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MOTOCYCLE USA] 2011 SuperSport Shootout Street편

[강문영/76/운영자]

오늘의 주제는 슈퍼스포츠 편 입니다~ 공도 주행편!
HONDA CBR600RR, YAMAHA YZF-R6, SUZUKI GSX-R600 / GSX-R750, KAWASAKI ZX-6R, DUCATI 848 Evo, Triumph Daytona 675R
성능 비교와 테스트라이더들의 평가를 종합한 결과... 입니다.
물론 출저는 이번에도 사진에 이쁘게 표시된데로~ 모터싸이클usa 입니다~

특이한 점은 GSX-R750 이 끼여 있다는 점... 요건 반칙이지요...
하지만 GSX-R750 은 단순히 비교 대상만 될 뿐 종합 성적 에서는 빼는 센스를 보여줬습니다 ... ^^;;

우선 다이나모상에서의 후륜 출력 비교~
당연하게.. GSX-R750 이 가장 높군요~ 후륜출력 125마력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10여년전 리터급 바이크들의 후륜 출력입니다.. ^^;
그 다음을 이은 것은 역시 2기통이지만 배기량에서 이득을 보고 있는 DUCATI 848 Evo
기존 848보다 Evo 는 압축비의 향상과 피스의 변경, 쓰로틀바디의 확대등으로 제원상 출력이 6마력가량 상승했는데요..
다이나모 상에서도 119마력을 상회하는 수준을 보여주는군요~
그 다음역시 배기량에서 약간 우세를 보이는 3기통 머쉰 Triumph Daytona 675R .. 110마력을 넘고 있습니다.
그 밑으로는 쭈욱 600cc 급 4기통 머쉰들~
CBR600RR 이 최고출력이 가장 부족하지만, 최고출력이 나오는 RPM 이 그만큼 낮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RPM 에서 출력을 낸 ZX-6R 은 107마력을 상회하고 있네요
YZF-R6 의 출력곡선은 실제 타보아도 그렇게 느껴지든 2차 곡선적으로 8천을 넘어서면서 부터 쭈욱 향상됩니다~
그러고보니 CBR600RR 의 출력 곡선이 최고출력 나올때까진 참 매끄럽고 이쁘네요 ^^"
ZX-6R 도 14,000RPM 까지 돌리면서 출력을 내고 있지만 곡선이 깨끗한 모습입니다~

배기량이 깡패! 라는 말이 그대로 들어나는 토크 입니다~ 역시 다이나모상의 후륜 토크 이구요
848은 6천rpm 을 넘어서면서 부터 막강한 토크를 내뿜습니다.
YZF-R6 는 9,000 ~ 10,000RPM 사이에서 두툼한 토크를 뿜어내지만 역시 8천을 넘어서면서 부터 2차 곡선적으로 쭈욱 상승합니다. (R6 의 엔진 특성상 개인적으론 가장 즐거운 부분)
GSX-R600 은 5~7천 사이의 토크가 돋보이는군요, 6R 은 매끄럽게 쭈욱 올라가는게 인상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CBR600RR 의 토크곡선 역시 7천을 넘어서면서 부터 매끄럽게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미들급의 실용 RPM 부분이 이 영역입니다.

무게를 보자면... CBR600RR 쪽이 가장 가볍게 나왔군요. kg 으로 환산하자면 186.4kg 정도 됩니다.
R750 은 750임에도 불구하고 6R 이나 R6 보다 가볍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AYTONA 675R 보다도 가볍구요
가장 무거운 쪽은 역시 배기량이 가장 큰 848 쪽 입니다.
한땐 매우 가벼웠던 YZF-R6 이지만, 경쟁모델들의 풀모델 체인지 앞에선 어쩔 수 없나봅니다.
하지만 사실 이들중 어느것 하나 '무겁다' 라고 느낄만한 바이크는 없겠지요.

0-60mph... 환산하면 약 0-96km/h 의 가속성능입니다
정지상태에서 96km/h 정도의 속도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최고출력이 가장 높던 GSX-R750 이 3.15초로 가장 빠른 기록을 보여줍니다.
가장 느린 YZF-R6 는 2차곡선적인 토크때문에 초반 가속에서 조금 손해를 보지 않나 싶습니다.
600급중에서 가장 빠른 녀석은 ZX-6R 이군요 3.30초.. 가장 느렸던 YZF-R6 와는 0.12초 차이 입니다. 
비교 데이터이기에 빠른.. 느린이란 표현을 썼지만 사실 7대 모두가 3초대의 가속력을 가진...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흔히 말하는 드래그 레이스인 쿼터마일 가속력 입니다
환산시 0 - 403m 정도 됩니다. 편의상 400m 로 얘기 하겠습니다.
역시 이번 비교에선 반칙이라 할 수 있는 GSX-R750 의 기록이 가장 빠릅니다.
10.45 초만에 400m 를 통과 해버렸습니다. 통과 속도는 218km/h 에 달합니다.  또 다시 얘기하지만... 지난세기말 리터급 바이크의 실력입니다.
다음을 이은것은 848 Evo.. 10.56초에 214km/h 에 근접하는 속도로 통과 했군요..
그 다음은 DAYTONA 675R ... 10.61초에 213km/h 정도의 속도로 통과 했습니다
600cc 중에 가장 빠른 녀석은 GSX-R600 이네요. 10.70초에 약 210km/h ..
ZX-6R 은 0.7초 뒤졌지만 통과 속도는 오히려 더 빠른 211km/h 정도 입니다.
최고출력에서 부족했던 CBR600RR 이 10.98초에 207km/h 의 기록으로 가장 저조 했고
0-60mph 테스트에선 가장 뒤쳐진 YZF-R6 가 0-400m 에선 CBR600RR 보다 빠른 10.90초에 208km/h 를 기록 했습니다

이제 600급도... 모두 11초 안쪽으로 다 들어오는 실력을 발휘 한다는게 대단할 다름 입니다.. ;;
지난세기말 YZF-R6 가 처음 등장했을때 11초 초반에 0-400미터를 달려서 큰 이슈가 되었는데... 이젠 11초는 찾아볼수가 없군요 ^^;;

예전까진 스즈키가 가장 싫어했던 테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최신 스즈키의 브레이킹 성능이 대폭적으로 향상되었다는 말이 이젠 구라가(^^") 아니군요
제동력 테스트에서 GSX-R600 이 가장 짧은 제동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60mph (약 96km/h) 로 달리던중 제동하는데 122ft 의 거리 (약 37m) 만이 필요했을 뿐 입니다
GSX-R750 은 같은 브레이크 시스템 이지만 무게차이로 인함인지 1ft 더 가서 섰습니다.
브레이킹 좋기로 유명한 DUCATI 이건만 무게에 따른 관성의 법칙은 어쩔 수 없는지 가장 긴 제동거리 127ft (약 38.7m) 를 보여주고 있군요. 
ZX-6R 과 YZF-R6 는 37.8m 정도의 제동거리가 필요 했음을 알 수 있네요.

이번엔 연비~ 부분 입니다. MPG 는 Miles Per Gallon .. 즉 1 갤런으로 몇 마일을 가느냐 입니다. 1갤런은 약 3.78리터 입니다. 
capacity 는 탱크 용량.. RANGE 는 가득 주유하고 갈 수 있는 거리.

가장 연비가 나쁜 녀석은 배기량도 있고 하이 rpm 까지 사용하는 GSX-R750 이네요
1갤런으로 30.1 마일을 갑니다. 환산해보자면 3.78 리터로 48.2km 정도를 갔네요. 약 12.75km/L 정도.
배기량은 커도 두툼한 토크로 rpm 을 적게쓰는 848 Evo 쪽이 연비가 가장 높았습니다 3.78 리터로 58km 를 달렸네요. 환산하면 약 15.3km/L..
600급중 연비가 가장 나쁜 녀석은 YZF-R6 입니다. 2차 곡선적인 토크덕분에 고 RPM 을 타 기종보다 더 유지해줘야 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약 13.8km/L 정도의 연비를 보여줬네요. CBR600RR 은 이보다 약간 더 좋은 14km/L 정도..
다만 연료탱크 용량이 CBR600RR 쪽이 더 커서 만주유시 주행 가능 거리는 더 깁니다.
GSX-R600 은 15km/L 정도의 연비에 연료탱크 용량까지 4.5갤런으로.. 만주유시 158.8 마일, 약 255km 의 주행이 가능하네요
가장 뛰어난 연비를 보여준 848 Evo 는 아쉽게도 연료탱크 용량이 작아서 주행가능거리는 239km 입니다.

사실 연비라는건 그때그때 다르니.. 땡기면 먹고 안떙기면 안 먹고... 그냥 이번 테스트의 단순 결과일뿐~
실제 주행할때 연비는 오너의 습관에 따라 쭈욱 차이 납니다~ 경제 운전을 위해선 오른손목 리미트가 필수 입니다!

대망의~~ 결론 이군요.
이번 비교에서는 성능면에서 사기캐릭터(?) 인 GSX-R750 은 보시다시피 결과에선 반투명 처리 되어~ 제외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쨋든 GSX-R750 은 아랫급 동생들과 놀다보니 라이더의 주관적 평가에서도 토탈 93포인트로 일등.. 성능의 객관정 평가에서 70포인트로 2등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을 합친 결과에서도 역시 163포인트로 일등~~!
하지만 체급이 맞지 않아 제외;;;

어쨋든 비교대상이 아닌 GSX-R750 을 제쳐놓고 보자면, 라이더들의 주관적 평가에서는
GSX-R600 이 가장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10개 항목중 5부분에 대해서 만점! 을 받았군요.
DAYTONA 675R 은 10개중 1개 항목만 만점을 받았건만~ 전체적인 평균 점수를 잘 받아서 2등을 차지 합니다~
848 EVO 는 3개 항목에서 만점 받고 3등을.. CBR600RR 은 역시 공도에서 핸들링과 서스펜션 부분은 만점~ 그리고 총 69포인트로 4등을 했습니다.
YZF-R6 는 역시 공도에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정말~ 레이시한 머쉰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퍼포먼스 부분에서는~ GSX-R750 을 제쳐놓고 보자면
배기량을 앞세운 848 EVO 가 4부분에서 10점만점에 10점~ 을 차지하면서 72포인트로 1등 입니다.
자세히 보면 GSX-R600 도 72포인트 이지만, 10점 받은 항목이 2개인터라 일등은 848 EVO 에게로 돌아갔네요.~
848 EVO 는 출력이나 토크, 드래그레이스, 연비등에서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GSX-R600 은 제동성능과 만주유시 주행가능거리에서 10점을 받았구요~
ZX-6R 은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다는군요 ^^;;

어쨋든.. 다 합쳐놓고 보니...
결론은 GSX-R600 이 1등~ 이랍니다.
그 뒤를 이은건 DAYTONA 675R, 848EVO 순 이군요..

결론적으로 전부다 쟁쟁한 머쉰들 입니다~
라이더들의 개인적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것이 다를 수도 있구요 ^^
여기서 1위냐 7위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그저 비교해서 점수 메긴 순위일 뿐이라는 것을 강조 드리고 싶군요~
사실 저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바이크는 당당하게 꼴등! 을 차지한 YZF-R6 입니다.. ^^"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군요 ㅎㅎ

그럼 사진 쭈욱 가면서 마무리 합니다 ^^"





2011 DUCATI 848 Evo

2011 HONDA CBR600RR

2011 KAWASAKI ZX-6R

2011 SUZUKI GSX-R600

2011 SUZUKI GSX-R750

2011 Triumph Daytona 675R

2011 YAMAHA YZF-R6

출처: 온로드존 (www.onroadzo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