.
더보이즈 나 너네 절 때 안 잊어,
*⁎ᎢℋᎪɳᏦ ᎩӫᏌ⁎*⋆ 성공해서 돌아올게
하늘에서보고있지영재언니 나그날이후로
다시는 무엇도 잃지 않아,
오늘은 언니가 좋아하던 강보리 기일이야
더이상편지팔다 소중한 내 사람들 보내지 않을거야
거리출신 아무것도 없던 자식이 올라가는거보여줄게
RIP(real idol prince)더보이즈
RIP(rest in peace)강보리
ㅋ 그냥 밈입니다.
ㅋㅋ 아무튼. 제가 땅에서 텔레파시 전송할테니
제 마음 잘 받으세욥~~~!!
잘 하구 와~~!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시작
1. 거지키우기
여기에서 옷 20만원 어치 사면 님의 싸인이 적힌 모자를 얻을 수도~ 안 얻을 수도~ 있는 기회를 얻는 건가요?
ㅋ 뭐이런게다있엌ㅋ
더비거지만들기프로젝트인가?
더비키우기가 아니라 거지키우기였구나...
님. 기억하시죠?
더비한테는 돈 그냥 주신다면서요.
화끈한 남자 화남에릭에게 하고 싶은 말:
지금 당장 약 20만원 정도 입금 ㅂㅌㄷㄹㄴㄷ.
근데 저 탕후루도 한 개 사먹고 싶으니까 한 4000원만 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좀 어려울수도 있는데 만약 여유가 된다면 에릭도 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요새 진짜 왜 더보이즈 사이에서 탕후루 유행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애플포도... 아니면 딸기가 좋습니다. 사유: 원래 청포도랑 딸기 사랑함.
오빠는 최애 과일이 뭔가요? 저는 계절마다 다른데 요새는 청포도입니당. 샤머도 괜찮은데 그 친구는 새콤한 느낌이 없어서 싫어요. 전 새콤달콤한 게 좋음.
만약 토마토 좋아하신다고 하면 처리하겠습니다.
토마토 ㅉ
1년에 한 번씩 먹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정말 맛이 너무 없음. 어떻게 이걸 맛있다고 먹나요? 궁금하다.
오빠 토마토 좋아하세요? 궁금하당.
2. 더비 프로텍터
오늘은 뭐 봤냐면 더보이즈- 지킬게 봤음.
근데 뭐지? 되게 귀엽네...
2018년도에 더보이즈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음?
ㅋㅋㅋ ㅋㅋ ㅋ ㅋㅋ ㅋㅋ ㅋㅋㅋ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 ㅋ ㅋㅋ ㅋㅋㅋ
저기요. 님들아.
제가 비행기 타고 호주에 조심히 잘 다녀오라고 했지,
누가 비행기 그 자체로 변신하라고 했나요ㅋ
귀가 어두운 분들이시네ㅉㅉ
ㅋ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비행기네요.
왜 저런 두꺼운 줄을 위협적으로 휘두르나요?
혹시 이 비행기 자세, 더보이즈의 전투 준비 자세인가요? 그냥 귀여워 할 게 아니라 도망쳐야 했던 거구나...
알겠습니다. 무서워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진짜 어디 무대에서 춤출 때도 저렇게 줄 휘두르시나요? 이거 보고 무대도 하나 봐야지
셋이서 모해ㅋ
어떤 상황이어야 더보이즈가 이렇게 제 집 창문을 보고 있을까요? 아무래도 창민이 오빠가 저 야구공으로 제 집 창문을 깨서 그런 거겠죠? 사실 은폐를 위해 절 처리하려고 준비 중인 모습같네요.
근데. 저희 집 14층인데...
님들. 어.떻게 그곳에 서계시나요...
헉.
귀신이다!!!!!!!!!!!!!!!!!!!!!!!!!!!!!!!!!!!!!!!!!!!!
널 아프게 하는 것들
콕콕 찔러 보는 애들
없게 주윌 빙빙 맴돌면서 다 죽일게
손영재 신기한 점:
17:1에서 17을 맡고 있으면서 겁도 없이 주먹질 함.
님아. 그렇게 주먹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절 부르세요.
더보이즈 서열 11위 손영재 군의 주먹질 잘 보았습니다ㅋ
ㅉㅉ 그냥 더보이즈 11마리 다 제 뒤로 오십시오.
제가 다 뿌셔드리겠습니다.
잘생김. 그냥 잘생겨서 넣음.
대박 귀엽고 사랑스러움
도토리 같음. 쿼카 같음.
호주 경찰들도 님 쿼카인 줄 알고
님 만지면 벌금 물라고 할 것 같음.
더보이즈 님들 조심하세요ㄷㄷ
ㅋㅋㅋㅋ ㅋ ㅋ 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이런 말 해도 될까요?
무슨 부족 의식 치르는 것 같음.
왜 저런 구도를 선택하신 건가요?
10명 단체로 숙이고 있는 저 안무가 너무 웃김.
우가우가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음.
다봤다!!!!!!!!!!!!
무대 볼거임.
신기한 점: 진짜 줄 돌리고 있음. 그냥 안무 자체가 신기함. 이거랑 그것도 신기함 딜리셔스 차력쇼 안무.
뭐지ㅋ
더보이즈 무대에는 쿼카도 올라가나요?
역시 서커스단 답다.
음? 근데 저 줄 뺑뺑 돌리는 사람 설마 영재 오빠인가요? 갑자기 타격감 1도 없어보임
좀 더 봤더니 무대가 끝나버렸습니다.
왜이렇게 짧게 느껴지지?
시간 보니 실제로도 짧네요.
2분도 안 됨.
근데 왜 어디서는 3분이고 어디서는 1분 40초대면 끝나고 그러나요?
사유: 웃김
잘 안 보여줘서 아쉽다, 더보이즈 강강술래.
오빠 지킬게 안무 지금 얼마나 기억하세요?
5년이란 세월이 흘러서 지금은
하나도 기억 안 나시나요?
기억하면 천재ㅋ
못하면, 바보ㅋ
3. 마무리
글을 쓰는 현재 시각은 저녁 10시 34분입니당
저녁 챙겨 먹어.세요~.~
저는 오늘 콕콕콕 라면볶이 먹었습니당. 어제 불닭 먹겠다고 괜히 설쳤다가 배 아팠음. 님은 머 드셨나요?
맞다. 제가 8살 때 학교에서 뭐 쓴 거 보여드릴까요?
ㅉㅉ 님아. 규칙적이지 않은 생활이 나쁘다는 건 8살짜리도 아는 겁니다. 규칙적이고 건강한 삶 사시길 바랍니다ㅋ
근데 저는 어렸을 때 제가 글씨 정말 열심히 또박또박 썼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뭐죠? ㅋ
뭔 발가락으로 쓴 글씨 같네요. 지렁이 100마리 그려놓은 것 같음. 지금도 명필은 아니지만 저때에 비해선 장족의 발전인 것 같습니다ㅋ
아무튼 감기 조심하세요😽
감기 걸리면 감기약 먹이고, 옷 따뜻하게 입히고, 다 낫게한 다음에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처리 당하고 싶지 않다면 잘 챙겨입으십시오ㅋ
근데 오빠도 이런... 옛날에 내가 썼던 일기나 편지, 아니면 교과서 같은 거 남아계세요? 요런 거 같이 보면 진짜 재밌는데. 나중에 집 가시면 이런 거 남아있나 없나 한 번 봐주세요ㅋ 궁금합니다.
ㅋ 저는 제가 초등학생 때 마음에 안 드는 짝꿍 욕 써놓은 일기도 있었습니다. 근데 엄마가 버림.
웃긴 점: 아는 욕 중에 제일 센 욕이 “엿”이어서 중지 손가락만 한 5번 그려놓음ㅋㅋ 웃기다.
그리고 제가 전 글에 아직 강의를 전부 이해 못했다고 했잖아요. 어제 배운 게 뭐냐면 탈진(번아웃)이랑 시간관리에 대해 배웠음. 사실 전체적으로 직무 스트레스에 관해 배운건데 앞의 내용은 아직도 아리송한 부분이 있듬. 아무래도 직업에 관한 건데 제가 아직 직업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당.
오빠는 살면서 번아웃 경험해본 적 있으세요?
우선 번아웃에 대해 말해보자면 뭔가 기운도 없고, 에너지도 없고, 다운되어 있고, 실제적으로 피로할뿐만 아니라 인지적으로도 따로따로 생각이 잘 안되거나,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이 개인의 고유한 에너지 자원이 시간에 따라 점차 고갈되어 가는 게 번아웃이에요. 우울감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약간 다릅니당.
신기한 점은 번아웃은 처음엔 연구자들이 이야기한 개념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일반 사람들이 먼저 ‘나 완전 다 탈진했어~ 혹은 번아웃 됐어.’ 라는 이야기들을 하기 시작을 했고, 일반인들이 번아웃이라는 걸 누가 얘기하면 ‘그래 맞아, 나도 그래’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다 보니까, 이게 다른 사람들도 전부 공유하고 있는 개념이구나라고 해서, 오히려 거꾸로 연구자들이 뒤늦게 ‘그럼 번아웃이 뭘까? 사람들이 생각하는 번아웃은 어떤 개념일까? 번아웃을 했을 때의 느낌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라고 연구가 시작된 케이스예요.
그래서 연구자들이 번아웃에 대해 연구하려고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사람들이 얘기하는 공통적인 내용들이 지속적이고 강렬한 수준의 개인적 정서적 접촉으로부터의 스트레스라는 것이 공통적인 거였던 거예요.
그래서 이제 검사도구가 개발이 되고 그랬는데요, 이건 제 책에 나와있는 간단한 설문이에욥.
열 문제를 점수를 합한 후에 나누기 10을 하면 평균 점수가 나와욥.
평균 점수를 가지고 이제 2.4점 이하면 탈진이 적거나 없음, 2.5점에서 3.4점 사이라면 탈진의 위험에 놓여 있음, 3.5 이상이면 탈진, 4.5 에서 5.4 는 매우 탈진, 5.5 이상은 아주 많이 탈진. 이런 식으로 판단해볼 수가 있어요.
이 탈진은 여기 검사 자료에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약간 사람들에게 실망한다. 이런 것도 있고요. 또 우울하다 무력하다, 덫에 걸린 것 같다나, 심지어 난 해내기가 어렵다, 실패자 같다. 이런 문항도 있어요.
그래서 이게 단순한 우울감이나 다운되는 것 말고도 좀 다양한 구성 요소로 나눠질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당.
이런 번아웃의 요소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정서적 소진, 냉소주의, 효율성의 감소로 나눌 수 있어요.
1. 정서적 소진
정서적 소진은 말 그대로 감정적으로 좀 고갈되어 있는 거예요. 감정의 샘물이 말라버렸다라고도 표현할 수 있음. 재밌는 걸 봐도 재밌지 않고 즐거운 걸 즐겁지 않고, 흥도 안 생기고, 그냥 다운되어 있고, 에너지가 없고 축 처지는 상태로 지내게 돼요. 이건 나 혼자 느끼는 개별적인 요소예요.
2. 냉소주의
아까 설문 문항 중에 사람들에게 실망한 것 같다, 덫에 걸린 것 같다 이런 것도 있었잖아요. 요런 것들은 뭐냐면 내가 시니컬해진 거예요. ‘어차피 해봤자 안 돼.’ ‘아휴 내가 이 회사에서 뭐 내 청춘을 바쳐봤자 뭐가 남는다고.’ ‘쟤랑 얘 일을 또 해야 돼. 몰라 지긋지긋해’
이런 생각들이욥. 그러니까 해봤자 안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 시니컬해지는 게 냉소주의입니당. 답이 안 나온다 이 사람들이랑 얘기하기 싫다, 일하기 싫다. 이런 식으로 되는 게 시니컬해지는 거거든여. 냉소주의는 다른 사람, 혹은 회사의 상황 같이 타인에게 느끼는 감정이기 때문에 정서적 소진과 다르게 개별적 요소가 아니라 대인 간 구성 요소입니당.
3. 효율성의 감소
아까 설문 문항에서도 해내기가 어렵다, 무가치하다 뭐 이런 문항이 있었잖아요. ‘내가 뭔가 해낼 수가 없어.’ ‘나 뭔가 열심히 할 수가 없어.’ ‘효능감이 없어.’ 같이 내가 잘해낼 거 같지도 않고, 잘하는 거 같지도 않고, 어차피 해도 뭐 답이 안 나오고 뭐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여. 이건 자기에 대한 평가를 부정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평가 요소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번아웃은 우울감과는 조금 달라요. 단순히 정서적 소진만 따져보면 우울이랑 굉장히 비슷할 수도 있어요.
근데 차이점은
우울에서는 냉소주의에 나왔던 것처럼 사람이 시니컬해지고, 비꼬고 이런 것들이 없어욥. 그리고 효율성이 감소하는 것도 우울에서보다 번아웃에서 살짝 더 크게 경험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울이랑은 비슷하면서도 조금 구별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당.
번아웃과 완전히 반대되는 말은 ‘몰두’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왜 어떤 일이나 무언갈 할 때 나도 모르게 완전히 거기 푹 빠져서 해가지고 정신을 차려보니까, 한 10분 지난 줄 알았는데 한 시간이 지나있고 이런 경험한 적 있으시죠? 그게 몰두임.
몰두를 할 때 나타나는 상태는 세 가지가 있는데.
1. 탈진의 완전 반대 상태라는 것
2. 높은 에너지 상태, 강한 관여, 효능감으로 구성
높은 에너지 상태는 아까 전에 번아웃에는 정서적 소진으로 막 지치고 그랬다면 이건 내가 일을 하면서도 힘이나고 그런 거예욥.
강한 관여는 아까 전에 냉소주의에서 시니컬하게 ‘아 지긋지긋해’ 이게 아니라, ‘내가 여기서 또 해봐야지, 저기서 또 해봐야지, 저것도 또 해봐야지.’ 이런 식으로 몰입을 통해 여기저기 다양하게 무언갈 시도하고 싶어지는 거구요, 마지막으로 효능감도 생겨욥. ‘나 이거 하고 싶어.’ ‘이거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욥.
3. 안녕감과 생산성 촉진
당연히 몰두를 하게 되면 안녕감 즉, 행복감이 높아져요.
그래서 만약 오빠가 엠씨 대본을 외운다거나, 이제 공부를 할 때도 물론 공부할 때마다 이런 상태는 아니지만, 어느 날 약간 신들린 듯이 열심히 엄청 잘 외워지고 엄청 잘 이해가 되고, 한 30분 공부한 줄 알았는데 한 시간 두 시간이 지나가 있고 이러면서 나 천재아냐? 이런 생각 들 때 있자나요ㅋㅋㅋ.
요런 게 이제 안녕감과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겁니다. 이거랑 반대로 생산성도 안 좋고 하는 게 탈진이구욥. 단순한 우울하고는 좀 달라요.
그래서 탈진과 우울을 비교해 보면 탈진은 조금 더 작업 환경과 관련이 있습니당. 그러니까 말 그대로 직업과 관련된 거 일을 할 때의 얘기라면은 우울은 일할 때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라든지, 다른 광범위한 다른 얘기에서도 나올 수가 있어요.
그리고 우울이 증상이 조금 더 다양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기분이 다운된다도 있지만 우울 같은 경우 식욕의 변화나 체중의 변화도 있고, 그다음에 수면의 변화도 있고, 무가치감도 더 많이 느끼기도 하고, 자살 생각을 더 하기도 하고 그럼.
탈진은 우울에 비해서는 냉소주의라든지, 효율성의 감소가 위주이기 때문에 좀 다릅니당.
그런데 우울이나 번아웃이나, 둘 다 에너지 수준이 떨어지고 뭔가 힘겹고 좀 기쁘지가 않고 이런 것들은 또 공유가 되죠? 그래서 탈진과 우울이 한 26% 정도는 겹치는 개념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래서 탈진을 한 사람들이 우울감까지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우울한 사람들도 탈진할 수가 있어요. 하지만 완벽하게 똑같은 개념은 아니다라는 겁니당. 탈진이 반드시 우울을 발생시키지는 않아요.
근데 그거 아시나요. 이런 번아웃 증상이 건강하고도 관련이 있음. 건강에 나쁘다는 결과가 있습니당. 물론 우울하고 번아웃 증상하고 구별해야한다는 개선점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쁘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심혈관 질환이나 알코올 의존도가 높아지는게 대표적임.
그니까 이제 탈진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도 중요하겠죱. 근데 제가 배운게 전체적인 큰 틀은 직무 스트레스라 약간 직업 관련해서 예방법을 배웠어욥.
번아웃을 예방하려면 조직 문화 환경이 일단 중요해요. 흠... 님이 앞으로 회사에 CEO가 되시거나 높은 사람이 되려면 이걸 알아야겠죠ㅋ. 아님 지금 오빠 회사가 이런 것들을 잘 해주는 지 생각해볼 수도 있구요.
1. 업무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직원 고용
일단 첫 번째로, 업무 결과를 줄이기 위해서 더 많은 직원들을 고용해야겠죠. 근데 사기업이 이걸 잘 안 해주긴 하죠. 알바생도 세 명을 쓰면 할 수 있는 일을 두 명 가지고 하라고 하니까 힘든거지ㅋㅋ. 그래서 이 문항은 쉽지는 않기는 하지만... 요즘은 그래도 공무원들은 더 뽑으려고 하는 추세인 것 같다고 함.
2. 과잉 이상화를 불식시키기 위해 직무 오리엔테이션과 현실적인 직무 예비 프로그램 마련
이건 무슨 얘기냐면, 우선 겨우 20살 된 제가 생각한 말이 아니라 책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ㅋ.
일단 신입사원들은 너무 패기가 커요. 내가 이런 것까지 할 수 있을 것 같고, 이만큼 해야 될 것 같고, 이걸 하기 위해서 내 야근도 많이 해야 될 것 같고,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회사에 처음에 딱 들어오면 OT를 해주자나요. 니가 할 수 있는 건 이거고, 이만큼만 하면 되고, 요걸 하기 위해선 요게 필요하고. 이런 것들 다 알려주는 거예욥. 오빠도 처음에 회사에 들어갈 때 이런 거 들었나요? 보통 직장인들은 짧게든 길게든 OT를 듣고, 대기업 같은 경우에는 아예 이 주, 삼 주씩 가둬놓고 오티를 하기도 하죠.
3. 낮은 자기효능감을 예방하기 위해 현실적이고 적절한 때에 직무 수행 피드백 주기
이건 윗사람들이나 동료들이 이거 괜찮다, 요거 좋다.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이런 피드백을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당. 오빠들끼리 이런 얘기 자주 하시죠? 좋은 거임.
4. 사회적 지지집단 배치
이건 뭔 얘기냐면, 회사에서도 좋은 사람들이 있으면 그 사람들 믿고 버티기가 가능한 거예요. 그래서 내가 정말 믿을 수 있고 나에게 지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겁니당. 그런 사람들과의 연대를 만들라는 건데요. 그래서 요즘 회사들이 지원금 주면서 회사 내에서 동아리 만들어라 동호회 만들어라 취미활동 같이 하는 그룹을 만들어라 이러거든요.
회사가 돈까지 주면서 그걸 장려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냥 헛돈 쓰는 게 절대 아님. 내가 뭐 회사에서 집단을 만들었을 때, 회사를 오히려 정 붙이고 내가 더 뭔가 에너지를 얻고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오빠도 혼자 솔로로 회사에 있는 것보다 ‘더보이즈’로써 동료들과 같이 활동하며 오빠들끼리 연대감도 쌓고, 더보이즈와 더 함께 오래오래 하고 싶다 이런 감정 드시잖아요, 그런 겁니다. 그런 집단 활동을 통해서 이 회사에 더 오래 있고 싶어하게 만드는 것임.
5. 작업장 집단 인지적 재구조화 중재 프로그램 사용: 상황을 다르게 보기, 기대/목표/계획 평가하기, 정서적 소진 줄이는 이완 기술 배우기 등에 초점
이건 그냥 회사에서 상담 프로그램 같은 거 실시하라는 소리입니당. 실제로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웬만한 규모가 되면, 거의 필수적으로 심리검사도 좀 받게 하고 심리 치료 프로그램 간단한 것 이런 그런 것도 참여하게끔 한다고 해욥.
이렇게 해서 본인이 어떻게 상황을 다르게 볼 수 있고, 본인이 갖고 있는 기대나 목표나 계획 요런 것들을 평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고, 스스로 이완할 수 있고 이런 기술들을 회사 차원에서 알려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건 이제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조직적인 전략이고, 오빠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기 관리도 있음. 그런데 이 자기 관리도 두 가지로 나눠져요.
정서적으로 소진되어 있고, 내가 힘들고 하니까 기분이 좋게끔 업 시키는 방법도 중요하긴 한데, 결국 탈진이 뭔가요? 오빠가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오빠가 경험하는 거잖아요. 내가 일하는 능력이 좀 모자라거나 일을 하기 버거워서 이런 경험하는 경우도 많단 말이에요. 이런 식으로 내 정서적인 것뿐만 아니라 나의 역량을 끌어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정서적 안녕감 향상
• 나 자신 잘 알기
• 유머사용
• 가족/친구와 좋은 시간 나누기
•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한계/경계 설정
• 휴가 등 여가활동 즐기기
• 영적신념 실행
이건 이제 약간 기분 전환 느낌으로 하는 거임.
2 직업적 전략
• 전문적 역량 유지/증가를 위해 정보 모으고 최신 상태 유지하기
요즘은 회사원들도 계속해서 주말이나 아니면 온라인으로 워크샵도 듣고 교육도 받고 그러자나요. 이런 것들을 통해서 직업 역량을 높일 수 있음.
• 규칙적으로 다른 전문가와 협의
인근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모임도 갖고, 내가 지금하고 있는 이게 맞는건지 같이 토의하고, 상담해보고 이런 것임.
• 작업환경에 대한 더 큰 통제연습
내가 작업한 걸 어디서 일할 땐 내가 할 수 있고, 그다음에 내가 일을 할 때 또 어떤 것들까진 내가 못 하겠다처럼 내 경계를 좀 아는 거예요.
• 작업과 사생활 간 적절한 균형유지
이거는 워라밸 얘기인데요. 스스로도 워라밸을 좀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당.
번아웃은 끝났듭니당. 이제 시간 관리임
‘왜 일해야 되는데, 시간이 이것밖에 없지?’ 라고 생각한 적 분명 많으실 거예요. 시간 관리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건데요, 사실 이게 잘 안 될 때가 많죠ㅋ.
특히 밀린 업무나 마감 임박의 압박을 감소시켜서 스트레스를 관리할 필요가 있어요. 그니까 업무를 밀리게 하면은 일단 스트레스는 당연히 받구요, 또 마감이 임박하게 하면 더 집중되고 잘 될 것 같지만 진짜 찐 마감 임박하잖아요? 오히려 더 잘 안 되고 불안해집니다. 내가 안 할 법한 실수들도 더 하게 되고 그럼.
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하는 게 중요해요. 님은 뭐 계획형이라서 알아서 잘 하겠죠? 전 잘 안 됩니다ㅋ
특히 이렇게 하게 되면 생산성도 좋아질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회복할 시간도 얻게 됩니당. 할 일을 미뤄놓고 계속 생각하면서 불안해 하기보다는, 딱 끝내놓고 속 시원하게 쉴 수 있고, 또 여가 활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 관리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근데 시간 관리를 하기 전에 내가 시간을 왜 낭비하는지 이유를 알아야 그에 맞는 시간 관리법을 생각할 수가 있겠죠. 시간을 낭비하는 이유는 5가지가 있어욥.
1. 목표 결연
내가 목표가 없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시간에 공부를 해야 되는데, 대충 그냥 공부해야지~ 해요. 그렇게 책상에 앉았다가 유튜브 보면서 숏츠보고 틱톡 보고 한 3시간 지나감. 이렇게 해놓고 뭐 앉아서 좀 공부했네~ 하면서 정작 공부는 못하고 이런 거임.
이렇게 그냥 목표 없는 사람도 있지만 잘못된 결정에 대한 두려움이나 많은 스트레스 때문에 우유부단해서 목표를 안 만드는 경우도 있어요.
‘이 목표를 만드는 게 맞나? 이렇게 하는 게 괜찮나? 쫌 더 제대로 생각해야 되는 거 아냐? 아 몰라. 지금 생각 안 할래.‘ 같은 과정을 통해 목표를 안 만드는 경우들도 있다는 겁니당. 그래서 오빠가 목표 세우기가 어렵다면, 내가 너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 때문에 목표를 안 만드는 것 아닌지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어요.
2. 너무 많은 목표
지나치게 많은 일을 벌여서 시간 낭비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우리가 정해진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은 딱 정해져 있는데, 근데 이것도 해야 되고, 저것도 해야 되고, 요것도 해야하고. 이렇게 되면 내가 오히려 한 일에 적당하게 시간을 딱 쏟지 못하고 너무너무 힘들어지고 과부하가 와요.
왜냐면 일을 쳐내도 그대로인 것 같고, 또 해야 되고 또 해야 되고 하니까 결국엔 ‘몰라, 지쳐. 안 할래. 내일 할래. 내일 한꺼번에 하지 뭐.’ 이렇게 되기도 한다는 겁니다.
3. 꾸물거림(지연행동)
제가 뭘 해야하는데, 하기가 너무 싫어서 ‘아 하기싫어. 5분만 있다가 할까? 정각에 할까? 그냥 내일 할까? 다음주에 해버리자 그냥.’ 이런 거임.
이 꾸물거림은 내가 해야할 것을 혐오적인 것으로 보고 , 이를 회피하려고 해서 시간을 낭비하고 결국에는 막판에 닥쳐서 후다닥 하게 되는 거예요.
그냥 미루는 것 말고도 사실 다양한 이유가 있음.
오히려 일이 과도하게 많은 사람들도 일을 미뤄요. 일이 너무 많다보니까 힘들어서 미루게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제가 바쁘게 A를 하고 있는데 B, C, D는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으면 힘들고 지쳐버려서 A만 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할래. 가 되어버립니다.
걱정이 너무 많은 경우에도 일을 미룰 수가 있어요.
내가 잘하고 싶은데 이거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저렇게 하는 게 맞나 하면서 ‘내가 지금 이걸 직면하는 거는 너무 두려워. 나중에 할래’ 이렇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4. 완벽주의
너무 완벽주의자일 때도 일을 미룹니다. 이 사람들은 정말 모든게 완벽하게 준비 됐을 때 할 일을 해야 되는 거예요. 내 마음도 준비되고, 상황도 준비되고, 내 책상도 다 깨끗해진 상태여야 되고 ‘모든 게 다 준비될 때 난 해야 돼. 그니까 지금은 못 해.’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5. 작업방해
만약에 제가 공부를 하고 있으면 주변에 있는 폰에서 연락이 온다던지, 누가 날 부른다던지 외부 요인이 내가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당.
그럼 이제 시간을 낭비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으니, 시간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께욥.
1. 매일 시간 일지 작성
중고등학생들이 막 스터디 플래너 작성하고 이러자나요. 그런 것처럼 시간별로 내가 뭘 했고 뭘 안 했는지. 이런 것들을 적어놓는 거예요. 이걸 통해서 ‘내가 언제 시간을 낭비하는구나. 뭘 하기 전에 내가 이런 걸 해서 시간을 낭비하는구나.’ 이런 것들을 알 수 있음. 그래서 이 일지를 작성하는 것 자체가 나를 점검해 보는 겁니다. 일지를 작성하면서 내가 어디에 낭비하는지를 좀 알 수 있게 되고, 또 일지를 작성한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좀 더 신경쓰면서 시간을 좀 덜 낭비하게 되는 거죠.
2. 목표를 세우고 우선순위를 매기기
목표 자체가 없는 경우도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목표가 너무 많은 것도 문제가 된다고 그랬잖아요.
일단 목표는 세워야 돼요. 내가 뭘 해야 될지 세운 다음에 이 너무 많은 목표에도 압박감을 받지 않도록 우선순위 매겨줘야 합니당.
여기서 오늘, 즉시 해야 되는 목표에는 A 라고 표시를 하고, 그다음에 빨리 해야하지만 꼭 오늘 내에 하지 않아도 되는 거는 B, 그다음에 언젠가는 해야 되는 건 C.
뭐 이런 식으로 목표마다 등급을 매긴 다음에 오늘은 A는 무조건 하고 잔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해야 됩니다.
3. pareto 원리 따르기
이건 뭐냐면, 만약 오빠한테 1번부터 100번까지의 할 일이 있는데 1번부터 100번까지의 할 일의 중요도가 다 똑같은 게 아니라는 겁니당. 중요도로만 따지면 한 20개 정도가 80%의 중요도를 가지고, 나머지 80개가 20%의 중요도를 가진다는 원리예요.
예를 들어 제가 발표를 해야합니당. 그럼 발표를 할 때는 내용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그럼 내용에 제일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웬 피피티 폰트만 한 1시간 고민해서 고르고, 또 피피티 줄 간격 어떻게 할까 하면서 한 2시간 보내고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당. 당연히 자료 조사하고, 발표할 내용을 추리는데 가장 시간과 노력을 많이 쏟아야겠죱.
4. 가지치기와 잡초 제거하기
이건 뭐냐면 할 수 있는 일은 빨리빨리 쳐내라는 의미임. 오빠도 카톡으로 업무적인 메시지 많이 받으실 거 아니에요, 그런게 한 두개면 괜찮지만 미루다보면 10개, 20개가 되고 그러거든요. 이렇게 나중에 한 번에 처리하려고 하다보면 내가 감당이 안 될 수도 있고, 귀찮아질 수도 있으니 바로바로 할 수 있으면 즉시 하라는 얘기임.
5. 물리적 작업 공간과 테크노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 경계 설정
이건 무슨 얘기냐면, 작업을 하기 할 때 물리적인 환경을 잘 만들어야 된다는 소리임. 경계를 잘 만들어야 해요.
공부를 책상에서 하면 책상 앞에서는 공부만 해야 되고 핸드폰은 하지 말아야 되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오빠도 작업실에서는 작업만 하고 거기서 놀거나 핸드폰하는 건 안 된다는 겁니당. 반대로 침실까지 할 일을 가지고 간다던지 이러지 말라는 뜻임. 근데 저는 이거 잘 안 됩니다ㅋ 침대에서도 누워서 책 보고, 책상에서 폰하고 그럼ㅋ 고쳐보려고 노력해야겠죠?
그리고 테크노스트레스는 음...
오빠도 항상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거나 옷 주머니에 넣고, 그렇게 폰을 자주자주 잘 사용하시잖아요. 그래서 사람들하고도 업무 연락이나 이런 걸 되게 많이 받음. 그런데 오빠가 이걸 당장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경우가 있잖아요. 거기서 받는 스트레스 입니다. 그래서 이런 걸로 스트레스 안 받으려면 약간 예를 들면, 제가 주 5일 근무를 하고 주말엔 쉬어요. 그럼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부터는 업무 관련 연락은 싹 꺼놓는 거예요. 그러면 이제 주말은 제가 좀 더 편하게 쉴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월요일에 출근하고 나서는 다시 알람을 켜놓습니다. 이런 식으로 컴퓨터나, 휴대폰이 주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가 어느정도 경계를 설정해두면 좋다는 소리입니당.
6. 이완 시간 계획하기
쉬는 시간 설정해두라는 소리입니당.
예를 들어 내가 50분 공부하고 10분 쉬겠다고 생각을 하면 50분 동안은 딴 생각을 하려다가도 이따 쉬는 시간이 있으니까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되고, 또 쉴 때는 어차피 10분 후면 난 다시 공부하니까 괜찮아. 이런 식으로 쉴 때 불안감도 감소시킬 수 있는 거예요.
다음으로는 직무 관련 안녕감임.
제가 지금까지는 직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내가 스트레스만 해결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직무를 하면 재밌어야 좋고, 즐거워야 되고, 행복해야 되죠. 그래서 결국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건 내 상태를 마이너스에서 제로로 만들 뿐이고, 여기서 내가 더 플러스가 되도록 노력해야 되는 겁니당. 그래서 안녕감을 경험하기 위해서 내가 일을 하면서 행복해하기 위한 방법이 뭐냐면 바로 몰입입니다. 위에서 탈진의 반대 개념이 몰입이라고 했었자나요.
그래서 일을 하면서도 행복하려면 일에 푹 빠져야 돼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하고, 하다 보면은 뭔가 도장 깨기 하듯이 이것도 되네 저것도 되네 요것도 되네. 하면서 쭉~~~ 하는 겁니당. 무언가 이룰 때 우리는 통달감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도전적인 과업을 수행할 때 몰입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마 보통 게임할 때나 취미 활동 할 때 이런 경험 많으실 거임. 그런데 분명히 공부할 때나 일할 때도 몰입감을 경험하신 적이 있을 거예요. 그런 경험을 더 늘리라는 소리입니당.
그리고 심리학 이론에서 자기결정 이론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거를 가지고 우리가 일할 때도 써먹을 수가 있어요.
자기결정 이론이 뭐냐면 자율성, 능숙함, 즐거움. 이것들을 가지고 있으면 행복해진다. 이런 건데요.
우리가 선택한 길(자율성)을 현실적 목표를 향해 가도록(능숙함)하면서 그 일에 내가 동기화 될 때(수행의 즐거움) 안녕감을 경험할 기회를 더 많이 가진다는 소리입니당.
근데 사실 이거 세 개만 중요한 건 아니에요.
예를 들어, 제가 돈을 많이 벌어서 걸고 싶어가지고, 이 자기결정 이론에 따라서 남들한테 사기치는 일을 하기 시작했다 라고 하면은
일단 제가 선택한 일이 맞죠. 그리고 내가 사기를 잘 친다고 치면 나름 현실적으로 나에게 잘맞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운 게 될테고요. 또 사기로 돈을 버니까 즐겁기야 즐겁겠죠ㅋ. 그런데 실제로 사기를 치는 일을 계속했을 때 내가 행복하느냐 물으면 그건 아닐 수도 있어요.
돈은 많겠지만, 돈을 가지고 결국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쓰고 도박하고, 술 먹고, 남자랑 놀고 이렇게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당. 저 모든게 있어도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리임.
그렇기 때문에 자기중심적 목표가 아니라 긍정적 관계의 질도 생각해야 해요. 내가 이 일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약간 보람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거나 이럴 때 사람은 일을 하면서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당.
예를 들어서, 오빠도 아이돌 하면서 팬들이 이런 말 많이 하죠? ‘너희 덕에 힘든 일도 괜찮아졌다.’ ‘더보이즈 덕에 힘들어도 잘 견디는 중이다.‘ ’항상 더보이즈를 통해 힘을 얻고 있다.‘ ’너희의 응원 한 마디가 큰 힘이 된다.‘ ‘너희를 보면 웃음이 나오고 행복해진다.’ 이런 말 들으면 괜히 보람차고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그렇지 않으신가여?
이런 식으로 뭔가 내가 스스로 다른 사람을 위해서 내가 또 어느 정도 보탬이 될 수 있고 보람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나에게도 행복감을 더 줄 수 있다라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행복을 결정하는 직무 환경 요인에 관한 거예요.
1. 개인적 통제를 위한 기회가 더 주어지는 환경에서 일을 해야함.
위에서도 우리가 선택한 목표들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했잖아요. 즉, 계속 주어지는 일만 하면은 굉장히 힘들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스스로 통제할 수 있고 스스로 내 권한도 좀 있고, 내가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뭔가 자원들이 좀 있고. 이럴 때 우리는 훨씬 더 행복할 수 있어요.
2. 기술 사용에 대한 기회
이것도 마찬가지로 내가 이것도 내가 해볼 수 있고, 저것도 해볼 수 있고, 내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요런 것도 들을 수 있고. 이런 식으로 내가 여러 가지 스킬에 대해서 더 배울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 행복해진다는 겁니당.
3. 생성된 목표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됨
그러니까 이것도 자율성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되고, 회사에서 실적을 주더라도 내가 거기서 좀 타협을 하고 어느 정도 협상을 할 수 있는 그런 회사면 좋다는 소리임. 본인에게도 동기화가 되는 그런 목표여야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네욥.
4. 다양성
우리가 똑같은 업무만 하고, 지겹고, 일이 잘 안 될 때 있자나요.
예를 들어 저의 입장에선 계속 방안에서만 공부하니까 눈에도 잘 안 들어오고 이런 거예요. 그래서 공부할 때 카페도 가고 도서관도 가고 뭐 스카도 가고 이런 식으로 공간을 전환하자는 그런 거임. 업무 환경도 어느 정도는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당. 그래서 회사들도 보시면 팀을 종종 바꿔요 업무도 종종 바꾸고요. 똑같은 일만 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5 .환경적 명확성
내가 어디까지 내 일로 할 수 있고 어디까진 안 되고 이런 것들이 좀 어느 정도 구별이 되어 있어야 되는 거예요.
6. 돈의 이용 가능성
이게 무슨 얘기냐면, 말 그대로 내가 일을 하면은 그만큼 어느 정도 보상이 들어와야 된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일을 한 만큼, 보람이 있는 만큼의 리워드가 주어지는 회사에 있을 때 행복을 경험한다라는 것임.
7. 신체적인 안전 보장
이건 그냥 말 안해도 아시죠ㅋ 위험한 곳에서 일하는 거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
8. 지지적인 지도 감독
내가 일하는 것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틀리면 틀렸다. 이렇게 해라.라고 좀 가이드를 해줄 수 있는 그런 슈퍼바이저가 필요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9. 대인 간 접촉 기회
아까 사회적 지지 얘기 했던 거 기억나시나욥? 업무 환경적으로도 여러 사람들에게 내가 지지를 받고 인정을 받고 내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그런 환경에 있어야 된다는 겁니당.
10. 의미 있는 사회적 지위가 있는 환경
말 그대로 어느 정도... 승진이나, 높은 지위, 명예 이런 걸 꼭 얘기하는 게 아니라, 내가 어떤 직무를 하면서도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사람들이 잘한다고 하고 회사에서 오빠가 정말 좋다. 필요하다라는 어느 정도의 리스펙트를 받고 이럴 수 있는 환경이 있어야 된다라는 거예요.
이렇게 끝인데욤... 지금 내 직업을 하면서 내가 어떤 상태인지도 알 수 있고, 우리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아닌지 어느정도 구분할 수 있으실까요? ㅋ 도움이 될 지 모르게따ㅋ
좋은 회사를 고를 때는 요런 것들 중에서 몇 가지가 보장이 되는지 보셔야 돼요.
님 내년이면 재계약 하시잖아요. 여기 있는 요소들 중에 지금 회사가 몇 개나 기준에 충족하는지, 또 우리 회사는 날 얼마나 만족시켜주는지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오빠가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ㅋ 이런 거 참고하면 좋자나요.ㅋ 잘 알고 가면 내가 재계약 할 때도 어떤 건 더 요구해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까요? 뭐 정 회사랑 안 맞으면... 슬퍼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제가 더보이즈 보고 싶다고 님들 나쁜 환경의 회사에 계속 있으라고 할 순 없잖아요. 그러니까 여기 있는 기준 잘 충족하는 좋은 회사에서 행복하게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너무 잘 충족되고 이 곳에 있는 게 행복하다면 정말 다행이구요.
아무튼 끝!!!!!!!!!!!!!!!!!!!!!!!!!!!!!!!!
근데 버블 보니까 지금은 비행 중이실텐데 안전한 비행하시길 바랍니당^_^ 사실 저는 14일 날 공연이길래 오늘 호주 가실 줄 알았어욥. 일찍 가시네... 더 응원 적어놓을 걸. 아주 후회된다...
그리고 사실. 고백하나 하자면 저 지금 자고 일어났습니다. 이 문단부터는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쓰는 거임.지금 아침 10시 48분임. 호주 시간으로는 낮 12시 48분입니당. 점심 머거.세요~~~!!!!!!!!!
아무튼. 저 지금 님들 돌아오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제주도의 돌하르방마냥 혼자 우뚝. 그 자리에 서서 약 193838시간 째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흠. 보고 띠픔.
근데 님들. 어제 버블이랑 인스타랑 뭐가 엄청 올라왔네요. 아주감사합니다. 아주좋습니다,💕
잘 다녀오때요!!!!!!!!!! 가서 다치시면 기껏 길러놓은 님들의 소중한 머리 제가 다 빡빡 깎도록 하겠습니다. 조심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당🤍
근데 궁금한 점: 거기 날씨 어떤가욥? 여기보다 따뜻해요? 어떤가욥. 궁금하다.
그리고 골드키위 사오세욥.ㅋ
그리고 오실 때 쿼카 1명, 코알라 1명, 캥거루 1명 데려오시길 바랍니다. 캥거루는 조금. 힘드실 수도 있지만 님들 할 수 있으시죠?ㅎㅎ
그리고 더보이즈 11마리도 데려오시길 바랍니다. 총 3명하고 11마리 잘 귀국해주세요〰️😽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당^_^
공연 파이팅 하삼ㅋㅋ❤️
제가 관세음보살 님께 여쭤봤는데, 당연히 공연 잘 할거라고 말씀해주시네요. 님들이 너무 뛰어나서 못할 수 가 없다고 합니다... 못하면 바보라는데?ㅋㅋ 대박이죱. 근데 자꾸 불교 얘기해서 그러는데 저 무교입니다. 아무튼. 관세음보살 님이 인정할 정도의 실력 미쳤다. 관세음보살도 인정하고, 저도 인정합니다.
다뿌수고오시길바랍니따!!!!!!!!!!!!!!!!!!!!!!💗💗💗
할 수 이따!!!!!!!!!!!!!!〰️🧡🧡🧡
그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맞다. 캥거루랑 싸우진 마시길 바랍니다.
조용히 생포해주세요.
님들 진짜 장난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정말 하늘나라 가는 수가 있습니다. 더보이즈 하늘나라 절때 안 됨.
ㅋ 아무튼 진짜감. 파이팅!!!!!!!!!!!!!!!!!!💛
오늘 밤엔 예쁜 꿈 꾸세요〰️🥰
뿅!!!!!!!!!!!!!!!!!!!!!!!!!!!!!!!!!!!!!!!!🫶
산책하면서 들국화랑 고양이 봄
들국화 보니까 진짜 가을 같네요
그냥 보여주고 싶어서 찍음
고양이 귀엽져ㅋ
ㅋㅋ 안녕히 주무세요〰️🥰❤️
응원 횟수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