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님....제가 어제 길거리에서 갑자기 불러서 놀랬죠?
저도 모르게 갑자기 넘 반갑더라구요..헤헤...
저도 카페 식구라서 그랬나봐요...
한번도 오프에서 얼굴을 못보여줬잖아요!...ㅋㅋ....워낙 인기가 많아서리....ㅋㅋ....
저도 편지 쓸걸 후회했답니다...
그러나 어찌 생각하면 제 편지가 없는 관계로 좀더 수월하게 오빠가 까페 식구들의 편지를 모두 읽으실걸요!ㅎㅎ.....
제가 펜을 한번 들었다 하면 워낙 방대한 양의 편지라.....
어쨌든 편지선물 넘 괜찮은 아이디어 같아요...고생하셨어요....
어제 구미공연은 넘 멋있었고..감동적이었고....잊지못할 공연이었죠.
구미는...제가 처음으로 직장생활한곳이예요.
구미옆 김천이 제 고향입니다...
구미까지 가면서 집에도 못가봤어요...오늘 출근이라 바로 올라와야했죠.
엄마 아시면 저 두검이예요...(부디...불효자식을 용서하소서!)
거의 7년만에 간 구미는 그래서 감회가 새롭고....더 즐거웠고....
6번의 공연에도 못마주친 오빠의 손바닥을 어제는 두번이나 마주쳤고...오빠의 기분을 업시키기 위하여(처음 멘트에 안개에 비가 부슬부슬내려 기분이 계속 다운된다고 하셔서...)낼수 있는한 최대한 크게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렀더니 목이 너무 말라 오빠께......
'오빠 물좀 주세요!'했더니...오빠...저를 보시며 '목말라요?'
하시네요...그래서 '네...'했죠.
그랬더니 오빠 손수 물을 갔다주시고....이런 행운이....좋아라...물을 원샷하고는 그 뚜껑도 없는 물병을 가져왔어요.
집에 고이고이 간직할려구요...ㅋㅋ....!
팬미팅은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이었고....지금도 계속 그때의 오빠의 모습....오빠의 말씀....생각하고 있어요..
녹음이라도 했음 얼마나 좋았겠어요...하지만 그러면 안되었겠죠?
잊어버리지 말고 영원히 머리속에 기억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오빠의 마음 너무나 잘 느낄수 있었고 오빠또한 우리의 마음 모두 가져가셨으리라 생각되요.
앗!버스시간이 다가오네요...집이 시내에서 좀 떨어진 시골이라 막차를 타고 들어가야 하네요....
상세한 후기를 못올려서 지송하구요...연정님이 잘 올려주시리라 믿고...전 나이탓에? 이곳에 상세히 다 적기에는 역부족인듯....ㅋㅋ...
첫댓글 언니~ 저두 넘 방가웠어용~~~ ^^ 군데 일욜두 출근하셨어요? 정말 피곤하시겠땅... 후기... 저두 잘 못쓰는뎅.. 으앙~~~ ^^;; 언니~ 담에두 꼭~ 뵈용~!
난어제종일.시체놀이했는데..오늘도..아리까리인데 홍도님..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