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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in 추천 1 조회 21 23.04.10 09:59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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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4.10 14:07

    첫댓글 작가님 브런치에 "만만함의 미덕"을 읽고 거기 댓글을 달려다가 작가님 체면이 깍이실까봐 여기에다가 달아요.
    작가님 절대 돈 빌려주시면 안돼요! 말이 안되는 게요 이 사회에 대출이라는 제도도 있고 긴급대출도 있고
    얼마든지 담보나 신용이 있으면 돈 구하는 길이 있어요.
    게다가 본인 배우자나 가족이나 이런 사람들한테 말해서 못빌렸으니 작가님한테 이야기 한 거죠.
    다 안되면 이미 사회에서도 신용이 없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한테 돈 빌려준다는 건 위험천만한 일이에여.
    또 한가지가 있어여... 저도 그렇고 중년이상 넘어가면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잖아요.
    돈 빌려가고 급사하면 그 돈 못받아요.
    작가님의 고충에 대해 전 다른 시각에서 말씀을 드리려구여.
    또 사회적 지위도 있어 본 적 없는 무식한 사람의 의견도 때론 참고 할만 하잖아여.
    가끔 하류인생을 살아 본 사람의 말도 일리가 있을때가 있고여...
    "그거 작가님 수술해 먹으려고 하는 거에여!"
    뭐 저희 부류끼리 이야기할때 용역회사에서 경비원 수술해 먹는다는 표현을 하거든여..
    중간에 돈 일부 떼가지고 가니까여.. 그리고 두번 거절했는데 세번째 또 그렇다거나 서운해하면
    그건 거절의사를 무시한 강요에여!

  • 작성자 23.04.10 20:06


    걱정해줘서 땡큐!

  • 23.04.10 14:15

    괜히 제가 열받았나봐여.. 그런데 이해가 안됐어여..
    작가님 혼자 지내시고, 몸도 아프시고 그리고 작가라는 직업이 수입도 불안정한데
    어떻게 돈 이야기를 할 수 있죠?
    전 이해가 전혀 안돼여.. 작가님 지인분들은 아마 저보다는 유식하고
    기품있는 사람들일꺼에여...
    저와 다른 가치관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만약에 저였다면 저는 단번에 이렇게 이야기 했을 거 같아여..
    "어디서 이게 수술해 먹으려고 작업치고 있냐? 죽고잡냐?"
    이거 나중에 혹시 이야기 쓸 때 대사로도 좋겠어여..ㅋ
    거절은 존중받아야 할 의사에여.. 거절 하셨으니 마음 쓰지 않으셔도 돼여.
    단 거절을 무시하는 행위는 용서하면 안돼여..
    그러면 정말 안좋은 쪽으로 만만하게 봐여..
    혼자 급발진 한 것 같아 죄송해여..
    하지만 제가 사는 하류세계에서도 용납안되는 거였어여..😊

  • 작성자 23.04.10 14:24


    작가님 말씀대로저도 저소득에 집한채가 다인데 저한테 손벌린다는게 웃기는거죠. 찔러보기죠. 안되면 마는식의.

    혼자,약하고,나이든게 먹잇감인거죠.

    글은 일종의 감을 유지하기위한 수단이고요,
    만만히 보여서 좋을거없습니다.
    자신의 약점도 되도록 노출하면 안되고요.


    작가님 말씀처럼
    돈 3000넘게빌려쥤다가 채무자 죽어서 그대로 날린것도 전 주위에서 봤어요.

    암튼 돈얘기를 한다는 자체가
    이관계 깨져도좋다,라는뜻이죠.

    참 이기적이고 더러운 세상입니다.



  • 작성자 23.04.10 14:49

    얼마전에 올린 에세이(이말도 웃김. 그냥잡문이고 습작이지)중에서 항의들어와서 내린것도있어요.
    기억하실지모르지만 내 예전 남친과 내 친구하나가 눈이맞은,어쩌구,하는 내용이고,
    이젠 세월도흘렀으니 덮고간다,그런식의 엉터리결론인데,

    그눈맞은걸로 추정되는친구?가 톡으로 자기는 결백하다며 해명글을달거나내려달라고ㅡ

    나원,동호회같은 공간에 올린글에 그렇게 날을 세우니 그소문?이 사실같기도하고.
    암튼 짜증났는데 일단은 내렸어요, 원본은 당근 usb 에 복사햤구요. 지가 뭔데 남이 쓴글을 갖고 난린지.


    것도 날 만만하게봐서 그런겁니다.


    쓰여지는글들을 그대로 믿지마시고 함의나 행간을 읽어내는게 중요할때도 있는듯요

    제가 이처럼 찜찜해도 이관계들을 자르지않고가는건,브런치 짧은소설,그들의계약, 후반에 잘 나와있어요.시한부,조건부관계죠.

    다 텁니다 조만간.🐥

  • 23.04.10 15:10

    @romain 제가 그 글을 분명히 봤어요. 그런데 전 마치 소설 내용으로 본 것 같아요.
    제가 소설로 착각했나봐여.. 하지만 그때 했던 생각은 기억나여..
    남친이 심지가 굳지 않은 사람이라고여..
    그런데 그게 소설인데 걸고 넘어진다면 말도 안되지만
    에세이면 사람이 특정될 수 있어서 무리하긴 하지만 요구를 들어주신 건
    현명하신 판단 같아여..
    그럼 이제 소설로 개작 해서 쓰시면...😆
    전 왜 소설에서 본 것 같은 기억으로 남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작가님은 주변에 옛 인맥이 아직 많이 있으신 것 같아요.
    전 아니면 다 짤라버려서 지금 하나도 없어여..
    하지만 이게 차라리 나은 것 같기도 해여..😁
    아! 정말 관계좋은 친구 둘은 일부러 연락을 끊었어여.
    옛 아름다운 추억들이 지금의 다른 처지로 오염될까봐여..ㅎ

  • 작성자 23.04.10 20:08

    @무지개풍선 소설이든 에세이든 쓴다는 행위자체가 자기복제인 경우가많아서 비슷비슷 하지요.

    귀찮아서내린겁니다 그글도.
    내가 그때로 타임슬립해보니까 기분더티 ㅡ.ㅡ

    관계에 조금은 여지를 남겨도좋을듯요.물론 내가 손해보지않는 선에서.
    어차피,찜찜한게 삶이므로.






  • 작성자 23.04.10 15:38

    @무지개풍선 사기,얘기하니 떠오르는게.
    이거 하루키가 얘기한건데 에세이에선가 가공의소설?리뷰를 올린적이있다공. 그랬더니 정식으로? 그책 리뷰청탁들어와서 또 지어서썼다공. 제기억이 틀릴수도 있어요.

    상대에게 큰 위해를 가하지않는선에서 우린 조금씩 그러고사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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