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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상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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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시,수필,좋은 글, 문학공부) 소개글 동심의세계 - (112) 학교 밖 아이들이 부르는 삶의 노래 – 김애란 『난 학교 밖 아이』 2-1/ 평론가 김제곤
화룡이(이창모) 추천 0 조회 48 23.07.24 04:3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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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7.24 08:28

    첫댓글 연꽃이 흔들릴 때조차
    연꽃은 연못의 맨 밑바닥
    그 질척질척한 고독을 붙들고
    놓지 않을 테니까....


    시인의 눈은 안목이 참 높습니다^^^


  • 작성자 23.07.25 04:50

    시인의 눈은 한 곳에만 머물러 있어도
    생각의 수레는 우주를 한 바퀴 돌 터입니다.

    고맙습니다.

  • 23.07.24 21:58

    길에서 주워온 돌에다 '미래'라는 이름을 붙인다.

    저 먼 나의 미래를 향해
    데굴데굴...

    데굴데굴 잘 굴러가기를
    나도 간절히 응원하겠습니다.

    중학교때 일입니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아저씨가 인형을 팔고 있었습니다. 예쁜 인형들속에서 내 눈에 띄인건 한 쪽 귀가 작게 만들어진 거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거북이를 집었다가
    한쪽 귀가 작은 걸 보고는 휙 집어던져버리고 다른 걸 골랐읍니다.
    휙 던져진 거북이가 내 앞에 떨어졌습니다.
    '한쪽 귀가 작아도 바닷속을 날아다닐 수 있어.'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그 거북이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귀돌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미래'처럼 '귀돌이'는 내게 희망이었습니다.

    바다를 날아다니는 '귀돌이'가 눈 앞에 선하게 보이는 듯 합니다.
    나도 희망의 시 한 편을 쓸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7.25 05:08

    망고 시인님!
    기억의 저편에 머물러 있던 '귀돌이'를
    한 편의 시로 만나게 되시는군요.
    바다 위를 훨훨 날며
    남다른 꿈을 펼칠 귀돌이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오늘이 바로 그
    사유의 성벽을 허무는 날이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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