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중견 파이터 제이슨 탠(27, 영국, 넥스트제네레이션MMA)과의 UFC 데뷔전이 결정된 한국인 첫 UFC 리거 김동현(25, 부산 팀M.A.D/AMCL/㈜성안세이브)에 대한 해외 격투기팬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 말 김동현의 UFC 출전 기자회견이 MMA 위클리 등 북미 메이저 격투기 매체들을 통해 전해졌을 때만해도 셔독(sherdog) 등 해외 유명 격투기 포럼에서는 ‘김동현이 누구냐?, ‘UFC에 입성하자마자 박살날 것이다.’ ‘동양인은 UFC에서 버텨 지 못한다’식의 악의적인 평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유 튜브(You TUBE) 등의 해외 UCC 전문 사이트를 통해 일본 무대 DEEP과 CMA 페스티벌에서 활약한 김동현의 경기 영상을 접한 해외 격투팬들은 김동현의 진가를 알아보고 차츰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6년 8월 DEEP 25에서 있었던 김동현 대 이와미야 토모요시(26, 일본, 다카다도장)의 경기를 접한 ‘tldevilsh’라는 격투팬은 “매우 강한 웰라운드 파이터다. 마치 쇼군과 GSP(*주:UFC 웰터급 잠정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의 약칭. 웰라운드 파이터로 유명)를 떠올리게 한다”라며 김동현을 극찬했다. 올해 7월에 있었던 CMA 페스티벌2에서 김동현이 마에지마 유키하루(35, 일본, CMA 이쿠사 짐)를 경기시작 단 11초 만에 KO시키는 동영상에 ga5887라는 격투팬은 “만만치 않은 펀치력이다. 일본 리그에서 써먹긴 아깝다”라고 김동현의 타격에 칭찬을 남겼다. 가장 최근 경기이자 2007년 10월 DEEP 32에서 있었던 현 DEEP 웰터급 챔피언 하세가와 히데히코(30, 일본, SK앱솔루트)와의 타이틀전이 김동현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판정으로 끝난 것을 본 ‘melonbarmonster’는 “이건 엉터리다. 김동현의 일방적인 게임이었지 않은가? 김동현이 UFC로 온 것이 다행이다”라고 분노를 터뜨리기도 했다. 해외 격투기팬들도 현재까지 프로전적 10전 9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 김동현의 진가를 차츰 알아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 25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UFC 84에서 옥타곤 데뷔전을 가질 김동현이 프라이드에서 첫 승을 거두며 한국 파이터의 위상을 알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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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기자 (2008-02-13 오후 4:2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