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힘을 다 빼고 스윙을 하게 되면 당연히 거리는 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왜 힘을 빼야 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스윙에 힘이 들어가면 클럽헤드에 볼을 정확히 맞히기 어렵고 원하는 방향으로 볼을 보내기 어렵지만 힘을 빼고 스윙을 하면 정확한 임팩트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힘을 빼고 연습을 하는 것은 상당한 연습이 필요한데 정확성을 익히면 스윙에 스피드를 붙이면서 힘을 주는 법을 배워야 한다.
먼저 1부터 10까지의 숫자를 만들어 본다. 1~3은 힘의 강도가 약한 상태이고 4~6까지는 힘을 주기 위한 준비된 힘의 상태이며, 7~10은 힘의 강도가 높고 점점 강해지는 강도로 이해를 하면 된다.
어드레스 상태는 힘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1정도가 된 상태다.
테이크 백(take back)이 시작되면서 자신의 왼팔이 어깨에 위치할 때까지 2~3정도의 힘이 들어가면 되는데 백스윙이 천천히 이루어져야 한다.
백 스윙이 끝나는 시점, 즉 백스윙 톱에서는 다시 힘의 크기가 1정도가 되도록 백 스윙을 마무리 한다.
그리고 다시 다운 스윙에서 임팩트까지는 점차 1~10까지의 힘이 순차적으로 들어가게 한다.
모든 힘이 임팩트 직전에서 임팩트까지 힘이 들어가 강한 스윙이 되어야만 한다. 힘을 집중시키는 것이다.
또한 피니시 자세에서도 힘의 상태가 1~2 정도로 힘이 빠진 상태에서 마무리 시켜주면서 마무리 한다.
이러한 힘의 상태를 자신이 체크하면서 스윙을 하게 되면 백 스윙에서 본인도 모르게 서두르면서 나타나는 나쁜 습관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스윙의 리듬을 갖는데 도움을 준다.
임팩트때 힘이 빠지게 되면 스피드 감속으로 인해 볼에 힘이 실리지 못해 클럽이 쉽게 열리거나 닫혀버리는 현상이 생겨 볼이 직선으로 날아가지 못하는 미스 샷을 유발시킨다. 그러므로 숫자를 이미지로 한 힘을 빼는 연습을 하게 되면 자신이 어느 구간에서 힘을 빼고 힘을 주는 타이밍을 찾을 수가 있다.
처음부터 이 동작을 연습하기 힘든 골퍼들은 백 스윙을 멈춘 후 볼을 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실제로 주말 골퍼들이 백스윙에서 멈춘 후 스윙을 하게 되면 볼을 치기가 어렵다.
설사 멈춘 다음 다운 스윙에 들어갈 때 다시 백 스윙을 더욱 크게 들어 올려 볼을 치려는 경향이 많다. 그러므로 백 스윙 톱에서 스윙을 멈춘 후 다시 힘을 주어 다운스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클럽을 휘두르는 연습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