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그물에 걸려 퍼덕거리는 젊은 날의 꿈

[방랑자]

낯선 슬픔 - 한돌
              - 모나리순 연주&노래

그물에 걸린 슬픔 하나가 나를 보더니 눈물짓네
글썽이는 그 눈동자에 아주 낯선 내 모습
기쁨이라는 슬픔들이 내 마음 속에서 떠 다니네
오늘도 나는 슬픈 배 타고 꿈속으로 떠났네

거미줄에 걸려버린 별빛처럼
그물 속에 갇혀버린 내 그림자

꿈이 가물거리네
사랑도 가물거리네

보일듯이 잡히지 않는 어젯밤 꿈길에 별 하나
퍼덕거리는 내 그림자여
어린 날의 꿈이여

"거미줄에 걸려 퍼덕거리는 젊은 날의 꿈이여~"

나이들어 가만 뒤를 돌이켜 보면 하고싶은 것도, 꿈도 아직 많은데...

늙어가는 자신을 보며 거미줄에 걸려 퍼덕거리는 젊은 날의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아픕니다.

옛날에는 몸도 튼튼. 매사에 자신감도 팍팍~ 힘 있었는데 갈수록 무기력해 질 때가 많아지네요.

노래는 고운데 마음은 시려옵니다.

나의 젊은 날 꿈은 어느 지점에서 어느 거미줄에 걸려버렸을까요 ㅠㅠ

"거미줄에 걸려 퍼덕거리는 젊은 날의 꿈이여~ "

다 때려치우고 운동부터 하렵니다. 거미줄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힘부터 기르고 봐야겠습니다.

[백희정(모나리순)]

글이 감동입니다......흑흑~~우리모두 거미줄에 걸리지않기보다는 걸려도 헤쳐나갈수있는 힘을 길러요...^^

[방랑자]

흑흑~ 좋은 말이네요. 끈적거리는 거미줄에서 하루빨랑 벗어나야겠어요. (바둥바둥~ 꼼지락꼼지락)

[스타리(경기남양주)]

퍼덕거리는 내 그림자여. . 어린 날의 꿈이여. . .
노래도 노래지만 영상들 감동적이네요. 오랫동안 준비하신듯. .거미가 집을 짓는 장면에선 강탄이 나오네요. 웹에 꽂히고. . 아드님과의 추억에 꽂히고. .내 젊은 날의 꿈에 꽂히고. .

[방랑자]

유치하고 쑥스럽지만 그래도 노래를 들으며 느낀 소감을 적어보았어요. 스타리님이 이렇듯 같이 공감해 주셔서 기쁩니다. 역시 스타리님~♡

[백희정(모나리순)]

영상????왜 전 안보이죠???그냥 그림이미지 하나만 계속 나오는데...

[스타리(경기남양주)]

헉 영상이 안보이나요? 무척 공들인 홀로그램? 마치 매트릭스의 한장면을연상시키는 그 뭐시냐 용어가 생각이 안나네. . 암튼 거미줄의 영상도 여러개 나오는데?
거미가 집을 지어가는 희귀한 영상도. . 아마 이 영상 만드시려고 시간과 공을 많이 들이신게 느껴지는디. .
다시 봐야겠당

[스타리(경기남양주)]

엉? 어디갔지? 그 영상?

[백희정(모나리순)]

ㅋㅋ또 지우셧나바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