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고민상담좀해주세요 측량인분들..

[소라아빠]

[질문]

현재 강원권 측량관련엔지니어링회사에 다니고 있는 측량인입니다.

저희 회사는 측량관련 업무를 많이해서 그 비싸다는 GPS장비도 2대나 있고(RTK모드도 해야하므로), 트림블, 소키아, 라이카보유중이고 전자레벨측량기도 보유중이고,

하는업무는 공공측량 및 설계측량(현황측량) 관로측량 위주로하고 요즘 수주가 많이 안들어와서  시공관리측량일쪽도 할것같습니다.

저는 4년재대학교를 졸업하고 측량관련자격층을 취득하여 이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회사에 들어와서 다양한 장비와 현장들을 경험할수있었고 CAD프로그램활용능력도 많이 늘었습니다.

다 좋은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 문제는  상대적인 소외감과 늦은 퇴근등입니다.

늦은 퇴근은 일끝나는 초과해서 9시나 10시등에 끈나고 야근수당도 따로없습니다..일주일에 한 4번정도 매일 10시정도 퇴근..그리고 상대적인 소외감은..

고등학교 토목학과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 경력이 3년된 사원이 있고 그 친구는 입사동기입니다.그 친구 위주로 캐드작업이나 기계쪽일을 맡기는 횟수가 점점 많아집니다. 저는 현

장에 나가면 이제는 바로 그냥 뽈맨이 되어야하고 캐드내업시에도 중요한 작업등은 그 친구를 자주 시키는것이고 저는 점점 하는일이 없어지는것입니다..솔직히 저보다 더 잘하긴하는

데 기계나 캐드내업시에도..뽈을 많아서 현장은 제가 더 익숙하지만 점점 상대적인 소외감을 느끼고 하는일이 없어지는 전 어떻게해야할가요? 요즘 전 잡부하러 회사에 들어왔나하는

생각이 자주듭니다..다른회사로 가야될까요?

[답변]

저의 개인적인 생각들인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적어봅니다.

대학교,자격증 등은 일할 준비상태에 관한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회사는 주요목적이 의견 맞는 사람끼리 모여 돈을 벌기위한 조직입니다.
그러니 처음 입사할때를 제외하고 일상적인 업무처리시에는 업무해결능력이 중요합니다.
혹시 학력,자격증에 대비한 현재의 처지에 대한 불만으로 괴로워 하시지는 않을까 하여
드리는 말씀이며 회원님의 현재 생각하시는 바와는 분명히 다를수 있읍니다.
(부디 주제 넘는 소리로 들리지 않기를 원합니다.)

연장근무는 일이 많다보면 할 수도 있으나 수당이 없다면 힘드시겠읍니다.
한두번이 아닌 연장근무라면 회사에 연장근무수당을 요청을 하시거나
아예 일과시간에 부지런히 하고 연장근무를 하지 말자고 요청 하실수도 있다고 보아집니다.

동기라고 생각하시기 보다 선배라고 보시면 편하실것도 같습니다.
고등학교 토목과 졸업후 경력 3년 이라면 한창 일 잘할 경력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이면 보통 규모의 현장 하나 또는 설계용역의 조사측량등이면 대게 10여건은 다루어 보았을 시간입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이런경우 3년 경력자에게 일을 맡길것입니다.
(비슷한 경우가 생긴다면 저도 3년 경력자를 우선시 할 것입니다.)
회원님을 무시하거나 해서이기보다는 업무를 처리해본 사람에게 맡겨야 회사로서는 안심이겠죠.
그러니 3년 실무선배로 생각하시고 선배의 일처리 하시는것을 속히 익히시어
다음번 기회에는 "내가 그일을 해보고싶다" 라고 말씀 하시면 어떻가 생각합니다.

[반재성]

소라아빠님께서 그러하듯이 저나 모든업무의 선배님들의 생각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님 지금은 힘 들더라도 참고 열심히 잘 해쳐나가시길 바랍니다.

[케이.]

저랑 너무나도 비슷한 상황에 놓이신 분이라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되네요..ㅠㅠ 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