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비추는 빛 (막3-13)
2024년 6월3일(월요일)
찬양 :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본문 : 막2장23-28절
☞ https://youtu.be/_vxf2Aa7GFY?si=XFuj154jwWE73sAv
6월의 첫 번째 주간을 시작한다. 오늘은 웨이브리즈 플랫폼 담당자를 선택해야 한다. 많은 분을 면접하고 주님이 보내주신 담당자를 세워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오전까지 심사숙고한 후 오후에 결정을 내린다. 주님, 인도하소서.
오늘은 내일 있을 라마나욧선교회 2024년 하반기를 어떻게 새롭게 할 것인가를 위한 팀 모임을 준비하고, 중보기도 세미나 교재를 준비한다. 그리고 저녁에 스페이스알 감사님과의 만남을 가진다. 모든 시간 주님의 뜻을 이루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하실까?
본문에는 안식일에 관한 논쟁이 기록되고 있다. 논쟁의 단초가 된 사건은 바로 이것이다. 23절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전후 문맥을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무르익은 곡식 사이를 걷고 있을 때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먹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 사건을 지켜본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질문한다. 24절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
여기서의 초점은 곡식을 자른 일이나 먹는 일이 아니라 그것이 발생한 날 즉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했다는 사실이다. 출34:21절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농사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나 추수 때는 매우 예민한 시기다. 그럼에도 안식일에는 일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했다. 문제는 여기서 <일>이란 것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있다.
지금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걸으며 이삭을 자르고 먹은 행위가 <일>이냐는 것이다. 이들은 이삭을 자른 행위를 추수로 해석했고, 또 이삭을 비벼 깐 것을 타작한 것으로 해석하여 정죄한 것이다.
여기에 주님은 한 예를 들어 이렇게 대답하신다. 25-2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떼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이 사건은 사무엘상 21장에 나오는 사건이다. 다윗과 그 무리들은 사울왕의 살해 위협에 쫓기며 핍절하고 시장할 때에 진설병 12덩이의 떡을 먹었다. 이것은 매 인식일에 새로운 떡을 성소에 들임으로 이전것과 교제하였으며 교체된 것은 제사장들이 먹도록 되어 있었다. 레24:9절
‘이 떡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리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 그에게 돌리는 것으로서 지극히 거룩함이니라 이는 영원한 규례니라’
이 규례에 의하면 다윗의 행동은 분명 율법을 범한 것이다. 그러나 그 일로 다윗은 정죄받지 않았음을 들어 그들에게 대답하신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하나님의 시각에서 인간의 핍절과 배고픔은 종교의 의식주의보다 상위에 해당함을 선언하신 것이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이렇게 결론을 내리신다. 27-28절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이 그 자체를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임을 밝히셨다. 안식일의 목적은 사람을 가두어 두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다. 즉 노동으로부터의 안식과 예배드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함이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한 축복의 시간이지 사람을 고통케 하려는 것이 아니다. 아멘.
유대교가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려는 노력으로 인간의 전 생활 영역을 안식일 규정으로 얽매어 놓았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편협한 율법주의에 빠져들었다. 이에 예수께서는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선언하심으로써 안식일 관행은 이제 당신의 뜻과 목적에 따라 새롭게 규명(糾明)되어야 함을 강조하신 것이다.
복음이신 주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 어떤 아름다운 의도라도 인간의 삶을 구속하시는 분이 아니라 진실로 인간을 구원하시며 인간을 자유케 하려는 진정한 복음이신 분이심을 마가는 강조하고 있다.
중요한 선택의 날 주님은 무엇을 나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인가?
웨이브리즈 플랫폼은 온라인을 통해 세상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삼고 그분의 뜻을 펼쳐가는 <교회>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과 커뮤니티를 형성케 함으로 세상을 빛으로 비추어 다음 세대가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하고 왜곡된 교회를 새롭게 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원한다. 이것이 어디까지 확장할지는 나도 모른다. 그저 건물안에 갇혀 버린 교회를 세상을 비추는 교회로 특히 온라인이 일상화된 이 시대에 온라인을 통해 교회를 보여주고 싶은 주님의 뜻에 순종하여 시작한 플랫폼이다.
너무도 많은 재정이 투자되고 내가 전혀 모르는 영역이라 불가능한 일이지만 주님이 목자이심을 믿기에 순종으로 3년을 버텨내고 이제 새로운 선택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하는 날 주님은 진실로 율법에 갇히지 말고 사람을 위한 일이 되게 하라고 하신다. 아멘.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 즉 사람을 구원하는 구체적인 일이 되게 하라는 것이다. 건물을 지키는 일이나, 제도를 지키는 일이 아니라 진실로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는 사건이 되게 하라고 하신다. 그리스도의 빛이 세상을 비추게 하는 초점을 놓치지 않는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되게 하라는 것이다. 아멘.
주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안전이 아니라 세상을 비추는 빛을 더 강렬하게 드러내는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늘 저의 선한 목자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그 자리에 서는 자 되겠습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빛이 아니라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 주님을 보이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