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들의 힘은 역시 무서웠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서울과 경기도 학교들이 학생과 학부모의 거센 반발에 모두 백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던 창문여고는 3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백지화하고 대신 지학사 교과서를 역사 교과서로 채택했다.
창문여고는 파문이 일자 공지문을 통해 "3종류에 논란이 된 교과서가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이 외부에 마치 최종 채택된 것처럼 알려져 우리학교가 잠시 논란에 휩싸였다"며 교학사 교과서는 후보중 하나였다고 해명하면서 "3단계-4단계 절차가 오늘 마무리 되었기에 결과의 일부를 공지해 드린다. 최종 단계에서 채택된 교과서는 논란이 된 교과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교학사 교과서 채택 보도를 접하고 학생이 학교 정문 앞에서 1인 항의 침묵시위까지 벌이는 등 격렬히 반발했던 창문여고 학생들은 교학사 교과서 포기 소식을 접하고 환호했다.
경기도 학교들도 줄줄이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백지화했다.
파주 운정고가 가장 먼저 지난 2일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한 데 이어 3일 들어서는 성남 분당영덕여고, 여주 제일고, 경복대학교 계열인 수원 동우여자고, 동우고도 채택을 철회했다.
남은 곳은 여주 제일고 한곳뿐이나, 제일고 학생과 학부모, 동문들이 강력 항의하고 있어 금명간 철회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처럼 극우세력과 정부여당이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인 교학사 교과서가 일선의 학생, 학부모, 동문 등의 거센 저항으로 속속 폐기되면서 '피플 파워'가 일거에 역사퇴행세력을 청소하는 양상이다.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대구, 울산, 경남북 등 영남권 6개 학교와 기타 2개 학교는 버티고 있으나, 이들 학교에서도 학생과 학부모 등의 거센 반발이 계속되고 있어 사실상 교학사 교과서는 국민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은 셈이다.
첫댓글 고상만조사관
뉴스타파가 밝힌 조세 피난처 명단중 사학 재벌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이가
경동대 전 총장 전성용입니다. 그리고 지금 교학사 역사책을 채택한 동우여고 이사장이
이 사람 엄마입니다. 사학비리 백화점이 선택한 책 답죠.
ㅋㅋㅋㅋㅋ고상만조사관님이 엄마라고 다일러 버렸대요!!ㅋㅋㅋㅋㅋㅋ
동우여고도 철회했다지요!!
사형선고! 크 ~
언론이 아무리 생까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도 ...
요즘 현명한 국민들은 어떤식으로든 좋은 정보를 취득하고 있다는 진실을 알게 됩니다.
암울한 세상에서 다시 희망을 보게 됩니다.
교학사 망했군.
3월 신학기에 전국 고교에 배포할 계획이었다면 이미 인쇄도 다 끝냈을 텐데.
걍 폐지줍는 할배들한테 선심이나 써라.
강력히 교학사를 민 무간도는 뻘쭘하겠네요..꼬시다..
저런 출판사는 없어져야할듯. 다른 책들도 사보지 말아야.
무간도 이개호로자슥,, 친일파 후손중에 제일꼴통시키..개망신당한느낌이 어떨까나?ㅋㅋ댕반민국 국민을 우습게보고 들이댔는데,,보기좋게 KO패 당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