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연극「끝장토론」(2016.11.15-30, 떼아뜨르 중구)의 초대권을 드립니다.
* 극단 미로의 “연극보기 운동”의 일환으로 본 공연의 포스터를 스크랩 혹은 스캔해 오시면 동행한 분과 함께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 공연개요
제 목 │ 창작연극 <끝장토론>
일 시 │ 2016년 11월 15일-30일, 평일 8시, 주말 4/7시
장 소 │ 떼아뜨르 중구
티 켓 가 격 │ 15,000원 균일
공 연 시 간 │ 70분
공 연 문 의 │ 극단 미로 010-7941-2468
작 ㆍ 연 출 │ 안재범
예 술 감 독 │ 김중효
무대 디자인 │ 최두선
협 력 연 출 │ 이화섭
기 획 │ 황 후
드라마투르그│ 정다혜
배 우 │ 안재범, 이선재, 정한수, 김규미, 양유빈, 지세본, 정혜지, 김수종
제 작 │ 극단 미로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구문화재단
● 작품소개
<끝장토론>(안재범 작, 연출)은 인터넷, TV 등의 매스미디어의 영향이 확장되는 현대사회에서 점점 고립되어가는 개인의 문제를 유머러스하게 다룬 창작 토론연극이다. 본 공연은 이미 그 독창적인 무대양식과 실험적인 연극언어, 동시대적인 주제를 통해서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등에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올해 2016 대구문화재단 우수공연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무대화한다.
이 연극은 한 인기가수의 자살 소동이 유발한 사회적 이슈들에 관해 논의하는 TV토론을 소재로 삼고 있다. 연극의 토론에서는 자살사건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현안들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논의가 전개되고 이를 통해 관객에게 그 대안의 방법을 묻고 분명한 자각을 촉구한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 극 양식을 도입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공연에 대한 의견 반영의 기회를 갖는다.
그러나 토론연극이라고 해서 무겁고 진지한 것만은 아니다. 본 공연의 토론장은 지루하고 난해한 언어의 마당이 아니라 패널들의 개인기가 난무하는 쇼 무대이자 패널들이 무력행사도 불사하는 재미난 결투장이다. 결국 요약하자면 이 연극은 밑으로는 분명한 주제의식을 지니고, 그 위로는 재미와 활기가 넘치는 끝장 토론인 것이다. 관객은 공연 시간 내내 변화하는 무대와 역동적인 배우들의 연기와 극적 반전을 통해 롤러코스터와 같은 재미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 작,연출_ 안재범
극단 미로 대표
계명대학교 연극뮤지컬전공 교수
MAP연기론 연구소장
연기 : <웃어라, 햄릿>, <안티고네>, <눈의 여인> 외 다수
연출 : <불카누스>, <대머리여가수>, <도굴> 외 다수
극작 : <사각의 터전>, <우주일기> 외 다수
논문 : <그로토프스키 초연극작업의 연극성에 대한 연구>, <배우의 심리 신체적 억압의 요인과 극복에 대한 연구> 외 다수
저서 : <기초연기수업>(연극과 인간, 2008), <나와 세계로서의 배우>(연극과 인간, 2010), <배우의 역할 만들기>(연극과 인간, 2012), <배우훈련의 혁신, MAP연기론>(연극과 인간, 2016)
● 극단 소개
- 보이지 않는 실타래를 찾아가는 사람들, 극단 미로 -
2010년 창단한 극단 미로는 ‘연극은 극예술의 기초과학’이란 테제 아래 토론연극, 과학연극, 교육연극, 생각연극 등 새로운 공연 양식을 실험하며 미로와 같은 연극 세계를 탐험하는 창작 팩토리이다. 극단 미로는 대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국 단위의 연극제와 페스티벌에 참가, 수상하며 대한민국 연극계의 변경(邊境) 극단으로서 극작, 연출, 연기의 세 가지 방법론에 대한 독자적인 연극세계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극단 미로는 2014 경북연극제 대상(극작), 2015 현대극페스티벌 작품상 및 연기상, 2016 국제연기페스티벌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