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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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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기행◎ 스크랩 남천동 오동나무아나고구이, 서울사람 부산사람 모두 혀를 내두르며 몰입했던 아나고구이 ~ 남천동 해변시장
서울맛집기행 추천 0 조회 197 17.02.10 07: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7년 동안 초반엔 실적이 전혀 없는데도 매달 거래처라며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오던 영업부장이 퇴사하게 되어 인수인계자와 같이 오겠다고 한다, 방문 시간이 낮시간대여서 어쩌다 점심이나 간단히 먹었던 게 아쉬워 저녁을 같이 먹을 수 있도록 시간맞춰서 오라고 했다, 항상 시간을 맞추지 못하여 같이 식사를 거의 같이 할 수 없었는데 이번엔 아예 늦게 도착을 한다,

 

서울쪽 손님들이 오면 어떤 메뉴가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웬만한 메뉴는 없는 게 없는 동네가 아닌가? 바로 밑 동서가 부산에 오면 즐겨 찾는 게 아나고구이였다고 내자가 귀뜸을 한다, 그렇다, 집근처여서 같이 술 한 잔하기도 좋겠다, 

 

해변시장에 아나고 구이 식당이 세 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또 한 곳이 생겼는지 새로운 업소가 눈에 뜨인다, 자갈치에서만 맛을 봤었기 때문에 남천동에서는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다가 처음 방문했던 곳이 오동나무에 대한 추억이 서려 있던 오동나무집이어서 망설이지 않고 가게 된다,

 

사장 모친이 오랫동안 장만해 오고 있다는 특제소스와 매운탕이 일품인 게 메모리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총각사장이 그 사이에 결혼을 해서 부산의 인구가 곧 한 명 더 늘어 나게 되어 반갑다, 몸이 무거운데도 친절한 미소로 서빙을 도와 주고 있다, 길에서도 산모를 보게 되면 딸아이가 임신해서 다닐 때 고생했다는 말을 듣고 걱정했었던 때를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배려해주게 된다,

 

 

 

 

 

주변 관광지 또는 명소 :

05분 거리 : KBS부산총국, 남천성당,

10분 거리 : 이기대공원, 오륙도, 조각공원, 평화공원, 부경대, 경성대,

다이야몬드베이호 요트 터미널, 광안리해수욕장, 황령산,      

15분 거리 : 부산시립박물관, 유엔공원, 부산문화회관,

 

 

 

 

 

 

오동나무 상호에 나무 이름이 들어

있으면 반드시 주변에 나무가 보인다,

어렸을 적에 동네 입구에 "가시꼬네집"

이라고 불리우는 집이 있었다,

그집 마당에 있던 오동나무는 잎이 넓고

큰데다가 열매가 붙어 있어서 따서 먹어

보기도 했었다, 그래서 나무를 볼 때마다

정겹게 느끼게 된다,

그때 당시 오동나무로 가구를 만들면

아주 좋다는 말씀을 어른들로부터 들었던

기억이 50여년이 지났는데도 생생하다,

 

 

 

 

푸성귀 ~ 해변시장이 바로 옆이어서

쉽게 구입할 수 있겠지만 이곳

푸성귀는 바로 밭에서 따 온 것처럼

아주 싱싱하게 느껴져 연방 먹게 된다,

 

 

 

 

 

 

 

 

 

연탄 ~ 부산연탄은행과 합작으로

문현동 독거노인들에게 연탄배달하던

때가 몇 차레 있었다, 얼마 전 신문에

연탄값이 인상되었다는 기사를 읽고는

그분들이 무척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곤 중단했던 연탄봉사를 검토해본다,

 

 

 

 

불판 ~ 한쪽에는 알루미늄 호일을

깔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익혀진

것은 거기다가 올려 놓기도 한다,

 

 

 

 

 

아나구 ~ 우리는 "아나고"로 발음한다,

그런데 외국어 즉, 일본어인데다가

부산쪽 사투리가 가미되어 아나구라고도

표기하는 곳이 있어서 느낌이 달라진다,

우리나라 표준어는 붕장어라고 한다,

 

 

 

 

 

 

신선도 ~ 접시에 담겨 있는 붕장어의

꼬리가 흔들리지 않아서 신선도가 떨어지는

게 아닌가 걱정을 했다,

반대편의 체손님들이 요란하더니

주문한 후 생물을 잡는 시간이 평소보다

더 소요되어서 그런 것을 착각했다,

잠시 후

등장하는 동영상을 보면 기가 막힐 것이다,

 

 

 

 

 

 

꼬리 ~ 힘차게 요동치는 꼬리를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사나이 가슴에

죤 트레볼타와 같은 정열을 불러 일으킨다,

 

 

 

 

 

 

가격 ~ 일인분 15,000 원,

일행이 네 명이어서 4인분을 주문했다,

 

 

 

 

구이 ~ 회로 먹을 때에는 아주 잘게

썰어서 물기를 기계에 넣고 강하게

짜서 먹으면 그 맛이 아주 일품이다,

구이로 먹는 방법도 풍미를 작렬하는데

참기름에 찍어 먹으면 더욱 고소하다,

생선회를 먹지 않던 우리 가족들은

몇십 년 전 아나고회를 우연히 맛 본 이후

부터 생선회를 먹기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이런 과정을 거치는게 당시

시대의 흐름이었던 것 같다,

 

 

 

 

 

생강 ~ 아나고 구이로 먹을 때에는

생강을 꼭 같이 먹게 된다,

생강과 무는 생선회는 천생연분이다,

생선회는 비브리오균을 조심해야 한다,

식중독을 일으키므로  살균효과가 있는

초장이나 생강을 곁들여 먹으면

예방효과와 생선 고유의 비린내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무는 "아밀라아제"라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서 산성식품인 생선회의 소화를 돕는다,

 

 

 

 

 

서빙 ~ 오랜만에 구이로 먹다 보니

어떻게 구워야 맛있을지 궁금하다,

사장 모친에게 방법을 물으니

작은 의자를 들고 옆자리에 앉아

맛있게 구워 준다,

 

 

 

 

 

쌈 1 ~ 신선한 푸성귀에 얹어서

먹는 맛 또한 일품이다,

 

 

 

 

쌈 2 ~ 무청에 얹어서도

먹어 보자, 예전에 먹지 않았던

무청의 맛이 일품이다,

삶은 후 일일이 껍데기를 벗겨

낸 후 상에 올린다고 들었다,

 

 

 

 

 

추가 주문 ~ 식사 후 창원으로

간다고 하는데 얼마나 잘 먹는지

추가 주문을 하였다가 배가 남산만큼

불러 온다, 모처럼 푸짐하게 잘

먹었는데 2차를 쏘겠다고 한다,

필자의 2차행은 커피숍인 것을 미리 알고

있었는가 보다, 바로 옆에 참한 카페를

식사하기 전에 봐 두었던 것 같기도 하다,

 

 

 

 

 

꼬리 ~ 두 사나이에게 그날의

꼬리 부분을 모두 먹게 했는데

창원의 모텔에서 별일없이 잘 잤겠지?

 

 

 

 

기장미역 ~ 평소 기장미역이라고

높이 평가해도 국으로만 먹었지

날 것으로 잘 먹지 않았는데 이날 따라

두세 번 리필해서 먹었다,

 

 

 

 

 

매운탕 ~ 5,000 원,

일반횟집처럼 색깔이 붉지 않아서 맛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먹었는데 역시 대단하다,

사장 모친이 개업하기 전 본인의 건물에

들어 있던 업소에서 매운탕을 오랫동안

담당 했었다고 하더니 빈말이 아니였다,

 

 

 

 

 

밑반찬 ~ 매운탕과 함께

제공되는 반찬들이다,

 

 

 

 

 

 

후식 ~ 단골손님이나 특별한 고객에게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한다,

산모가 그날 제일 늦게 나가는 우리를

위해 남아 있다가 가져 왔다,

 

 

 

 

 

 

 

 

 

 

 

 

 

 

 

 

실내분위기 ~ 예전에 없던

칸막이들을 설치해 두어서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분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CollectioN ~ 사장 부친께서

오랫동안 수집해온 수석들이다,

업소에 옆에 붙어 있는 방에 전시되고

있는데 처음 방문시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부친의 초대로 감상할 기회를 가졌었다,

어느 우주의 별에 온 것 같았다,

 

 

TeA & CoffeE ~ 셀프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커피나 차 등을

직접 가져다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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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남천동 오동나무아나고구이

전번 : 051-622-7036,

주소 : 부산시 수영구 황령대로 481번길 60-3 [남천동 해변시장], 남천해변빌라 101호

영업 : 12:00 ~ 22:30,

휴무 : 명절 당일만 휴무,

주차 : 도로 주차장 이용, 주차비 1,000 원 공제해 줌.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시 현금/카드 10%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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